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이혼하자고 합니다.

아내가 이혼하자고 합니다.

이유는 뭐...중대한 사유가 있는건 아니구요.

저도 힘들고 아내도 힘들어서입니다.

어제 집안의 어떤 물건 위치를 제가 못 찾고 헤매는데...

그걸 아내가 보고...얼마전에 저한테 가르쳐줬었는데

기억 못하냐고 구박을 하더군요.

기억 못하는 제가 한심하기도 한 상황에서 

노력한다고 잘 안되는 능력을 가지고 두번 세번

잔소리를 하니까 저도 욱 해서 화를 냈습니다.

평소에는 잘 참았었는데...

아내가 가벼운 결벽증(예전에는 매우 심했다고 함)이 있는데

아내도 저의 작은 실수가 참기 힘들고...

저도 그걸 또 감당해내기가 점점 힘들고...


어쩌면 홧김에 한 말일 수 있지만

불같이 화를 낼 때마다 이혼하자고 한게 이번은 처음이 아니라서...

애가 없어서 이혼이야 하는데 걸리적거릴게 없지만

문득 이혼하면 저와 아내는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제 문득 이번 생은 틀렸다는 생각도 들고....

아내한테 올인하느라 제 가족들한테 미운털 박히는 것도 감수했는데...

이혼하면 같이 모은 돈 다 아내에게 주고 그냥 죽어버릴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도 저 같은 놈 만나 데리고 살아주고 

행복이란 것도 알게 해준게 고마운 사람이거든요.



  • 베로나콩님
  • (2017-02-20 08:49)
    결벽증이면 병원한번 가보세요..
    •  
    • (2017-02-20 08:52)
      +1 고칠 수 있는 병은 고쳐봐야죠. ^^
      from CV
      •  
      • (2017-02-20 08:55)
        +1 경험해본건 아니지만.. 

        몸과 마음중에 의외로 마음이 치료가 잘 되더라고요 - _ -a
        • 카일로_렌님
        • (2017-02-20 08:50)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자기비하를 통한 결론은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습니다. 충분한 대화를 해보세요..꼭..
          w.ClienS
          • 바람씽씽님
          • (2017-02-20 08:50)
            지금보다 결혼하시는과정이 더힘들었을것같은데  그때 생각해보시고 힘내세요
            • Royce님
            • (2017-02-20 08:50)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  할부라이프님
              • (2017-02-20 08:54)
                +1
                • 노마리아님
                • (2017-02-20 08:51)
                  극단적인 생각은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다른 생각과 다른결과를 내려주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토닥토닥..
                  •  -Andrew-님
                  • (2017-02-20 09:44)
                    +1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요.
                    다만 극단적인 말과 생각은 서로에게 매우 안좋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감정에 휩싸임을 느낄 때에 말을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감정적으로갈때 어떤 일이든 그르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않나요?

