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네라는 곳이 완장찬 것처럼 행동한 몇 몇 유저가 운영자를 공격(?)해서.... 그렇게 되었다는 취지로
클리앙도 그리 될까 걱정이란 요지의 글을 봤습니다.

그런 생각 하실 수 있지만요.


클리앙 역사를 아신다면, 그런 말씀 못하십니다.
적수네의 운영자와 오래된 회원의 관계와 클리앙의 그것은 완전히 반대였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클리앙의 운영자와 오래된 유저 또는 운영자에 불만을 표했던 유저들이 어찌 되었는지 아시는지요?
아니 별 불만 표시 안했어도요.

클리앙은 1990년대 중반 팜이란 회사의 pda를 쓰는 사람들 모임인 케이퍽(케퍽으로도 많이 부릅니다.)이 뿌리입니다.
Korea Palm User Group의 약자 KPUG죠.
그런데 팜에서 os를 라이센스해서 같은 os를 쓰는 클론 제품들이 여러 회사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요새 안드로이드 os를 쓰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여러 곳이듯.

소니가 이 시장에 뛰어들어 꽤 획기적인 걸 만들고 제품의 시리즈명을 프랑스말로 클리에라고 짓습니다.
클리에가 나오고 케퍽에 클리에 게시판이 신설됐는데, 클리에가 좀 특이한 기능이 많아 클리에 유저들이 클리에용 자료와 정보 공유가 불편함을 느끼고 별도 모임을 만들자란 얘기가 나옵니다.

그러다 어느날 cipher란 닉네임을 쓰는 이봉희란 사람이 싸이월드에 클리에 모임을 만들고 게시판에 이를 알립니다.
그가 어떤 대표성이 있어 만든 게 아닙니다. 어느 날 여러분 제가 싸이월드에 클리에 정보 교류할 곳을 만들었어요라며 케퍽과 비슷한 메뉴 구조의 싸이월드 페이지를 알린 것 뿐입니다.
그가 뭔 자료를 올리거나 정보를 공유하거나 강좌를 쓴 건 제 기억에 없습니다.

꽤 많은 고수가 그곳에 클리에와 팜에 대한 자료, 정보, 강좌를 올리고 이를 토대로 곧 웹페이지를 이봉희씨가 만듭니다.
클리에 유저 그룹처럼 이름 짓기보다.... 뭘 쓰는 사람을 뜻할 때 쓰는 표현으로 n을 클리에 뒤에 붙이자.
클리에가 불어니 영어식 클리엔이 아니라 불어식으로 클리앙이라 부르는 게 적당하니 클리앙이라고 하자.
게시판 구조는 친숙한 케퍽과 비슷하게 이런 게시판도 추가하자.
이거 다 당시 회원들이 토론해서 정한 겁니다.
.net이 붙은 건 케퍽과 해외 팜 유저 그룹들이 거의 다 나라명칭 첫 자 뒤에pug 붙이고.net 써서입니다.
아시아에서 제일 큰 커뮤니티였던 싱가폴 모임이 spug.net이었듯이.

이 모든 논의는 유저들이 했고, 운영자는 자료, 정보, 분위기, 방향성에 대해선 하나도 한 게 없습니다.
타사이트보다 회원에 의한 자정작용과 운영에 대한 토론이 활발했고요.
운영자가 처음 싸이월드 페이지와 웹 페이지를 만들고 운영했지만, 케퍽 시절 활발한 회원도 아니었고요.

IT쪽 인력이 많아 회원들이 사이트 운영 경험이나 커뮤니티 참여 경험이 많았어요.
그래서 초기 운영 시기 운영자의 여러 힘든 점에 대해 이해했고, 오랜동안 유저들이 운영자를 신뢰하고 보통 대장님으로 불렀습니다.
케퍽에서 운영자를 대장님으로 호칭한 전통을 따른 거기도 하고요.
비교적 고가의 pda 동호회여서 사실 케퍽 유저층을 볼 때 클리앙 운영자는 어린 축에 속했지만요.

클리앙이 이렇게 2001년인가 2002년인가 생겼고요.
운영자와 유저의 관계가 완전 박살난 건 2007년입니다. 클리앙 초기부터 있던 유저들은 1996~8년 무렵부터 케퍽 회원이었던 사람이 많고 클리앙 운영자보다 pda 사용이 오래됐을 겁니다.
몇 가지 억지에도 넘어가다가 운영자와 회원 사이가 2007년 벌어진 건, 운영자가 회원들을 강제 추방했기 때문입니다.

2007년에 이명박, 정동영, 문국현이 붙은 대선이 그 해 말에 있었습니다.
당시 다른 커뮤니티와 마찬가지로 정치 얘기로 뜨거웠고 이는 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그렇다 해도 다른 곳보다 더 뜨겁진 않았습니다. 존대말이 정착되어 있고 이공계, 의료계 인력이 많아서.
pda 특성상 전자, IT를 비롯한 이공계가 많았고, 팜 os용 의학, 약학 사전 등 의학 자료 덕분에 의료인, 약사 비중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얼리 아답터 중에서도 얼리 아답터들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자유 게시판에서 논쟁이 붙자, 운영자는 이를 매우 우려했습니다.

지나서 제가 내린 결론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물론 시끄러운 것 자체를 싫어하는 운영자 성향도 있지만 논쟁으로 인해 사이트의 성장에 문제가 올까란 걱정이었을 겁니다.
둘째는 소문이나 일부 사람들이 우려한 바, 이명박의 승리는 명확한 상태에서 이명박이 자신에 대한 반발 여론이 심한 커뮤니티를 제재할 거란 걱정입니다.
더 나아가 사이트 운영자에게 관리의 책임을 물어 형사 처벌, 사이트 폐쇄까지 할 수도 있지 않을까란 우려였죠.

그리고 이 두 가지는 사이트의 성장과 폐쇄, 자신의 안위에 대한 걱정이자 결론적으로 사이트로 얻는 운영자의 향후 수익에 대한 걱정이었을 겁니다.

