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169
2017-06-20 14:05:02
애 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5살 52개월 첫째 아들놈이..
요새 오춘기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뭔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그러는가 봅니다.
물론 그 상황을 담임선생님이 설명을 충분히 함에도 아들이 자기 고집을 피워 난감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늘 아들녀석이 아침부터 어린이집에서 설사를 한다고 하여
지사제를 어린이집에 가져다주고.. 저는 둘째 예방접종 맞춘 뒤 집에왔습니다.
지사제 먹고 설사를 멈췄나 궁금하여 어린이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ㅇㅇ이 엄마에요 ㅁㅁ반좀 부탁드려요 했더니
원장선생님이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오늘 야외놀이터에서 노는데 아들녀석이 친구들을 향해 신발을 던져서
너무 훈육만 하는거 같아 친구들끼리 사랑해주자는 마음을 가지자고 친구들하고 아들하고 돌아가며 안아주기를 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중간에 친구가 안아주자 했는데 그 친구가 싫다고 하다가 원장선생님이 아들을 끌어당겨 그 친구 앞으로 데려가려는데
저희 아들이 원장선생님이 꼬집었다고 했다며..
저희 아들이 피해의식이 있는거 같다고 ... 하시는겁니다.
ㅡ.ㅡ....
그러고는 저희 아들반으로 통화를 돌려주셨고 담임선생님한테 들어본 결과..
저희 아들이 꼬집었다고 이야기한건 원장선생님이 저희 아들 팔을 잡는 과정에서 아들녀석이 조금 강하게 잡힌듯 느끼어서 말한 표현이더군요..
그런데 그걸 원장선생님이라는 분은 저희 아들이 피해의식이 있는 거 같다며..
저보고 칭찬을 좀 많이 해주라 하시는데..
참... 제가 이 이야기를 어찌 받아드려야 할지..
이해가 안되서 글을 써봅니다..
하아.. 아이들 키우는거 부모되는거.. 어렵습니다.
요새 오춘기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뭔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그러는가 봅니다.
물론 그 상황을 담임선생님이 설명을 충분히 함에도 아들이 자기 고집을 피워 난감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늘 아들녀석이 아침부터 어린이집에서 설사를 한다고 하여
지사제를 어린이집에 가져다주고.. 저는 둘째 예방접종 맞춘 뒤 집에왔습니다.
지사제 먹고 설사를 멈췄나 궁금하여 어린이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ㅇㅇ이 엄마에요 ㅁㅁ반좀 부탁드려요 했더니
원장선생님이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오늘 야외놀이터에서 노는데 아들녀석이 친구들을 향해 신발을 던져서
너무 훈육만 하는거 같아 친구들끼리 사랑해주자는 마음을 가지자고 친구들하고 아들하고 돌아가며 안아주기를 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중간에 친구가 안아주자 했는데 그 친구가 싫다고 하다가 원장선생님이 아들을 끌어당겨 그 친구 앞으로 데려가려는데
저희 아들이 원장선생님이 꼬집었다고 했다며..
저희 아들이 피해의식이 있는거 같다고 ... 하시는겁니다.
ㅡ.ㅡ....
그러고는 저희 아들반으로 통화를 돌려주셨고 담임선생님한테 들어본 결과..
저희 아들이 꼬집었다고 이야기한건 원장선생님이 저희 아들 팔을 잡는 과정에서 아들녀석이 조금 강하게 잡힌듯 느끼어서 말한 표현이더군요..
그런데 그걸 원장선생님이라는 분은 저희 아들이 피해의식이 있는 거 같다며..
저보고 칭찬을 좀 많이 해주라 하시는데..
참... 제가 이 이야기를 어찌 받아드려야 할지..
이해가 안되서 글을 써봅니다..
하아.. 아이들 키우는거 부모되는거.. 어렵습니다.
Signature
2013. 02. 19 2016. 03.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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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피해의식이라고 이야기 하는걸 듣고 너무 어이가 없어 실소가 터졌습니다..
그 원장선생이 저희 아들을 자주 봤더라면 수긍을 했겠습니다만.. 그 원장선생이 어린이집만 두개에 유치원도 운영하시는 분이라 .. 님 댓글처럼 생각하진 않으실거 같습니다..
일섬님 아이는 한순간에 바뀌지 않습니다. 그 모든 행동을 통틀어 이야기 한 것이지 매일같이 그런 행동을 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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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이렇게 나오던데
동생이 생겨서 엄마아빠의 관심이 나에게서 멀어졌다라고 느껴서 물건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거 아닌가요?
원장의 피해의식이란 표현이나 칭찬을 많이해주라는 얘기도 저 맥락에서 볼수 있을것 같아요
저희 아들이 평소 자신의 팔을 세게 잡거나 자신이 아프다 생각이 들면 확실하게 이야기 하는 타입이고 거짓말은 하지 않거든요.
저희 아들이 꼬집었다고 거짓말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피해의식이 있는거 같다고 말하는 원장의 멘트는 이해가 안되네요..
담임도 그러셨구요.
저희 아들은 손목을 세게 잡히거나 자신이 아프다 느낄때 확실하게 말합니다.
원장선생님이 순간 손목을 세게잡아서 이끌었던 것을 아들이 아프다 느껴 꼬집혔다라고 말한 거를
원장선생님은 저와의 통화에서 자신이 아들의 손목을 잡아 끈 이야기는 하지도 않으시더군요.
그 이야기는 담임선생님이 해주셨구요..
원장선생님은 사실관계 전달을 확실하게 하지도 않아놓고 저희 아들에게 피해의식있는 것 같다며 멘트를 던진게 정상은 아니라 생각되서 글을 올려봤습니다..
어쩌다 오춘기에 집중되었는지 글을 잘못쓴거 같네요..
암튼 애들 키우기는 참 어렵네요.
종일반이 이시거나 하다면 오전만 어린이집에 보내보고 가능한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 해 보세요.
저도 그또래 남자아이키우는 엄마입니다만, 단어 하나에 화내실 것이 아니라 먼저 자신의 아이부터 단도리하셔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물건 던지고 신발 던지고...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앞뒤 상황을 절하하고 피해주는 행동은 분명 저의 육아에서 오는 결과물의 하나겠죠
반성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