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치고 때리며 키운 아들의 상처.자책감에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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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2 1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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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부모의 거울이죠
06-12
그래도 이제서야 아셨다니 다행이네요 ..둘째가 입은 상처가 덜했음 좋겠구만 ㅠ
06-12
현실은 끝까지 내가 열심히 키워 니가 잘 된거라며 뻔뻔하게 구는 부모들이 더...
06-12
삭제 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런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는 되었나보네요 다행입니다.. 좋은 배우자 만나면 되겠어요
06-12
뭔가. 집안이.어떤 환경인지 눈에 보이는 듯하네요
06-12
아이의 민감함과 어머니의 거침이 만든 사건이라고 봅니다. 안타깝습니다.
이제라도 알았으니 수습되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만약 부모가 잘 받들어주고 오냐오냐해도 애가 잘 큰다는 보장은 없다고 봅니다.
전에 이곳에서 아는 사람 중에 오냐오냐 키우고 식당에서 애가 설쳐도 다 변상해주고 애 야단 안치고 키웠던 부모가 있었는데 그 집 애가 이제 커서 백수로 지내면서 부모를 때린다고 하더군요. 왜 나를 이렇게 잘 못 키웠냐고요. 
06-12
오냐오냐가 아니라 올바른 훈육이 필요한거죠.
고함치고 때리면서 키우는 것도 잘못됐지만 오냐오냐만 하는 것도 잘못된 방식이죠.
무엇이 옳고 그른 행동인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지
무조건 이건 나쁜거야! 왜 그랬어! 소리만 질러서는 아이가 바르게 자랄 수 없습니다.
06-12
아들 이야기듣고 충격을 받으셨다니 앞으로 많이 바뀌시겠네요.. 
지나간건 어쩔수 없으니 앞으로라도 바꿀려고 노력하시면 되죠.. 
쉽게 바뀌는건 아니겠지만...

저런 이야기 듣고 내가 너 키우는데 얼마나 노력했는데,
버릇없는 자식이~! 하지 않는것만 해도 대단해보입니다.

나이들어서 자기 잘못 인정 못하는 사람 많이 봤거든요..
06-12
자식 키우는 부모 맘이 다 그렇죠. 부모도 혼내도 마음편하지는 않았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정신적인 여유가 생기면 훈육도 좀 더 여유를 갖는데 첫째때는 정말 힘드니까요.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한테 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항상 갖고있고, 자식된 입장으로는 부모가 된다는게 이렇게 힘든거였구나 하고 아빠가 돼서 깨닫고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는거죠.
06-12
삭제 되었습니다.
Sorm님//정신병자라니 좀 심하시네요. 아이의 시선에서 부모는 위대하고 완전무결한 존재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분들도 그저 화날땐 화내고 슬플땐 우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아이가 자기 아픔을 이야기하는 걸 인정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텐데 정신병자라니요
06-12
아이가 몇살이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30대 후반인 저에겐 학대랄 것은 많이 없어보이네요... 

어머님 세대들에겐 충격이었을 것이고 아들은 너무 오래 묻어두었다가 터뜨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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