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처제에 '대리모' 요구했다 처남에게 폭행당한 남성

20살 처제에 '대리모' 요구했다 처남에게 폭행당한 남성



[인사이트] 정은혜 기자 = '아내가 임신을 못한다'는 이유로 이제 20살이 된 막내 처제에
게 '대리모'를 요구했던 남성이 온라인 상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주식갤러리'에는 폭행 피해자인 매형 A씨와 폭행 가해자인 처남 B씨가 각각 사연을 올려 화제였다.

A씨는 아내가 불임인 사실을 알게 된 후 처가에 '사기결혼을 당했다'며 "처제가 대리모라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가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눈알이 터질 정도'의 상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B씨는 경찰서를 오가며 전과가 생길 처지에 이르게 됐다.

A씨는 "도를 넘어선 발언인 것은 맞지만 사기결혼을 당한 마당에 처제가 대리모를 해주면 가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취지로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다. 

반면 B씨는 주식갤러리에 "막내 동생이 이제 고등학교 막 졸업했다"며 그런 막내 동생을 두고 누나와 어머니에게 대리모 운운한 매형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폭행 가해자인 B씨는 결국 전과를 피하지 못하게 됐지만 온라인 상에서의 여론은 B씨에게 기울었다.

보배드림에 올라온 A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주갤에 올라온 B씨의 글도 읽고 왔다"며 "내가 주갤러(B씨)였으면 그정도로 안 끝났을 것"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현재 보배드림에 올라온 A씨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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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모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 댓글을 보니
결혼전부터 이미 처가에서 알고있었다던 얘기가..
거기다 그냥 팬것도 아니고 평생 장애를 만들어 버렸으니..
남편도 쓰레기지만 결과적으로 말한마디 크게 실수한 대가치고는 너무너무 큰 댓가네요
그냥 둘다 꾹 참고 이혼하는게 합리적인 결정이었을텐데..
아무튼 제가 보기엔 결혼전부터 이미 처가에서 알고있었다는
얘기가 사실이라면 남편이나 처가나 도찐개찐 상종못할 사람들인듯..
  • MochaLatte님
  • (2017-03-28 22:56)
    보배드림 글 삭제 안 되었던데...
    /Vollago
    • 고기마시쩡님
    • (2017-03-28 22:56)
      병림픽..
      • (2017-03-28 22:57)
        저같아도 뭐... 
        이성이 돌아올때까지 때렸을 것 같은데...
        •  한즈님
        • (2017-03-28 22:58)
          생각하는거랑 실천해서 이런 결과는 내는건 천지차이입니다 
          감정적으로만 살면 기분나쁘다고 사람 죽이는 것도 정당방위가 가능하게요..
          • 천우진님
          • (2017-03-28 22:58)
            정말 처가측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면 사기결혼은 맞네요.
            from CV
            • (2017-03-28 22:58)
              나이쳐먹고 뭐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못가리는 새x네. 
              좀 더 쳐맞아야 정신을 차리려나. 
              • 고구미세트님
              • (2017-03-28 22:58)
                ....미친..A네요..

                사기 결혼이면 위자료를 청구해야죠

                꺼낼말이 있고 안꺼낼 말이있죠..
                • (2017-03-28 22:59)
                  뭐 이런 ...씨양~
                  • 다람쥐v님
                  • (2017-03-28 22:59)
                    두들겨패도 좀 요령있게 패지.. 결국 본인도 전과자 됐네요..
                    • (2017-03-28 23:00)
                      맞을짓했네요 실제 팬건 ...글코요
                      • 한즈님
                      • (2017-03-28 23:01)
                        "이 사건 주체를 성별만 바꿔보면 
                        무정자증을 가진 남편이 이를 숨기고 결혼 생활을 하다가 
                        이를 알게 된 아내가 빡쳐서 고등학교 갓 졸업한 도련님에게 
                        "니 동생 씨라도 받아 오던가"라고 일갈, 
                        이를 들은 시댁 동생이 한 걸음에 달려가 
                        갓 고등학교 졸업한 애한테 그게 할말이냐며 폭행 
                        아내가 한쪽 눈을 실명했다고 하면 
                        그래도 아내 저거 미친 년이네. 안 뒤진게 다행이다라고 했을지.." 

