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저희 이웃집 개인커피숍이 얼마전에 문닫았는데요. ~ 시발킥블로그 SIBALKICK BlogSpot.com

7262

211.♡.237.41

2017-07-16 04:35:36

빽다방 많이들 좋아하시죠?

빽다방 들어오고 망하셨습니다. 정말 커피만드는게 재밌다고 이웃손님들이랑 얘기하는게 즐

겁다고하셨던분인데

빽다방이 가격으로 쑥대밭 만들었어요.

그럼 개인커피숍도 싸게팔면 되지않냐구요? 규모의경제는 못이깁니다. 본사로 이어지는 대량생산 시스템을 어찌 개인커피숍이 따라가나요.

웃긴것은 빽다방 사장님도 시장 쑥대밭 만들고 장사잘되는데 울상이십니다. 인건비 아낄라고 사장님이 문열고 닫을때까지 일하시는데도 얼마 안남는데요.

이시장구조에서 배부르는건 도대체 누굴까요?

소위 알바생들은 자영업자랑 싸우면 행복해질까요?

자영업 생태계를 너무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지금 자영업 생태계는 프랜차이즈가 독식해가면서도 그 프랜차이즈 가맹주는 돈 못버는 구조입니다. 결국 대기업이 돈을 전부 가져가는것이죠.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규모 빵집을 낸 상점이 있습니다. 그집에서 파는 빵을 불과 몇달만에 파리바게트에서 카피해냅니다.

이게 대한민국 경제 기반이자 기틀입니다.

누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파워링크 등록안내

9명

댓글 • [50] 을 클릭하면 회원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백종원 프랜차이즈의 공통점이죠

업종 불문 박리다매라 ,,, 동종업계는 치명타를 입을수 밖에 없는,,상생이 안되죠,,

07-16

그리고 그렇거 주변을 죽여버린 그빽다방도 금방 문닫더군요 다양한케이스들이 많더군요

07-16

안가보면 모르는 것 : 군대. 결혼. 사업.

07-16

개인 커피숍은 싼 커피 먹으려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커피숍 주인님하고 얘기하러 가는 곳도 아니구요.

빵집 사례는 많이 안타깝네요.

07-16

커피숍은 개개인마다 의미가 다릅니다. 장사 잘되던 당시 동네 사랑방같은 곳이었는데 가격으로 직격탄 입으신거죠.

물론 말씀처럼 개인커피숍이면 커피질로 승부봐야하는 곳도 있겠죠?

07-16

지금 글 올리는 사람 중에 이거 모르는 사람 없죠

07-16

글을 보면 많아요.....

07-16

그러니 말인즉슨 자영업자도 살수있도록 대기업규제도 병행해야한다는 것이겠죠? 문통령님 정책에도 어느정도 포함된걸로 압니다. 그러나 시급정책만큼이나 보다 적극적인 규제를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07-16

기시밭길님// 알아도 눈 앞의 일 때문에 싸우는거죠

07-16

형광팬님// 정책을 모두 한 꺼번에 펼칠수는 없으니까요. 경제문제는 정말 복잡하게 얽혀있으니 시간이 필요한데 지금 상황이 전부 어렵다보니 다들 조급해서 기다릴 여유가 없는거죠.

아직 정권 잡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것 저것 발목 잡히고 그렇지만 좀 더 기다려봐야죠.

07-16

자영업자로써 왜 불안하냐면 지금껏 참여정부때도 그렇고 쭈욱 대기업한테 몇수 접고 들어갔습니다.

당장 근처에 쇼핑몰들어오면 매출 20~30프로 깎입니다. 그런데도 스타필드 줄줄이 들어오죠? 소비자(국민)들이 동네상가보다 스타필드를 좋아하니까요.

결국 친기업정책이 친국민정책이 되는겁니다. 이럴까봐 걱정하는거예요. 자영업자들은 조져놓고 대기업한테는 결국엔 져줄까봐.

07-16

가격이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스타벅스 가격생각하면..

가격대비 효용의 문제죠

가격이 암만싸도 커피가 별로고 인테리어별로면 대체제로 가는거죠.