2007년 당시 회원수는 6~7만 가량이었고, 운영자 본인이 2009년에 시즌 2로 개편 계획 때 밝힌 바로는 9만 후반으로 10만 내외였고요.
2007년 사태를 저는 추방을 넘어 학살로 봅니다.

일부는 6개월, 1년, 2년, 3년, 10년 글, 댓글쓰기 제한을 당했지만, 대부분 영구 글, 댓글쓰기 제한을 당했고 단 한 차례의 댓글로 그렇게 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소 운영자에 우호적이었던 사람은 징계를 피하거나 경징계로 남겼습니다.
당시 운영자가 쓴 글에서 하루에 최소 30여 명, 많은 날은 이백 명을 넘게 영구 제명했는데, 그 방식이 무기한 글쓰기 및 댓글쓰기를 전혀 할 수 없도록 등급을 강등한 거였습니다.
논쟁글에 댓글 단 사람들까지 도매급으로 처리하곤 했어요.
제가 생각할 때 최소한 천 명, 많으면 수 천 명이 당했을 겁니다.

이 학살이 본격적으로 행해지기전에 벌어진 일이 몇 몇 유저가 자유 게시판에서 정치 게시판을 독립 개설하자고 한 주장이었습니다.
이는 과열을 막고자 한 유저의 걱정과 정치글 꼴 보기 싫다는 유저 등 두 가지 유형의 유저의 생각이었고,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운영자가 정치 게시판 분리를 선언했습니다.
그 이후 자유 게시판에 아주 조금의 정치 표현에도, 그리고 정치 게시판에서도 이런 저런 이유로 징계가 남발되었죠.
징계에 대한 설명은 없었고, 징계의 형평성도 없었습니다.

이 얘기도 해야 하나 싶지만, 제가 알기론 당시 정치 게시판 개설을 운영자에게 권유한 분이 이진행님일 겁니다.
여러분이 배리님으로 기억하실.
2000년대 초반에서 중반 넘어가던 시기 클리앙이 커지며 서버비가 부담(2007년이나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스럽던 때, 산업부 국장이셨던 그 분이 커뮤니티를 산업부에서 만든 사이트인 엔펀 내로 품으며 서버비 부담을 없애는 제안을 했습니다.
무분별한 광고와 홍보, 공구 등을 통한 형태는 운영자가 싫어했고(그래서 우린 그를 오랜동안 믿어왔던 거였죠.), 대안으로 적당했습니다.
나중에 엔펀과 결별할 때 결국 좋은 결말은 아닌데... 뭐 이건 여기서 줄이고.
아무튼 여러 우려로 대선 직후 동안만 정치 게시판 분리를 권유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걸 계기로 운영자는 회원 추방을 해버린 거죠.
당시 회원 강등을 하면, 탈퇴도 할 수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탈퇴가 되어도 그 주민 번호는 벤해서 다시 가입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징계받은 회원이 아니지만, 클리앙이 그동안 운영자보다 회원의 자정 노력과 회원이 만든 컨텐트로 커온 곳이니
이 사태에 대한 불만과 항의의 표시로 클리앙의 글, 댓글을 다 지우고 탈퇴하고 싶다는 회원도 많았지만,
시스템 상 일괄 삭제할 방법이 없다고 운영자가 답해서 며칠씩 지우다 포기하고 탈퇴한 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후에 제가 확인한 바로는 회원 아이디별로 글과 댓글을 일괄로 지우는 게 가능했습니다.
컨텐트 삭제를 운영자가 원하지 않은 건데, 거짓 답변을 한 거죠.
사실 이걸 해줬다면 강등된 회원들이 자신이 만든 컨텐트를 지워달라고 요구했을테고 그걸 들어주면 사이트로서는 타격이 컸을테니 핑계대고 자신도 할 수 없다고 한 거죠.

아무튼 이 사태 이후, 정치 게시판을 닫아버리고 자유 게시판에서 정치 얘기를 한동안 금지했습니다.
운영자에 대한 실망과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며 벌어진 불합리한 일에 대해 논할 장을 만들자는 일부 회원의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회원들이 독자적으로 시국광장이란 웹 사이트를 만듭니다.
징계 이후 대부분 떠나갔지만 시간이 흐른 후 어느 분이 임시로 시국 게시판을 개설한 게 사이트화된 겁니다.
그 후 클리앙에서 정치 얘기, 불만 얘기하면 클리앙 회원들이 그 사람에게 시국광장으로 꺼지라고들 많이 하셨죠.
여러 상황을 고려할 수없었기에 그렇게 오해하실만 했습니다.

시국 광장 운영자는 시국 광장 회원에게도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제가 알기론 배리님이셨습니다.
징계 사태와 정치 게시판이 닫힌 후 막힌 정치 소통의 장을 생각하고 만든 페이지가 사람들 요구로 메뉴가 생기고 사이트가 된 거죠.
첫 개설 땐 이 사태에 대해 책임을 느끼셔서 정치 게시판 폐쇄 후 게시판을 하나 만드셨던 건데, 이게 사이트가 되면서 복잡한 심경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모여 이런 저런 의견을 개진하는데 자신이 폐쇄할 권리가 이미 없다고 보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초기부터 다른 분께 권한을 넘기려고 하셨고요.
여러 가지에 대해 후회하셨습니다.
배리님의 안타까운 사고를 접한 후 가끔 울적해지곤 합니다. 돌아가신 후 시국광장은 수명을 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3년 탈상 때까지 리본을 걸고 5주기를 지킨 사이틉니다.
배리님께는 여러 모로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다른 얘기 잠깐하면, 케퍽이 클리앙 독립 후 규모가 정체되다가 pda의 종말로 사이트가 기로에 서게 됩니다.
케퍽의 대장이었던 차정호씨가 2010년 아이폰 정보를 다루는 곳으로 바꾸려고 딱 한 번 향후 방향에 대해 의견 묻는 형식을 취하곤 결론도 없었는데, 케퍽 주소를 새로 만든 아이폰 커뮤니티 아이폰당으로 갑자기 리다이렉팅해버립니다.
케퍽주소를 치면 케퍽이 아니라 아이폰당으로 연결되는 거죠.
엄청난 짓이죠. 요식 행위로 물어보는 척 한 거죠.

