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69.125
2017-05-20 19:17:19
1982년 2월5일 제주도 한라산 계곡에 추락한 C123 수송기.
공수부대를 제 물건처럼 돌려쓴 독재자
1982년 2월5일 공수부대원 47명과 공군 장병 6명이 타고 있던 C123이 제주 상공에서 사라졌다. 전
두환 전 대통령의 경호를 위해 악천후에 무리하게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했다. 전두환은 유감 표명을 하지 않았다.
전두환이 처음 별을 단 건 1973년이었어. 별을 달았지만 보직은 그대로였지. 제1공수특전여단장이었어. 그래서일까 공수부대를 무척 신뢰했던 그는 권력을 장악한 후 적이 아닌 자국의 국민들을 때려잡기 위한 임무에 공수부대를 투입했지. 자신의 경호에도 공수특전단을 투입하라는 명령을 내렸어. 오늘은 공수부대원들 가운데 전두환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인생의 대부분을 빼앗겨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역시 그들의 목소리에 실어 들려주려고 해.
...
- 당시 대통령이던 전두환씨, 1982년 2월6일 제주공항 신활주로 건설 준공식에 참석
- 1982년 2월5일 대통령 외곽경호를 담당하던 공수부대에 출동 명령 떨어져 C123 수송기로 출발
당시 목적지 제주공항과 출발지 성남공항은 눈으로 악천후.
성남 서울공항 통제국은 모든 항공기 이륙 통제.
제5전술 공수비행단에서도 C123의 이륙이 불가하다는 보고를 두 차례 함
- 2월 5일 오후 C123 실종
- 2월 6일 한 대학 등반대로부터 제보가 군으로 날아듬
"등반 훈련 중인데 모 지점에서 요란한 소리가 났어요."
- 2월6일 오후 4시, 한라산 해발 1060m 지점에서 C123 기체 발견
안에 타고 있던 공수부대원 47명과 공군 장병 6명 몰사
- 전두환, 제주를 떠날 무렵에야 분향소에 들러 짤막한 한마디를 남김
"이번 사건은 조종사 착각으로 일어난 사고다. 인명은 재천인데 어떻게 하겠느냐."
...
참사 소식이 알려진 2월7일, 정확한 상황을 알려주지 않은 채 무작정 '기다리라'고만 하자 일부 유가족들이 부대 상황실 유리창을 깨고 진입했소. 유리창을 깬 이는 세 살과 돌 된 아이의 엄마였지. 남편의 죽음을 밝히는 자료라면 뭐든 손에 쥐고 싶었던 그녀가 피투성이 손으로 움켜쥔 것은 상황일지였소. 거기에는 황망한 기록이 있었지.
사고 다음 날 아침 8시45분, 그러니까 사고 기체가 발견되기도 전 박희도 공수특전사령관이 해당 부대 대대장에게 이런 명령을 보낸 거요.
"훈련명칭 변경-금번 훈련은 특별 동계 훈련으로 호칭하니 전 장병에게 주지시키기 바람."
즉 대통령 경호 작전인 '봉황새 작전'을 대간첩 '특별 동계 훈련'으로 호칭하겠다는 얘기였지.
53명의 대한민국 정예 병사들은 대통령 경호를 위해 출동한 게 아니라 '특별 동계 훈련'을 위해 공군의 반대와 공항의 통제에도 떠났다는 거요. 전두환에 대해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군바리(그들을 어찌 군인이라 하겠소)'들의 농간이었지. 이래 놓고 인명이 재천이라.
...
http://www.jejusori.net/news/articleView.html?idxno=110640
특전사와 악연, 106명 목숨 앗아간 C123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98238
전두환, 하루만에 '조종사 착각' 규정
"인명은 재천, 모든 것 잊고 복귀하라"
[발굴탐사 ③] 제주 '봉황새 작전'의 비밀... 사건기록 단독 입수
특전사와 악연, 106명 목숨 앗아간 C123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98238
전두환, 하루만에 '조종사 착각' 규정
"인명은 재천, 모든 것 잊고 복귀하라"
[발굴탐사 ③] 제주 '봉황새 작전'의 비밀... 사건기록 단독 입수
댓글 • [10] 을 클릭하면 회원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어준다'는 국민들이 박정희 공화국에 굳건히 살고 있죠. T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