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봄이01-29 08:57 , Hit : 3348
누나 넷에 종손인 친구가 장가를 못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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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 친구가 열한살 어린 여자친구 인사차 집에 데려왔다가 날까지 다 잡은 결혼 깨졌답니다.
여자친구가 외국에서 자란데다 나이도 어려서 해맑은 편입니다. 이러니 친구 부모님이 이번에야말로 아들 장가보내려고 여자친구한테 엄청 잘해주셨답니다. 어릴 때 데려와야 한다고 날도 잽싸게 잡았죠.
그런데 여자친구가 명절 당일 아침에 외국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인사차 이 집 차례상을 한장 찍어 보냈더니 그 근처 사시는 여자친구 이모님이 바로 데리러 오셨답니다. 그리고 파혼통보.....
여자친구가 부모님께 남자친구 종손이란 말을 안했었대요. 부모님은 사진보자마자 기겁해서 이모님께 SOS를 치셨고, 이모님이 너 결혼하면 네가 그 뒷배경의 차례상+제삿상 평생 차려야 한다며 미친듯이 차에 태워 데려가셨답니다.
이 친구도 누나 넷이란 말에 여자친구가 셋쯤 도망가고, 제사 (그나마 줄인게) 여덟번 모시는 종손이란 말에 셋쯤 도망간 거 같네요. 그러고 나니 나이는 들고 장가가긴 더 힘들어지고ㅜㅜ
잘생기고 돈 잘 버는 친군데 장가를 못 갑니다. 친구들이 봐도 이집 젯상에 누나 넷은 천년의 사랑이 식는 스펙이죠. 이럴거면 제사 포기하고 아들 장가보내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아버지가 완고하시다고...... 결국 자긴 마흔넘어 노총각으로 죽을거라며 울부짖네요.
이번 명절에 친구가 열한살 어린 여자친구 인사차 집에 데려왔다가 날까지 다 잡은 결혼 깨졌답니다.
여자친구가 외국에서 자란데다 나이도 어려서 해맑은 편입니다. 이러니 친구 부모님이 이번에야말로 아들 장가보내려고 여자친구한테 엄청 잘해주셨답니다. 어릴 때 데려와야 한다고 날도 잽싸게 잡았죠.
그런데 여자친구가 명절 당일 아침에 외국에 계신 부모님께 안부인사차 이 집 차례상을 한장 찍어 보냈더니 그 근처 사시는 여자친구 이모님이 바로 데리러 오셨답니다. 그리고 파혼통보.....
여자친구가 부모님께 남자친구 종손이란 말을 안했었대요. 부모님은 사진보자마자 기겁해서 이모님께 SOS를 치셨고, 이모님이 너 결혼하면 네가 그 뒷배경의 차례상+제삿상 평생 차려야 한다며 미친듯이 차에 태워 데려가셨답니다.
이 친구도 누나 넷이란 말에 여자친구가 셋쯤 도망가고, 제사 (그나마 줄인게) 여덟번 모시는 종손이란 말에 셋쯤 도망간 거 같네요. 그러고 나니 나이는 들고 장가가긴 더 힘들어지고ㅜㅜ
잘생기고 돈 잘 버는 친군데 장가를 못 갑니다. 친구들이 봐도 이집 젯상에 누나 넷은 천년의 사랑이 식는 스펙이죠. 이럴거면 제사 포기하고 아들 장가보내는게 낫지 않나 싶은데 아버지가 완고하시다고...... 결국 자긴 마흔넘어 노총각으로 죽을거라며 울부짖네요.
요크님 (01-29 09:00)
종손이면 제사도 못 없앨텐데.. 남자분이 큰 결심하지 않는 이상 결혼하시기 정말 어렵겠네요.
하늘봄이 (01-29 09:01)
제사를 연 2회 정도로 통합해서 지내라고 하는데 그댁 아버지께서 8회로 줄인것도 엄청난 양보라고 더는 못 물러서신답니다.
500일의썸머_ (01-29 09:01)
'우리 집은 남자가 차려' 하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면 되죠. 그럼 제사도 지키고 결혼도 하고 멍이득!
CoraDio (01-29 10:10)
하늘봄이님// 헐...죽은 양반들 젯밥 챙기느라 대를 끊으시겠네요 ㅜㅜ
아 누나들이 있었군요..그래도 그런 집이면 남자 쪽을 중요히 여길텐데 ㅜㅠ
아 누나들이 있었군요..그래도 그런 집이면 남자 쪽을 중요히 여길텐데 ㅜㅠ
제 동생이 시집가려 한다해도.. 극구반대할듯..
하늘봄이 (01-29 09:02)
저도 동생이 이런 자리 간다고 하면 절 죽이고 가라 합니다.
