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242.115
2017-06-12 16:19:19
자살할이유가 없는것으로 생각됩니다...
낮에 자다가 혼자 걸어서 버스타고 모르는 지역가서 그랬습니다..
유서하나없고....경찰에서는 자살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하고있습니다....믿기지도않고..수사를 할수도없고...
혹시 유사한경험이있으신분....있으신가요... 친척분에게는 뭐라해야 할가요...너무맘이
아픕니다.혹 문제가 있다면..글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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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주변친구들과 SNS 그리고 휴대전화를 해지해보시면
고민한 흔적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른 단서가 있다면 그것도요
집에 있는 컴퓨터 최근 검색기록 확인하는 방법도 있고요
자살이라는게 정말 마음 먹고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주변 사람 모두가 "아니다, 그럴 사람이 아니다. 당장 어제만 해도..." 수준으로 뜬금없이 갑자기(물론 그 과정까지 혼자만의 내적 갈등은 엄청났겠지만요) 자살하는 경우도 많아서....
좀 다른 예시겠지만, 왕따 가해자/피해자 같은 것도 가족은 까맣게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알게 모르게 신호는 나오지만,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모르고 넘기기 쉽죠) 자살 같은 것도 마찬가지.
확실 이라는 단어는 아무렇게나 쓰는게 아닌데요. 민원실에 민원 넣으시고, 수사 성실히 해줄것을 요청하세요. 만약 이 단계에서 시정되지 않으면 계속 상급기관으로 클레임 거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보가 아니라면 어느선에서든 분명 시정이 들어갈겁니다.
저도 사촌형이 갑자기 자살을 선택한일이 있었는데 경찰이 cctv만 확인하고 타살의 근거가 없다고(주변의 다른 사람도 없었다는) 자살로 결정짓더군요
나중에 문자나 전화내역으로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는걸 알았지만...평소 성격이나 행동을 생각하면 헤어졌다고 해도 자살을 할줄은 몰랐기에 모두 충격이 컸죠
정황이 이상하네요. 인지수사야 그런 얘길 할 수 있다고 해도 수사를 요청하면 해야하지 않나요? 최소한 부검이라도 해서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살을 선택한다는 표현은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흔히 쓰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사실상 자살은 '당하는 것'이거든요. 모쪼록 억울한 죽음이 아니길 바랍니다.
경찰이 사건 종결하는 것이 아니고, 사건종결 여부는 검찰에서 결정합니다.
통화내역, 휴대전화 내 메세지 등에 대한 조사를 문서로 요청해서 제출하세요.
검사가 봐서 이상한 부분 있으면 수사지휘 합니다. 검시가 끝나야 사체를 유족에게 내어주게 되구요.
(참고로 오히려 유족 측에서 부검 진행되지 않으려고 자살/자연사라고 어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늦었지만 답글 남겨봅니다
제 누님도 아무런 이유 없이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유서,핸드폰 기록,컴퓨터를 봐도 전혀 알수가 없었네요..친구들 보기로한날 상을 치뤘고 그날 만났던 애인도 전혀 알수가 없다고 했네요..
추후에 경찰들이 와서 조사하고 검사가 지휘해서 넘기는데 저희는 몇번 경찰에 증거 제출후 자살로 넘어갔습니다.
마음은 아프고 답답하지만 산사람이 살아야하니 부모님에게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한텐 이야기 잘 안 합니다. 가족은 모르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