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징용돼서 억울하게 이름도 없이 죽어간 조선인 노동자 삶을 그릴 때 영화로 어떻게 그들의 원한을 풀어줄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영화라는 장르적 쾌감 안에서요. 탈출이라는 키워드가 딱 좋다고 생각했어요. 일제 시대 민중이 얼마나 수탈당했고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많아요. 일본으로까지 끌려간 노동자들의 삶을 그렇게 풀어내는 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일본이 좋다
, 나쁘다' 이런 이야기는 모르시지 않을 테니까요. 조선과 일본이 대치한다기보다 노동자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중점을 뒀어요."



역사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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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군함도편 한번만 봤어도 그걸 그딴식으로 풀어내진 못했을텐데. 보고나서 정말.. ㅋㅋ 정말 일제시대 중 위안부만큼이나 일본 때려야 할 소재를 멜로에 탈출액션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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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
이사람은 좀 부끄러워해야
08-07
사람들이 참 이상해요.. 

처음엔 국뽕이라더니 이제는 
일뽕이라고 까는 거 보면.. 

도대체 어디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08-07
직접 언급하신 단어로 궁금증에 답을 드리자면,
소재는 국뽕, 내용은 일뽕
08-07
국뽕으로 흥미를끌고 내용은????
전범기 예고편이 문제였던거 같아요
08-07
@씨라쏘니  전범기 예고편이 뭐가 문제죠? 나찌깃발 불타는거는 2차대전 소재로 하는 영화에는 거의 다 나오는 장면인데....
군함도 라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키고 이슈화 시켰다. 라는 걸로 이 영화가 할 일은 다 한거예요.

오락영화에서 더 깊게 파고드는건 무리가 있죠.
08-07
관객들의 수준을 너무 높게보고 만든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토리는 별로긴합니다.
08-07
블럭버스터를 다큐찍으라는 분들은 뭔지...
인디아나존스에게 나찌의 참상을 제대로 그려내지 않았다고 욕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블럭버스터 오락영화는 그냥 오락 영화로 봐야죠.

처음엔 국뽕운운하며 애국심 팔이 하는 영화로 몰더니, 그게 아니니까 왜 애국심 고취가 없냐고
까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08-07
마이웨이가 왜 욕먹었고
해운대가 왜 욕었고
7광구가 왜 욕먹었을까요.
인천상륙작전이 왜 욕먹었을까요
블록버스터인데.

왜 이리 류승완만 실드받는지 모르겠어요
08-07
@곱창은고비다  그 영화들이 욕먹은건 완성도의 문제죠.
군함도를 완성도로 까는건 뭐라 안해요.
근데, 완성도와 별개로 다른 의미들을 투영해서 까니까 하는 소리죠.
그리고 군함도가 언급한 영화들과 같이 묶일 정도로 완성도가 떨어지는
영화는 아닐텐데요.
08-07
@lowend 완성도 떨어지는 영화 맞습니다.
미술, 촬영 빼고 캐릭터, 스토리는 해운대보다 못하고
인천상륙작전과 동급입니다.
08-07
@곱창은고비다  저기요. 그건 님 생각 이시구요.
보통 그정도 영화는 아니라는게 중론입니다만..
08-07
@lowend 어떤 중론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사구조, 인물 캐릭터는 혹평 받는 게 사실입니다.
살다보니 평론가랑 개인적인 의견이 맞는 날도 오네요
08-07
군함도는 아우슈비츠를 배경으로 유태인들의 탈출극을 그려낸 격이라고 봅니다. 
인디아나존스는 나치독일 모티브만 따왔지 구체적 역사배경은 없죠. 

실존하는 구체적 역사를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었으면 최소한의 개연성이 있는 픽션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건뭐 판타지수준 영화니까요.. 