그래서 그동안 추앙받던 차씨에게서 모두 등 돌리고 나와서 새로 만든 곳이 kpug.kr입니다.
이 때 차씨는 회원들이 이제 팜 관련 자료의 가치는 크지 않으니 자료실이라도 db를 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아 새로운 케퍽은 약 15년에 달하는 역사가 사라진 채 시작하게 됩니다.
차씨는 커뮤니티의 글과 주소는 자신의 소유라는 입장이고 이건 회원의 글 삭제 요청을 시스템 핑계의 거짓말로 대응한 클리앙 운영자와 같은 시각입니다.
곧 차씨의 기존 케퍽은 망했습니다.
이 사태 후 모르는 사람은 케퍽 운영자를 욕하며 클리앙 운영자를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차씨의 선택이 잘못됐지만, 회원 학살한 클리앙 운영자도 만만치 않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케퍽은 사이트가 붕괴되어 가는 과정이었고, 클리앙은 성장하고 있었기에 최종 대처가 달랐지만 과정을 보면 둘 다 좋은 운영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 둘 다 그동안 쌓여온 db를 쉽게 대하는 걸 보고 경악했습니다. 그게 우리의 역사이자 자부심이고 그 자첸데.

2009년 초겨울, 클리앙 운영자는 업체의 후원을 받아 마지막 정모이자 클리앙 사이트 개편(일명 시즌 2 프로젝트)과 사이트에 대한 여러 얘기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저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아다시피 사이트 리뉴얼을 계획하며 이를 시즌 2라고 했고,
시즌 2 적용은 그 때 계획보다 몇 년이나 늦게 되었지만, 이 때 운영자의 얘기 중 몇 가지를 저는 주목했습니다.
당시 정모 사진이 얼마 전 다시 올라왔는데 ppt 중에서 2년 전 사태라는 짧은 문구가 있습니다.
이게 제가 말한 정치글로 시작한 운영자의 회원 학살 얘깁니다.
자신의 잘못은 얘기 안 했고, 정치 얘기 안하면 좋겠단 식으로 마무리했고요.

이 때 나온 얘기가 운영자의 징계가 불편부당하여 공정성이 의심되고 운영자의 가치 판단을 기다리는 동안 문제글이 사태를 키우니, 회원 몇 명 이상 신고시 자동 블라인드 처리 등에 대해 구현 모습을 시연했죠.
나중에 시즌 2초기에 잠시 그렇게 하다 결국 다시 운영자의 가치 판단 전까진 냅두는 걸로 변경.
그리고 정모에서 정치 얘기 자체를 말자고 했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 이명박 정부에서 커뮤니티에 대한 제재가 없자 어느 정도 정치글을 수용하는 게 회원 늘리고 사이트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느꼈을 거예요.
2007년 대선, 2008년 광우병 사태,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4대강, 2012년 대선 참 굵직한 게 많았죠.
그러면서 여기도 정치글에 관대해졌죠. 운영자가 관대한 게 아니고요.
그래도 여전히 타 커뮤니티에 비해 정치글 비중이 낮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정모에서 운영자는 이런 말도 합니다.
2년 전 강등된 회원이 글쓰기도 재가입도 영구히 안 되는 것에 대해 구제할 생각에 대한 질문에
곧(그 때 계획은 한 달 여 후인) 내년 새해에 시즌 2가 열리면 이를 반영할 생각이라고요.
이것도 변명이었지만.
시스템 상 db였나 뭐가 꼬이는 문제를 핑계로 댔습니다. 거짓이었죠.

그 시절에는 주민번호를 직접 입력해서 가입했어서 주민번호를 막으면 탈퇴해도 재가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시즌 2는 너무도 늦어 몇 년 후에야 도입됐고,
시즌 2가 늦어지니 주민번호 벤을 풀어 재가입이라도 하게 옛회원에게 인정 좀 베풀어달란 징계받지 않은 유저들의 요청엔 그 후에도 시스템 탓을 하고 몇 년 더 지나서야....

시즌 2에서 자유 게시판에서 자유를 빼고 모두의 공원으로 바꿉니다. 이건 지금도 이어지죠.
자유 게시판 명칭이 싫었던 거죠.
그리고 클리앙을 끌량 또는 클량으로 바꿔부르려고 했다가 유저가 따라주지 않아 거의 실패했습니다.
그 전에도 db를 일부씩 소실하곤 했지만 시즌 2 시작하며 그 전 자료와 정보들, 게시판들을 분리해서 사실상 짬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의 글에 포함된 사진 자료는 거의 다 볼 수 없어졌습니다.
부하와 새 게시판과의 호환 내세우며, 의견 수렴이나 차정호씨처럼 형식 상의 설문도 없이요.
클리앙의 역사, 회원들의 기록도 오늘 사이트 확장에 도움되는 게 아니면 의미가 없었던 거라고 밖엔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아, 이만 적으렵니다.

아무튼 클리앙 최대 흑역사는 회원 개개인의 사건, 사고가 아니라 운영자의 2007년 행동과 그 대처입니다.
2007년 사태 이후 사과, 반성, 대책이 없었습니다.

클리앙은 이제 20~30만명 정도 규모가 될 겁니다.
수익은 여러분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규모 회사들의 지출 항목에 대해 이해하신다면.

2009년 운영자가 정모에서 한 말을 기억합니다.
클리앙은 상업성을 띤, 자신의 개인 커뮤니티다.... 이 명제가 성립한다고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날 알았습니다. 2007년 사태에 그가 2년이 지나도 왜 이리 고집을 부리고 있었는지.
2년간 제가 강등된 사람들에게 들은 어처구니없는 징계 과정과 제가 알아온 운영자는 이럴 사람이 아닌데란 의문이 풀렸고,
여러 사람이 그 후에도 미련을 갖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케퍽에 1998년부터 있었습니다. 기억이 맞다면. 20년 가량의 케퍽과 15년 가량의 클리앙 얘깁니다.


