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크 태블릿, 진화의 시작

제5의물결님

2014-07-01 00:06 , Hit : 1783 , Vote : 0

누크 태블릿, 진화의 시작

   

   
구입당시 클량 장터에선 더이상의 HD+ 매물이 없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뽐에서 덜컥 중고 구했다가 뒤늦게서야 설명과 다른, 
자잘한 문제투성이의 덤터기임을 알고 후회한게 불과 며칠 전 이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누크 자체는 소문대로 정말 대단한놈이더군요 !

CM11에서 발휘되는 성능은, 뭐 따로 검증할 필요도 없이 
훨씬 해상도가 낮은 뷰1으로도 가끔 PC버전 풀 브라우징에서
느려지던 부분이 있었는데 최적화 만렙 덕인지 몰라도
누크는 아직 그런게 없네요. 
풀HD가 문제되지 않을정도로 손색없었습니다.


스피커는 엄청난 음량이 감동입니다
제 구형노트북도 음량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정도였는데
그 조차도 뛰어넘어 따로 외장스피커는 필요 없겠더군요.
음량이 찢어지는 영역은 진입하기도전에 이미 소음의영역이라
귀청이 버티질못하니 이만하면 굿... 이번에도 싱글인것만 살짝 아쉽구요


이 정도는 기본으로 먹고 들어가더라도
제일 불만이자 , 꼭 덤터기매물이 아니더라도 피하기힘든 누런액정은
Filter your screen 앱의 가호를 받아 제 1단계 진화를 이룩합니다.
적정 셋팅만으로 우려했던 성능이나 배터리 소모없이
그대로 누런색을 걷어버리더군요

초록색이 많이 들어간 사진, 영상에선 조금 티가 나는거 같긴 하지만
어지간한 인터넷 , 책보기, 문서작업에선 
오줌? 같은건 기억나지 않을정도로 깔끔합니다. 


그래도 실사하기엔 좀 더 작은 누크HD가 적합한거 같아
(이럴줄 알았음 그 때 청보라님꺼 누크 살걸...TT)
눈물의 헐값에 처분하고 넘어가려던 찰나에
지나가다 지켜본 동생도 맘에 들었는지, 

아예 지가 예약을 걸어버렸습니다

뭐 저야 중고거래로 고통받을일이 없으니 이제 편하겠구나 싶었죠
아직 총알 장전중이라서 그전까진 임시로 쓰기로 했는데,


생각도 못한 2단계봉인이 시작됩니다.
MX player의 코덱을 까는순간 
테스트용으로 쓰던 펭귄다큐가 트랜스포밍을!

그냥 호환성이나 프레임만 향상되는 정도가 아니라, 
해상도, 비트레이트, 화질이 FullHD에 걸맞게
몰라볼 정도로 확 바뀌어 버리더군요.
그냥 액정 특징인줄 알았는게 그게 아니었던겁니다

마치 스스로 진화해나가는 드래곤볼의 셀을 보는것 같은 
신비함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하자가 있을지언정 이게 바로 진정한 누크구나...!

곧 같은 누크 살거라지만, 막상 양도할거라 생각하니

은근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네요. ㅎㅎ



이제 누크는 미래에 또 어떤 진화를 보여줄지...

CM11 의 특성을 간직 + 안정성향상 + 멀티윈도우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책만드는사람님
• (2014-07-01 00:07)

누크 어려워요..ㅜ.ㅡ 갸들 지금 정신차리기 힘들어요.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09)

분사했다고 하죠?... 아니 갤럭시 누크라니 이게 무슨소리요

•  책만드는사람님
• (2014-07-01 00:10)

하드웨어 만들 여력은 이제 좀 힘들지 않을까 싶고요. 다른 부분으로 뭔가 시도는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 적절한인생님
• (2014-07-01 00:08)

누크 HD+에.. 
하드웨어 코덱이 엄청나게 많이 내장되어있다죠 ㄷㄷㄷ;;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10)

저도 리스트보고 깜짝 놀랐어요, 게다가 이건 순정도 아닌데!?

• 떡갈나무님
• (2014-07-01 00:08)

글 잘 쓰시네요. ㅎ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10)

횡설수설인데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ㅎ

•  떡갈나무님
• (2014-07-01 00:11)

제5의물결님//새로 사시는건 몇 인치 인가요?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12)

HD는 7인치요, 작을줄 알았는데 자로 재보니 의외로 딱 맞더군요

• 제로베타pf님
• (2014-07-01 00:10)

음량이 쩔죠 ＊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15)

음량하나 기대하고 샀더니, 간만에 기대치를 뛰어넘어 감동했어요!

• 얼라아빠님
• (2014-07-01 00:11)

누크 CM 말고 stock rom 쓰시면 하드웨어 코덱 지원하기 때문에 화질이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떤분들은 마이크로 sd 카드에 stock rom 깔아서 듀얼 부팅으로 사용합니다. 
전 누크 HD HD+ 둘다 가지고 있는데 HD+가 훨씬 좋은것 같습니다.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17)

지금도 엄청난 화질인데, 그정도면... 
설마 입체영상이 막 튀어나오거나 하는건 ㅎ 농담입니다

•  님
• (2014-07-01 00:19)

오 찾아보고 심심할때 엎어보는것도 괜찮겠네요 ＊

• eugenestyle님
• (2014-07-01 00:12)

한 200메가짜리 900페이지되는 pdf 만 원활히.나오면 hd+당잘들이고싶네요

•  님
• (2014-07-01 00:19)

페이지 많은건 초기로딩 넘어가면 뒤로갈때랑 점프뛰면 느리고 그렇저렇 돌릴만 해요.
가격생각하면 리더기로 최강입죠 ＊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25)

그러고보니 pdf를 까맣게 확인을 안해봤어요,
켜보니 애플급 스크롤은 아니지만 실용성에서 부족함은 없네요
누크에게 그런 럭셔리함까지 바라는건 미안해질정도예요 ㅎ

• 님
• (2014-07-01 00:12)

누크hd 리디북스용으로 잘쓰고있네요
가성비 제왕인듯..
답답함도 크게 없네요 강츄..
from CV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35)

잠재력이 어마어마하죠, 중국산조차 명함내밀기 힘들정도로

• 님
• (2014-07-01 00:20)

와서 덕분에 모르는 사실 배우고 갑니다 ㅎㅎㅎㅎ하드웨어에 코덱이 많았다니.. ＊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36)

저도 모공 팁과 스크랩 없음 영영 모르고 지나칠 뻔했어요

• 얼룩고양이님
• (2014-07-01 00:21)

해상도 때문에 퍼포먼스 생각하면 HD가 더 좋긴 한데, 어차피 책만 읽을꺼니 HD+를 사서 만족스럽게 썼습니다. 
더 좋아지면 좋긴 하겠지만 태생이 HW가 썩 좋은 녀석들이 아니라 어디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컨텐츠는 놔두고 HW만 분사했던데 어떻게 될런지 ㅜㅜ

•  제5의물결님
• (2014-07-01 00:39)

휴대성 때문에 HD로 정해놨지만, 멀티윈도우까지 된다면 고민되긴 합니다

• 눈내리는날님
• (2014-07-01 00:49)

저도 휴대성 때문에 hd를 구매했는데 hd+도 써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