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세모녀 사건 이야기.jpg

강물이흐른다 05-02 02:12 , Hit : 3484
(BGM)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세모녀 사건 이야기.jpg








[세모녀가 기르던 고양이도 유기묘를 안타깝게 여긴 아버지가 데리고 온것]







이 비극적인 사연의 주인공인 세모녀도 한때는 평범하고 행복했던 가정의 구성원이었다.
하지만 수년전 남편이 암투병으로 계속 빚이 늘어나자
가족들에게 더이상의 빚을 주기 싫어 자살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런 평범한 생활은 순식간에 파괴되어버린다.

만화가였던 막내딸은
평생 꿈인 만화가에 등단했으나, 원고료는 불과 10만원..

그야말로 생계유지가 안될정도의 저조한 소득은 물른이며,
막대한 카드빚 때문에 신용불량 상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큰딸은 고혈압과 당뇨에 걸렸지만 병원비 문제로 제대로된 치료조차 받지 못했다.
그동안 생계는 어머니 박씨가 책임졌으나, 부상으로 그것조차 단절되어버린다.

결국 이들은 번개탄으로 생을 마감
대한민국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게 된다.










만화 출처 - "박건웅의 칸과 칸 사이"


[세모녀가 사망하기전 남긴 실제 유서]

포에버그린 (05-02 02:14)
ㅠ.ㅠ
물어보세요 (05-02 02:15)
아 미칠거같다..
스페이스독 (05-02 02:16)
대한민국에 충격이요? 풉
(05-02 02:16)
안타깝죠..



더 안타까운 것은 저 분들 덕분에 일어났던 파문을 국가가 잠재운 방식입니다.
룬이 (05-02 02:16)
천국에서 영원히 웃으며 살길...ㅜㅜ
RAVET (05-02 02:16)
눈물나네요
(05-02 02:17)
아...
황금입술 (05-02 02:18)
마음이 미어지네요...
#CLiOS
Eternal (05-02 02:18)

#CLiOS
재쓰 (05-02 02:19)
도대체 최소한의 복지라는게 있기나한지, 누굴위해 존재하는지....이것도 일년이 다되가는데..세모녀법 어쩌고 하더니 과연 달라졌을까요? 다시봐도 눈물만 납니다....
푸하하 (05-02 09:07)
세모녀법이라는게 막상보니 세모녀가 생존해 있어도 지원이 안된다고 하네요.
from CV
ssid (05-02 02:19)
아이유는 아빠로 정말 가슴아프내요 건강해야지....
뽀로No (05-02 02:23)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만한 사건들이 최근에 다 벌어진거 같은 느낌입니다

세모녀 사건부터 세월호 오원춘 사건등..



사회가 얼마나 허술하고 국가가 무능한지 알게 해줬다랄까요
또아리 (05-02 02:34)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cleritie (05-02 03:03)
이 나라는 100만명이 죽어도 꿈쩍 않을 나라입니다. 국민방위군 사건 보면 1000만명은 죽어야 호들갑 떨겠죠.
(05-02 03:07)
이 나라는 전후세대와 산업화의 향수가 있는 세대가 모두 사라진 후에나 희망이 있을겁니다.
야호신난다 (05-02 04:56)
슬프지만 한 가지 이해할 수 없는게... 삶을 포기할만큼 힘들었음에도 왜 만화가의 꿈은 놓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만화가의 꿈을 포기하고 조금 더 돈이 되는 일을 했다면... 신용불량이 되는 일도 없었을텐데 참 아쉬워요.

평생의 꿈 조차도 살아있을때 의미가 있다는 걸 몰랐던 걸까요?

석연치 않습니다. 저라는 인간은 꿈대신 생존을 택했는데 말이예요.

사회안전망이 조금 더 잘 갖춰져있었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일도 없고, 저도 꿈을 포기할 이유가 없었을텐데 참 슬픈 현실이예요.
from CV
mary냥 (05-02 09:07)
저도 생존을 택하는 편이지만 아닌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꿈을 포기하고 생존을 택하는 저 같은사람이 이상하단 소리들어요. 당연한겁니다 가치관이라서
프락사스 (05-02 08:59)
진짜 짜증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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