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0 11:18 , Hit : 1865 , Vote : 0
하아... 미치겠네요.ㅎㅎㅎ
회사 직원의 모친상에... 부서 막내 두명을 파견?보내 도와주라는 부서장의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모친상 당한 그 직원... 회사에선 각별하게 생각하는 직원입니다.
굉장히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죠. 회사내 한두명씩 있는 에이스급이라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장례식장에 회사직원을 보내 도와주라는건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물론 상 당하신분이 외동이고 친지도 없다는 소식을 듣긴했습니다만 그래도 이건 아니죠.
도움을 주고 싶다면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던가, 아님 상조 도우미를 구해주던가 해야지...
이건 뭐 진짜 돈벌어다 주는 노예로 생각하는건지...
항의도 해봤지만, 당사자(막내 둘)들이랑 협의?가 됐다며 무조건 보내랍니다ㅋㅋㅋㅋ
협의는 무슨... 막내들이 뭔 거부나 할 수 있었을까싶네요.
어이가 없어서ㅎㅎㅎㅎ 그저 웃음만 납니다ㅎㅎㅎㅎㅎ
당사자가 아니라 신고할 수도 없고 참ㅎㅎㅎㅎ
- 방구엄마님
- (2017-02-10 11:20)
그래도 이렇게 항의해주시는 상사가 있으니 다행이네요.
저희는 무조건 착출인데 말이죠.. ㅜ_ㅜ
저희는 무조건 착출인데 말이죠.. ㅜ_ㅜ
- 아율님
- (2017-02-10 11:20)
ㅎㅎㅎ 너무 하네요....그 직원 시다바리도 아니구요~~~과잉 충성??인데요 ㅎㅎ
- 그란데님
- (2017-02-10 11:20)
부서장은 사장 지시로 .. 뭐 ..
- 띠앗님
- (2017-02-10 11:20)
금속노조에 가입된 사업장의 경우에는 도우미를 못쓰는 상황이면 직원의 도움을 받을수있다고 규약에 나와있어서...음..
- 봉튠님
- (2017-02-10 11:21)
에이스여부 상관없이 부모상이면 저희 회사도 그렇게 합니다
물론 경조금도 회사에서 나오고 도우미도 불러줍니다
물론 경조금도 회사에서 나오고 도우미도 불러줍니다
님
- (2017-02-10 11:24)
부모상 당하신분들이 한두명이 아니었는데 지금까지 그런 전례가 없었거든요...
봉튠님
- (2017-02-10 11:41)
그렇다면 문제가 있군요 ㅠㅠ
모두에게 공평해야죠;;
모두에게 공평해야죠;;
- comeoutontop님
- (2017-02-10 11:21)
어 업무시간을 그리 사용하는게 원칙상으로 맞지는 않으나, 외동이고 친지가 없다면 도와줄 수 있지 않나요? 모친상인데... 그 직원이 회사에서의 위치를 떠나거
#CLiOS
#CLiOS
- irons님
- (2017-02-10 11:21)
저런 대접(?) 받던 직원들 대부분 나중에 뒤도 안돌아보고 이직하던데요ㅋ
내가 잘나서 한건데 너네가 해준게 뭐있냐 시전은 덤으로...
내가 잘나서 한건데 너네가 해준게 뭐있냐 시전은 덤으로...
님
- (2017-02-10 11:22)
+1
- xxbox님
- (2017-02-10 11:22)
출장처리해주는 회사도 있더군요.
교통비,밥값뿐아니라 일당까지나오는.. ㅋ
나름가려는 사람들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교통비,밥값뿐아니라 일당까지나오는.. ㅋ
나름가려는 사람들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 zxzx1331님
- (2017-02-10 11:23)
저희는 모두가 그렇게 하다보니....일잘하고 못하는 직원 가리지않고 팀별 지원이 있긴하네요
- Narcian님
- (2017-02-10 11:23)
근데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모친상이고 친지도 없다면 오히려 그 정도로까지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려는게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려는게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 마법돼지님
- (2017-02-10 11:23)
우리 부서도 보내기는 하는데..... 이런식으로 생각해본적은 없긴하네요...
다음날 연차를 줘서 그런가??..
다음날 연차를 줘서 그런가??..
님
- (2017-02-10 11:23)
공용ㅇ외출이나 경조사 근태로 처리 하죠?
- berensca님
- (2017-02-10 11:24)
품앗이는 어디나 있는 문화 아닌가요...
친구 할아버지 장례식 갔는데 검은옷 입은 장정들이 떼로 몰려와서 뭐냐고 물어보니
친구 큰아버님 회사 직원들...(대기업)
친구 할아버지 장례식 갔는데 검은옷 입은 장정들이 떼로 몰려와서 뭐냐고 물어보니
친구 큰아버님 회사 직원들...(대기업)
프린스오마르님
- (2017-02-10 11:27)
필요성에 의해서 하는 품앗이와 사적인 일에 회사직원을 부려먹는 건 다른 이야기죠.