                    지금까지 일들의 원인이 비단 님의 문제만은 아닐텐데요, 게시판도 좋지만 두분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봐주고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가급적 두분이 신뢰하시는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 KALEIDO님
                    • (2017-02-20 08:51)
                      그런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무리 요즘 같이 힘든상황이라지만
                      같이 노력하시면서 이겨내셔야죠 
                      마음 굳게먹으시구요 
                      #CLiOS
                      • (2017-02-20 08:51)
                        서장훈과 비슷한 케이스군요. 생활패턴이 도저히 맞춰지질 않
                        •  하얀기적님
                        • (2017-02-20 09:04)
                          +1 *
                          •  salgogi님
                          • (2017-02-20 09:47)
                            +1
                            • 차니군님
                            • (2017-02-20 08:52)
                              저도 어제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지나고보면 별 일 아닐텐데 그게 잘 안되네요.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습니다. 힘내게요.
                              • (2017-02-20 08:52)
                                아이를 가지실 때입니다.
                                제 아내가 비위가 아주 약했습니다.
                                육아하면서 바뀌더군요.
                                from CV
                                •  couchcat님
                                • (2017-02-20 09:04)
                                  위험한 소리 마세요. 더 악화 되면 어쩌려고 이런 답글을 다십니까?
                                  •  KeiGun님
                                  • (2017-02-20 09:06)
                                    아이가 모든 문제의 해결책인 것처럼 얘기하는 분들... 애기만 낳으면 아이 싫어하던 사람들도 내 자식이니 무조건 좋아진다고 말하는 분들... 일반화 하지 마세요. 아닌 사람들도 많습니다.
                                    •  퀘이사님
                                    • (2017-02-20 09:07)
                                      couchcat님
                                      무조건 위험하지는 않는데요 
                                      #CLiOS
                                      •  KeiGun님
                                      • (2017-02-20 09:09)
                                        무조건 위험하지는 않겠죠.. 아이 때문에 어거지로 묶여서 이혼해야 할 사람들이 같이 살면서 남보다 못하게 살아가기도 합니다. 뭐 그게 얼마나 위험하겠습니까. 목숨이 위험한 것도 아닐텐데...
                                        •  메카니컬데미님
                                        • (2017-02-20 09:10)
                                          퀘이사님// 무조건 위험한게 아니라 위험 확율과 리스크가 올라가는겁니다.  아이 낳고도 잘 안되면 애는 어쩌게요?
                                          •  캬베진님
                                          • (2017-02-20 09:25)
                                            무책임의 끝판왕이네요 아이는 무슨 죄인가요?
                                            •  pmpon님
                                            • (2017-02-20 09:48)
                                              임신 육아 관련 우울증에 빠지면 헬입니다
                                              무슨 체질이 바뀌고 이런 장난같은게 아니라...
                                              •  후석님
                                              • (2017-02-20 10:39)
                                                couchcat님
                                                본인이 애 낳고 위험해져서 최악의 악화 직접 경험한 거 아니면 이런 댓글도 위험한 건데 본인은 모르고 다나 봐요
                                                #CLiOS
                                                •  o1052o님
                                                • (2017-02-20 11:07)
                                                  메카니컬데미님// 저도 이렇게 생각해요. 위험한 확률과 리스크가 올라가는거.... *
                                                  •  클링크링님
                                                  • (2017-02-20 11:12)
                                                    phonon님
                                                    아이는 무슨 죕니까?
                                                    #CLiOS
                                                    •  SevenSign님
                                                    • (2017-02-20 19:39)
                                                      phonon님
                                                      아니 경험담을 이야기하는건데 댓글들이 너무하네요
                                                      #CLiOS
                                                      • (2017-02-20 08:52)
                                                        기운내세요~서로 지내다보면 좋게 좋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빵구똥쿠님
                                                        • (2017-02-20 08:53)
                                                          저는 와이프가 욱하는 성격이 있어요 조금 완화되긴했지만요
                                                          • (2017-02-20 08:55)
                                                            앞으로도 그런 스트레스를 계속 견딜 수 잇을지 생각해 보시는 것이... 사람은 변하지 않습니다.
                                                            • 순대몬님
                                                            • (2017-02-20 08:55)
                                                              욱하신거일거예요... 여행도 같이 가고 하세요.
                                                              • 뽀끼야사랑해님
                                                              • (2017-02-20 08:55)
                                                                제 결혼생활 글인줄 6년째입니다 잘살고 있어요 ㅠ
                                                                from CV
                                                                •  
                                                                • (2017-02-20 09:06)
                                                                  저도 6년째입니다.
                                                                  • 배도라치님
                                                                  • (2017-02-20 08:56)
                                                                    저도 아이를 가지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아이가 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아시면 많이 달라지실 것입니다.
                                                                    •  
                                                                    • (2017-02-20 09:07)
                                                                      아이는 처음에 둘다 노력해봤으나 안 됐고..
                                                                      지금은 둘다 생각이 전혀 없어요.