Shinji (01-29 09:00)
천년의 사랑이 식는 스펙 ㅋㅋ
하늘봄이 (01-29 09:03)
여자들이 누나 넷이란 말만 들어도 달아나죠.
1.시누이의 압박
2.아들 출산 강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니까요.
1.시누이의 압박
2.아들 출산 강요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니까요.
슘크 (01-29 09:01)
제사 상 차리는건 외주 주면 안되나요>?? 왜 꼭 여자들이 해야하는지?
하늘봄이 (01-29 09:05)
저희집은 남자들이 청소하고 전부치고 밤깎고 고기 굽습니다. 그냥 애들 빼고 다 일해서 끝내요.ㅜㅜ
아침에커피한잔 (01-29 09:01)
중매밖에 답이 없을듯요.. 구하기 힘들테지만..
FakeShot (01-29 09:03)
9남매의 8명누나 막내 종손인 사촌동생도 장가 갔습니다만... ㅋㅋㅋ 안되는게 어디있습니까.. *
electroman (01-29 09:04)
중매가 답이네요. 거의. 팔려 가는 혼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단순히 제사상이 문제가 아니죠.
21세기에 조선시대 시집살이할께 안봐도 비됴인데
단순히 제사상이 문제가 아니죠.
21세기에 조선시대 시집살이할께 안봐도 비됴인데
sideatk (01-29 09:04)
조상만 잘 모시면 뭐하나요.
죽은 사람이 산 사람 혼사길을 막아버리는데...
죽은 사람이 산 사람 혼사길을 막아버리는데...
keaton (01-29 09:04)
누가 보면 납치 당한 사람 구하러 온 줄 알겠네요.
여자 집안 쪽도 좀 너무 나가신 듯...
그냥 전화로 말해도 될 것 같은데요.
여자 집안 쪽도 좀 너무 나가신 듯...
그냥 전화로 말해도 될 것 같은데요.
비욘 (01-29 10:37)
부모가외국에있으니까그렇겠죠.
지방이면 여자분이 위치도 모를테고
이모님 출동해서 다행
지방이면 여자분이 위치도 모를테고
이모님 출동해서 다행
세봄 (01-29 09:05)
갑자기 누나많은 김제동 생각이..
여튼 친구분... 사랑의 도피로 해외로 이민 추진 고려.. 해보심이 ㄷㄷ
그건 그렇고 친구 어머님은 무슨죄랍니까
여튼 친구분... 사랑의 도피로 해외로 이민 추진 고려.. 해보심이 ㄷㄷ
그건 그렇고 친구 어머님은 무슨죄랍니까
지그프리드 (01-29 09:06)
저도 이런 스펙의 결혼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주변에 셋이나 직접 보니, 결국 남자 하기 나름이고 시어머니 하기 나름이네요. 우리 사촌누나는 시누가 7인데, 처음 만나는 날 우리 다 미국 산다고 생각하라고 하셨답니다. sw 박사하신분도 2박 3일 동안 제사 일곱 번 지내는 집 에 가셨지만 집에서 아들 하나 더 나란 얘기도 안하시고 내 대에서 끝이다 라고 얘기를 해주신답니다.
결국 신랑집이 여유가 있으면 사람 사서 하면 되는 일이에요. 그걸 며느리 몫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인거죠. 근데 이모님이란분이 난리치는 건 좀 유별나긴합니다
결국 신랑집이 여유가 있으면 사람 사서 하면 되는 일이에요. 그걸 며느리 몫이다 라고 생각하는게 문제인거죠. 근데 이모님이란분이 난리치는 건 좀 유별나긴합니다
IPZ-127 (01-29 09:06)
누굴 위한 제사인지 참...그깟거 때문에 산 사람 앞길이나 막고
저 집은 결혼 할려면 외국에서 데려 와야죠...힘들듯.
아버님이 아들 결혼 시키기 싫으면 계속 저렇게 고집하셔야죠....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터인데...
from CV
아버님이 아들 결혼 시키기 싫으면 계속 저렇게 고집하셔야죠....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터인데...
from CV
진룡 (01-29 09:07)
죽은 사람이 산 사람 앞길을 막네요. 아니 정확힌 아버지가 이들 앞길을 막네요.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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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123 (01-29 09:07)
죽은 조상 때문에 산 사람이 총각귀신 되겠네요.
정말 이런 거 보면 말도 안돼요.
제사상이 뭐라고 정말... 온 가족 모여서 돌아가신 분 추모하고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그러면 안되나요?
정말 이런 거 보면 말도 안돼요.
제사상이 뭐라고 정말... 온 가족 모여서 돌아가신 분 추모하고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고 그러면 안되나요?