군대식 회사문화의 악습입니다.
군대식 회사문화의 악습입니다.
님
- (2017-02-10 11:29)
업무시간 외에 상사의 지시로 행해지는 일입니다. 문제가 있는거죠.
- 사에바 료님
- (2017-02-10 11:24)
정확하게 하려면 도우미 써야죠....
보통 비용이 나오니 그걸 무마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다보니 저렇게 되는 거죠....
문제는 회사 직원 개개인에 대한 생각도 해줘야 하는데.. .가서 업무 시간외 저녁/주말까지 시간 뻇기면
한숨 나오죠..
보통 비용이 나오니 그걸 무마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다보니 저렇게 되는 거죠....
문제는 회사 직원 개개인에 대한 생각도 해줘야 하는데.. .가서 업무 시간외 저녁/주말까지 시간 뻇기면
한숨 나오죠..
- 카미유클로델님
- (2017-02-10 11:24)
과거에는 그렇게 도와주는게 관습이었죠.
하루에 한명씩 교대로 가서 해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솔직히 막상 가면 할꺼 없구요.
문상온 사람들 식사상대해주는 정도 입니다.
하루에 한명씩 교대로 가서 해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솔직히 막상 가면 할꺼 없구요.
문상온 사람들 식사상대해주는 정도 입니다.
- 프린스오마르님
- (2017-02-10 11:25)
울 회사 영업부도 그래요. 군대식이라...
- Bernstein님
- (2017-02-10 11:25)
보통 다 그러던데..
- kaiselfire님
- (2017-02-10 11:29)
저희 팀은 날짜 나눠서 팀원 전체가 로테이션으로 자리 지키긴 합니다.
근데 다른 팀원엔 그러지 않다가 한 팀원에게만 그렇게 한다는건 분명히 문제가 있네요;;;
근데 다른 팀원엔 그러지 않다가 한 팀원에게만 그렇게 한다는건 분명히 문제가 있네요;;;
- 빠뿌이님
- (2017-02-10 11:29)
공무원쪽이 좀 그러고 나머진 보통 안그럽니다
from CV
from CV
- ground0님
- (2017-02-10 11:29)
도와주려면 본인이 가던가 왜 돈 벌러 온 엄한 사람을 보내는지,,,
- 하이에나71님
- (2017-02-10 11:33)
예전엔 많이들 그랬어요. 지금은 워낙 상조를 쓰다 보니 필요 자체가 없어져서 그런 경우가 잘 안 보이는거구요.
- 하현우님
- (2017-02-10 11:33)
제 친구는 그거 가도 일도 잘 안시키고 그래서 오히려 가는게 더 나았다고..
- 동글님
- (2017-02-10 11:35)
요즘 상조업체가 있어서 굳이 도와 줄 일이 있을까요?......
님
- (2017-02-10 11:37)
저도 그렇고 저희 아버지도 각 팀에서 두명씩 가는 제도(?)가 있어서 몇번 다녀왔었는데;;;
어차피 가도 요즘엔 상조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그냥 있다오는 경우도 많더군요.
어차피 가도 요즘엔 상조에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그냥 있다오는 경우도 많더군요.
- 보리앙님
- (2017-02-10 11:38)
회사상조회가 있는곳은 보통 회사직원+상조직원 몇명 보내서 도와주죠.. 회사라는 곳이 일하기 위해 모인 곳이기는 하지만 저정도 품앗이는 현실적인 수준으로 보이네요. 도와주러 가는 거지만 막상 직접 하는건 거의 없을꺼고..
- 몽실통통님
- (2017-02-10 11:40)
근데 저희회사도 사규에 있는데,
직원 3명까지 조문지원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많은회사들이 그렇지 않나요??
직원 3명까지 조문지원 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많은회사들이 그렇지 않나요??
- 크리안님
- (2017-02-10 11:48)
십여명씩 가주기도 하고
상여들 사람 없으면 회사 직원이 해주기도 했습니다
상여들 사람 없으면 회사 직원이 해주기도 했습니다
- 랜슬럿님
- (2017-02-10 11:54)
이거 옛날에는 많이들 했다더군요.
- 홍삼한뿌리님
- (2017-02-10 12:35)
전 팀장이 금수저라 상객이 엄청났는데요. 문상가니 과장들이 신발정리하고 있더군요. 근데 그 팀장 딴 회사 갔어요 ㅋ *
님
- (2017-02-10 15:15)
제가 다녔던 회사들은 거의다 그렇게 했습니다.
인력이 넘쳐나서 거부하는 일부 직원들 말고는....부서나 팀에서 보냈어요.
저도 간적이 많은데 굳이 신고 꺼리라고는 생각 안했어요.
상조 직원들도 한명정도인데 거의 주방에 있으니.
인력이 넘쳐나서 거부하는 일부 직원들 말고는....부서나 팀에서 보냈어요.
저도 간적이 많은데 굳이 신고 꺼리라고는 생각 안했어요.
상조 직원들도 한명정도인데 거의 주방에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