                        그 커뮤니티 댓글중에 상당히 인상깊은 댓글인데 
                        남녀 바꿔서 생각해보면 아마 생각이 달라질 분들 많으실듯..
                        •  iFun님
                        • (2017-03-28 23:04)
                          입장바꿔 생각해도 빡칠만 하다고 느끼네요. 대리모라니..허허
                          from CV
                          •  고구미세트님
                          • (2017-03-28 23:04)
                            별로...안바뀌는데요..

                            근데 그주제로 아침드라마 있었네요..
                            청담동스캔들....

                            아 이건 상황이 다르네요
                            아내 몰래 동생 정자로 임신 시킨거니...
                            •  하얀가루님
                            • (2017-03-28 23:07)
                              무리요
                              •  한즈님
                              • (2017-03-28 23:10)
                                안바뀌는 분들은 다행이네요 그래도 일관성은 있으시니.. 
                                그래도 전 말 한마디로 평생 장애라는건 너무 가혹하다 생각해서요 
                                이건 정당방위도 아니고.. 이런게 통용되면 세상이 무법천지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고구미세트님
                                • (2017-03-28 23:11)
                                  한즈님//폭력은 폭력에 걸맞게 처벌 받으면 될일이지요.
                                  •  
                                  • (2017-03-28 23:12)
                                    한즈님
                                    어떻게 들어도 상황은 안바뀌네요
                                    •  한즈님
                                    • (2017-03-28 23:13)
                                      폭력을 폭력으로 처벌받다니요? 
                                      그게 무슨.. 법적 책임을 폭력으로 표현하신 건가요?
                                      •  생각해줘요님
                                      • (2017-03-28 23:14)
                                        생각 안 바뀌네요. 
                                        ...세상에 할 말이 있고 못 할말이 있지요. 
                                        미성년자에게 대리모 요구라니...
                                        •  한즈님
                                        • (2017-03-28 23:17)
                                          생각해줘요님 // 죄송한데 미성년자는 아닌데요.. 
                                          20살이랍니다..
                                          •  생각해줘요님
                                          • (2017-03-28 23:25)
                                            한즈님// 
                                            아...막 고등학교를 졸업했군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전히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즈님은 폭력에 방점이 좀 더 있으신 듯 합니다만, 폭력은 물론 잘못입니다. 
                                            하지만 어느쪽이 더 문제자면 원인 제공자쪽인 남편이 더 문제라고 봅니다.
                                            •  한즈님
                                            • (2017-03-28 23:30)
                                              생각해줘요님 // 원인제공자라.. 
                                              원인제공자는 알수가 없는것 아닌가요? 
                                              남편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처가가 미리 숨긴게 사실이라면 
                                              그것부터가 발단이고 원인제공으로 볼수 있는데요 
                                              물론 주작일수 있기 때문에 전 단정짓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원인제공을 빼고 얘기하자면 여전히 폭력쪽에 무게가 실리네요 
                                              그냥 빰대기 몇대가 아니라 평생 장애니까요..
                                              •  고구미세트님
                                              • (2017-03-28 23:41)
                                                한즈님//아..맞아요 법적처벌을..저렇게 적었네요...수정할께요
                                                •  Priz님
                                                • (2017-03-29 07:54)
                                                  한즈님
                                                  저도 별로 안바뀌네요. 
                                                  애초에 이 사건을 왜 성별을 바꿔서 생각해봐야되는지도 모르겠구요.
                                                  #CLiOS
                                                  •  클링크링님
                                                  • (2017-03-29 08:56)
                                                    한즈님
                                                    전혀 다른 사안이되는데 굳이 왜 성별을 바꿔 생각해야 하나요.
                                                    #CLiOS
                                                    • iFun님
                                                    • (2017-03-28 23:02)
                                                      처남 빡돌만 하네요...
                                                      from CV
                                                      • 월화수목금토님
                                                      • (2017-03-28 23:03)
                                                        와 대가리에 뭐가 차있으면 저딴 생각을 하나
                                                        • 레몬밤님
                                                        • (2017-03-28 23:06)
                                                          해서는 안 될 말을 했고 사회적으로 매장 당해도 싼 놈이지만

                                                          폭력으론 해결이 안 될 일인데 때린 죄값을 치뤄야죠. 