댓글 • [179] 을 클릭하면 간단한 회원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생각 외로 글이 길어져 타이핑 시간이 걸리다보니 자게의 글 흐름에서 동떨어진 글이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정도 길이로 이 얘기 하는 건 불편합니다.
사이트의 안녕을 걱정하여 운영자를 옹호하실 필요가 별로 없다는 얘기가 하고팠습니다.
걱정하실 멘탈의 소유자가 아닙니다.
제가 클리앙에서 예전만큼 예의차리지 않고 좀 편하게 글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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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진짜 요약정리 잘하시네요. 개인적으로는 사이퍼님의 태도에 비난은 하지않습니다만.....
여튼 개인사이트라는게 핵심이었죠. ㅠㅠ 
차정호씨와는 중고거래도 했었는데....그런 일들이 있었군요.
예전에 활발히 정모하고 활동하시던 분들 다 모하시나 궁금하네요. 저도 싸이월드때부터니...거의 20년이네요....(아이디 움직이는 분 거의 못본듯 하네요. 아....이글의 댓글에는 빤딱이 아이디가 많이 보이네요 ㅎㅎ)
클리앙은 요즘도 방문하는 싸이트들 중 제일 오래 다니는 사이트에다 아직도 괜찮은 사이트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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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cozyou님 // 그렇게 보아주셔 고맙습니다.
그래도 회원의 힘이... 클리앙을 지켜왔습니다.
글은 적지만 케퍽분들도 좋은 분들이 새로운 케퍽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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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도 그당시 이명박 탄핵글 썼다가 한달인가 이용제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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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맘 고생하셨네요. 참 이 때 힘들었습니다.
그 후지만 한 달, 반년, 영구 강등 저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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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배리님이 산업부 국장이셨나요?
대단하셨군요.
배리님이 유익하고 재미있는 글을 정말 많이써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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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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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님, 개인적으로 축구경기 분석 글이 좋았던 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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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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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축구경기분석은 대단했습니다. ^^  그립네요. 그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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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v(^.^)z님 // 현란한 드리블 같은 축구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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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는 클리앙을 하면서 왜 다른사이트 회원들처럼 도배 성명서 탈퇴운동 글삭운동이 없는지 의문이었는데 이사이트의 나름 역사를 읽고나니 그럴 피가 끓는 사람들은 그때 내쳐졌다는걸 알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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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운영자를 믿은 사람이 너무도 많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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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진짜 막장이었네요. 2007~2008년은.

세상에 그 시절 이명박 욕 했던 무수히 많은 커뮤니티들 (82쿡, 엠팍, 오유..) 같은 곳들도 고소를 안 당하고 저런 이상한 운영은 하질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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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클리앙 운영자만 유일하게 다른 반응이었죠. 상식적으로 클리앙 처벌 전에 오유, 루리웹, 웃대, 엠팍, slr, 뽐뿌...
이런 곳이 먼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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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후추병 와인모임 (?)도 어영부영 잘 넘어갔죠 ㅋ 그때 네임드들 완장질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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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그 놈의 후추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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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첫 클리앙 공구가 후추병이었죠. 최지훈님으로 기억해요. 여럿이서 본 건 몇 번 되고 단 둘이 만난 적도, 그분의 숙소에도 가봤었는데, 최지훈님이 흑역사가 되셨죠.
근데 친분은 없었고 쉴드치지 않았죠. 잘못은 책임지는 게 당연.

다른 의미로 저도 클리앙의 흑역사에 속하는 인물 중 하나일 겁니다.
저, 한 때 서울 지역 번개와 드문 정모는 거의 다 나갔던... 가끔 번개도 치던 미친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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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도 피해자입니다. ㅠㅠ 대단했죠. 아마 클리앙 최초의 중국보따리상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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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안녕하세요. 로운입니다.

2007년 정말 난리가 났었죠.
그래서 한참 안 들어왔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누군가의 한 마디가 아직도 기억납니다.
클리앙은 클리앙 사용자가 주인이 아니고
한 개인이 주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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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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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냐하느니 뭐니 했던 말들도 나왔죠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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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로운님도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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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mean님 // mean님, 제가 그랬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서서 바꿔야 한다고.
내 절인데 왜 중이 떠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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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잘 정리해주셨네요.
이 글을 많은 분들이 봐줬으면 합니다.
(당시 비회원이어서 눈팅을 많이 했지만 내용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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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그냥 그랬다...는 얘깁니다. 어차피 운영자가 이 다툼은 10년 전에 평정 끝낸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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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예전 생각나는 글이군요
머라고 해도 알아서 굴라가는 환경이 되서 원한다고 어떻게 변화될거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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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네. 이미 10년 전에 포기했습니다. 미련을 뒀지만 이미 옛날에 결론난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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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늦게 가입한 회원이라 이런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는 내용은 모르고 있었는데, 참 많은 사건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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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왁스천사님, 운영자 옹호 입장도 이해할 면에 대한 얘기와 반대 입장의 더 강한 말은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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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와 저도 15년 되어가는데 제가 딱 군대있을때 그런 사태가 있었군요. 원체 모공을 잘 안했었어서 잘 모르고 있었던 일이네요.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운영자도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글을 보니 생각이 싹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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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도 그쯔음 군대라 몰랐네요. 저두 케퍽클량 한지 15년쯤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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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두 분 다 오래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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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한 커뮤니티의 태동과 치부를 알게 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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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케퍽이 pda 동호회들의 대부분 뿌립니다. 뽐뿌의 뿌리는 클리앙이고.
이런 게 중요한 건 아니고 시대 흐름도 중요하지만 운영자의 자세가 커뮤니티에 미친 영향은 참 지대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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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이거 반도 모르고서
운영자가 무료봉사 하는냥 얘기하는 사람들이 꽤 있죠
근데 이거도 참 옛날일이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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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2007~9년 운영자 옹호한 분들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 저도 할 얘기 다 털어놓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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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도 비슷하게 기억합니다. 저는 sj33부터 클리앙 돌아다녀서 2003년쯤부터 시작했습니다. 클리앙보다는 케퍽 더 다녔는데 케퍽 가본지 오래됐네요. 중간에 엔펀으로 옮길 때 안따라가서 클리앙 아이디는 중간에 다시 만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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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케퍽 좋아요. 다만 글이 너무 띄엄띄엄 올라오죠. 차대장 나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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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잘 알고 계시네요. 다행 아닌 다행인게, 그 당시에는 저도 거의 활동을 못 했었지요. 물론 그 전에도 활동은 거의 안하기도 했지만요. (뭐 그래도 저도 2002년인가 가입했으니 나름 올드 유저이기는 합니다만)

배리님의 일도 그렇고, 2007~8년 일도 그렇고, 참 오래간만에 조금 우울한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정말 당시에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떠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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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정말 주옥같은 분들 죄다 떠나갔죠. 클리앙은 오로지 그분들때문에 성장했죠. 사이트 디자인? 속도? 기능? 클리앙은 원래부터 아무것도 없었어요. 오로지 회원들의 좋은 자료와 그래도 매너있는 분위기 때문에 성장했죠.

