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병동 옮긴지 3일만에 떠났습니다.
간암말기..
두달전쯤인가..
부모님께서 만나러 갔을때만해도 몸이 말랐지만..
걸어다니고 죽지 않을거라면서 말했던 모습..
그리고 병원 중환자실..
일반병동 갈때마다 상태가 나빠졌던 형인데..
결국 거동을 전혀 못하고 죽음의 두려움에 손을 잡아달라고 손만 내밀던 형인데..
호스피스갈때는 거의 의식도 반의식 상태였다가..
마지막날 밤에 눈물 흘리고 병원 돌아오고..
아침에 사촌동생한테 문자 받고 달려갔네요.
어렸을때부터 불행하게 독학으로 검정고시, 대학입학까지 하고..
혼자서 죽도록 고생하고 자수성가하고
이제 성공을 거둘때쯤 되니까 이렇게 가버리네요..
그냥 어렸을때는 새아버지 밑에서 눈치밥먹고 유년시절에는 고모부 밑에서 눈치밥먹고..
나이들어서는 처자식 먹여살리느냐고 고생만 하다가 가버려서 마음이 너무 너무 아프네요.
기적이라도 일어나길 바랬는데..참..
암이라는게 이렇게 무섭고 끈질긴 병이라는걸 느꼈습니다.
하늘에서는 고생 그만하고 행복하게 쉴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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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힘들고 거친 인생이 간을 망가뜨렸나 보네요 ㅠ
06-11
ㅠㅠ 고생을 많이하셨나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사셨던 모습때문에 기억 오래 가시겠네요 ㅠㅜ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하늘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작성자분도 힘내시구요..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에요...
06-11
힘내세요.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힘내세요~!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남은 가족들도 좋은 일들만 있기를 바랄께요.ㅜ
06-11
글 올리신 기억나는데 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슬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zarder님도 힘내세요....
06-11
고인의 명복울 빕니다. ㅡ()ㅡ
글쓴이께서도 너무 오래 마음에 형을 잡아두시지 말기를.. 형이 미련없이 극락왕생 하실 수 있게요. 
06-11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께도 앞으론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06-11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06-11
여기서 사촌형님의 근황을 요즘 계속 접하면서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빌었는데 결국 이렇게 되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사촌형님의 명복을 빌어요ㅠㅠ 좋은 곳으로 가시길...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이제 고통없이 좋은 곳 가셨을거에요. 그분의 삶에서 고통스러웠던 모습은 지우시고 좋았던 기억들로 추억하시길..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부디 안락하시길...
06-11
고인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사촌형이 고생이 많으셨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글읽으면서 
짠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금 계시는 곳에서는 누구보다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젠 편히 쉬시길..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겁니다..
06-11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고통없는 곳에서 편안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아프셨을텐데 편히 쉬시길 ㅠㅠ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아프네요.
좋은 곳에 가셨을거예요.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글 올리신 거 계속 보면서 조금이라도 차도가 있길 바랬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정말 가시면 안되는분만 가는거 같습니다 ㅠㅠ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읽다보니 눈물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2
기적이 일어나길 바랬다면 욕심인가요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빕니다
06-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암이라는게 이토록 고통스럽네요 좋은 곳에 가셨을 겁니다
06-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6-1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