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둘 키우는 엄마입니다. 5살 52개월 첫째 아들놈이..

요새 오춘기입니다. 어린이집에서 뭔가 자기 뜻대로 안되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그러는가 봅니다.

물론 그 상황을 담임선생님이 설명을 충분히 함에도 아들이 자기 고집을 피워 난감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늘 아들녀석이 아침부터 어린이집에서 설사를 한다고 하여

지사제를 어린이집에 가져다주고.. 저는 둘째 예방접종 맞춘 뒤 집에왔습니다.

지사제 먹고 설사를 멈췄나 궁금하여 어린이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안녕하세요 ㅇㅇ이 엄마에요 ㅁㅁ반좀 부탁드려요 했더니

원장선생님이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오늘 야외놀이터에서 노는데 아들녀석이 친구들을 향해 신발을 던져서

너무 훈육만 하는거 같아 친구들끼리 사랑해주자는 마음을 가지자고 친구들하고 아들하고 돌아가며 안아주기를 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중간에 친구가 안아주자 했는데 그 친구가 싫다고 하다가 원장선생님이 아들을 끌어당겨 그 친구 앞으로 데려가려는데

저희 아들이 원장선생님이 꼬집었다고 했다며..

저희 아들이 피해의식이 있는거 같다고 ... 하시는겁니다.

ㅡ.ㅡ....

그러고는 저희 아들반으로 통화를 돌려주셨고 담임선생님한테 들어본 결과..

저희 아들이 꼬집었다고 이야기한건 원장선생님이 저희 아들 팔을 잡는 과정에서 아들녀석이 조금 강하게 잡힌듯 느끼어서 말한 표현이더군요..

그런데 그걸 원장선생님이라는 분은 저희 아들이 피해의식이 있는 거 같다며..

저보고 칭찬을 좀 많이 해주라 하시는데..


참... 제가 이 이야기를 어찌 받아드려야 할지..

이해가 안되서 글을 써봅니다..

하아.. 아이들 키우는거 부모되는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