 베리님의 일은 너무나 안타깝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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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하늘아이님, 게시판에 몇 년을 살다시피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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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현재의 클리앙 분위기는 이런 과정들을 가지고 생겨난거군요.
잘 읽었습니다. 유저와 운영자의 관계가 왜 그런지 이해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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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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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옹호하는 분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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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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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님 생각나네요..
산업부 국장님이라니... 생각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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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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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량이 산업자원부 인터넷 방송국 '엔펀' 지원 받던 시절 이야기죠. 선릉에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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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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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Vader님 // 오랜만입니다. 빤딱이는 여전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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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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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리하셨네요.. 아쉬운 부분이죠.. 그 때 이후로 주로 활동하는 멤버들이 바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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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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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거지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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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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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때 대충 눈팅만 하고 정확하게 그 논쟁을 파악하진 못했죠. 베리님이 산업부 국장님이였다는건 정말 놀랍네요. 엄청 바쁘셨을텐데 커뮤니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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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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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논쟁의 핵심은 얘기하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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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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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부터 pda를 썼었고, Kpug유저였는데 자료만 잘 써보고 커뮤니티 활동을 안했던지라, 이런 내용을 하나도 몰랐네요. 오랜기간 지나온 일들을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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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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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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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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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글이 운영진에게 노출되면 지워질 것인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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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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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울 겁니다. 어차피 이건 지나가고 대응하면 일만 키운다는 것도 알 테고, 운영자가 그 정도로 막장까지 하는 사람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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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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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스크랩해봅니다. 제가 할때는 이미 개인사이트라고 알고 들어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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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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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다면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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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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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사건 뒤로 사용기, 강좌등 전문가 수준의 글들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거나 상당히 줄었고,  자유게시판에서의 토론 수준도 그 사건 전후로 비교하자면 초등학생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개인적으로 느꼈죠. 근데 아직도 그 때의 수준을 따라가질 못하네요. 자유게시판에서의 정치글 탄압은 지금도 분노가 치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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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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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분, 식견이 날카로운 분, 존경했던 분... 거의 그 때 쫓겨나거나 그 꼴 싫다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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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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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게 벌써 십년이나 된 이야기 이군요..
저도 그때 나름 중심에 있었는데 시국게가 없어진 계기가
노통을 기리는 신문 광고 모금 이후 였습니다.
어이가 없었던게 그때 광고등 다 진행 했는데
사이트 관계자라고 자칭 하신분이 인터뷰 대신 하면서
기사가 클리앙이 넷상 반 정부 기조의 주축중 하나이다 이런 기사가 나갔는데
그때 바로 정치 게시판을 폐쇠 한것은 클리앙이 유일 합니다.
요즘 같은 분위기면 자랑 할 일인데 그때는 운영자는 모른척 하면서
운영진 이라고 의심되던 몇명을 위주로 정치 탄압이 이루어졋죠.
쪽지로 가족에 대한 협박성 언질을 받았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 그냥 그렇거니 했지만
그 이후로 저는 클량에는 소모임 이외에는 글을 거의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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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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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글들에서 윤발이님 열정에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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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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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즈음에 블로그에 관련해서 글 쓴 게 있었던 것 같아 뒤져보니 2009년 9월 이었네요.