07-16

그게 결국 비용의 문제인데... 대기업을 이길 수가 없죠.

07-16

스벅도 경제의 규모가 적용된거죠... 애초에 가격대비 효용을 개인커피숍보고 갖추라는게 말인지 방구인지 모르겠네요.

07-16

조금 앞뒤가 안맞으신것같은데 가격대비 효용도 결국 가격문제입니다.

규모의경제로 저가경쟁을 하던지 아니면 돈을 많이들여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하던지... 둘중하나인데

(커피의 질은 사실 스타벅스 들어오면 왠만큼 신경쓰는 개인커피숍도 못당합니다.) 둘다 결국 대기업이 이기는 싸움입니다.

07-16

이분의 댓글은 어디 교과서에나 나올 말들을 대충 버무려서 옮기는거 같은 느낌만 드는군요.

07-16

자영업자한테 데인적이 있으셨나봐요?

관련 글 보면 굉장히 적대적으로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07-16

근데 그런걸 왜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냐는거죠...

최저임금이 지금 형편없는 수준이라는걸 누구나 다 인정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숨은 쉴수있게 만들자는데

그걸 자영업 죽이기로 보면 난감한거죠

07-16

최저임금 올리지 마란 사람없어요

사회적 안전망을 더 견고히 해달라는 거죠

알바생도 영세 자영업자도 힘든건 매한가지인데

자영업자만 죽일놈 만들고 물어뜯지말라고 하는겁니다

07-16

자 지금 임금인상가지고만 왜 반발이 심할까요?

자영업자들 경영하기 좋은 여건 좋은정책은 동반하지 않고 임금인상만 선제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차라리 자영업자 경영하기 좋은정책먼저 발표하고 임금인상 발표했으면 이정도로 반발했을까요?

07-16

자영업자들만 누가 죽일놈 만들었나요??

지금 가장 최약자층인 최저임금 노동자들 숨좀 쉴수있게 해달라는건데

그게 죽일놈 만드는건지??

애초에 최저임금 올리면 다 죽는다고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구요??

07-16

abyss님 // 근데 왜 자영업자는 영세를 붙이고 알바는 영세가 안붙죠?
영세자영업은 사람 쓸돈도 없습니다.

07-16

최저임금 1만원은 워낙 유명한 간판 공약이었으니 지지율 높고 힘있는 초반부터 밀어붙이는거고 차차 그걸 보완할 정책도 시행하겠죠 프랜차이즈 규제라던가

07-16

@팬티기술자님 최저임금 상승 반대 안하는 글에도 똑같은 댓글 적으면 죽으라고 기우제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누가 더 힘드네가 그리 중요합니까? 정책적으로 둘 다 살 수 있는게 더 중요하지

07-16

뭐 최저 임금을 정부에서 딱 정해서 발표하나요;

차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회의해서 결정하는거고 사용자측 의견도 어차피 최종 7300원 이였습니다.

누가 들으면 대통령이 최저임금 혼자 뚝딱 정해서 발표한 줄 알겠네요.

최저임금 확정할 시기가 되어서 알아서 확정된 것 뿐이고 다른 정책들은 알아서 진행 될 일 입니다;

07-16

삭제 되었습니다.

@Nera님 최저임금 상승안 대로 현재 가고 있고 이미 첫삽을 떳다고 봐도 되지요 알바생들에 대한게 어느정도 보완됐으니 자영업자에 대한 정책도 나와야 할텐데 거기서 또 다시 알바생이 더 힘들다 불쌍하다가 나와야 하나요?

07-16

님 최저임금 상승은 매년 정책적으로 정해지지만 자영업자에 관한 정책은 그런게 없는데요?

어련히 정부가 알아서 해주겠다고 믿으며 입다물고 있어야 하나요? 저렇게 물어 뜯고 하는데도요??

07-16

형광팬님 // 호경기 시절에도 최저임금 인상하겠다고하면 반발하고, 죽겠다고 하던게 자영업자 였습니다. 그때도.. 자영업자들은 다른 심각한 문제들은 제쳐두고 인건비만 문제인냥 떠들었지요.