                                                                      •  
                                                                      • (2017-02-20 09:25)
                                                                        아이가 행복감을 줄 수 있지만 그 앞과 뒤에 많은 난관이 있죠..
                                                                        절대 해결책은 아닙니다..
                                                                        전 이혼이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 뚜릉아빠님
                                                                        • (2017-02-20 08:56)
                                                                          저도 그런 경험있었는데 눈한번 감고 참고 넘겨보세요. 시간이 좀지난다음에 한번 잘 얘기해보시구요. 힘내세요......
                                                                          • 램프지기님
                                                                          • (2017-02-20 08:57)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어느 집이나 비슷한 패턴인 것 같습니다. ㅎㅎ
                                                                            • ezss님
                                                                            • (2017-02-20 08:57)
                                                                              두분은 아직 기회가 많은것같습니다
                                                                              그런결정내리게되면 돌이킬수없을수있으니 상담꼭받아보세요
                                                                              /Vollago
                                                                              • 라디님
                                                                              • (2017-02-20 08:57)
                                                                                안타깝습니다만, 서로 잘 안맞는다고 느낀다면, 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냉혈여우님
                                                                                • (2017-02-20 08:57)
                                                                                  부부상담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여자가 이별,이혼을 얘기할때는 그만큼 힘들다는 투정일 수도 있으니(그래도 해서는 안되는 말이지만...ㅡ.ㅡ;;)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세요
                                                                                  • jeistory님
                                                                                  • (2017-02-20 08:58)
                                                                                    여기에 이렇게 글 남기신걸 보니, 
                                                                                    한 두번의 문제가 아니고, 지금 쓰신 상황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생활이라는게 서로 맞춰나가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본인도 아내분도 무의미한 감정소모라 생각이 드신다면 새롭게 출발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글쓰신 끝부분에, 배우자분을 고마운 사람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완전히 헤어질 마음이 선 것은 아닌것 같은데... 
                                                                                    스스로 자신에게 헤어지고 잘 살아나갈지 생각해보시고, 
                                                                                    대화를 시도해보시고 
                                                                                    화해든, 이혼이든... 후회없는 결정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 쌍문동개장수님
                                                                                    • (2017-02-20 08:58)
                                                                                      이혼위기 16년째인데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원래 그렇게 사는게 결혼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그란데님
                                                                                      • (2017-02-20 09:11)
                                                                                        16년 째 ;;; ㄷㄷ
                                                                                        • 타이거밥님
                                                                                        • (2017-02-20 08:58)
                                                                                          결벽증과 건망증인데 서로 돕고 참으면 될걸 무슨 이혼까지 하나요... 
                                                                                          from CV
                                                                                          • 해피베이스님
                                                                                          • (2017-02-20 08:59)
                                                                                            무슨 말을해야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으실지....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마시구요. 이번생은 힘드니 극단적인 생각을 하자 이건 더욱 안됩니다. 그정도 각오시라면 조금 양보 하시면서 병원 치료도 한번 해보시고 행복했던때를 부여 잡고 조금씩 버텨 보세요..  댓글 보다 보니 아기를 가지시는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 동경소년님
                                                                                            • (2017-02-20 09:01)
                                                                                              용서와 화해가 더 어려운 길이지만, 
                                                                                              되돌아보면 더 의미있고 옳은 방향이란 생각이 듭니다. 
                                                                                              생각 잘 하시길...
                                                                                              • wake님
                                                                                              • (2017-02-20 09:01)
                                                                                                참아라 대화로 풀어라... 하시는 분들 남일이라고 그렇게 쉽게 말할게 아닙니다;; 차라리 이혼이 나은 케이스도 많아요
                                                                                                • (2017-02-20 09:03)
                                                                                                  얼마나 힘드시면 이런데 글을....
                                                                                                  #CLiOS
                                                                                                  • 무식쟁이님
                                                                                                  • (2017-02-20 09:03)