2007년은 난리였고 운영수익내는 개인사이트라는 게 화두가 된 건 2009년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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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네, 대략 그랬습니다.
근데 수익 부분은 일찌감치 눈치챈 분들도 있었어요. 극소수 입장이라 얘기를 삼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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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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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하다 가입하고 2년후에 일어난 일이었네요.
그 때는 제가 메인으로 쓰는 데는 아니였기 때문에 그 광경을 목도만해서 살아남았는데
글쓴이가 잘써주셨는데 흑역사였긴합니다.
벌써 10년이 넘었다니...
신기하게 그 당시도 지금도 제대로된 대체 커뮤니티가 없기 때문에
지금도 잘나가고 있습니다만
이런 글이 올라온다는 자체가 제대로 커뮤니티가 굴러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라...
다른건 회원들이 알아서 한다지만 쓰레기만 좀 치워달란 소리도 반응이 없으니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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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그 무렵 저도 운영자에게 답변 하나 얻으려는데 반응이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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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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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일이 소록소록 기억나네요.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말이 금지어 였던 시절도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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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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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보니 기억나니요. 그리고 단축키 c,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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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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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기억나네요. 그 나물의 그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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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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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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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x를 눌러서 시국게로 꺼지시죠? ㅋㅋ
이런 비아냥이 횡행하던 시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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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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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죄인 귀양보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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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왠지 이 글에다가 답변 달거나 글쓴분들도 삭제 되고 강등 되는거 아닙니까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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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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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일 키우는 거니 그런 바보짓을 할 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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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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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로 배리옹이 산자부 비용으로 클량지원하려는 그 순간에 제가 있던 곳에서 클량 운영비용을 지원하려고 했는데 우리동네가 클리앙의 가치에대해 무지했던것에 더해 배리옹의 지원이 먼저 시작되서 손을 뗏었죠
그리고 베리...아닙니다 배리... 입니다
그 친구 베리라고 쓰면 꼭 배리라고 바꿔달라하던 자 입니다
입술두접시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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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제가 배리님 얘기를 언급하는 게 적절한지 고민했습니다. 예전에는 언급할 수 없었고요.
여러 모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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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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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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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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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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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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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습니다.
당시 운영자의 행태를 옹호할순 없지만 정치글을 싫어하던 저로서는 다른방법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결과론적이지만 그렇게 함으로 해서 사이트도 더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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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여기에 시각차가 존재하는데  양적으론 성장한 것 같지만 위에 댓글 다신 분들 처럼 질적으로 당시 사태 후 오히려 후퇴했다고 느끼는 이들도 많아서요. 저도 그런 생각이고.
새소게나 팁과 강좌 등에서 유통되는 정보도 물론이고 자유게시판에서 논쟁이 생겨도 저 사태 이전 보다는 매우 단편적이고 감정적으로 흘러가거든요.
아재 세대로서 복고에 대한 행수나 시대의 변화를 못따라가는 관성이라고 여길지 몰라도 그런 느낌을 지우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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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자의적 기준을 가지고 완장질을 하거나 거짓말로 회원들을 호도하는 것 보다 나은 길은 얼마든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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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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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몇 가지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영자가 들고 나온 건 엉뚱한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입장이나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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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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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 운영자의 서비 비용 하소연으로 하단에 은행 계좌 링크가 달려 있었고, 클리앙을 아끼는 유저들의 성금 모음으로 클리앙을 유지했었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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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초기에 어렵긴 했습니다. 괜찮아지고도 엄살부리긴 했죠.
여러분이 걱정해야 할 단계는 오래 전에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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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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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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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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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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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얼핏 기억나는 일들인데 중요한 사건들의 중심에 계셨었고 또 상세히 기억하시는군요. 저야 그때나 지금이나 눈팅족이지만 옛날 기억납니다. 축구경기 있던 다음날이면 배리님의 전문가 못지않은 분석에 신기해했던 기억(윗분이 써주셨듯이 베리가 아니라 배리로 써달라고 정정요청을 하셨던 적도 여러번 있었죠.), 시국게 생겼다가 나중에는 게시판은 살아있는데 메뉴에서는 지워져있었는데 분쟁일어날라치면 그 안보이는 게시판 단축키로 들어가서 거기 올리라고 뭐라뭐라했던 기억도 얼핏 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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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보다 기억력 좋으시네요.
저는 그 무렵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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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KPUG 생각나네요 저는 KCUG(셀빅)도 활동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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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도 pda 사이튼 다 헤집고 다 다녔습니다. kcug, kpsiug 등과 윈도 모바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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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많은 일이 있었네요..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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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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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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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새로운 사실 알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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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이런건 남겨놓고 지켜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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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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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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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일 생각나네요.... 그냥 옛날 처럼 정모도 하고, 번개도
하던, 나가서 비밍하던 클량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새로운 사람도 너무 많고, 시끄러워졌어요...
매너 없는 사람도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고요


배리 님과는 사석에서 만나뵙고 이야기를 나누었던(당시 저는 20대 초반 꼬마였네요)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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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찔리네요. 매너없는 사람으로서.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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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42.195km 그러실 리가요 ㅎㅎ. 빤딱이는 과거것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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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IP
2007년 무렵 있었던 시국광장 사태에 나름 함께 했었는데..
어느 순간 일상을 살아내야 하는 무거움을 핑계삼아 조용히 살고 있었습니다만, 
울컥해서 정말 거의 6년만에 댓글 달게 되네요..
어느덧 기억도 희미해지고 있지만 배리님의 부고를 들었을 순간의 충격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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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는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 무렵 조금 전부터 개인 사정으로 웹질을 거의 못했습니다. 조문도 못해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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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참.. 어찌보면 인간적이랄까..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정도로만 알고있었는데 이렇게 정리된 글을 보니 확실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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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클리앙이 운영수익내는것이 최우선인 그냥 개인사이트였다는거에 퍼뜩 정신이 들었습니다.
운영자가 뭔가 심오한 뜻으로 어렵게 운영하고 있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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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자기 돈벌이에 심오한 뜻을 가지고있는 사람이 얼마 없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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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상업이란 표현을 운영자가 공식적으로 추가하는데 오랜 세월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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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일일이 아는척 하기는 그런데 , 아직까지 아이디 다 살아있으셨군요.  후... 

안보이는 다른분들도 잘 있으시긴 한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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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아재들이죠. 저는 어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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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거의 창립멤버에 가까운 회원입니다.
초기에 친했던 분들 그립네요..아직 sns에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다른 커뮤니티/카페에서 그 때 아이디의 흔적을 볼 수 았는 분들도 있구요...
특히 배리님 그립네요...
2007년엔 클리앙에서 좀 떨어져 았어서 대강 느낌만 기억납니다.
여튼, 다시 자유로웠던 그 당시의 분위기가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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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그 때 저도 광분해서... 그런 이유가 떠나간 사람들의 자취를 잃어버린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이 닉네임 쓰셨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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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는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바꾼 것 밖에 없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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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IP
유령회원이긴 하지만 저도 그맘때 탈퇴하고 한참 후 재가입을 했죠. 시국게에서 번개한 것도 생각나고 미국 출장간 길에 배리님 뵈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일부회원이 야속했더랬는데 결국은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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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활발하셔 놓고... 만뇽은 달성하셨을 터인데. 오랜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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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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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9 뭔가 귀여운 이미지의 닉네임이 생각이 나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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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2011 년에 올렸던 2009 년 정모사진들 입니다,,,
((당시에 저는 젊은 회원 이었는데,,,요즘은 늙은 회원이 된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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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뻥치지 마십쇼. 수염많은 할아재셨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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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42.195km 인증을 15년 했더니,,반박 할수가 없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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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당시 이미 자연인이다에 바로 캐스팅 제의 받으실 포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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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저도 클량 시국게시판과 시국게의 멤버였습니다.
이 글을 읽다보니 당시 질풍노도의 시절이 떠오릅니다.

