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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06:03:55

사진은 순서관계없이 올렸습니다.
한동안 이 사진 찍느라 몇 년 이 행사를 쫒아다녔는데, 굉장히 신비로운 점이 많은 행사입니다.
도교의 종교행사로 도교신을 몸에 받아 생명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축제입니다.
서로 모르는 사람도 신들 끼리 알고 있으면 서로 알기도 하고,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중국어를 하기도 하고 ..
암튼 매우 흥미로운 행사입니다.
혐이 아니길 바랍니다.
마지막 사진(흑백한장) 은 신이 아닌 귀신이 들어가 어긋나게 된 경우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슬슬 웃기 시작하더니 웃음을 멈추지 못하던 경우인데 , 얼굴은 '어 내가 왜 이러지 ???' 하고 있는 표정인데, 웃음이 멈추지 않아 몸이 옥죄고 고통스러워서 바닥에 쓰러질 정도였습니다.
장군신이 들어간 사람, 선녀가 들어간 사람들도 어쩌지 못하던 중에 , 행사 담당 도사가 와서 깃발을 씌우고 주문을 외워서 처리를 하니 해결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조금있다가 다시 그런 현상이 생겨 발광을 하기에 이르러 도사가 재 처리를 한 후 집으로 보낸 사람입니다.
사진들 좋네요...
다소 황당한 건 저게 채식주의 행사라는 거예요. ㅋㅋㅋ
태국에 온 중국인 광부들을 달래주기 위해 찾아온 중국 경극단원들이 풍토병에 죽어나가자 화난 신을 달래기 위해 채식을 시작했는데, 놀랍게도 병이 나아서 이후 지역주민들이 병의 악귀를 쫓는다는 의미로 채식주의 식단 행사 중 하나로 피어싱 및 접신한 듯 행사를 치룬다는 것이죠.
도교라 말하지만 막상보면 현지 토착화되어 샤머니즘과 위의 채식과 같은 구전도 섞인 흥미로운 축제이긴 합니다.
와 .. 세라공주님 이 내용을 아시는 분을 만나서 반갑습니다. 이 쩨.. 라고 하는 행사는 10일 동안 고기와 몇가지 금지하는 허브를 먹지 않아서 채식주의 축제로도 알려져있긴 해요. . 그동안 찌든 (죄와 살생 뭐 .. 그런 것들로 부터 몸을 정화하는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
현지 토착화라는 부분은 사실과 조금 다른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 , 이 지역의 중국계들은 복건성 출신이 주축이라 그들만의 독보적인 문화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생각을하는데. 현지의 샤머니즘의 요소로 볼 수있는 부분이 어떤점들인지 조금 궁금합니다..
사게에서도 모공의 지난글도 우연찮게 봤었는데, 내공이 상당하시네요!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실력이 부러워요 ㅠ.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