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에 말기 암으로 한달 약값이 1000만원이 넘습니다. 보험이 안되는 신약이고

보험되는 약은 내성이 생겨서 안듣고요. 한달 생명 연장을 위해서 1000만원이 필요한거죠.

지금까지 적당한 돈을 벌고 행복하게 사는게 낫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돈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가족이 아프면 경제적으로 파탄납니다. 그리고 불행해집니다.



댓글 • [20] 을 클릭하면 회원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돈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 하죠.
06-07
ㅎㄷ 보험안되면 진짜 끝이죠
06-07
저는 그래서 암걸리면 그냥 재산 정리하고 잠적 하려고요. 마누라 자식들한테 재산이라도 남겨줘야죠... 갑자기 자다가 죽으면 더 땡큐고요. (남겨진 사람들한테는 미안하지만 저는 암것도 모르고 꿀잠 자겠죠)
06-07
나이들어서 아프기 시작하면 돈 들어가는거 장난아니죠.
06-07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하진 않지만 행복으로 가는 길이 수월해지는 건 진리죠
06-07
키트루다나 옵디보 인가 보네요.
조만간 보험 적용될거라는데 어여빨리 보험적용되서 부담이 줄어들어야 하죠.
06-07
갈사람 붙잡고 있는것도 욕심같아요 외할머니 돌아가시던때 생각해보면.. 지금세상은 돈이 전부에요 정말. 혼자남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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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제가 아는 형님이 억대 연봉자였는데... 장인어른하고 친어머니 암걸리니까 

집안이 풍비박산 나더라고요 - _ -;;;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시고 이혼하고 형님은 연락두절입니다. 
06-07
큰 병이 왔을 때 의연히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인드만 있으면 돈때문에 아둥바둥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편히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안락사에 대한 논의도 이제는 시작해야 한다고 봐요.
06-07
본인이 의연해도 가족이 안됩니다. 
06-07
내가 아픈 사람을 보는 거랑 내가 아픈 거랑은 우주와 내핵의 차이입니다.
06-07
남겨진자의 슬픔도 생각해 주세요
06-07
글쵸 평소때는 데면데면 한데 극한 상황과 마주하면 그 능력(?)을 즉시 보여줍니다
06-07
삭제 되었습니다.
돈보다 암같은 중병이 문제인거 아닌가요?
어느정도 여유롭게 사시던 친척분도 병상 생활 몇년하니 돈의 유무와 상관없이 불행해하시는 걸 봐서 그런지 돈이 있어도 말기 암 환자를 가족으로 두고 행복할 것 같지 않습니다.

몸 건강한게 제일 우선이죠.

06-07
건강이 최고 맞습니다
그런데 돈 없이 아프면 즉시 불행해 지거든요
돈이 있으면 불행해지는 시간을 늦출수 있고 강도도 낮출수 있습니다
06-07
인생을 살면서 하는 고민의 90%는 돈으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돈많으면 고민이 줄어들어요.
06-07
돈이랑 행복과 무관하다는 말은
꼰대같은말이죠.
돈많아야 행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06-07
돈으로 행복은 살수 없다.(X)
돈으로 대부분의 행복은 살수 있다.(O)
06-07
그래서 제가 이혼 당하고 
파산까지 했었죠
06-07
군대에서 느낀 건데 상대성이란 부분이 크더군요. 부대가 널널해도 본인 보직이 주변 동기보다 빡빡하면 불행, 부대가 빡 세도 본인 보직이 널널하면 만족해 하더군요. 
행복지수가 국민소득과 꼭 비례하지 않는 이유도 그런 것 과 유사하지 않을까요?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최소한의 보장은 필수적이긴하죠. 삶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예를 들어 전쟁같은 일이 벌어지면 행복을 논하기 어렵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