하수상하던 시절을 겪으며 한때 시사.정치 글이 금기시 되던 시절이 있었습지요.
분기탱천해서 클량과 싸이퍼님을 마구 후벼 파는 글을 익명으로 쓰기도 하고 
또 그 글이 클량에 퍼날라와져서 논란이 되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시국게의 후유증이 컸던 탓도 있고 정국이 차츰 더 악화되며 이곳 회원들의 쌓여가는 분노가 
커지면서 글쓰기 제한이 풀렸지요. 그 덕분인지 결국 지금과 같은 세상을 맞이했습니다.

나이를 먹다보니 이제 시간과 인내심이 약인듯 합니다.
차츰 무심해지고 초연해지면서 그때의 섭섭하고 야속했던 마음도 많이 풀렸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정돈된 사이트의 혼란과 미흡한 부분도 조금씩 정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만에 배리님 얘기와 낯익은 분들의 댓글을 보니 무척 반갑기만 합니다.
다들 편안한 일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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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언제나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시국 시절도 클리앙에서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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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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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95km 

아이고~ 대다수가 어줍잖은 기사 스크랩물들인데요 뭐.
42.195km님은 클량史에 빠꼼하신 것을 보니 아마도 '귀향한 신규회원'이신가 봅니다. ~ㅎ 
제가 익히 알고 있었던 분인지도 모르겠군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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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blowtorch님 // 그럴 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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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그래서 클리앙을 끌량으로 바꾸려는 이상한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고, 
그래서 배리님을 추모하고 아쉬워하는 오래된 회원 분들이 많은 것이군요.
눈팅 회원이라 잘 몰랐는데, 잘 읽고 갑니다. 
그리고 늦게나마 배리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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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그 정모 때 운영자가 앞으로 끌량으로 부르자며 회원이 디자인해준 로고도 공개했고요.
그 로고가 한동안 클리앙 대문을 장식했습니다.
운영자는 신규 회원이 늘고 클리에가 단종되었으니 음절이 짧고 부르기 쉽게 끌량으로 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것보다 클리앙이 상업 사이트로 커졌고 수익 사업을 할 때, 혹시나 하는 법적 문제를 피하려는 게 가장 큰 이유였고, 자게를 모공으로 바꿨듯 클리앙이란 이름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의 그의 발언으로 보아 이 두 가지 이유일 거예요.

그런데 결국 끌량이 클리앙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어차피 소니가 동호회로 시작한 곳을 그것도 단종된 기기 이름을 갖고 법으로 물고 늘어질 여지는 거의 없거니와 그 논리면 영문 clien도 문제가 되는 건 마찬가지라서 의미없는 일이었죠.

배리님 추모 부분은 엔펀 시절 잊은 분도 많았고 그 때를 좋지 않게 평가한 사람도 있었고, 시국광장 문제는 다들 몰랐고 알았다한들 클리앙 에서 시국광장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사람이 많아, 사실상 배리님의 클리앙과 sns에서의 활동 영향력으로 인한 면이 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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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IP
공감에 보내주셔 고맙습니다.
어차피 하루면 내려가니 운영자도 그리 괘념치 않을테죠.
시간을 많이 뺐는 글을 써 죄송합니다.

댓글 다 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잘못한 점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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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그렇긴 해도 이런 글이 하루라도 살아남아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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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거의 눈팅회원이었는데 난중에 제대로 정독해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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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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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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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케이퍽 시절부터 있어왔지만 전 이런 사실에 둔감해서.....
그냥.. 여기 모인 사람들이 좋아서.. 좋은 의견들이 많아서.... 그냥 그저 그렇게 머물고 있습니다...
이십여년간 이렇게 있을 수 있는 사이트가 있고, 이를 구성하고 있는 운영자님과 회원분들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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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네, 그 마음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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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 사이트 오래 봐왔지만 이 내용은 몰랐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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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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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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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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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고맙습니다. 요샌 어그로라 그러나 본데, 당시 저는 분란 종자였을 뿐이라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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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회원의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고 망나니춤 계속 추다가는 자기칼에 자기목이 댕강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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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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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必歸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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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2012년 대선 이후로 슬슬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그 사건 때문인지 아님 우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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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정치에 대한 사람들 인식도 환경도 변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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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요즘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운영자가 잘못하는거 비판한다고 해서 회원들한테 다구리 당하진 않는다는 거네요 (시국게 설립 시기에 저도 한 번 당해본 적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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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오랜만에 오니 그게 조금 변했더군요. 좀 신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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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좋은글 감사합니다.
가입한지 얼마 안된지라 이런일을 모르고 있었네요.
글쓰시느라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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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자유롭게 즐기는 자유 게시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첨에 올 수 있어도 관리인이 쫓아내거나 책망하는 공원말고요.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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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KPUG회원이었고, 2003년에 클리앙에 가입한 회원입니다.
반가운 닉네임들이 언급되네요.
2007년의 사태는 저도 지켜보았습니다.
배리님의 사고가 있었을 때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해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에서야 그 이유중의 하나를 알게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클리앙의 처음 모습과 사람들이 많이 사라지고 변해버렸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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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시국광장분들도 배리님이 만드셨던 걸 몰랐습니다. 부담을 많이 느끼셨고 후회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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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옛날 생각나네요. 온라인 사이트에 적을 둔다는데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랜선 너머로 아이디만 알고 있지만 지금 봐도 반가운 분들이 계시네요. 눈팅만 하던 사람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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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네, 반갑습니다.
그 후 전 이곳에서 말도 별로 안 가리고 좀 편하게, 예의를 내리고 자체 검열도 거의 안 합니다.
좀 표현이 과한가 싶어도 쓰곤 했습니다. 잘한 건 아닌 듯 해서 고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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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kpug 번개도 두어번 나갔었고
클리앙 싸이월드도 가입했던 눈팅회원입니다

초창기  가입자들 리셋했던 기억도 있고..