                                                                                                    우선 부부상담을 한번 받아보시구요 그것도 잘 안되시면 아내분이랑 명상같은거 한번 해보세요. 
                                                                                                    참는다고 참아지는게 아니더라구요
                                                                                                    • 심야너굴님
                                                                                                    • (2017-02-20 09:03)
                                                                                                      아내분이 제 성격과 매우 유사하군요.
                                                                                                      • raindraw님
                                                                                                      • (2017-02-20 09:04)
                                                                                                        같이 살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설득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해주는게 가장 우선이라고 봅니다. 
                                                                                                        수십년 동안 다른 문화 다른 환경 다른 성격으로 커온 사람이 같이 사는게 쉬운 일이 아니죠. 
                                                                                                        대화를 나누고 절충점을 찾으셔야 합니다. 사랑한다면...
                                                                                                        •  
                                                                                                        • (2017-02-20 09:10)
                                                                                                          아내에게 그리 이야기했습니다.
                                                                                                          차이와 다름을 인정해달라고...
                                                                                                          나는 되는데 너는 왜 안되냐고 버럭하니
                                                                                                          말로는 잘 안 풀립니다.
                                                                                                          • (2017-02-20 09:05)
                                                                                                            그동안 서로 열심히 사시는 게 좋아 보였는데...
                                                                                                            조금만 양보하고 살면 어떨까 싶네요....
                                                                                                            w.ClienS
                                                                                                            • 아르망2님
                                                                                                            • (2017-02-20 09:05)
                                                                                                              아이를 낳으라고요? 저런 상황에서요? 애가 무슨 시험용입니까? 애 낳고 잘 될 수도 있지만, 안 되면 어쩌라고요?
                                                                                                              •  Ivory님
                                                                                                              • (2017-02-20 09:14)
                                                                                                                +1 그러게 말입니다 참 쉽게들 말씀하시네
                                                                                                                •  스피님
                                                                                                                • (2017-02-20 09:24)
                                                                                                                  +1 아이는 진짜 너무한듯 
                                                                                                                  from CV
                                                                                                                  •  잠이늘었어님
                                                                                                                  • (2017-02-20 09:28)
                                                                                                                    +1 미친것 같네요.
                                                                                                                    •  지조님
                                                                                                                    • (2017-02-20 09:33)
                                                                                                                      아이 낳아서 잘 안되면 정말 최악의 상황이 되는거죠.. ㅠㅠ
                                                                                                                      • 두오니빠님
                                                                                                                      • (2017-02-20 09:06)
                                                                                                                        제 와이프도 결백증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런 부분에 민감하고, 글쓴분처럼 저도 덜렁대죠... 처음엔 많이 싸우고 했지만, 13년이 지난 지금은 와이프도 그러려니, 저도 그러려니... 잔소리 좀 듣고 노력하려고 하고... 그렇게 삽니다.
                                                                                                                        • 하우스님
                                                                                                                        • (2017-02-20 09:06)
                                                                                                                          마지막 부분이 진심이시라면 그 각오로 결혼생활 유지에 힘을 쓰심은 어떨른지요.
                                                                                                                          • 곤브릭님
                                                                                                                          • (2017-02-20 09:07)
                                                                                                                            오지랖이기는한데 같은 기혼자 입장에서 신중하시구요 주변분들 비슷한 경우를 뵈니 굳이 이혼사실을 오픈할 필요는 없더라구요 특히 직장에서 

