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도 아무래도 규모큰 병원으로 가는게 낫겠죠

자살은영원한안식02-16 04:14 , Hit : 196

정신과도 아무래도 규모큰 병원으로 가는게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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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떤 의사 선생님이냐에따라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규모 큰 병원으로 가는게 낫겠죠? 여기서 추천받아서 동네에 한 곳 대형병원 한 곳 마음에 두고 있는데 ..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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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DTA (02-16 04:16)

정신과를 봐주는 병원이면 3차급일텐데 1차에서 진단을 받고 가셔야 합니다. 의원급으로 가시는 게 맞고 대체로 약먹고 호전이 됩니다. 정신과 의사들 하는 일 거의 없어요. 요즘은 프로이트 이론이 거의 폐기가 되어서 medication만 유효하다고..

덧붙이면 좀 나이드신 분들은 약을 여러개를 동시에 처방하셔서 기분이 금방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단일약물의 복용을 점차적으로 늘려주실 겁니다. 의사 간 차이는 거의 없어요. 약성이 비슷하기때문에...

자살은영원한안식 (02-16 04:20)

네 저도 몇 번 가봤는데 동네는 임상심리사한테 비싼 심리 검사 받게(40만원짜리) 유도하고 그런게 좀 싫더라고요.., 말듣고 받았는데도 검사 해석도 안해주고 심리사 휴가가고 ..  이런 경험이 몇 번 있어서 대형병원은 덜할까하고 생각중이네요.. 실제로 서울대병원까지 가보긴했는데.. 진료에 거의 손 놓은 분이라 판단은 못했고요

의사분들 사이에서도 비전형우울증? 약물을 쓸거냐 우울증 약물을 쓸거냐 항불안제릴 수면제로 대처할거냐 이런 의견에서 차이도 보이기도해서 어느 곳이 좋을까 생각중이였네요

NHDTA (02-16 04:22)

음... 의사들이 뭔가 주도적으로 님 인생에 들어와서 결정해주고 정리해주길 바라시는 거면 그 쪽이 안 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마음을 회복하실 여유나 공간, 공감하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더 절실하실 수도 있겠네요. 물론 약물치료를 병행해서요

자살은영원한안식 (02-16 04:24)

갑자기 무슨 소리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약물치료를 매우 신뢰하고 실제로 항불안제 효과를 많이봐서 정신과를 방문하려는거지 제 인생에 의사분들이 간섭하기를 원하지않습니다

NHDTA (02-16 04:26)

아 그러시군요. 대체로 클로나제팜 계열로 처방받으실텐데... 어느 쪽이나 잠이 오는 약이 많습니다. 참고되셨으면 좋겠네요.

와일드스타일 (02-16 04:17)

여러 곳 다녀보시는 거 추천합니다.

지인이 정신과 치료를 장기간 받았는데

의사 분 잘만나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자살은영원한안식 (02-16 04:22)

여러 곳 다니는게 너무 지치네요... 진짜
웬만하면 동네로 가고싶은데..멀리까지 다니기 너무 피곤해요

하늘쏘우 (02-16 04:20)

대학병원가는게 좋아여
정확한 병명도 알수있고 불필여한 약처방도 덜받더라구여...다파악후 동네의원에 가도라도 처음엔 대학병원 추천합니다

자살은영원한안식 (02-16 04:22)

거리만 가깝다면 좋을텐데 수험생이라 부담가지만 이쪽으로 마음 잡아봐야겠네요

Adriana (02-16 04:20)

자신에게 맞는 의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추천받은 곳 가도 저랑 안맞으니 약 이외에는 더 좋은 걸 모르겠더군요.
from CV

자살은영원한안식 (02-16 04:31)

댓글 감사합니다. 맞는 의사 좀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