엔펀시절 즈음 5~6년 안들어왔었는데 격동의 시기였네요

2000년대 잘나가던 사이트중 다수가 문닫거나 과거의 영광을 유지 못하는 시대인데 그래도 클리앙이 요기까지 온건 유저의 힘이라고 봅니다
운영자도 유저를 위한 마인드로 운영해서 앞으로도 계속 접속할수 있는 사이트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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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네, 저도 같은 생각과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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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개인정보 관리 보호법에 의해서 특정회원수 이상인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불법이 됐을겁니다.
지금도 탈퇴/재가입이 안된다면 고소하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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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사태가 발생하고 재가입이 된 게 기억엔 4~5년 쯤 후였습니다. 이미 돌아올 사람은 거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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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아..옛날생각 납니다..매일 들어왔었는데..팜이 망하면서 관심끊고 있다가 근래 다시 들어왔는데..어마무시한 일이 있었군요..
유령이긴 했지만..2002년 회원군번입니다. --;
글 정리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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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뭐 오랜만에 오면 어떻습니까?
그냥 사이트를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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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적수네는 조금 알긴 하지만
여기를 거기랑 비교하는 건 좀 웃겼네요.
그나저나 2007년 무렵이 본격 클리앙 가입했던때 같은데
예전에 극악무도한 애플신도들의 모습에 학을 뗀적은 있었어도
이런 내용이 있었는 줄은 몰랐네요..
정말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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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적수네에서 벌어진 일로 클리앙에 우려를 표한 글에 댓글로 쓰려다가 길어져서 글을 팠습니다.
글쓴 분의 적수네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표현을 따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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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상당 부분 동의하고 일정 부분 반대합니다만
다른 부분은 둘째치고 배리님 이야기가 있어서 댓글 답니다.
시국게가 배리님이 돌아가셔서 없어져 버린 것이었다는 것도 알아갑니다.
배리님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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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운영자 노력 인정할 것도 있고 이해도 합니다.
근데 그 때 운영자가 그러면 안 되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이 글은 나름대로 축약하다 보니 운영자 입장의 플러스 요소와 강등된 사람들의 입장에서의 시선... 양쪽의 시선을 서로 어느 정도 감했다고 보심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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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뭐 다 옛날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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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네, 이미 2007년에 운영자가 결론냈고 그 후로도 오랜동안 다수 회원이 운영자를 감싸서 이미 끝난 , 흘러간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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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정리 잘 되어 있네요.
여긴 진짜 운영자 때문에 정 떨어져요.
대체 사이트 있으면 언제든 옮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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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기억력이 달려 세부적으로 틀릴 순 있습니다.
그리고 큰 줄기에서 빠진 얘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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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IP
'이제 클리앙은 상업 사이트다..'라는 걸 받아 들이면 아주 편하죠.
이전 역사(?)와 유저와의 관계를 잊어 버린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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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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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상업 사이트란 걸 아주 옛날에 전 인지하고 인정했는데 다수의 유저들은 최근까지도 그렇게 보질 않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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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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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꽤 오래 클리앙을 했지만...이렇게 자세한 히스토리는...몰랐네요..
어렴풋이 알고 있던것이 명확해졌네요
음...이사가고 싶군요....싹...다 모시고.....새로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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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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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트에 쌓인 자료,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회원들 수 ....뭐 이런것 때문에 싸이트 이전 같은건 너무 힘들어요.  한 번 첫 대표싸이트가 되면 운영진이 삽질하지않는 이상 주도권을 가지게 마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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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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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지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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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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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다 몰랐는데, 찾아보니 2003년 3월 가입;;;; 
이런 저런 커뮤니티의 흥망성쇠를 겪어온다는 것은... 아련하면서도 나만 나이든 것 같아서 씁쓸했는데, 시국게.. 배리님.. 옛 이름들이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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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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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이들어 갑시다요.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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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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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퍽에서 보던 닉들이 오랜만에 보이네요. 2007년 댓글 하나에 징계 먹은 후로,  저에게서도 열정은 사라져 버리더군요.

그립네요. 케퍽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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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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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겐 좀 편한 마음으로 이용할 계기였죠.
케퍽식으로 인사합니다.
오랜동안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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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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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케퍽에서부터 클리앙 넘어오고 클리에 팔고 사고
했던 예전기억들부터 주욱 떠오르네요. 
(집에 너33 아직있네요)

그 시절 이후에 전체적으로 퀄리티 떨어지고 그래서
잘 안오다가 간만에 좋은글 읽었네요.

좋은글, 깔끔한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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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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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 고맙습니다. 글쓰면서 어떻게 비칠지 걱정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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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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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퍽은 초창기부터, 클량은 중고거래 때문에 가입한 눈팅족이고 대략의 사건개요는 기억하고 있지만..

뭐... 그렇습니다.

하이텔 내의 동호회들도 문제가 많았고 결국 kbench가 되었던 부분도 갑자기 떠오르네요.

회원들과 운영진들과의 관계. 회원들이 올린 컨텐츠에 대한 인식이 좋은 곳은 잘 못크고

회원이 올린 컨텐츠가 자기것이라고 인식하는 사이트 중에서 잘 되는 곳들이 나오다보니

어느순간 빈익빈 부익부의 원칙이 커뮤니티에도 적용.

눈팅족 이지만 하지만..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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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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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퍽에서 나온 클리앙이 더 커졌고 클리앙에서 나온 뽐뿌가 더 커졌고...
운영이 좋다고 잘 되는 건 아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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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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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08년 12월) 전에 일어난 일들이라 새롭고 신기하고 그러네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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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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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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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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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되었습니다.
이런 뒷얘기가 있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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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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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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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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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는 닉네임 분들이 많으시네요 :) 다들 안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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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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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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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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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감사합니다. 
그분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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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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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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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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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여러가지 알게되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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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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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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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
IP
싸이퍼님, 배리님, 자유님이 왜 지금 그럴수 밖에
없는지 알기 쉽게 요약한글이네요. 저도 2003년도
가입자인데 MB이후 한동안 클리앙에 접속하지 않다 소모임 개설후 자주 방문하네요.

지금은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있는 과거 클리앙하던 룸메형이 생각납니다.
이봉희씨가 절대 그분들을 품을만큼 큰 그릇이라 생각되지 않네요. 얼마전 황모양께서 출산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부끄럽지 않을 아버지가 되시려면 싸이트 운영 제대로 하셔야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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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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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KPUG 유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