                                                                                                                            아이가 없으신듯 한데 그렇다면 선택지가 넓죠 이혼전 별거라든가 인생은 어차피 본인이 사는 것이고 어떤면에서는 각자도생이니 ~

                                                                                                                            그래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권합니다.
                                                                                                                            • 유쥬님
                                                                                                                            • (2017-02-20 09:08)
                                                                                                                              일단 잠깐 떨어져서 지내보세요. 그러는 동안에 생각도 많이 나고 그리우면  같이 사시는거고. 떨어져있으니 편하다 고 생각드시면 이혼이죠
                                                                                                                              #CLiOS
                                                                                                                              • CalvinHarris님
                                                                                                                              • (2017-02-20 09:09)
                                                                                                                                죽긴 뭘 죽어요. 그럴거면 이전의 내가 정신적으로 죽었다 생각하고 기존의 인생의 단점을 보완할 새로운 철학을 가지고 살면 되죠.
                                                                                                                                • 메카니컬데미님
                                                                                                                                • (2017-02-20 09:16)
                                                                                                                                  저도 물건위치 기억 잘 못해요.  심지어 화장대 앞에 뻔히 있거나 옷장에 잘 걸려있는데도 못 찾아서 구박받는 경우가 있고요.  저희 와이프도 결벽증 비슷하게 있는게 외출했다 들어오면 무조건 양말 벗고 발부터 씻어야 하고 지나간 자리는 물걸레로 닦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집안청소도 청소기 이후엔 무조건 물걸레로 닦는데 절대로 대걸레로는 안하고 무릎꿇고 닦아야 직성이 풀리죠.  제가 집안일 안해주는 한가지가 딱 걸레질이에요.  이러고 13년을 살았네요.  저는 결벽증보다 강박증이라고 놀리지만.... 
                                                                                                                                  그리고 지금 상황을 타개하자고 아이갖는건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육아의 피로때문에 더 심해질수도 있고 이후에 더 안되면 아이인생에도 좋지 않아요.  
                                                                                                                                  사촌동생이 있는데 아이 낳고 이혼했습니다.  숙모님이 아직 봐주시니 다행이지 봐줄 사람도 없다면 헬이에요. 
                                                                                                                                  결벽증 문제는 다른 분들 얘기처럼 병원에서 상담 받아보시는게 좋을듯해요.  이혼전에 뭔가는 해봐야죠.
                                                                                                                                  • 기적님
                                                                                                                                  • (2017-02-20 09:17)
                                                                                                                                    제. 기준으로 힘들다를 나를 이해해 달라를 이혼하자 로 말하는 사람도 있으니 단어뜻 에 연연하지 마세요
                                                                                                                                    • 신삼돌님
                                                                                                                                    • (2017-02-20 09:17)
                                                                                                                                      서로의 상활 패턴이 달라지지 않는이상 일의 중요도와 우선도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내가 중요하다고 한걸 상대는 중요하다고 생각지 못해 생기는 충돌인데 이건 그 상황만 맞춰준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라서 누군가 한명이 포기하지않는 이상 이 상황은 계속 지속 될겁니다.
                                                                                                                                      from CV
                                                                                                                                      • (2017-02-20 09:18)
                                                                                                                                        이정도 갖고 헤어지면 안되죠. 다들 이정도는 감내하면서 살아갑니다. 

                                                                                                                                        남들 부부는 싸우지 않고 쉽게 사는거 같죠? 서로 양보하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더라구요. 

                                                                                                                                        하루하루 배우면서 삽니다.
                                                                                                                                        • 미니언그루님
                                                                                                                                        • (2017-02-20 09:19)
                                                                                                                                          같이 있는 것이 더 독이 된다고 느껴지시면 다른 방법을 찾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생각을 하시지 말고, 앞으로 내 인생을 어떻게 행복하게 꾸려갈까 생각 해 보세요. 이런 상황에 아이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좋게 풀릴 수도 있지만 더 악화 될 수도 있는데, 도박같은 일에 한 생명을 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보니 다행히 아이 계획은 없으시다니, 두 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시고.. 상담을 해 보시던지 여행을 가셔서 진심으로 대화를 해 보시고 노력 해 보세요. 답이 안 나오고 계속 저런 상황이 반복 된다면 두 분이 각자의 길을 가시는 것이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문명님
                                                                                                                                          • (2017-02-20 09:20)
                                                                                                                                            부부상담 꼭 받아보세요. 남편분 심리도 불안해 보이네요. 
                                                                                                                                            이혼을 하더라도 상담을 받고 서로 심리적 상처가 치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흘려듣지 마시고 꼭 심리상담 받으세요..
                                                                                                                                            • (2017-02-20 09:25)
                                                                                                                                              제 이야기인줄 저는 꾸준히 심리상담받고 좀 괜찮아졌습니다 
                                                                                                                                              from CV
                                                                                                                                              • 푸스님
                                                                                                                                              • (2017-02-20 09:25)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누가 누굴 데리고 살아주나요. 단점 없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스스로를 비하하지 마세요. 
                                                                                                                                                #CLiOS
                                                                                                                                                • 다내꺼님
                                                                                                                                                • (2017-02-20 09:31)
                                                                                                                                                  힘내세요-
                                                                                                                                                  • 수퍼코일드님
                                                                                                                                                  • (2017-02-20 09:35)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이혼하는게 나쁜게 아니에요. 혼자 사는게 나쁜게 아니에요. 천천히 잘 생각해보세요. 
                                                                                                                                                     불같이 화를 내더라도 시간이 지난후에 조금이라도 미안해하지 않고나 절망이 지속된다면 두분은 이혼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from CV
                                                                                                                                                    • 베르테르슬픔님
                                                                                                                                                    • (2017-02-20 09:46)
                                                                                                                                                      힘내세요.. 8년차 결혼생활.. 아직 아이도 없고.. 싸우면 이혼얘기는 수십번.. 
                                                                                                                                                      아슬아슬한 단계입니다. 
                                                                                                                                                      정말.. 정말 힘내세요.. 슬기있게 잘 대처하세요.. 
                                                                                                                                                      그리고 아니라고 싶을때는.. 놔드려야합니다. 
                                                                                                                                                      이혼하면 어쩌지?.. 와이프의 인생은 어쩌지?.. 나 때문에 고생한 세월은 어쩌지?... 이렇게 생각하다보면.. 본인뿐만 아니라 와이프분의 인생도 힘들어집니다.. 

