Ryan_님
2017-01-13 01:25 , Hit : 2215 , Vote : 6
펌- 당신의 미국 생활이 망하는 이유
저는 미국 생활 7년차인데 많은 부분이 공감되어 혹시 모공에 미국 이민에 관심 있으신 분들 보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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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체류 신분 때문에 망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허술한 법적 절차를 통해 미국에 이민을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단기 취업비자로 가족을 전부 데리고 오신 후에 막연히 ‘어떻게 연결이 되겠지’ 하시다가 순식간에 불법체류자가 된다거나, 학생비자로 일단 건너온 다음에 최대한 연장해서 계시다 결국 반강제로 귀국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하다못해 ‘참 확실하다’ 보이는 이민도 사기인 것이 들통 나 체류신분이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상황은 법적으로도 매우 위험하고, 이민목적 달성도 순식간에 파탄 나는 최악의 결과입니다. 체류 신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은 이민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법적인 분야에서는 절대 돈을 아끼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확실한 평판이 있는 이민 변호사를 고용하고, 모든 과정은 기록해놓고, 또 앞서 이민 오신 분들께 이렇게 이민 온 전례가 있는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돈 때문에 망합니다
아주 시골로 가지 않는 이상 미국 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소위 ‘억대 연봉’도 미국에선 고작 1년에 9만 달러를 버는 보통 중산층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한인 사회는 아주 작아서, 한인 사회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의 확장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주류 미국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영어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미국에서 먹고 살 거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다 망할 확률은, 한국에서 편의점이나 치킨집을 냈다가 망할 확률과 별반 다를 게 없고, 그 결과가 참혹한 것도 똑같습니다. 게다가 이민자의 비즈니스란 대개 주인의 노동력을 땔감 삼아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들까지 나서서 계산대를 붙들고, 식탁을 치우고, 짐을 나르고, 손님과 실랑이를 해야 합니다. 운 좋게 사업이 성공하더라도 고된 삶은 거의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을 떠나시기 전, 무엇으로 먹고살 것이고, 벌이는 얼마나 될 것이며, 이것을 얼마나 지속할 것이고, 주요 지출을 얼마나 할 것이며, 얼마간 육체노동을 견딜 수 있는가 등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구상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셋째: 미국 사회 자체의 모순 때문에 망합니다
인간 사회 어디나 마찬가지로 미국은 장단점이 혼재하며, 미국사회의 단점은 어마어마합니다. 양극화가 심화하여 중산층은 붕괴하여가고, 공교육은 파멸한 지 오래이며, 빈약한 총기규제 때문에 강력범죄가 만연하고, 사회보장 서비스는 거의 없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도 ‘이 나라에 희망은 있는가’라는, 한국인들이 흔히 하는 질문을 자문하는 중입니다. 이민자들에게 미국사회의 이러한 단점은 가일층 증폭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교육에 실망이 너무 큰 나머지 미국 공교육이 얼마나 바닥을 쳤는가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 미국 고등학생은 한국의 중2 과정도 소화하지 못하며, 대다수의 미국 대학은 신입생들에게 고등학교 과정을 재수강시킬 정도입니다. 게다가 대학 등록금은 눈물이 쑥 빠지도록 비싸며, 대학 혹은 심지어 대학원을 나와도 최근에 경제위기를 겪은 미국에서 취직은 쉽지 않아, 엄청난 학자금 대부를 끌어안고 전전해야 합니다.
이민 오시기 전, 이러한 미국사회의 크나큰 단점들을 하나씩 생생하게 직시하셔야 합니다. 미국이란 사회는 어떤 곳이며, 본인 같은 사람은 그 사회의 어떠한 계층에 들어가는가, 그 계층은 미국의 단점에 어떻게 노출되어 있으며, 앞으로 전망은 어떠한가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합니다.
