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정작 가운데, 국내 게임사 넥슨의 ‘도미네이션즈’가 올해의 게임 우수작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2015년을 빛낸 최고의 앱’을 이같이 선정했다. 해마다 연말에 앱 제작자와 스토리텔러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만들어 1년 동안 가장 뛰어난 앱을 꼽는 연례행사다.
올해의 아이폰 앱 인라이트는 터치만으로 사진에 스케치나 텍스트를 입히고 두 사진을 혼합해 이중 노출 효과를 꾸밀 수 있다. 또 한번에 여러 장의 사진 공유가 가능하고 손쉽게 SNS로 공유가 가능하다.
올해의 앱 가운데는 일정관리나 메모 기능을 갖춘 앱들이 주로 꼽혔다. ‘퀘스트(QUEST)’, ‘페이커(Paper)’ 등이 우수작에 나란히 올랐다.
올해의 게임에는 해외 유명 게임 개발사들이 차지했다. 스퀘어에닉스, 블리자드 등 쟁쟁한 회사들의 게임이 아이폰 이용자들에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넥슨이 개발, 한국과 세계 7개 문명 속에서 벌어지는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가 우수작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최고혁신작 게임은 ‘다크 에코(Dark Echo)’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 소리만 듣고 하는 게임으로 유명세를 떨친 앱이다.
애플워치 전용 올해의 앱도 발표됐다. 애플워치가 처음 출시된 올해 최고 앱 주인공은 ‘주빌리 타임트리(Jubilee TimeTree)’다. 그룹별 일정을 관리할 수 있고, 멤버의 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트리비아 크랙(Trivia Crack)’은 게임 앱으로 주빌리 타임트리에 이어 올해의 애플워치 앱에 꼽혔다. 상식 퀴즈 게임으로 10만개가 넘는 퀴즈가 매일 갱신되며, 이용자가 퀴즈를 제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