이건 뭐 일본 우익들에게도 두고두고 시빗거리가 될겁니다. 
저거봐라.. 그건 영화같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일뿐이야.. 할것 같지 않습니까?
08-07
'아이들에게 남길 수 있는 영화' 랍니다. 그래서 이런 조잡한 영화가 나온 거라면 더 할 말이 없네요. 기억나는 건 유시진이 나타나선 '적장, 물리쳤다!' 하는 것 밖에 안 남던데. 구조주의 관점을 담을 거면 깊은 고민을 할 캐릭터를 만들었어야지 무슨 3류 상업영화를 만들어 놓고 아이들 타령인지 모르겠습니다.
08-07
전 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어요
감독과 제작자 그간 인터뷰나 그런걸 보면 
이 소재로 돈벌어보자해서 그 많은돈 투자해서 
만들 사람들 같지는 않은데 
첨엔 국뽕 더 지나서는 역사왜곡
(마지막에 탈출하는건 영화라는 장르가 어차피 
픽션인데 감독 상상력으로 그정도는 할수있는거
아닌가 싶구요..
어떤부분이 왜곡인지는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 
좀 안타까운 생각도 들거라구요 
영화의 작품성을 떠나 
감독 자신이 의도한바아닐 국뽕 일뽕 역사왜곡으로 논란된다는게..
08-07
@까망머리앤  네, 처음엔 영화 보지도 않은 일베애들이 별점테러 하더니, 그게 논란으로 번지고...
결국 영화 완성도와 재미가지고 그 반대에서도 까고 있죠.
뭐가 창피한지 몰라도 창피한가 봐요. 일베애들한테 쉴드 쳐줬는데, 영화가 기대만큼 안나와서....

요즘 보면 진짜 중간이 없는거 같습니다. 극혐과 핵공감 두개 밖에는...
08-07
911테러 영화로 만들면서 그 건물 안에 생존자들끼리 악다구니 펼쳐서 나쁜 미국인 착한 미국인도 있었다 드립치면서 영화 만든다 생각해보세요. 어떤 평을 받을지
08-07
@까망머리앤  이미 생존영화에서 이기주의 보여지는 부분은 많이 있습니다.
실망스런 부분도 있겠지만 지금 먹는 욕은 과하죠. 
역사인식의 싸움 같은걸로 변질되서...
08-07
곱창은고비다님 // 심지어 911도 아닌 아우슈비츠 찍으며 유태인끼리 나쁜놈에 착한 독일놈 나오는거죠. 완전 뉴라이트 논조랑 판박이예요.
08-07
@노어처구니  당장 여명의 눈동자만 봐도 여러 인간 군상들이 나옵니다.
20년도 넘은 드라마에서도 표현되는게 지금에와서 논란이 되고 뉴라이트 소릴 들어야 하는게 말이 되나요?
이러니까 극단적인 평가라고 하는겁니다.
08-07
@lowend 인간군상으로 일제강점기 만들 소재는 많아요. 시기만 일제강점기로 해놓고 아예 가상으로 찍었어도 논란 적었을 영화입니다.
근데 그게 아니라서 엄청 까이는 거에요. 소재를 선택했으면 그 소재가 주는 무게도 생각했어야죠. 아무리 변주를 하더라도요.
그리고 서사나 인물 설득력이 떨어지는 건 덤이고..
08-07
민중수탈극(거대착취-중간착취-민중) 설계도 제대로 못했으면서 계속 거기에 집중해서 변명하는 거보면 어이가 없네요
08-07
영화에서 왜 국뽕 일뽕을 생각해야 하는지. 민족적인 문제를 포함해서 다양한 시각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잘만든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어요^^
08-07
일베 -메갈 - 보수한테 까이는 영화는 
좋은 영화라고 보는데 

클리앙은 아니더군요. 
08-07
그러게요.. 일베 메갈과 클리앙이 단합해서 까는 모습을 보일줄이야..

그정도로 욕먹을 영화는 아닌데말이죠. 손익분기점은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08-07
돈은 벌고싶어 군함도팔이 했지만 비난은 말아라. 영화는 다큐가 아니야!!빼애액..
08-07
소재에 대한 예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