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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4 22:30:53
예전에 모 대학의 교수님이 연구소 슈퍼 컴퓨터 빌려줬더니만 어떤 놈이 비트코인을 캤는데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그 놈은 수백배의 수익을 올렸을 거라고 추정하더군요. 그래서 생각해
보건데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으로 정해져 있지요. 현재 채굴된 양은 시세로 65
조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갈수록 문제 난이도가 높아 지면서 회사 규모의 채굴장이 아니면 일반인은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도 하루 전기요금 벌기도 힘들어진것도 사실입니다. 2009년 비트코인이 나왔을때 피자한판에
2만 비트로 구입해 먹었다는 기사와 가치가 상승하면서 쓰레기장에 버린 하드디스크를 찾는 외신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하드디스크 안에 비트코인이면 당시 가치로 수십억 정도라는 기사였지요.
세상은 정말 운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몇년전에 구글과 나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양자 컴퓨터
가 있었지요. 기존 컴퓨터의 1억배 성능이라고 하는데 양자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 온도에
가깝게 냉각시키고 진동을 최소화 시키는 독립적인 장치 안에서만 작동이 되는 구조였지요.
국내 슈퍼 컴퓨터를 헐값에 매입해서 채굴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다는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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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같이 연구소나 학교에 들어갈법한 슈퍼컴의 연산방식하고 비트코인하고는 맞지가 않는데...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설령 한다고 한들 결과값 뽑아서 비트코인체인에 보내봐야 블록풀 지나간지 오래입니다
슈퍼컴에 뭐 마이너 깔아서 그런개념이 아니에요.
양자컴퓨터는 병렬컴퓨터가 아니에요.
양자컴퓨터로 모든 암호 알고리즘을 빠르게 깰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인수분해나 이산로그 계통 문제들 뿐이고, 예를 들어 해쉬함수를 공격하는 등의 일에 대해서는 다소 빨라질 수는 있습니다만, 인수분해나 이산로그와 같은 극적인 개선은 얻기 힘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핵심은 부동 소수점 계산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