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공식적으로 조사보고서 올렸습니다. 
파일은 이거예요.

대충보면 주범이 뉴스제작1부장이라는 사람이라는걸 알수 있죠. 정직 3개월 징계 받은 사람이 이놈
인것 같네요.
흥미롭게 보이는 지점이 몇가지가 있네요. 

[4월 16일 뉴스제작1부 소속 조OO 기자는 해수부 공무원에게 전화받음. 이 공무원은 해수부
OOO실 소속으로, 3년 전 경기도 안산에서 만난 일이 있고 조 기자의 전 직장 선배와 친분 있는
사이라고 함. 이 공무원은 조 기자가 OOO실 다른 공무원과 통화하는 걸 옆에서 듣고 전화를 하
게 됐다고 설명. 약 9분 간의 통화에서 이 공무원은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여론 동향을 묻고, 해
수부 내 분위기를 전함. 그 과정에서 예의 “(세월호 인양은) 문재인에게 갖다 바치는 거다”라는 발
언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자가 취재를 위해서 해수부에 간게 아니라 거짓인터뷰한 그새끼가 기자한테 연락해서 인터뷰 했다는거네요 ㅋㅋㅋㅋ

그렇다고 해도 최초 기사의 책임을 지는 기자나 최종 기사의 책임을 지는 앵커가 책임이 없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기자는 기자가 나가기전 중간중간에 기사제목이나 내용수정에 항의를 했다고 하지만 초고를 봐도 상식적으로 공정한 내용의 기사라고 보기는 힘들고 기사를 쓰기전 최소한의 크로스체크가 전혀 없었네요. 앵커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해수부에 관련자도 아닌 공무원이 기자에게 연락해서 허위사실을 인터뷰하고 언론사의 제작부장은 제목과 내용에 심각한 왜곡을 했다는건데 이거 본격조사가 되면 흥미로운 내용이 나올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공무원이 기자에게 연락한 날짜가 4월 16일 이라는것도 참....


댓글 • [10] 을 클릭하면 회원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저짓 했는데 꼴랑 3개월이군요 ㅎㅎ
05-18
끝까지 가야죠. 언론도 개혁해야죠.
05-18
어제 노무현 조롱 합성사진 그것도 저 X 짓거리 아닐까요?
05-18
해수부 징계 결과는 아직 안나왔나요? 대기발령시켰다는 것 같은데..
05-18
저건 내부 조사고 검찰에서도 조사중이라니 사법처리도 기대해 봅니다.
05-18
왜 기사를 바꿨는지 그리고 기자가 변경을 요청 했음에도 계속 밀고 나갔는지 명확하지가 않군요.
결국 검찰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05-18
기자는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녹취록을 기사 발제에 넣은것이 가장 큰 실수라면
뉴스제작1부장은 뭐 대놓고 왜곡한 셈이네요.
05-18
역시 내부조사는 믿을게 못됩니다.
05-18
4월16일 제보가 들어왔는데..
계속 묻혀 두었다가..여론조사 깜깜이 기간 직전에 터트렸죠.
5/2 저녁에 보도하고
5/3 해당건 긴급여론조사 후
5/4 깜깜이 기간 전 마지막 여론조사로 폭락한 걸 공표하면
폭락한 여론조사가 마지막 여론조사가 되는
시나리오를 누군가 구상한겁니다.
05-18
4월 16일이 무슨날인데 저런 짓을 기획해서 시작했다는걸보고 진짜 소름이 끼칩니다.
인간이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