넷째: 이민자라서 망합니다
세계 대부분 나라에 비하면 미국은 이민자를 환영하는 편이고, 차별도 적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입니다. 그 나라의 언어에 미숙하고 문화적으로 동화가 안 되는 사람의 사회적 위치가 어떤지는 자명합니다. 인종차별은 아직도 암암리에 현존하고, 이민자들은 언제나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되며, 법의 구제는 언어장벽이나 비싼 변호사 비용에 막혀버립니다. 대형 사기 한 번에 망할 수도 있고, 자잘한 차별 때문에 멀쩡히 풀려야 할 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설령 성공적인 이민이라 해도 그 성공의 최대치는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민 1세대는 언어와 문화 장벽 때문에 아무리 잘 풀려도 소시민 이상을 넘볼 수 없습니다. 사업 혹은 직장에서 돈을 벌어 조금 더 널찍한 환경에서 조금 더 좋은 자동차를 굴리는 수준이 삶의 전부일 수 있습니다. 각종 사회단체 참여, 기고 혹은 시민 정치활동을 통해 본인이 사는 사회의 방향을 정하는데 참여할 방도는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면서 인생의 시야는 아주 좁아져, 직장과 교회만 왔다갔다하면서 자신이 사는 사회와는 정신적으로 유리됩니다. 자신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미국 소식을 보고 들을 능력은 없고, 이제 살고 있지도 않는 한국 소식만 붙들고 늘어지게 됩니다. 이런 삶도 괜찮은지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섯째: 가정생활이 망합니다
위에 예시한 모든 문제는 크건 작건 모든 이민 가정이 한 번쯤은 겪는 일들입니다. 이런 문제는 한 번 터질 때마다 가족의 가장 약한 연결고리를 파고듭니다. 타지에 살면 속을 터놓을 만한 친지나 친구도 주변에 많지 않아, 한국에서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던 갈등도 곪아들다가 결국 터지기도 합니다.
부부가 매일 심하게 싸울 수도 있고, 자녀가 탈선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간히 결속력이 강한 가족도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갈등 없이 넘기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고, 많은 수의 가정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립니다. 본인의 가정이 이런 풍파를 견딜 수 있는지, 가족 구성원 사이에 나중에 쪼개져 버릴 수 있는 작은 금이 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심지어 성공한 이민생활에서도 가정은 해체될 수 있습니다. 이민이란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다른 문화에 동화되어 사는 것이란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이민 1세대는 어느 정도 본국의 언어와 문화에 교감을 유지하지만, 2세대에서 그 교감은 아주 옅어지며 3세대 이후에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2세대로만 내려가도, 설령 한인 교포 2세끼리 가정을 꾸린 경우에도 그들의 가정생활은 한국 음식을 자주 먹는 보통 미국 가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녀들은 점점 부모들과 멀어집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유년을 보낸 자녀들은 부모를 한국문화에 갇혀버린 고루한 사람들이라 치부할 수도 있고, 설령 부모와 속 깊은 얘기를 하려 해도 그만한 한국어 실력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미국은 땅덩이도 넓어서, 예를 들어 부모는 동부, 자식이 서부에 사는 경우 1년에 두 번 얼굴 보면 자주 보는 경우입니다. 교류가 뜸해지면서 자식과 남이 될 확률은 꽤 높고, 손주와 의사소통도 못 할 확률은 거의 100퍼센트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 좀 암울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너먼의 조언대로, 이민을 생각하셨다면 장밋빛 미래를 그리면서 시작하지, 망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시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민은 인생의 모든 것을 뒤바꾸는, 삶의 가장 큰 결정 중 하나입니다. 