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bitbunny님
2017-02-28 00:40 , Hit : 837 , Vote : 0
영국 '식민수탈 상징' 세실 로즈 동상 철거해야하나..과거사 논쟁
19세기 후반 당시 '대영제국'의 해외 식민정책에 앞장서 남아프리카 지역에 광대한 식민제국을 건설했던 세실 로즈가 사망한 지 1세기만에 영국판 과거사 논쟁의 중심인물로 등장했다.
로즈는 당시 영국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로 남아프리카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원주민 학살, 고문, 토지 수탈 등을 자행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았고 이후 남아공과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인종차별 정책의 창시자격이다.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오리엘 칼리지 출신인 그는 사후 600만 파운드(현재 가치로 약 7억 파운드, 1조2천억원 상당)를 모교에 기증했으며 이 돈으로 지은 대학 건물 앞에는 그의 동상이 서있다.
최근 그의 이념과 행동이 인종차별 철폐와 다문화주의 존중이라는 대학이 지향하는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동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로즈동상철거추진운동'(RMFO)라는 단체가 결성돼 대학당국 등을 상대로 조직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남아공의 대학 등지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그의 동상이 철거된 바 있다.
1세기전 영국의 이념을 대변했던 정치가의 역사적 흔적 지우기를 둘러싸고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좌우 진영간의 시각 차이도 존재한다.
로즈는 당시 영국의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로 남아프리카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원주민 학살, 고문, 토지 수탈 등을 자행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았고 이후 남아공과 로디지아(현 짐바브웨)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인종차별 정책의 창시자격이다.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오리엘 칼리지 출신인 그는 사후 600만 파운드(현재 가치로 약 7억 파운드, 1조2천억원 상당)를 모교에 기증했으며 이 돈으로 지은 대학 건물 앞에는 그의 동상이 서있다.
최근 그의 이념과 행동이 인종차별 철폐와 다문화주의 존중이라는 대학이 지향하는 이념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동상을 철거하려는 움직임이 전개되고 있다.
'로즈동상철거추진운동'(RMFO)라는 단체가 결성돼 대학당국 등을 상대로 조직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남아공의 대학 등지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그의 동상이 철거된 바 있다.
1세기전 영국의 이념을 대변했던 정치가의 역사적 흔적 지우기를 둘러싸고 사회적으로도 논란이 일고 있다. 좌우 진영간의 시각 차이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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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달라진만큼 과거사 재조명 차원에서 영국의 과거 제국주의와 식민정책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며 로즈 동상의 철거 등도 논의의 대상이 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가치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무조건 지우려는 것은 다양한 견해를 탐구하는 학문적 태도에 배치된다며 여론몰이식 대학 풍조에 우려를 나타내는 견해도 있다.
1세기전인 1902년 로즈가 사망했을 당시 보어전쟁과 가혹한 인종차별 등 그의 무자비한 제국주의적 식민정책을 비판했던 가디언지는 22일자 사설에서 로즈 동상 문제를 포함해 과거 식민정책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가치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무조건 지우려는 것은 다양한 견해를 탐구하는 학문적 태도에 배치된다며 여론몰이식 대학 풍조에 우려를 나타내는 견해도 있다.
1세기전인 1902년 로즈가 사망했을 당시 보어전쟁과 가혹한 인종차별 등 그의 무자비한 제국주의적 식민정책을 비판했던 가디언지는 22일자 사설에서 로즈 동상 문제를 포함해 과거 식민정책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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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로즈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서 총독을 지낸자로 극단적인 제국주의자로 악명높았던 인물이죠.
이 사람의 별명은 '아프리카의 나폴레옹'..
- 배고파랑님
- (2017-02-28 00:42)
재작년에 사살당한 사자가(뉴스에도 뜨고한..) 세실이란 이름이었는데 저 세실로즈에서 따와서 말이많았다 하더라구요..
- Choice님
- (2017-02-28 05:38)
클린턴이 옥스포드 유학 시에 로즈 장학금 수혜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