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를 정신병원에 집어 넣고 싶습니다.
0
175.♡.72.34
2017-08-03 03:00:41
며칠전에 글 올린적있는데
누나가 애 둘 있는 45살 이혼남이랑 결혼한다고 그럽니다.
부모님. 형제들 다 반대 하고 있습니다
.곱게 키운딸 공무원 만들어놨는데
이혼남 애들 두명 뒷바라지까지 해야되서
부모님이 완강히 반대합니다.
부모님이 양보해서 이혼남이라도 괜찮으니 애 없는 사람 만나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부모님이 이혼남이랑 헤어지라고 하니깐
누나가 자기 이용해먹을려고 결혼 못하게 받대하냐고 그런말도 하네요.
부모님이 남자 아버지 찾아갔는데
말이 통해서 자기도 반대한다고 했거든요.
이혼남은 자기아버지 말 안듣는것 같구요.
누나가 부모님한테 맞았는데
지금 누나가 경찰 불러서 폭행죄로 신고하니마니
죽여라. 죽을거라고. 그러고 있네요.
제 정신 아닌것 같아서
정신병원에 집어 넣고 싶은 심정입니다.
댓글 • [26] 을 클릭하면 간단한 회원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답이 없습니다;;
·
03:02
IP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때로는 바닥을 치게끔 둬야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
03:04
IP
정신병원에 넣는건 당연 말도 안되는 소리라 보구요
다만 가족 입장에서는 참담한 심정인건 이해됩니다
·
03:04
IP
안타깝네요. 답이 안 보이고..
·
03:05
IP
결혼은 안되고 동거라도 해보는게 답입니다. 말린다고 될문제가 아니고 경험 해봐야 아 이건 아니구나 하게 됩니다...
·
03:05
IP
그냥 누나를 놔주시는게. 다큰성인이 결정한 일을 온가족이 미친사람 취급하는 건
이혼남이랑 결혼한다고 미친 사람이 되는 건 아니니까요.
·
03:06
IP
범죄도 아닌데 왜 다 큰 성인을 컨트롤 하려고 할까요?
·
03:07
IP
다 큰 어른을 그렇게 일일이 통제하려는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솔직히 저 상황에서는 답 없어요. 그냥 누나 하라는데로 해주세요.
·
03:08
IP
가족이라고 성인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게 아니에요.
미친 사람도 아니고요 -_-
그리고 글쓴분의 이런 태도면 감정만 상해서 해결은 더 힘들어 보이네요.
·
03:10
IP
부모님이 애지중지하며 곱게 키워놨는대
이혼남이랑 결혼한다고 하니깐
부모님 입장에선 남의 자식 뒷바라지까지 해야되는 상황이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저희 가족들 모두 같은 생각이구요.
더구나 저희 어머니는 곱게 키워논 딸 남의 집첩살이 하는꼴 절대 못본다고 말씀하시네요.
·
03:14
IP
댓글 보니 이런 생각으론 더 해결이 힘들어 보이는데요..
·
03:17
IP
걍 본인들이 알아서 책임지라고 하고 결혼하게 냅두세요;;;
다 큰 성인들인데 해라 마라 하니까 싸움이 나죠...
단지 그 결정에 대한 모든 책임은 본인들이 지는걸로...
일 잘못되었을 때, 가족이니 뭐니 하면서 뒷바라지하게 만들지 말고.
본인들이 좋다는데 결혼하게 냅두세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딸 공무원 만들어놨다 어쩐다 하시는데
애초에 자식에게 "투자"한다는 식의 인식은 안좋습니다.
자식 덕 볼 생각이라던가, 본인이 이루지 못한 꿈을 자식에게 지우는게 좋은게 아니잖아요.
곱게 키워서 공무원 만들어 놨다는데 제가볼때 그 말 자체가 굉장히 안좋게 들립니다.
자녀가 무슨 조각품이나 소유물이나 재산도 아니고.... 무엇보다 공무원과 결혼은 별개문제죠.
공무원 된거랑 결혼이랑은 아무상관 없어요. 공무원 아니었으면 저 결혼 OK했을거란건가요;;;
본인들이 알아서 결혼해서 알아서 애 키우라고 하세요. 그게 가장 깔끔합니다.
그리고 남의자식이라고 하는데,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고, 책임져서 키우면 자기 자식입니다.
저런 논리면 입양은 완전 호구짓이네요;;; 심지어 결혼 안한 사람이 입양을 하면 완전 알아서 남의 애 키우는 행위군요.
허허...애시당초 본문과 댓글 자체가 너무 불쾌하네요.
남자에 대한 외모평가부터 별볼일 없는 직장 다닌다고 남의 직업과 직장을 폄하하질 않나,
(경제적 차이는 당연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남여 모두 똑같은 직업과 급여를 받는 부부가 있긴 할까요?)