성공한 이민도 많지만, 망하는 이민도 많은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 글이 그런 현실을 차분히 고려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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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체류 신분 때문에 망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허술한 법적 절차를 통해 미국에 이민을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단기 취업비자로 가족을 전부 데리고 오신 후에 막연히 ‘어떻게 연결이 되겠지’ 하시다가 순식간에 불법체류자가 된다거나, 학생비자로 일단 건너온 다음에 최대한 연장해서 계시다 결국 반강제로 귀국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하다못해 ‘참 확실하다’ 보이는 이민도 사기인 것이 들통 나 체류신분이 불분명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상황은 법적으로도 매우 위험하고, 이민목적 달성도 순식간에 파탄 나는 최악의 결과입니다. 체류 신분을 확실하게 하는 것은 이민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법적인 분야에서는 절대 돈을 아끼려고 하시면 안 됩니다. 확실한 평판이 있는 이민 변호사를 고용하고, 모든 과정은 기록해놓고, 또 앞서 이민 오신 분들께 이렇게 이민 온 전례가 있는가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돈 때문에 망합니다
아주 시골로 가지 않는 이상 미국 물가는 한국보다 비쌉니다. 소위 ‘억대 연봉’도 미국에선 고작 1년에 9만 달러를 버는 보통 중산층에 불과합니다. 미국의 한인 사회는 아주 작아서, 한인 사회만을 상대로 하는 사업의 확장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주류 미국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능력과 영어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미국에서 먹고 살 거리를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사업하다 망할 확률은, 한국에서 편의점이나 치킨집을 냈다가 망할 확률과 별반 다를 게 없고, 그 결과가 참혹한 것도 똑같습니다. 게다가 이민자의 비즈니스란 대개 주인의 노동력을 땔감 삼아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들까지 나서서 계산대를 붙들고, 식탁을 치우고, 짐을 나르고, 손님과 실랑이를 해야 합니다. 운 좋게 사업이 성공하더라도 고된 삶은 거의 불가피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을 떠나시기 전, 무엇으로 먹고살 것이고, 벌이는 얼마나 될 것이며, 이것을 얼마나 지속할 것이고, 주요 지출을 얼마나 할 것이며, 얼마간 육체노동을 견딜 수 있는가 등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구상하시고 오셔야 합니다.
셋째: 미국 사회 자체의 모순 때문에 망합니다
인간 사회 어디나 마찬가지로 미국은 장단점이 혼재하며, 미국사회의 단점은 어마어마합니다. 양극화가 심화하여 중산층은 붕괴하여가고, 공교육은 파멸한 지 오래이며, 빈약한 총기규제 때문에 강력범죄가 만연하고, 사회보장 서비스는 거의 없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들도 ‘이 나라에 희망은 있는가’라는, 한국인들이 흔히 하는 질문을 자문하는 중입니다. 이민자들에게 미국사회의 이러한 단점은 가일층 증폭된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면, 한국의 교육에 실망이 너무 큰 나머지 미국 공교육이 얼마나 바닥을 쳤는가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균 미국 고등학생은 한국의 중2 과정도 소화하지 못하며, 대다수의 미국 대학은 신입생들에게 고등학교 과정을 재수강시킬 정도입니다. 게다가 대학 등록금은 눈물이 쑥 빠지도록 비싸며, 대학 혹은 심지어 대학원을 나와도 최근에 경제위기를 겪은 미국에서 취직은 쉽지 않아, 엄청난 학자금 대부를 끌어안고 전전해야 합니다.
이민 오시기 전, 이러한 미국사회의 크나큰 단점들을 하나씩 생생하게 직시하셔야 합니다. 미국이란 사회는 어떤 곳이며, 본인 같은 사람은 그 사회의 어떠한 계층에 들어가는가, 그 계층은 미국의 단점에 어떻게 노출되어 있으며, 앞으로 전망은 어떠한가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합니다.
