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을 깔 때 이중잣대를 두면 곤란한게

한식을 깔 때 이중잣대를 두면 곤란한게.


1. 예전 그대로의 한식이 몸에 안 좋다고 하려면. 쌀밥과 나물과 간단한 국 정도의 문제를 이야기
해야 되는데.
이 경우 실제 문제는 염도보다는 단백질 부족이겠지요. 고기가 너무 모자라요....
물론 매일매일 두부를 먹으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사실 한국인 두부를 생각보다 잘 안 먹습니다.
생선 구이도 잘 안 먹는 편이고요. 몸 건강하게 한식 먹으려면 현미 + 나물 + 덜짠 국 + 두부나 생선(염장 말고)
이 정도일 것이고 아마 어느 나라 음식에서도 그닥 안 꿀리는 음식 라인업이라고 봅니다.

2. 그럼 예전 한식의 문제점 + 현재 한식의 문제점을 다 가지고 이게 안 좋다고 한다면 비교대상은....--;
1) 저쪽 미쿡 중부지방의 야채 부족한 저가 멕시칸 음식점이나 중국 음식점 + 콜라 500ml 마시는 분들
2) 짜고 단 요시** 계열의 패스트 푸드를 먹으면서 일하시는 일본쪽 어르신들.

이렇게 배틀 붙으면 도찐개찐입니다.....아니. 위 항목보다 좋은점도 꽤 많아요. 
무엇보다 일단 요새 구린(?) 한식의 장점은 닥치고 추가 칼로리를 덜 먹는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설탕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하긴 하는데. 이게 달고 짜니까 디저트가 필요없고 커피로 입가심을 하게
되어서 콜라같은 탄산음료를 안 마시게 됩니다. 살이 덜 찌게 되죠.....

ps. 현재 한식의 문제는 '그냥 맵게 가자'라고 생각하는데 뭐 양키나라나 일본도 점점 맵게 먹는 거 봐서
그냥 인간의 본능이 이건가.. 또는 인간들의 삶이 힘들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운게 맛있죠....--;
  • ori9님
  • (2017-02-25 07:05)
    최소한 미국식보다는 한국식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탄수화물이 너무 많고 단백질이 적은 건 현대사회에 좀 안 맞긴 하죠.
    밥을 좀 줄이고 매번 고기반찬을 늘리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공돌2님
    • (2017-02-25 07:45)
      의도적으로 고기를 챙겨 먹는 것 자체가 큰 일이더군요. 아파트에서는 생선 굽기도 힘들고.....TT
      미쿡에서는 생선구이 먹을 수 있나요? 곧 이주하게 되어서.
      • BayouBlue님
      • (2017-02-25 07:39)
        한식은 앱솔루틀리 미국식 패스트푸드보다 건강식입니다. 고염분의 문제가 있지만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현직 남부 거주) 한국분들은 술을 너무 많이 잡수셔서 생기는 문제가 더 많아요.
        •  공돌2님
        • (2017-02-25 07:46)
          강** 선수를 봐도 술은 만악의 근원이긴 합니다......(고칼로리 + 인사불성).
          • -익명-님
          • (2017-02-25 08:52)
            전 두부와 계란요리로 단백질응 섭취합니다. 그리고 진미채같은 것도 있구요. 콩자반도 있구요
            from CV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