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5.119
2017-06-09 01:32:24
여자들이 인서울 대학교 오면
진짜 빠르게 사투리 고쳐버리잖아요.
한 학기 정도 지나면 전혀 티도 안 날만큼.
경상도 여자들은 단어는 고쳐도 억양은 못 고치는 경우가 많은데
전라도 여자들은 억양까지 거의 완벽하게 고치더라구요.
어떤 여후배가 있었는데
완벽한 표준어 쓰길래 서울사람인가보다 했다가
어느날 대화 도중 '오빠, 제가 초등학교 유강년(6학년) 때~'
하는 거 보고 서울 출신 동기가 귀신같이
'어! 너! 서울 사람 아니었구나!'
캐치하더군요.
그뒤로 걔 별명은 유강년이 되었어요.
(저는 첫 신입생 환영회 때 종업원에게 물 좀 달라 하려고 '보소' 했다가
그날부로 '보소'라고 불리고 있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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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무리 유강년을 발음해봐도 6학년이 잘 안떠오르네요..;;;리얼사운드로 들어보지 않아서 그런가....ㅋㅋㅋ딱히 지역비하나 뭐 그런느낌은 없는거 같은데...유머글이라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아닌 분들도 많군요..ㅋㅋㅋ
뭐 웃자고 쓰신 말이고, 실제로 어떤 나쁜 의도는 아니실거라 생각되지만,
저런 경험때문에 저는 사투리를 고쳤습니다.
지방 사람이라는 거 때문에 대화를 거는 형태가 달라지는 거 경험하고는 그리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저는 저런 경험때문에 그냥 안고쳐요
말투로 사람 놀리는거....
나쁘다 생각하거든요..
주변인들이 말하기를...
평소에 사투리 안쓴다고들 하는데...(흥분해서 말빨라지면 막나오지만요ㅋㅋ)
고칠려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말하는건데... 고친다고 표현하는것도 맘에 안들더라고요.
말투로 사람 놀리는거....
나쁘다 생각하거든요..
주변인들이 말하기를...
평소에 사투리 안쓴다고들 하는데...(흥분해서 말빨라지면 막나오지만요ㅋㅋ)
고칠려고 그런게 아니고..
그냥 말하는건데... 고친다고 표현하는것도 맘에 안들더라고요.
아니 사투리쓴다고 깔본것도 아니고 그냥 사투리 쓰는거 캐치한거 갖다 무시한다는 둥ㅋㅋ 저도 지방사람이지만 저런거 하나도 기분 안나쁩니다 그냥 친한사이에 웃고 넘길만한거구만..
들통났다라는 표현이 좀...뭔가 잘못이나 캥기는걸 숨기려다가 들켰다는 표현 아닌가요? 바꾸어 생각하면 사투리쓴다고 놀리는?듯한 분위기가 싫어서 그리 노력했을텐데...서울말쓴다고 어디서 놀림받은적 없을걸요?
이걸가지고 무슨 지역감정 얘기가 나오나요.
친구끼리 흔히들 할수 있는 농담이죠.
누가 제 사투리로 재밌어해도 전혀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친구끼리 흔히들 할수 있는 농담이죠.
누가 제 사투리로 재밌어해도 전혀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