넷째: 이민자라서 망합니다
세계 대부분 나라에 비하면 미국은 이민자를 환영하는 편이고, 차별도 적습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입니다. 그 나라의 언어에 미숙하고 문화적으로 동화가 안 되는 사람의 사회적 위치가 어떤지는 자명합니다. 인종차별은 아직도 암암리에 현존하고, 이민자들은 언제나 각종 범죄의 대상이 되며, 법의 구제는 언어장벽이나 비싼 변호사 비용에 막혀버립니다. 대형 사기 한 번에 망할 수도 있고, 자잘한 차별 때문에 멀쩡히 풀려야 할 일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설령 성공적인 이민이라 해도 그 성공의 최대치는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민 1세대는 언어와 문화 장벽 때문에 아무리 잘 풀려도 소시민 이상을 넘볼 수 없습니다. 사업 혹은 직장에서 돈을 벌어 조금 더 널찍한 환경에서 조금 더 좋은 자동차를 굴리는 수준이 삶의 전부일 수 있습니다. 각종 사회단체 참여, 기고 혹은 시민 정치활동을 통해 본인이 사는 사회의 방향을 정하는데 참여할 방도는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살면서 인생의 시야는 아주 좁아져, 직장과 교회만 왔다갔다하면서 자신이 사는 사회와는 정신적으로 유리됩니다. 자신의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미국 소식을 보고 들을 능력은 없고, 이제 살고 있지도 않는 한국 소식만 붙들고 늘어지게 됩니다. 이런 삶도 괜찮은지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다섯째: 가정생활이 망합니다
위에 예시한 모든 문제는 크건 작건 모든 이민 가정이 한 번쯤은 겪는 일들입니다. 이런 문제는 한 번 터질 때마다 가족의 가장 약한 연결고리를 파고듭니다. 타지에 살면 속을 터놓을 만한 친지나 친구도 주변에 많지 않아, 한국에서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었던 갈등도 곪아들다가 결국 터지기도 합니다.
부부가 매일 심하게 싸울 수도 있고, 자녀가 탈선할 수도 있습니다. 어지간히 결속력이 강한 가족도 이민생활의 스트레스를 갈등 없이 넘기는 경우는 없다시피 하고, 많은 수의 가정은 결국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립니다. 본인의 가정이 이런 풍파를 견딜 수 있는지, 가족 구성원 사이에 나중에 쪼개져 버릴 수 있는 작은 금이 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심지어 성공한 이민생활에서도 가정은 해체될 수 있습니다. 이민이란 다른 나라에서 다른 언어로 다른 문화에 동화되어 사는 것이란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이민 1세대는 어느 정도 본국의 언어와 문화에 교감을 유지하지만, 2세대에서 그 교감은 아주 옅어지며 3세대 이후에는 거의 남지 않습니다. 2세대로만 내려가도, 설령 한인 교포 2세끼리 가정을 꾸린 경우에도 그들의 가정생활은 한국 음식을 자주 먹는 보통 미국 가정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녀들은 점점 부모들과 멀어집니다.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유년을 보낸 자녀들은 부모를 한국문화에 갇혀버린 고루한 사람들이라 치부할 수도 있고, 설령 부모와 속 깊은 얘기를 하려 해도 그만한 한국어 실력를 유지하지 못합니다. 미국은 땅덩이도 넓어서, 예를 들어 부모는 동부, 자식이 서부에 사는 경우 1년에 두 번 얼굴 보면 자주 보는 경우입니다. 교류가 뜸해지면서 자식과 남이 될 확률은 꽤 높고, 손주와 의사소통도 못 할 확률은 거의 100퍼센트입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 좀 암울한 느낌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너먼의 조언대로, 이민을 생각하셨다면 장밋빛 미래를 그리면서 시작하지, 망하는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시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민은 인생의 모든 것을 뒤바꾸는, 삶의 가장 큰 결정 중 하나입니다. 성공한 이민도 많지만, 망하는 이민도 많은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이 글이 그런 현실을 차분히 고려하시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롸이님
- (2017-01-13 01:34)
캐나다 이민 15년차인데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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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Blade님
- (2017-01-13 01:35)
독일에 온지 9년차인데 여러모로 공감이 많이 갑니다.
- 좌표좀부탁해님
- (2017-01-13 01:43)
ㅋㅋ
- XeRoX님
- (2017-01-13 01:48)
바다건너당에 퍼갑니다
- objectC님
- (2017-01-13 02:01)
저도 공감 많이 되네요...
- 고약상자님
- (2017-01-13 02:13)
체류신분 외에는 저는 별로 공감이 안 가네요.
매달 3천불씩 렌트내는 곳에서 살아야 하고, 공립학교 못 믿으니, 내 아이는 사립학교 보내야 하고, 차도 BMW는 타야겠고... 이러면 돈이 모자라죠. 대부분의 한인들이 그럽니다. BMW, Benz, Lexus 빼고는 다 붕붕카로 보시더군요.