Typhoon7 (01-29 09:07)
누나가 넷이라는 것도 어지간한 여성에게는 살떨리는 일일텐데,
종손이시라니...ㅠㅠ
물려받을 재산이 어마어마하든 뭔가 positive 요소가 크지 않은한 시련을 극복할 용기도 내지 못하겠군요;;;
종손이시라니...ㅠㅠ
물려받을 재산이 어마어마하든 뭔가 positive 요소가 크지 않은한 시련을 극복할 용기도 내지 못하겠군요;;;
고맙습니당 (01-29 09:07)
돈 많이 벌면 제사상 차릴 때 도우미 몇명 불러서 하면 됩니다.
2~3명 일당 *8 하시면 되요
산 사람이 문제인거지 죽은 사람은 핑계입니다
2~3명 일당 *8 하시면 되요
산 사람이 문제인거지 죽은 사람은 핑계입니다
Typhoon7 (01-29 09:10)
"(그나마 줄인게) 여덟번 모시는 종손", "8회로 줄인것도 엄청난 양보라고 더는 못 물러서"라고 하는 완고한 집이면,
이런건(제사준비) 직접 해야된다며 외주 안주고 내부 인력만으로 할 가능성도 크죠.
이런건(제사준비) 직접 해야된다며 외주 안주고 내부 인력만으로 할 가능성도 크죠.
레안 (01-29 09:07)
제사가 일년에 몇번일런지..헐
그 완고하신 아버지는 당신께서 차렛상 직접 차리기나 하신답니까?
농부의근성 (01-29 09:09)
마흔 넘어서 노총각 되어도 안죽는다고 전해 주... 쿨럭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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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jung (01-29 09:09)
남자들끼리만 제사상 몇번 차려보면 당장 줄이든지 없애든지 하자고 할겁니다.
mhea (01-29 09:10)
어떤 가문의 종손인가요? 궁금하네요
바라미 (01-29 09:12)
정말 쓸데없는 허례허식 유교문화가 문제에요..
단품세트 (01-29 09:12)
고집부리시다가 대 끊기겠네요 -_-;;
흐갸흐갸 (01-29 09:19)
그렇다고 이모가 바로 데리러 와서 파혼통보;;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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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러우 (01-29 09:37)
흐갸흐갸님// 어떻게 보면 여자 부모님 입장에서는 저렇게 할 수 밖에 없었겠죠.
#ClienKit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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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 (01-29 10:39)
잘하신거같은데
DoubleD (01-29 09:21)
조상 잘못만나서 친구분이 고생하시네요ㅜ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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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버 (01-29 09:27)
결혼못하면 제사고 뭐고 없을텐데 아버님이 생각이 짧네요.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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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01-29 09:36)
아들 결혼 못 하는거 보고 돌아가셔도 그땐 늦네요
아말 (01-29 09:38)
제 지인도 오래 만났는데 같은 이유로 파혼했어요. 상견례날 예비 시아버님이 직장 다녀도 평일제사는 무슨일이 있어도 참여해야 하고 친정일과 겹쳐도 제사 불참은 없다 며느리노릇 제대로 해달라고 강조하셔서... 친정부모님 표정이 ㅜㅜ 집 와서 몇 차례 큰 소리 나고 결국 파혼...
tumbler99 (01-29 09:41)
제 생각엔 그 친구분이 이젠 가정에서 독립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해해줄 여자를 구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그 굴레에서 벗어나서 독립을 해야죠
그 과정이 부모님과의 결별이던 뭐던
이해해줄 여자를 구하는게 문제가 아니고
본인이 그 굴레에서 벗어나서 독립을 해야죠
그 과정이 부모님과의 결별이던 뭐던
부끄니스티 (01-29 09:51)
+1
uk7517 (01-29 09:46)
대 끊기기 vs 제사
딸있는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괜한 고생이
보장되는 곳에 보낼 이유가 없죠
딸있는 입장에서 생각해봐도 괜한 고생이
보장되는 곳에 보낼 이유가 없죠
FC차차 (01-29 09:47)
충분히 이해가 가는 글입니다. 적어도 댓글 중의 부모대에서 끝인 정도면 그나마 좀 낫구요. 단, 요즘 평균 수명 생각해 보세요...
명절때 어디 못가고 잡혀있는 것만으로도 참....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해도 아주 힘든 일이에요. 이런 전통은 좀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이제 몇 년 내에 5를 보는 나이의 의견이었습니다...
명절때 어디 못가고 잡혀있는 것만으로도 참....
아무리 좋은 말로 포장해도 아주 힘든 일이에요. 이런 전통은 좀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봅니다.
