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지사 문을 닫고 마무리를 제대로 못해서 제가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별건 아니고 사무실 보증금을 되돌려 받아야 되는데 저야 해외에 거주 하고 있고 한국에 장기
출장식으로 오는데요.
그래서 임대 계약서 매형 이름으로 하고 사무실 주인에게도 매형이 쭉 연락 했었습니다.

지사 문도 닫았고 더이상 매형이 지사 일 하는게 싫어서 사무실 주인 연락처를 달라고 했죠.
앞으로 제가 연락하고 보증금은 제가 받겠다고요. 주인 번호를 받고나서 전 당연히
매형이 사무실 주인한테 "앞으로 플로라럽이 사무실 임대 문의로 연락 드릴거다. 이 사람이 케어 하니까 이사람이랑 연락 하면 된다"
라는 최소한의 언질은 한줄 알았습니다만 안했더라구요. -.-

그래서 제가 연락 했을때 사무실 주인은 절 사기꾼으로 보는데 하 참나.....상황이 어이없기도 하고 이해도 되고...
뭐 어쩌겠습니까..? 사무실 주인이 원하는 대로 해줬죠.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다음 상황이 참 어이없더라구요.

사무실 집기를 정리 하면서 임대 계약서를 매형이 갖고 갔습니다. 전 보증금 돌려 받기 위해서 계약서가 필요 하니
누나 통해서 돌려 달라고 얘기를 했었고, 그 얘길 한 다음날 누나를 만나서 계약서를 받았는데 뭐 ㅅㅂ
본인이 처리 하기로 얘기 하고 마무리 지었던 일을 제게 넘겼더군요. 하....

그리곤 그냥 참으려다가 전화해서 얘기 했습니다. 이건 아니지 않냐? 
그랬더니 니가 다 달라며? 라고 오히려 제가 하지도 않은 얘기를 지어내서 얘기를 하네요.

그래서 제가 부동산 서류만 달라고 했지 다른걸 달라고 한적은 없다. 
본인이 한다고 했던 일을 못한다고 얘기를 하고 누나를 통해서 줬으면 화나지도 않는데
이건 아니지 않냐? 라고 했더니

아오 씨발. 야 줘 내가 할께. 이러더라구요. 

욕 듣자마자 1차 빡침. 욕하지 마시라고 얘기 하고 욕 먹을 나이 아니라고 얘기를 해도 또 욕을 하길래 2차 빡침.
마지막으로 3번째 까지 참았는데 또 욕 하길래 그 때부터 저도 욕했습니다.

저한테 거짓말 하고 업무적으로 제대로 일을 안해도 지금까지 꾹 참았었는데 참으니까 병이 생기더라구요. 
제 앞에서 온갖 착한척은 다 하고 뒤에가서는 제 욕 하는것 까지 모른척 하면서 참았는데 참으니까 사람을 우습게 아는건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 사건 덕분에 이번주 주말에 누나+매형+매형 어머니+저+저희 어머니 이렇게 다섯명이서 모여서 얘기를 할 예정입니다.
뒤에서 제가 일 못한다고 소문내고, 회사 돈 횡령하고, 업무 제대로 안하고, 누나 쓰라고 준 돈 자기가 꿀꺽 하고 ㅎㅎㅎ
다 만나서 얘기 해야죠. 하......글 쓰면서 다시 리마인드 되니까 속이 끓네요.


호의가 계속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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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26:53
IP 110.♡.173.2
증거 잘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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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27:59
IP 121.♡.156.36
가정 하나 파탄 날 정도의 큰일이 되면 안될텐데... 괜히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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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29:00
IP 175.♡.14.219
이미 파탄날 정도의 일을 매형이 이전에 저질렀어요. 누나 몰래 몇천 대출 받았는데 그 돈으로 본인 자전거 사고 피규어 사고 ㅎㅎㅎㅎ 미친새끼임. 그 당시에 누나는 집 산다고 옷도 후즐근하게 입고 다닐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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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0:20
IP 110.♡.143.34
플로라럽님// 헐 강심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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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9:57
IP 39.♡.54.51
아마 발뺌을 무지하게 할 겁니다. 확실한 증거를 들이밀 수 있으셔야 합니다.
아마도 상대방은 주변 사람들과 많은 얘기들(물밑작업)을 했을 겁니다.
그러니 말로만 얘기하면 오히려 덤태기 쓰기 좋습니다.
특히나 플로라럽님이 저처럼 말주변이 없으시면 오히려 당하기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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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29:40
IP 14.♡.201.196
저 역시 영업직군이라 말은 저 사람 보다 잘합니다. 없는거 가지고 우기지도 않구요.
없는 일로 계속 우기면 그땐 그낭 안봐야죠. 지금도 볼 생각은 없는데 부모님이 더 이상 
사이 안 좋아지면 안된다고 하셔서 이번주말에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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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2:29
IP 110.♡.143.34
개인적인 일보다는 증거를 확보해서 확실하게 짓밟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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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0:50
IP 175.♡.38.210
가족끼리 사업하시나보군요... ;;;
역시 가족간에 사업이나 돈거래는 하면 안된다는 걸 깨닫습니다...
손윗사람이라고 아랫사람한테 욕해도 되는건 아닌데 뭔 개매너인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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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0:54
IP 106.♡.246.250
제가 대표고, 갈곳 없어 힘들게 사는 사람 데려다가 지사장 시켜줬습니다. 
나름 매형이라고 믿었는데 뒤통수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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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3:46
IP 110.♡.143.34
가족이랑 일하는게 모르는 사람이랑 일하는거 보다 힘든거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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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1:31
IP 175.♡.35.3
그렇게 터뜨려도 결국 누나는 매형편 들거에요..감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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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1:41
IP 125.♡.111.106
아뇨. 누나도 별로 안 좋아해요. 지금까지 해온 짓이 이혼감이라 누나도 참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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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5:02
IP 110.♡.143.34
녹음 해놔야죠. 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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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3:30
IP 175.♡.10.166
Remona님// 그쵸, 나빼면 모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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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9:24
IP 223.♡.219.166
돈으로는 안엮이는게.나은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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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4:42
IP 39.♡.54.10
자료 준비 하셔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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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36:44
IP 61.♡.84.196
걍 배임 횡령으로 경찰서 갑시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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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40:00
IP 122.♡.175.2
가족이랑은 진짜 사업하면 안됨 
하물며 부모도 힘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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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45:33
IP 218.♡.28.24
녹음 필수겠네요.

#ClienKi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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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2017-07-06 18:47:50
IP 39.♡.51.32
그동안 매형이 손해 발생시킨 거 다 계산해서 민사소송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