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 어그로글 발견됨] 파산신청하고 야반도주한 이모네가 가게오픈했네요.

파산신청하고 야반도주한 이모네가 가게오픈했네요.



우리집에도 3억 꾸고 안갚아서
조카들인 저희가 나서서 갚으라고 했던적이 있었네요.
그러자
술먹고 다음날 외조부모님 산소에 가서 자살기도...ㅡㅡ;;
자살기도가 한두번이 아니라서 형제들도 다 학을 뗐고요.
스무장이 넘는 유서도 가관이 아니었네요.

'OO이와 OO이가 안그래도 힘든데 돈 독촉을 해서 정말 죽고싶다'

라고 유서 첫장에 친정조카인 저희 이름을 대놓고 썼네요.
허 ㅋㅋ
뭐 다같이 죽자 이거죠.
나 죽는거 다 너네때문이다 이거죠.
독촉이라니...ㅋㅋ
그 날 처음으로 3억꿔간 사실을 알았고, 5년동안 갚지 않아
부모님께서 맘고생한걸 알고
처음으로 한 통화했는데 ㅋ
그렇게 써놓고 자살기도했다가, 결국 살아났습니다.
중환자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보니까.
사채업자들이더군요.
신혼때도 사채써서 여러 형제자매들한테 손벌려서 괴롭게 하더니.
그버릇 못고쳤나봅니다.


지 어미가 유서에 그렇게 써놨으니.
큰애(딸), 둘째에(아들)는 당연히 저희를 원망하고요.
알고보니 3억 꿔간걸로 60평대아파트 사는데 썼더라고요.
그전 아파트도 40평대였는데 욕심탓이죠.
그동안
애들한테는 한달에 500, 600들어가는 고액과외까지 시켰떠군요
(이모부가 저보고는 대학을 뭐더러가냐 취직이나 하지 요러더니
자기 딸 500, 600들여서 결국 간데가 지방대자 무슨 스카이붙은것처럼 난리)
차도 에쿠스였는데.
모두 대출로 산 차.
그리고 돈이 부족하자, 차담보대출까지 받고
이래저래 복잡한 집안이었습니다.



쨌든
아파트 팔아서 3억 저희한테 갚고.
그러고도 빚이 6억이 남았다네요.
못갚자.
비 새는 지하빌라로 전세로 옮겨살다가
결국 야반도주.
모든 돈은 안갚았고요.
어딘가로 가서 파산신청하고 살았다네요.


그런데 이모도 웃긴게.
자기한테 돈꿔주고 갚으라고 했따고 서럽다고 유서쓰질 않나.
자기 어려운데 형제들이 안도와준다고 단단히 삐쳐서
지금 4년째 잠적해서 살고있습니다.
다행이죠 뭐.



그런데.
우연히 페이스북에 들어갔다가
둘째애(아들) 페북에 가게됐는데.
애가 지금 군대에 있고 10월 제대인데.
갑자기 자기가 어디에 정육점을 오픈했다고 

[제 가게입니다 여러분. 제가 사장입니다. 아버지빽이긴 했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라고 써놨더라고요.


입대하기 전에는
[스무살. 내 인생 첫 집을 장만했다. 내 명의로 된 내 집이다!]
라고 써놔서

뭔가 의아했는데.
알고보니, 파산신청하고 나니 이모 이모부가 명의를 쓰지못해
아들껄 빌렸나 봅니다.
그집 식구들 다 뻔뻔하고 못됐어도 얘는 순둥순둥허니 다를줄 알았는데...
허세와 허언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것도 모르고 친구들과 군동기들은 축하한다고 놀러간다고 댓글달고 ㅋ
애는 자기가 사장이라고 막 그러고.