                                                          그리고 처가가 사전에 숨기건지는 그냥 상상 아닌가요
                                                          from CV
                                                          •  한즈님
                                                          • (2017-03-28 23:12)
                                                            그냥 폭력이 아니라 평생 장애라는게 문제죠.. 
                                                            처가가 사전에 숨긴건 댓글중에 링크로 봤는데 
                                                            실제 남편이 올린 글로 나오더군요 
                                                            물론 주작일수 있기 때문에 사실이냐 아니냐는 미궁에 남겠죠
                                                            • Oh호라님
                                                            • (2017-03-28 23:06)
                                                              헐... 저런 인간도 결혼을 하는데.. 쩝..
                                                              • Konik님
                                                              • (2017-03-28 23:11)
                                                                안죽은게 다행인듯
                                                                /Vollago
                                                                • 우주대괴수b님
                                                                • (2017-03-28 23:12)
                                                                  A씨..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
                                                                  •  한즈님
                                                                  • (2017-03-28 23:15)
                                                                    재미삼아 농담으로 말씀하셨겠지만 기분 나쁘네요 
                                                                    전 저 A씨를 편드는게 아닌데요..
                                                                    •  우주대괴수b님
                                                                    • (2017-03-28 23:19)
                                                                      한즈님// 글쎄요. A씨 심정 이해해달라는 글로 보이는데요;;
                                                                      B도 과하긴 했지만 B의 반격에 대해 A가 억울해할건 없어보입니다.

                                                                      B야 뭐 법적으로 책임지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둘 다 처가 식구들의 희생양이 된 것 같네요. *
                                                                      •  한즈님
                                                                      • (2017-03-28 23:22)
                                                                        사기결혼이 사실이라는 가정이면 둘다 도찐개찐이라는데 
                                                                        무슨 심정을 이해하니마니 해요.. 
                                                                        남편이 쓰레기인건 변함없는데요
                                                                        •  한즈님
                                                                        • (2017-03-28 23:27)
                                                                          "남편도 쓰레기지만 결과적으로 말한마디 크게 실수한 대가치고는 너무너무 큰 댓가네요" 
                                                                          이 문단때문에 이렇게 생각하신것 같은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이건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모욕적인 말을 듣더라도 그 한마디로 사람을 
                                                                          평생 장애로 만들어버리는건 너무 심한 댓가죠 
                                                                          이게 정서적으로 통용되는 사회면.. 무섭네요.. 
                                                                          법적 책임을 지면 된다지만 어디까지나 법적책임은 최후의 보루선이니까요..
                                                                          •  우주대괴수b님
                                                                          • (2017-03-28 23:27)
                                                                            한즈님// 쓰레기를 굳이 남녀 역할 바꿔가며 생각해주시길래요.ㅎ *
                                                                            •  한즈님
                                                                            • (2017-03-28 23:31)
                                                                              요즘 생긴 버릇입니다 
                                                                              요즘 하도 이중잣대를 많이 봐서요 
                                                                              역지사지를 해보면 어느정도 균형잡힌 생각을 하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 (2017-03-28 23:12)
                                                                                사기 결혼한 아내도 문제고 개 같은 소리한 남편도 어이없지만 그렇다고 사람 하나 장애인 만든 처남도 동정이 가진 않네요;
                                                                                •  한즈님
                                                                                • (2017-03-28 23:19)
                                                                                  일단 사기결혼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보면 
                                                                                  원인은 처가쪽 -> 일을 키운건 남편 -> 더 일을 키운건 처남이 되겠네요 
                                                                                  어떻게 봐도 다 도찐개찐이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네요
                                                                                  •  고구미세트님
                                                                                  • (2017-03-28 23:45)
                                                                                    • 토모나가미오님
                                                                                    • (2017-03-28 23:21)
                                                                                      맞는 소리 했네요, 쳐맞는 소리...
                                                                                      #CLiOS
                                                                                      • kaminote님
                                                                                      • (2017-03-28 23:23)
                                                                                        보배성님 vs 주갤럼 클라스 ㄷㄷ하네요 ㄷㄷ
                                                                                        • 몽콕하문님
                                                                                        • (2017-03-28 23:25)
                                                                                          개또라이네요..헐..
                                                                                          • 원츄럽님
                                                                                          • (2017-03-28 23:29)
                                                                                              쌍각자궁이 임신이 아에 안되는건 아닐텐데... 불임이라고 단정하다니...;;;; 쌍각자궁이 아이가 아에 안생기는건 아니니 엄연히 불임임을 숨긴건 아닌데...;;;;; 20살 처제한테 너무 했네요;;;; 진짜 막말;;;;
                                                                                            #CLiOS
                                                                                            •  한즈님
                                                                                            • (2017-03-28 23:33)
                                                                                              네 남편도 너무했고 처남도 너무했네요 
                                                                                              아무튼 제 주위에는 이런 인간들이 없다는게 다행입니다
                                                                                              • (2017-03-28 23:34)
                                                                                                처가 사람들이 속인 건 결과적으로 사기결혼이 맞는 거 같은데, 
                                                                                                그 와중에 입 잘못 놀려서 말실수 한 것도 사실, 
                                                                                                처남한테 얻어맞은건 자업자득이지만 도를 지나친 것도 사실, 
                                                                                                이런 일련의 사건으로 부부관계는 지속되기 힘들 것이고 남자는 평생의 장애, 처남은 빨간줄 
                                                                                                결론적으로 가해자는 없고 피해자만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군요.
                                                                                                •  한즈님
                                                                                                • (2017-03-28 23:37)
                                                                                                  그냥 얻어맞고 끝났으면 저도 남편이 참 쓰레기네 맞을만했네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을텐데 평생 애꾸장애가 되었으니 
                                                                                                  처남도 도찐개찐이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몸의 불편도 평생  / 사람들 시선도 평생 
                                                                                                  아무튼지간에 잘못된 만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루이루이님
                                                                                                  • (2017-03-28 23:59)
                                                                                                    아무리 억울해도 그렇지 그런말을 입밖으로 꺼내는 것이 참.... 

