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달에 18평 아파트 전세 들어와서 살고 있습니다
집주인 할아버지가 완전 착한 집주인인데 어느정도냐면 지금까지 전세금을 한번도 올리지
않으셨고
계약할때 딱 한번 뵙고 8년동안 1번정도 통화했나? 처음 계약하고 2년 지났을때
계속 살거냐고 물어봐서  살거라고 했더니 알았다 계속 잘 살아라 이게 끝 ㄷㄷㄷ

근데 일욜날 오후에 누워서 TV보구 있는데 부엌에서 와장창 천둥치는 소리가 나더니 
싱크대 선반이 무너져 내렸네요..안에 있던 접시랑 양념통 같은거 다 쏟아져 나와서 개판됐구여 ㅎ

어제 업자 불러서 견적을 내보니까 완전히 새로 갈아야 된다고 45만원정도 견적 잡았는데
이거 집주인한테 청구 해야할까요?? 그냥 제돈주고 고치는게 서로 불편하지 않고 도의상 맞겠죠??

이야기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07-04 2017-07-04 01:02:18
감사의 의미로 그냥 고치시는게...ㅋㅋ
07-04 2017-07-04 01:02:22
;;;; 야매하긴한데 집주인에게 말하는게 먼저 일거 같은데요?
07-04 2017-07-04 01:02:30
전세를 살다가 내부 집기가 망가진 경우 세입자가 원상복구 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7-04 2017-07-04 01:02:30
한번 말이라도 꺼내봐요^^
07-04 2017-07-04 01:02:38
전세는 집주인이 하는게 맞습니다만 8년이면 전 그냥 제가 하겠습니다.

이리 저리 해서 무너졌는데 제가 좀 고쳐도 되나영? 하고 OK 하면 고치고...

아니면 말거 같네요.

고쳐준다는데 굳이 제가 고치진 않을거같고...

고치는김에 제 취향대로 하고 싶으니 ㅡㅡ; 그냥 제가 할거 같아요.
07-04 2017-07-04 01:02:40
그정도면 직접합니댜
07-04 2017-07-04 01:05:23
거진 10년을 살았으면... 내 물건이나 다름 없... 내가 사용하다 문제 발생... 그동안 감사함을 생각해서 제가 고치고 나중에 얘기만 할 것 같네용
07-04 2017-07-04 01:05:44
일단 이야기는 해야 하고..
집주인 성향마다 다르긴 한데 어지간해선 세입자가 부담합니다.
07-04 2017-07-04 01:06:11
세입자가 부담하는게 맞습니다. 
07-04 2017-07-04 01:08:38
착한 분이시면, 고치고 말씀 드릴꺼 같아요. 
고칠 땐 제 취향으로 좀 ( ... ) 
07-04 2017-07-04 01:10:08
역시 암말 안하고 제가 고쳐서 쓰는게 낫겠네요 ㅎ  45만원에 뭐 ㅎㅎ 
전화한 자체도 빈정 상하실수 있으니까요 ㅎ; 혹시나 해서 질문 해봤습니다
답변들 감사합니다 
07-04 2017-07-04 01:10:14
제가 그렇게 살고 있는데 전 절대 얘기 안할겁니다. 전세가 귀하기도 할뿐더러 월세로 돌리면 그 50만원 1달 월세밖에 안되니까요. 미운털 박혀 계약 연장 안되서 금전적 손해를 볼수 있는 것도 그렇지만, 안올려준 것이 고마워서 제 돈으로 고치겠네요.
물론 저희집 시세 기준입니다. 시골이고 그만큼 크게 안올랐다면 얘기해 볼 수는 있겠죠.
07-04 2017-07-04 01:10:55
8년 동안 전세값 한번도 안올렸으면 천사시네요
그럼 그정도는 직접 고치셔야
07-04 2017-07-04 01:12:18
상황 설명드리고 제가 고치겠다고 말씀은 드릴거 같아요
07-04 2017-07-04 01:13:42
저것 연락하고 비용받아 고친 후 다음 계약때 전세금이 몇천이 오를 수도 있죠. 
그냥 직접 고치고 말겠습니다.
07-04 2017-07-04 01:14:28
개인적으로 세입자님 부담으로... 전화로 파손과 수리에 대해 고지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수리전에 전화한다면  " 내가 고칠건데 견적 45나왔다. 혹시 따로 원하는 디자인이나 업체가 있으시냐..."정도의 전화라면 모를까.... 떠보기위한 전화라면  비추합니다.
07-04 2017-07-04 01:14:46
남의 집이니 일단 말씀은 드리고 고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07-04 2017-07-04 01:14:59
8년 사용중 노후화되어 부서진걸로 생각하시고 그냥 직접수리하시는게 상식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온지 얼마지않아 부서진거면 주인에게 요청하는게 상식이지만요....
07-04 2017-07-04 01:16:14
집주인이 쿨하신분 같은데 게다가 10년이상 사셨으면 뭐 ㅋ 살짝 부담되는 액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정도는 직접 하시는게 좋아보이는 상황같네요. 일단 영수증은 보관하고 있으세요. 나중에 혹시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요.
07-04 2017-07-04 01:16:27
8년동안 한번도 안올렸리셨으면 뭐 ㅎㅎㅎㅎ
07-04 2017-07-04 01:18:55
저라면 일단 이러이러하다는 상황 먼저 알릴듯 할듯합니다... 

내돈 주고 고쳐쓰더라더요... 

고쳐주시면 그저 감사할일이고요..
07-04 2017-07-04 01:24:20
주인 천사네요 ㄷㄷ
07-04 2017-07-04 01:34:23
주인분 살아계신건 맞..죠(?;;;;) 연락이 2년후 진짜 한번도 안됐다면 ㄷㄷㄷ
07-04 2017-07-04 01:49:28
일단 고지는 하셔야 합니다.
좋은 의도로 자비 수리했는데 나중에 원상복구 얘기 나오면 골치아파 집니다.
07-04 2017-07-04 04:26:34
+1 좋은분이라니 그럴 가능성은 작지만, 세입자는 계약 만료시 원래 상태대로 반환해야 할 의무가 있으니까요.
일단 말씀은 드리고 사비로 잘 고치겠다고 하시는게 좋겠네요
07-04 2017-07-04 07:42:32
말씀은 하셔야죠. 뭐 정황상 그럴 분은 아닌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맘대로 다른 제품으로 바꾸거나 했다가 원상복구 들먹이면 곤란하니까요. 그리고 고마운 마음도 전달하시고 싶으시면 더더욱이요.
저같으면 전화 드려서
이러이러해서 고장났는데 그 동안 오래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해서 제가 그냥 고치려고 하는데 혹시 아시는 업체 있으시면 그 쪽 통해서 하고 아님 제가 따로 하려고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정도는 얘기할 것 같습니다.
07-04 2017-07-04 07:59:21
금액은 얘기하지 마시고, 싱크 상부장이 부식돼서 무너졌는데, 제가 수리해도 될까요? 정도로 물어보시면 될 거 같아요. 그분 성향이면 고쳐 쓰라고 할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