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 주문한 맥도날드 햄버거를 예정보다 30분 늦게 배달 받은 30대 김모 씨는배달원과 언쟁을 벌이다 폭행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배달원이 이성을 잃고 괴성을 지르며 집에 난입합니다. 집에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까지 합니다.
한편 배달원은 배송 지연 사실을 지점에서 전달 받지 못하고 배달 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배달원은 김 씨가 모욕적인 발언을 해 흥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배달원은 곧 해고당했고 도봉경찰서는 배달원을 상대로 불안감 조성 혐의로 벌칙금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지인이라는 사람의 댓글 하나로 이 사건은
다시 조명을 받게됩니다.
댓글 출처
저 지인이라는 사람의 댓글이 반전이 되어 다음 대형 카페에서 다시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습니다.그동안 배달원을 향한 비판 일색이였던 여론도 점점 쌍방의 잘못으로, 아니 오히려 가해자를 동정하는 여론까지 형성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성 중심의 인터넷 커뮤너티 다음 카페 이종격투기 댓글 반응
여성 중심의 다음 카페 쭉빵에서는 반응이 더 뜨거운데요게시물이 올라온지 2시간만에 조회수 3만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 가족이 배달원에게 저런 협박을 받았다면 저도 당연히 참지 못할 것입니다.하지만 반대로 저 배달원 아저씨가 제 가족이였다면.그 분의 주장대로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모욕때문에 이성을 잃었던 것이라면 그 기분이 어떨지.. 상상만 해도 비참하고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요즘처럼 갑질의 행포가 만연한 시대에 살아서인지 누구나 자연스럽게 배달원을 동정하게 되는게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폭력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되겠죠.
배달원의 저 행위는 응당 처벌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배달원에게도 억울한게 있다면진실은 꼭 밝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