공무원 누나가 남의 자식 키운다는 식으로 말하질 않나...
(여자가 더 경제력 좋으면 부양자 되는거죠. 남자가 바깥일 하고, 여자는 부엌에 있는게 진리도 아니고...)
·
03:11
IP
말씀하신 사실만으로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그 이혼남이 외모와 능력 다 갖추고 미래까지 보장된 사람이라도, 그 누나보고 정신병원 가라고 할건가요?
한술 더 떠서, 그사람이 지금 글쓴이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살지조차, 모르는겁니다.
·
03:12
IP
외모 경제력 다 안되요.
남자 직장 별볼일 없는 회사 다닙니다.
그러니까 격렬히 반대하는겁니다.
누나가 공무원해서 남에 자식 뒷바라지 해야하는거죠.
·
03:16
IP
말씀하신게 사실이라면, 제가 할말은 없습니다. 답답한 상황 확실하네요.
아무리 최악이라도 가족의 자리에 돌아올 자리는 만들어 놓으세요. 완고하게 나온다면 결혼말고 동거부터 하는것도 방법이 될수 있을 듯합니다.
·
03:23
IP
폭행죄로 신도될만하고…
성인인데 그냥 두세요…
·
03:12
IP
가족이 막는다고 막아질 상황이 아닙니다.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그냥 둘이서 혼인신고하고 살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 누님분이 말씀하시는 걸 보면 별로 부모님의 허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도 않구요.
그런데 저런 상황이면 몇 년 살고나서 본인도 후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에 대한 양육비는 계속 나갈 것이고, 누님분이 일을 그만 두시면 경제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고,
여러가지로 힘들 겁니다.
그런데 가족과 완전히 연을 끊고 결혼하면 후회한 후에도 돌아올 곳이 없고,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못 헤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족 중 누군가 나중에라도 돌아올 수 있도록 관계를 유지해 두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으로 보입니다.
물론, 결혼해서도 결혼에 만족하고 잘 산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은 없을 거구요.
·
03:12
IP
정신병원을 넣고싶다고 말할거 까지야 있을까요?본인이 사랑하면 충분히 저럴수 있다싶은데요
주위서 무조건 반대만 할게 아니라 상대남자분 어떤사람인지 직접 만나보고 반대해도 늦지않을거 같아요
·
03:13
IP
뭐가 문제인지 확 와닿진 않는데 부모님 입장에선 맘에 안 들어하실 이유는 충분해보이네용
차라리 당장 결혼하지 말고 연애를 좀 더 오래해보고 결정하라고 말씀해보심이..
·
03:16
IP
외국처럼 성인이 되면 완전한 독립을 한다면 당연히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게 맞죠. 근데 우리나라가 그런가요? 성인이니 자기가 알아서하게 둬야한다는 분들은 자식이 사고치고 돌아와서 해결해달라면 외면하실건가요?
·
03:17
IP
요즘에는 진단서 없으면 정신병원도 못가요 가족보다는 누나 친구들한테도 부탁해보세요
·
03:18
IP
댓글들이 너무 다 쿨한거 아닌가 싶네요.
본인 가족, 본인의 딸이어도 쿨하게 "너는 성인이니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하실건지
현실적으로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 큰 성인 둘이니 어떻게 제재할 방도가 있는건 아니지만 글쓴분의 마음은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정신병원에 집어넣고 싶은 심정입니다라고 비유적으로 본인의 착잡한 심정을 표현하신건데 그걸 곧이 곧대로 받아들여 "정신병원에 어떻게 집어넣어요, 헛소리 하지 마세요" 하는 분들은 진짜...
·
03:18
IP
제 동생 잘 다니던 회사 때려친다고 하길래 저는 그냥 이유만 물어보고 선택은 알아서 하라고 했는데요.
이유도 그냥 힘들어서 다니기 싫답니다. 그래서 좀 쉬면서 다음에 뭐 할지 알아서 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꼭 이런글 보면 본인 가족이여도 그럴꺼냐고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제 가족이라도 그렇게 합니다.
가족간이라고 본인 생각을 강요할 권리가 생기는게 아니에요.
·
03:24
IP
네, 가족이라도 그렇게 합니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구요.
·
03:24
IP
마음은 이해하지만 글만 봐서는 글쓴님과 가족들이 더 곤란한데요
개인의 자유와 존엄은 어디 간 겁니까. 때리고 정신병원에 넣고 싶다니요.
이런 정신상태에서 이슬람의 명예살인이 생기는 겁니다.
그 누나는 나이가 몇 살 입니까
·
03:20
IP
공무원 안됐고 곱게 안자랐으면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었을듯...
아이고오~~~~ 왜 공무원이 되셔서 원하는 사람하고 결혼도 못하고 ;ㅅ;
·
03:23
IP
유부남은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