                                                                                                                                                      위 상황은 지금 제상황이라서..^^;; 너무 답답하네요..~
                                                                                                                                                      • 네쇼날님
                                                                                                                                                      • (2017-02-20 09:52)
                                                                                                                                                        이상하거나 챙피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여려 경로로 상담(정신과, 부부등)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예전에는 몰라서 불행하게 살았지만 요즘은 원인을 고치거나,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 제3자의 의견을 들으면서 자기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게 됩니다.
                                                                                                                                                        • green_bass님
                                                                                                                                                        • (2017-02-20 10:00)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는 게 말처럼 쉬우면 저런 생각까지 하시지도 않겠지요. 
                                                                                                                                                          부부관계 치유를 위해 애를 가지는 건 아닌 것 같고, 전문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래도 안되면 서로의 길을 가는 것도 꼭 최악의 선책은 아닐 수 있습니다.
                                                                                                                                                          • 움니아님
                                                                                                                                                          • (2017-02-20 10:07)
                                                                                                                                                            신경질 내고
                                                                                                                                                            구박주는 스타일
                                                                                                                                                            매우 피곤합니다.


                                                                                                                                                            그리고 남자나 여자나 성인이라면 절대 고쳐지기 힘든 정형적인 각인된 자기 성향 입니다.

                                                                                                                                                            남편분이 기억 못하는 것 만큼 배우자분의 납득 못하는 것이 같다고 보면 됩니다.


                                                                                                                                                            배려심은 서로 분위기 좋은 상황에서 부탁과 이해로 키워갈 수 있고 그것이 서로 다른 성향을 커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사랑입니다.


                                                                                                                                                            그리고 배우자님이 꼭 이해해야 하는 것은 짜증내는 것을 참아주는 남편에게 감사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고

                                                                                                                                                            작성자님은 조금도 평상시와 다른 노력을 행동으로 보여줄 성의가 필요합니다.


                                                                                                                                                            서로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이해 그리고 다름에 대한 배려심이 가능성이 없다면 안녕밖에 답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 흰둥흰둥님
                                                                                                                                                            • (2017-02-20 10:10)
                                                                                                                                                              근데 저도 한번 두번 알려준거 상대가 까먹으면 짜증나긴 해요.. 왜 사람말에 집중을 안하는지..
                                                                                                                                                              • (2017-02-20 10:11)
                                                                                                                                                                이혼을 할 때 하더라도 잘 마무리하자는 느낌으로 부부상담 꼭 받아보세요 
                                                                                                                                                                두 분 다 어떤 심리적인 문제가 있고 그게 좀 풀리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방식만 익히면 의외로 잘 해결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힘내세요
                                                                                                                                                                #CLiOS
                                                                                                                                                                • dj루나님
                                                                                                                                                                • (2017-02-20 10:12)
                                                                                                                                                                  문제가 없는 부부가 있던가요... 
                                                                                                                                                                  해결책이 있을겁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Royhobbs님
                                                                                                                                                                  • (2017-02-20 10:17)
                                                                                                                                                                    여행 자주 가세요
                                                                                                                                                                    거창하게 말고 국내 1박2일 정도로
                                                                                                                                                                    때론 둘이 같은 곳을 바라봐야합니다
                                                                                                                                                                    • 랭무님
                                                                                                                                                                    • (2017-02-20 10:28)
                                                                                                                                                                      아내분도 스스로에 대해 님과 같은 실망을 하고 괴로워하고 있을거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솔찍하게 대화를 해보시면 어떠실지요?
                                                                                                                                                                      함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크롬의전차님
                                                                                                                                                                      • (2017-02-20 11:48)
                                                                                                                                                                        두분 다 수면부족이나 피로 누적으로 날이 서서 그럴수도 있어요
                                                                                                                                                                        휴식이 필요합니다