미국의 중산층 붕괴는 자본주의의 붕괴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 질서가 자리 잡을 때까지는 견뎌야 하는 상황이고, 그나마 미국은 기초소득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상황이라 다행이죠. 이 방향은 분명히 옳다고 봅니다.
나머지, 가정 생황 망하는 것은 개인적인 것이기에 뭐...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매달 3천불씩 렌트내는 곳에서 살아야 하고, 공립학교 못 믿으니, 내 아이는 사립학교 보내야 하고, 차도 BMW는 타야겠고... 이러면 돈이 모자라죠. 대부분의 한인들이 그럽니다. BMW, Benz, Lexus 빼고는 다 붕붕카로 보시더군요.
미국의 중산층 붕괴는 자본주의의 붕괴이기 때문에 새로운 경제 질서가 자리 잡을 때까지는 견뎌야 하는 상황이고, 그나마 미국은 기초소득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상황이라 다행이죠. 이 방향은 분명히 옳다고 봅니다.
나머지, 가정 생황 망하는 것은 개인적인 것이기에 뭐...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삽질님
- (2017-01-13 02:35)
두번째 중에서 물가 부분은 공감이 안 되네요
미국 심지어 같은 주 내에서도 지역별로 물가 차이가 꽤 나거든요
미국 심지어 같은 주 내에서도 지역별로 물가 차이가 꽤 나거든요
- 고고소미님
- (2017-01-13 03:11)
문제는 있지만 그래도 한국 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이민자가 이민자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들고 고국 소식에 목말라하는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중국애들도 독일이나 유태인도 다 그럽니다. 자기비하와 사대주의가 심한 것 같습니다.
이민일세대는 어느정도 희생을 감수하는 겁니다. 같은 피부에 같은 말을 쓰는 영국이나 호주인도 이민와서 대단한 성공을 하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제 결론은 이민 가세요. 이런 글 보고 주저 앉지 마세요. 미주 한인은 다들 이민 오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이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CLiOS
이민일세대는 어느정도 희생을 감수하는 겁니다. 같은 피부에 같은 말을 쓰는 영국이나 호주인도 이민와서 대단한 성공을 하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제 결론은 이민 가세요. 이런 글 보고 주저 앉지 마세요. 미주 한인은 다들 이민 오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이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CLiOS
- 가브리엘님
- (2017-01-13 05:26)
음.. 미국에 있어보진 않았지만 멕시코와 지금도 남미에서 도합 8년여 있는 상황에 공감가는 부분이 꽤 있습니다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생각보다 어두운 이면이 분명 존재합니다 필연적으로 1세대는 작은 사회에 갇히는 경우를 많이 봤고 이 안에서 얼마나 답답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는지 목도한 사람으로 이런 어두운 면도 이민을 가려는 사람이라면 주의깊게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민 자체에 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든게 트레이드 오프가 분명히 있고 이민자가 환영받고 성공하는 낙원은 전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본인이 한국사회보다 이민가려는 국가에 어울리는 능력이 있다면 도전해볼만 할 겁니다 대신 성공담만큼이나 실패담도 많이 보고 대비하자는 겁니다
모두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생각보다 어두운 이면이 분명 존재합니다 필연적으로 1세대는 작은 사회에 갇히는 경우를 많이 봤고 이 안에서 얼마나 답답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는지 목도한 사람으로 이런 어두운 면도 이민을 가려는 사람이라면 주의깊게 읽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민 자체에 비관적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모든게 트레이드 오프가 분명히 있고 이민자가 환영받고 성공하는 낙원은 전세계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본인이 한국사회보다 이민가려는 국가에 어울리는 능력이 있다면 도전해볼만 할 겁니다 대신 성공담만큼이나 실패담도 많이 보고 대비하자는 겁니다
- 펭귄이랑놀자님
- (2017-01-13 05:45)
스크랩해갑니다 감사해요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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