이제 몇 년 내에 5를 보는 나이의 의견이었습니다...
honjun (01-29 09:48)
친구 배경(누나넷에 종손)이 걸림돌인것처럼 써놨는데 문제의 핵심은 친구 본인이죠. 그렇게 결혼하고 사랑이 중요하면 제사 안지내고 독립해서 와이프하고 살면 됩니다. 그런데 집안과 타협하고 여자친구와도 타협하려고 하지만 두개가 안되니 갈등이 생기는거죠. 결혼이 중요하면 집안과 타협하지 않으면 됩니다.
아버님이 그렇게 원하는 대 잇기는 글렀군요...
제사야 사람사서 혹은 제사음식 전문업체 통해서 음식 다 만들고 그냥 절만 하는 식으로 양보를 해야지, 저딴식으로 몰고가면 본인이 자초해서 대 끊겠군요... -_-;;;;;
제사야 사람사서 혹은 제사음식 전문업체 통해서 음식 다 만들고 그냥 절만 하는 식으로 양보를 해야지, 저딴식으로 몰고가면 본인이 자초해서 대 끊겠군요... -_-;;;;;
292513 (01-29 10:24)
제사는 둘째고
장가를 가던 시집을 가던
여자많은 집은 진짜 피곤하더군요
장가를 가던 시집을 가던
여자많은 집은 진짜 피곤하더군요
비욘 (01-29 10:43)
누나넷에 남동생이면
남아 출산하려고 줄줄이 낳은거라
분위기가 짐작되죠
남아 출산하려고 줄줄이 낳은거라
분위기가 짐작되죠
달샤베트 (01-29 10:48)
저희 집이 큰집이라 제사 차례 준비하는거 보고 자라와서 그쪽으로 시집가는거 저도 말리고 싶네요
부모님 연세가 들어감에 따라 제사도 통합해서 줄이고 시간도 안맞춰서 하고 했지만
지금은 기독교 집안이 되어서 제사 안지냅니다
부모님 연세가 들어감에 따라 제사도 통합해서 줄이고 시간도 안맞춰서 하고 했지만
지금은 기독교 집안이 되어서 제사 안지냅니다
고니06 (01-29 12:00)
연 8회도 충분히 줄인거라 더이상은 안된다는 아버님보면 절대 시집가면 안될집이죠. 여자 인생 완전 끝장날듯...
각상러브 (01-29 12:12)
으아.. 여자인입장에서 누나넷에 종손... 크네요;; 진짜...저같아도 말릴듯요
issoshabi (01-29 16:27)
제가 딱 누나셋에 4대독자 종손입니다. 이런걱정 없이 결혼 결심한 ㅊㅈ와 결혼해서 첫해 한방에 아들낳아 잘살고 있네요. 특별히 생각해본적 없는데 제가 운이 좋은거였던가요..? 음.. 이 상황을 제가 특별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아무렇지않게 지금껏 살아왔는데 말이죠..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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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oshabi (01-29 16:29)
issoshabi님
지금은 고향에서 설 쇠고 설 올라가는중.. 그러고보니 명절 지내고나서 와이프 투덜거림도 들어본 기억이 없네요...
#CLiOS
지금은 고향에서 설 쇠고 설 올라가는중.. 그러고보니 명절 지내고나서 와이프 투덜거림도 들어본 기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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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보메 (01-29 19:00)
imf다 불경기다 해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 많아요.
죽어나는 사람만 죽어날 뿐이죠.
죽어나는 사람만 죽어날 뿐이죠.
시라소니s (01-29 17:59)
제동생이여도 말립니다.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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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굴러 (01-29 20:32)
저도 종손이지만...
저렇게 꽉 막힌 집안에는 저라도 시집안보내겠네요.
제사의 형식과 방법은 오로지 제주의 권한입니다.
아들에게 제사를 물려주면 그때부턴 간섭할 수 없어요.
저희도 1년에 제사만 10번 가까이 되는데 아버지가 제사 물려 받으시고 5번으로 줄이셨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작은 아버지들께 대놓고 얘기합니다.
부모님 제사만 날 맞춰 지내고 한식날 몰아서 지내겠다고...
제 아들까지내려가면 다 줄거나 없어지겠죠.
#CLiOS
저렇게 꽉 막힌 집안에는 저라도 시집안보내겠네요.
제사의 형식과 방법은 오로지 제주의 권한입니다.
아들에게 제사를 물려주면 그때부턴 간섭할 수 없어요.
저희도 1년에 제사만 10번 가까이 되는데 아버지가 제사 물려 받으시고 5번으로 줄이셨어요.
저도 마찬가지로 작은 아버지들께 대놓고 얘기합니다.
부모님 제사만 날 맞춰 지내고 한식날 몰아서 지내겠다고...
제 아들까지내려가면 다 줄거나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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