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이 인종차별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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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인종에 대한 '조롱'이라 할 수 있는데 '차별'이라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08-12
@루미 무슨 말장난인지 모르겠네요. 특정 인종을 조롱당할 수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는 게 차별입니다. 
08-12
그게 차별이죠;;
08-12
차별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별 (差別) [명사]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함.
차별하다 (差別--) [동사] 둘 이상의 대상을 각각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하다.

피부색이나 눈의 형태를 놓고 어느 쪽이 더 우월하다거나 열등하다고 인식하면서 임금 등의 경제적 측면이나
승진 등에 있어서의 사회적 지위 측면 등에서의 구별이 있어야 차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속에 흑인 꼬마애들이 옆에 있는 동양인을 상대로 무엇을 차별한다는 것인지요?

그렇다고 해서 조롱이 차별보다 가볍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누군가가 상대방의 피부색을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심각한 수준의 인성을 의미하니까요.

사진 속에 꼬마들에게는 '인종차별하지 마라' 라고 가르칠 게 아니라
'외모 등 어떤 이유로든 타인을 조롱하지 마라' 라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08-12
@루미 '등급이나 수준 따위의 차이를 두어서 구별함'을 승진이나 경제적이유에 국한된다고 단순하게 해석하시나요? 인종/종교/성별 등에 대한 혐오와 조롱을 차별의 범주에 포함하는 이유는, '내가 그렇게 대해도 되는 존재들'이라는 생각을 깔고 들어가기에 그렇습니다. 이게 차별이 아니면 뭐죠? 사람 둘이 지나가는데 하나는 흑인이니 조롱하지 않고, 하나는 동양인이니 조롱하고. 인종으로 구분되어 차별되고있는 상황 아닙니까?
08-12
루미님// 용어의 문화적인 정의를 무시한 채 단순히 지엽적으로 사전적인 정의만 가지고 말장난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영어로 racism은 다른 인종을 조롱, 희화화, 차별대우 등등 모든 것을 다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인종차별이라고 하는거에요.
클킷에서 작성
08-12
-_-;;
그게 차별인겁니다. 
08-12
@루미 이맛클스러운 말장난이네요 ㅡㅡ;
08-12
Ride님// 달아주신 댓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됩니다. 애초에 조롱이란 행위가 상대방을 낮춰보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밤새도록 돌아가는 관람님// racism이란 단어에 차별대우만 아니라 조롱, 희화화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이해됩니다. 제 생각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08-12
자기들 도와주러 온 사람을 저렇게 조롱하는건가요-,-?? 누가 저런걸 알려줬을까요.
08-12
미국서 버스기다리는데 킥보드타고 저만한나이대 흑인아가 오더니 칭총챙총하던 기억이...흑인부모들은 본인들이 백인한테 차별받는건 예민한데 정작 본인들이 아시안한테 저러는건 무신경하더라구여
08-12
@LKTEC 어릴때 외국인 사택에 들어갔다가 한 서양인 애들이 쳐다보면서 칭총챙총? 비슷한 말을 계속 하던 기억이 있는데... 그게 차별발언이었군요ㅠㅠ 역시 뭔가 어감이 기분나쁘긴 했었는데;;;;
08-12
rapanui님// 아마 중국인 비하발언일겁니다 우리가 짱개라고 비하하듯이..
08-12
rapanui님 // 중국어가 칭총챙이렇게 들리는게 우습다고 비하하는겁니다 비단 중국인만 아니라 동양인을요..
08-12
흑인은 차별해도 인간이지만 황인은 원숭이취급이라더니...
08-12
뭘 어떻게 하죠?
08-12
동양에 있으면 모르지만 다른데 가면 흑인 아래가 동양인이져 ㅠㅠ
08-12
애들입장에선 장난하는건데 당하는 입장에선 아닌경우가 많죠. 저도 어렸을땐 개미 잠자리 개구리 등 많이 갖고 놀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잔인한 경우라서요. 이런거는 부모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08-12
미국에서는 흑인 성인들도 동양인만 보면 못잡아먹어서 안달입니다 =_=;;; 뉴욕에서 여태 살아오면서 심할때는 매주 두세번씩은 칭챙총 소리 들은적도 있습니다. 그냥 길거리에서 랜덤하게요;;;; 제가 뭐 옷을 잘못입은 것도 아니고 그 당시에 특정한 사회적인 이슈가 있었던것도 아닌데요. 지금도 한달에 최소 한번은 안 들으면 뭔가 아쉬울 정도입니다 ㅋ

저는 그나마 키라도 커서 그나마 물리적인 공격은 거의 없는데 (한번 흑인들 사는 프로젝트 (저소득층용 아파트)에서 뻐킹 칭크라며 소리지르면서 10층 넘는 높이에서 물 담긴 음료수컵 저한테 던진적은 있네요. 다행이 멀찍히 빗나가긴 했지만 맞았더라면 꽤나 다쳤겠지요), 좀 외소한 친구들은 그냥 대낮 길거리 인적 있는 곳에서도 공격당하는 경우 꽤나 있습니다.

하여튼 한가지 분명한건 흑인들의 동양인 차별은 단순한 아이들 장난이 아니라, 자기는 미국인이라는 텃세, 원래 자기들 것이여야 하는 고소득 직종을 빼앗아 간다는 피해의식, 신체적 크기차이, 백인들한테 당한걸 자기들보다 더 소수인 동양인에게 풀겠다는 내리갈굼 등등, 복합적인 우월주의와 착각에 기반한 악질적인 인종차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