그리고 뒤늦게 안건.
이모네가 야반도주하면서
친척들한테 80만원, 100만원, 형제들끼리 드는 계에서 200만원씩 들고 안갚고 도망갔따네요.
또, 자기네 정육점에서 일하던 직원아주머니한테도
1천만원을 꾸고, 몇달치 월급도 체불한채로 도망갔대요.
그 아주머니께서는 당시에 말기암 환자인 남편을 돌보고 있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사람의 탈을 쓰고 저럴 수 있죠.
그 동네 가서는 시치미 뚝 떼고 살겠죠.
  • 네리어드님
  • (2017-02-19 14:45)
    전에 같은 글 쓰지 않으셨어요? 본거 같은데...
    •  커피콩나물님
    • (2017-02-19 14:46)
      +1
      •  geegee님
      • (2017-02-19 15:00)
        +1 저도 기억이 나는데..
        •  
        • (2017-02-19 15:53)
          네리어드님
          +1
          저도
          •  
          • (2017-02-19 16:04)
            +1
            • HelloKS님
            • (2017-02-19 14:46)
              이 글을 전에 본 것 같은데
              다시 올리신 이유라도?
              •  thewayyouare님
              • (2017-02-19 14:48)
                ?? 저는 처음올렸는데..... 저희 이종사촌이 올렸나... 클리앙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ㅠ
                •  
                • (2017-02-19 14:53)
                  thewayyouare님// 아무리 봐도 같은 글인데요..?
                  •  천당천하님
                  • (2017-02-19 14:54)
                    내용은 조금 다르네요...
                    •  
                    • (2017-02-19 15:05)
                      왠 이종사촌이요....
                      1인칭 시점으로 똑같이 동일한 글인데...
                      •  
                      • (2017-02-19 15:08)
                        thewayyouare님//왜 거짓말을 하시나요? 누가봐도 같은 사람이 쓴 글 같은데.. 이러면 본문도 의심이 가죠
                        •  모립님
                        • (2017-02-19 15:12)
                          이걸 왜 거짓말 하는거죠? 다시 올린다고 문제될거 없을텐데...
                          •  
                          • (2017-02-19 15:20)
                            마치 영화 메멘토 같아요.
                            •  
                            • (2017-02-19 15:46)
                              일주일 전에 쓴 글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니..... --
                              • 크킄크님
                              • (2017-02-19 14:46)
                                ............
                                • wesley4life님
                                • (2017-02-19 14:47)
                                  와 정말.. 하늘이 두렵지도 않나..
                                  #CLiOS
                                  • 게발짱님
                                  • (2017-02-19 14:50)
                                    돈 때문에 갈라지는 친척들 많죠. 문제의 중심에 꼭 저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네리어드님
                                    • (2017-02-19 14:50)
                                      •  
                                      • (2017-02-19 15:27)
                                        세상은 요지경!
                                        from CV
                                        • 딜런박님
                                        • (2017-02-19 14:52)
                                          ㅎㅎㅎ 글쓴이가.....신심했나보다....전에 글을 ㅎㅎㅎ
                                          from CV
                                          • apono님
                                          • (2017-02-19 14:55)
                                            흠...같은 글이....?
                                            • 크리브-님
                                            • (2017-02-19 14:59)
                                              글이야 자유지만, 누구나 다 보는 오픈 공간에 너무도 민감한 개인 가정사를 상세히 올리는 거 괜찮으실지요. 저번에도 거의 같은 내용의 글을 보았는데 말이죠.
                                              저라면 좀 더 고민하고 생각해 볼 일입니다만...
                                              • 봄그림자님
                                              • (2017-02-19 15:00)
                                                아파트팔아서 우리집 3억은 갚더라는 글은 동일한 걸 보니
                                                글쓴 분의 형제/자매님도 클리앙 회원이신가봅니다.
                                                위 링크대로, 2월 13일에 글 구성과 내용이 거의 동일하게 올라왔었지요...
                                                •  
                                                • (2017-02-19 15:01)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52960262

                                                  여기 댓글 달린거 보니 같은 사람이네요. 지금은 닉변한거구요

                                                  근데, 글쓸때마다 닉변하시나요? 지금은 또 byubyu로 변경하셨네요
                                                  •  
                                                  • (2017-02-19 15:03)
                                                    저 위에 본인이  처음올린거라고는 해놨는데...

                                                    내용을 보나...  thinkofme님 글로 유추해보나...  그냥 같은사람 맞는듯요...
                                                    • 포이어바흐님
                                                    • (2017-02-19 15:03)
                                                      면책 나왔나요?
                                                      • coelfain님
                                                      • (2017-02-19 15:08)
                                                        코나커피류인데 잘못 알고 같은 걸 두번 올림. 다음 시리즈를 올려야 했는데..
                                                        • 하루용돈백원님
                                                        • (2017-02-19 15:08)
                                                          음????? 그래서 결국 본인집은 돈 받았네요?

                                                          그래도 다행이군요
                                                          • the네임님
                                                          • (2017-02-19 15:10)
                                                            이전글과 싱크로율 99%짜리 글을 닉변해서 또 올린거보면

                                                            1) 이모네에 대한 원한이 골수에 사무쳤거나
                                                            2) 작가의 실수

                                                            2가지 정도 생각해볼수 있겠네요
                                                            • terry_shin님
                                                            • (2017-02-19 15:11)
                                                              역시 지인과 돈 거래는 하면 안됩니다.
                                                              • 아웃님
                                                              • (2017-02-19 16:04)
                                                                완전히 똑같네요
                                                                • andre_nallin님
                                                                • (2017-02-19 16:05)
                                                                  ㅡ.ㅡ 뭐하는 짓입니까 글쓴이.

                                                                  Related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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