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226.34
2017-07-08 13:34:31
여기서 말하는 깨끗이란, 주방의 환경이 아니라..
병리학적으로 깨끗이라는 건데요..
저 같은 경우, 외국에서 풀때기 잘못먹고 심히 고생한 적이 있어서..
샐러드를 먹을 땐 철저할 정도로 식초로 소독한 뒤 먹습니다만, 보통 어르신들 보면 흐르는 물에 헹구
고 먹는 분들 많죠.텃밭에서 퇴비 넣어 키운 작물일 경우, 이건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 외로, 미원을 쓰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다 보니..
맛을 맞추려면 꽤 많은 소금을 넣어야 하는데 나트륨 과다의 우려가 있지요.
또 한국 식탁의 특성 상, 반찬을 덜어 먹는 것이 아니라 비교적 큰 통에(적어도 3~4일분은 될만한) 담아두고, 별도의 가열없이 냉장고로 들어가는 터라.. 세균이 아주 기뻐할 환경입니다.
여기에 백미는 돌아가며 수저 푹푹 넣는 찌개가 있다면 금상첨화죠.
요즘 젊은 부부들이야 많이들 개선되었을 텐데(아예 집밥이란 게 없는 부부도 많고)..
기억을 돌이켜보면, 병 하나 나면 가족 단체로 안 걸리는 게 신기하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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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한식이 건강식이라는 주장에 도저히 동의를 못하겠어요.건강식이 되려면 바뀌어야 할 게 산더미죠.
숟가락으로 바로 퍼서 간 확인하고 휘휘 휘젓는 것, 개인반찬그릇 안쓰는 것, 찌개 돌려먹는것부터 짜고 맵고 뜨겁고 탄수화물 위주의 영양불균형까지...
지금의 한식은 naver...
숟가락으로 바로 퍼서 간 확인하는건, 펄펄 끓이고 있는 중이라면 괜찮죠.
아무래도 밑반찬이 잘 안 상하는건 간이 쎄서..
조금이라도 위생 신경 쓴다면 이 정도는 지키지 않나요?
- 국은 반드시 다시 끓여 냉장고 보관
- 밑반찬은 큰 통에서 덜어서
뭐... 병 안걸린다는 측면에서는 숟가락으로 퍼먹고 휘휘 휘젓는게 괜찮겠지만, 비위 상하잖아요.
그리고 아직 위생에 대한 의식이 희박한 경우가 많아요.. 요즘 젊은 집이라면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 주변 어머니들은 속된말로 dog판입니다.. 그런거 한번만 보면 정말 토나오고 먹기 싫어져요.
간 확인 안하는 사람 많아요 그리고 한식 조리사 심영순씨는 간볼때 국자에 퍼서 그걸 숟가락으로 먹더군요 그 국자에 있는거는 버리고..절대 그냥 숟가락으로 간확인하지말라고 하면서.. 사람마다 다른거지 한식이라고 다 그렇진 않아염 그리고 개인접시로 먹는 사람도 많공
일정 수준 이상의 위생은 필요하지만, 결벽증 수준의 위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칩니다. 대표적인게 A형 간염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