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신입생 OT 소주 8천병 준비

금오공대 신입생 OT 소주 8천병 준비


  


5일 교육부와 금오공대,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금오공대에 직원 3명을 파견해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학교 밖 오리엔테이션 준비 과정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행사 기획 관련 자료에는 총학생회가 음료수와 주류 구매에 1천200만원가량을 쓴 것으로 돼 있다.

이 가운데 소주가 약 7천800병(20병 들이 약 390상자), 맥주가 약 960개(페트병 6개 들이 약 160상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과 재학생이 1천700명(교직원 제외)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학생 1인당 소주 4∼5병씩을 마실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금오공대는 당초 이 술을 모두 환불했다고 밝혔지만 교육부 현장조사 과정에서 학생회관에 쌓인 술 상자 일부가 발견됐다.

한편, 교육부는 금오공대 총학생회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이벤트 회사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한 점, 사고로 행사가 취소됐는데도 숙박비 1억3천여만원을 송금한 점 등에 문제가 없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오공대도 숙박 예정일로부터 일주일 안에 예약을 취소할 경우 숙박비를 100% 물도록 한 계약이 공정했는지 법률검토를 하고 있다.
행사 참가비로 신입생은 1인당 13만8천원, 재학생은 6만9천원을 냈지만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 Hydroid님
  • (2017-03-05 09:24)
    인당 한병 잡고 사도 남아돌텐데;
    from CV
    • 얼른보내줘님
    • (2017-03-05 09:24)
      진짜 미친거 같아요
      from CV
      • (2017-03-05 09:25)
        이게 무슨 막장 운영인가요... 숙박비도 참..
        from CV
        • 푸어님
        • (2017-03-05 09:25)
          미쳤네...술 못먹어서 귀신 씌였냐
          • 하얀기적님
          • (2017-03-05 09:27)
            8천병... 미쳤네요 *
            • 콩소어님
            • (2017-03-05 09:28)
              쌓아놓고 일년내내 먹을 속셈인가;;
              • 45stoSE님
              • (2017-03-05 09:29)
                아무리 군대나 진배없는 공대라지만...
                • 솔로맥님
                • (2017-03-05 09:30)
                  수의계약건은 문제있을 수 있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대부분 대학들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아이가 신입생OT를 갔는데 위 내용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밤에 선배와의 소통한다고 술을 밤새워 줄창 마시는 것은 어디나 비슷...
                  제가 다닐때인 80년대에는 OT는 단하루 학교내에서 이루졌는데.... (당연히 무료)
                  • 다크메시아님
                  • (2017-03-05 09:31)
                    이번기회에 신입생 OT에 술판벌이는 문화 자체가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 무지개빛님
                    • (2017-03-05 09:31)
                      이런 애들이 사회 나와서 술잔 강요하는 넘들이 되는거죠
                      • When2Fly님
                      • (2017-03-05 09:31)
                        1박2일/2박3일등의 OT는 이제 없어져도 될듯합니다. 그냥 학교에서 아침 9시 부터 6시까지 하루만 하면 될텐데요
                        #CLiOS
                        • 오목교타잔님
                        • (2017-03-05 09:33)
                          술아니면  소통, 토론을 못하는  한국인...

                          어린 애들부터  저런걸 배우니........ ㅠ.ㅠ

                          술이 무슨  대단히  중요한  소통의도구가  되버리니...

                          이러니  음주운전이  없어지지가 않는..... 헬조선...
                          •  Islandaise님
                          • (2017-03-05 09:36)
                            +1 격공합니다. 술 없으면 진솔한 이야기를 못하는줄 알아요
                            from CV
                            • 와커스님
                            • (2017-03-05 09:35)
                              술도 술인데 비리 냄새가...
                              • 노루노루님
                              • (2017-03-05 09:36)
                                (참여도가 높고, 등등..돈이 많이 걷히는)
                                OT때 미리미리 술 사두는 듯.

                                그리고 1년동안 MT나 과행사때는
                                저때 쟁겨둔 술 꺼내구요..

                                그리고 각 행사때마다 주류비 지출작성해서
                                돈 남기고..

                                from CV
                                • 비디오스타님
                                • (2017-03-05 09:36)
                                  OT 없에야 합니다.
                                  예전처럼 학교에서 낮에 간단하게 학교생활 알려주면 됩니다.
                                  선후배 정 이런 것 필요없어요
                                  • SilverBullet님
                                  • (2017-03-05 09:46)
                                    세금계산서로 많이 끊고, 반품하면서 반제 계산서는 안끊고 리베이트

                                    주류 도매상은 반품받은 술을 가지고 술집에 무자료 거래

                                    이런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 3rdLAND님
                                    • (2017-03-05 09:48)
                                      아이고 이 후배님들아
                                      from CV
                                      • 노딜님
                                      • (2017-03-05 09:49)
                                        막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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