                                                                                                                                                                        남녀가 만나서 서로 자기 사람 되는데는 200번은 싸워야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서로 이해할부분 이해하고 포기할부분 포기하면서 맞춰 사는거죠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인지를 알게되는, 그 과정일수 있어요

                                                                                                                                                                        긴 터널도 끝은 있습니다
                                                                                                                                                                        다시 다른 터널이 나올수도 있지만, 적어도이번 터널이 영원하진 않을겁니다

                                                                                                                                                                        저도 연애 10년에 결혼 13년차지만 하루하루가 살얼음이에요 쉽지않죠
                                                                                                                                                                        • (2017-02-20 11:57)
                                                                                                                                                                          아이고.. 정말 이혼하실런지는 작성자님과 아내분이 잘 상의하셔야겠지만.. 마지막 문단은 안 됩니다ㅠㅠ 그리고 정말 이혼 생각하시기 전에 시간을 갖고 대화 천천히 하셔서 화해 잘 하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 (2017-02-20 13:43)
                                                                                                                                                                            다 그래요 누굴 만나든 안맞는 부분은 있습니다 같이 잘 해보랴고 노력하면서 살아야죠 글쓴이처럼 살아온게 벌써 8년차네요
                                                                                                                                                                            • 가방싸개님
                                                                                                                                                                            • (2017-02-20 13:55)
                                                                                                                                                                              이혼이라는 말을 함부로 해서도 안되긴 하지만, 그런 소리 들었다고, 이혼하는 건 아니지 않나 싶네요. 다들 그런 소리 한번도 안했봤다고 할 유부남, 유부녀가 몇명이나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 시라소니s님
                                                                                                                                                                              • (2017-02-20 18:24)
                                                                                                                                                                                퍼펙트한 결혼생활은 없다고 봅니다.
                                                                                                                                                                                부부상담 꼭 해보세요.
                                                                                                                                                                                할수있는거 다해보고 결정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CLiOS
                                                                                                                                                                                • Accelerator님
                                                                                                                                                                                • (2017-02-20 19:13)
                                                                                                                                                                                  농담이시겠지만.. 죽진 마세요.. 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CLiOS
                                                                                                                                                                                  • 루이루이님
                                                                                                                                                                                  • (2017-02-20 19:51)
                                                                                                                                                                                    큰일 날 분이시네... 부부카운셀링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참가 해 보세요 본인 뿐 아니라 아내 분 께도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과정이 절실 해 보여요.. 부디 큰일 날 생각은 접으시고 대화라는 길을 선택하시기를 바래요
                                                                                                                                                                                    #CLiOS
                                                                                                                                                                                    • verysu님
                                                                                                                                                                                    • (2017-02-21 13:13)
                                                                                                                                                                                      저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엄청난 천생연분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지지고 볶으면서 맞춰간다고 생각하니까 좀 낫더라구요. 저는 남편에게 이렇게 말한적이 있습니다. "더러운거 싫고 항상 모든물건이 제자리에 있고 정돈되어야해? 나랑 애들이 이집에서 사라지면되겠네" 서로의 짜증이 극에 달했을때 한 말이지요. 같이살려면 상대가 내가 아닌이상 서로 포기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남편이 뭐라하면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당신이 내 센스고 내 머리잖어. 나를 잘 도와줘 내가 그래서 널 만났잖아"라고요. 물론 빈정이 상할때도 많습니다만 어차피 사람은 기대고 사는 존재니까요.. 혼자 스트레스 풀 방법을 찾아가면서 살다보면 또 좋은날 오지 않겠습니까.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