07-16

물가상승률보다 인건비상승률이 훨씬 더 높으니까요. 너무 간단한 이야기시네요.

그리고 경기호황시절이 언제쯤인지 알수있을까요?

07-16

하얀기적님//그리고 임금인상때마다 자영업자들이 이처럼 반발하던가요? 당장 클리앙에서 매년 임금상승글들만 봐도 전 이정도 반발심한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봅니다만.

지금껏 임금상승률가지고 이정도로 뭐라 안했어요. 뉴스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재계에서 노동계랑 싸우면서 반발하지 자영업자들은 나서지도 않습니다.

07-16

결국에는 인건비 빨아먹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살 수 없다고 발버둥 치는 최저임금 생활자들 조금 살 수 있게끔 하자는 이야기에 힘들어 한다면 말입니다.

최저임금 생활자들 부자 만들어 주자고 최저 임금 올리나요? 물가 상승률에 맞게끔 최저 임금을 올리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회적 안정망을 견고히 해야 한다는 말씀 충분히 공감합니다.

시작부터 잘못되어서 양측 다 힘든거겠죠. 하지만 언젠가는 바로 잡아야 하는 일이겠죠.

잘못된 부분들을 바로잡을 수 있는 다른 정책들이 이어지기를 바라고, 또 그러리라 믿습니다

07-16

지치지않는//지금 그누구도 7400원수준 됐다고 반발하는게아니라 경제는 나아지지않는데 20년까지 10000원으로 올리겠다는 정책에 걱정하는겁니다.

정 2020년에 10000원으로 올릴꺼면 동시에 자영업자들 대책도 같이 내놨어야 반발이나 걱정을 안샀겠죠?

07-16

@형광팬님 어느 누가 2020년 10000원에 걱정하고 있나요 지금?; 어디 평행 인터넷 세계라도 있나요?;; 계속 이어지는 이슈는 7400원 수준으로 최저임금이 올랐고, 그에 따라서 자영업자들 부담이 심해졌다는 내용 아닌가요?

07-16

지치지않는 님// 정책기조가 현실화되는 부분에서 자영업자들이 불안감을 느끼는겁니다.

자, 급격한 시급인상은 앞으로 실현시킬것이라는 의지를 표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대상자들은 기분좋을겁니다. 안심되구요.

반대로 급격한 시급인상은 확정인데 자영업자 생태계는 여전히 불안하며 정책도 확실히 공표된게 전무합니다. 재계의 반발도 엄청날것이구요.

때문에 불안감이 터져나오는겁니다. 모르시겠어요?

시급인상만큼이나 자영업 시장 안전장치도 동반되어야한다는것을. 대기업이 독식하고 시장잠식하는 현상황에 대한 뚜렷한 공표가 동반되었어야 이런 반발이 없을거란말입니다.

07-16

@형광팬님 아니요 잘 알겠구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자영업자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자영업을 시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잘 알겠구요. 그 분들이 앞으로 힘드실 수 있겠다는 부분도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최저 임금의 인상이 제가 구매하여야 하는 서비스나 재화들의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고 그에 따라서 최저임금 이상을 벌고 있는 제가 수입은 그대로지만 지출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부분도 충분히 잘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현재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부분도 물론 알고 있고 다양한 프랜차이즈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은 물론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도 착취하고 있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반대할 수 있고 당장 내일부터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에서 뚜드려 맞을 수 있는 있는 정책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 어느정도 의지를 표현한 것에 대해서 (사실 이 부분은 좀 의아 하긴 하네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도 아니고 사용자 - 노동자 합의로 정하는 건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싶고 이와 같은 방향으로 자영업자 생태계도 정상화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07-16

지치지않는손님// 솔직히 자영업자들의 입지만 보장되면 저는 만원이고 얼마고 줄수있습니다. 시장불안감이 없으니까요. 문대통령님이 넓게 봐주실거라 믿어봅니다. 지금껏 정부들은 결국 재계눈치보다가 서민들만 피해입고 끝났거든요. 어쨌든 자영업생태계 걱정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7-16

형광팬님 // 자영업다보다 그밑에 알비생 100배는 많아요.

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