                                                                                                    어찌되었던 처남은 제대로 형 살고 나왔으면 하네요 
                                                                                                    #CLiOS
                                                                                                    • 와이어액션님
                                                                                                    • (2017-03-29 00:05)
                                                                                                      막 고등학교 졸업한 여자애(처제)한테 대리모 드립을 치는 매형을 가만히 놔둘 수가 있나. 
                                                                                                      한번 그 입장이 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전 패겠습니다. 

                                                                                                      둘다 너무하긴 커녕 어린 처제에게 대리모시키자는 발상이 용서가 안되네요.
                                                                                                      • 오라질님
                                                                                                      • (2017-03-29 00:25)
                                                                                                        맞아도 쌉니다. 안죽은게 다행인줄 알아야지...  ⓣ
                                                                                                        • 청연님
                                                                                                        • (2017-03-29 00:32)
                                                                                                          어떠한 경우라도...폭력은 안된다고 생각하는 1인 비폭력주의자 

                                                                                                          입니다. 

                                                                                                          둘다 똑같은 사람이라고 봅니다. 

                                                                                                          한사람은 언어폭력.. 한사람은 물리적 폭력...

                                                                                                          개인적으로 도가지나친 언어폭력도 물리적 경우와

                                                                                                          비슷하게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from CV
                                                                                                          • 액숀가면님
                                                                                                          • (2017-03-29 01:18)
                                                                                                            어쩌면 결혼전에 불임인걸 알고...사기결혼 후에 a씨가 나중에 와서 따지면 b씨가 폭행하는 것으로 시나리오 있었던것 아닐꺼요?

                                                                                                            이혼한다고해도 b씨가 a를 폭행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 (2017-03-29 05:46)
                                                                                                              그냥 전부 노답...
                                                                                                              • 왈왈멍멍님
                                                                                                              • (2017-03-29 07:53)
                                                                                                                말로 평생 상처를 주나(너는 씨받이나해라)

                                                                                                                아는 사람한테 당한거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희롱 성폭행은 지인에게 많이 당하니까요.

                                                                                                                외부 사람이 찾아와서 그 말을 했다면 어떨까요??

                                                                                                                언어폭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평생 마음에 가져갈 상처를, 평생 몸으로 가져갈 상처로 되갚았습니다.
                                                                                                                법적절차를 밟지않고 임의로 행동한게 문제지 저는 처벌수위가 심각하지는 않다고봅니다.
                                                                                                                그냥 똑같은 사람이 된거지요.

                                                                                                                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