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방님
2017-02-26 12:58 , Hit : 761 , Vote : 0
아 어제 덕수궁 가는 길에 중학생 소녀가...
박사모 버스(정확히는 대구에서 온 대절버스들. 박사모 대구지부 라고 써있었어요) 앞 건물에서 태극기를 들고 서있는데...
진짜 뭔가 슬프더군요.
무기력하게 서있는 모습(이라고 봤는데)이었는데...
음... 무슨 사연으로 여기서 저런 똥들과 엮였을까 하니 막 착잡하고 슬프고...
일단 중고딩들 커뮤니티에서 설마 저게 정상은 아닐테니 본인도 x팔린건 알텐데 어쩌다 오게 됐을까 상상하니...
진짜 귀엽고 착해보이는 소녀였고
역설적으로 작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있는게 참 어울리는 소녀였는데
무슨 일로 그리 됐을지....
어쩌다 난 태극기를 든 모습이 우울리는 소녀를 보고 슬퍼하게 됐는지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진짜 뭔가 슬프더군요.
무기력하게 서있는 모습(이라고 봤는데)이었는데...
음... 무슨 사연으로 여기서 저런 똥들과 엮였을까 하니 막 착잡하고 슬프고...
일단 중고딩들 커뮤니티에서 설마 저게 정상은 아닐테니 본인도 x팔린건 알텐데 어쩌다 오게 됐을까 상상하니...
진짜 귀엽고 착해보이는 소녀였고
역설적으로 작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있는게 참 어울리는 소녀였는데
무슨 일로 그리 됐을지....
어쩌다 난 태극기를 든 모습이 우울리는 소녀를 보고 슬퍼하게 됐는지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 M42NGC1976님
- (2017-02-26 12:59)
일본에 팔려간 우리나라 노역들이 오버랩 되네요... 정말 없애버려야 할 단체입니다.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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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님
- (2017-02-26 13:02)
...ㅜ 김새론 아저씨때 모습 닮은 소녀였는데 말이죠
- 레모나에스님
- (2017-02-26 13:00)
본인이 원해서 간 걸수도 있죠
하방님
- (2017-02-26 13:02)
네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어떤 집안 어떤 환경이길래 그리 됐을까하고요
pioland님
- (2017-02-26 19:15)
+1 저의 30전후 가장큰 충격은 대구에서 저보다 어린 사람이 노인들이나 그렇게 생각할거다라는 환상을 깨준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다같이 40이 넘었겠네요. 최근에는 대한문앞에서 성조기흔들고 있으려나...
- pooq님
- (2017-02-26 13:02)
목새님이 가라고 해서?
- qqwwee님
- (2017-02-26 14:06)
개인판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