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님
2017-03-02 03:45 , Hit : 1307 , Vote : 0
그런데 왜 여성 창업자는 전멸인 걸까요?
밑의 글만 봐도 출산 후 경력단절이나 낮은 임원 비율만 봐도 한국은 여자가 차별받는 국가다라고 하는데 한가지 물음표가 남는 게 있습니다.
왜 여성 창업자의 씨가 이렇게까지 말랐을까요. 하다못해 한국은 제가 싱가포르나 유럽권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여성창업 가산점과 여성기업 할당제를 부여하고 있는데 말이죠(...) 농담이 아니라 국내에서 여성이 창업하면 혜택이나 가산점이 장애인보다 높습니다. 어느 국가에서도 이렇게 여성 창업자한테 메리트를 몰빵해주는 나라는 드물거든요 ㄷㄷ
여기에서만큼은 유리천장 드립을 치기가 참 힘든 분야인데 말이죠. 어차피 사업은 진검승부고 남녀 따질 거 없는 약육강식의 현실이니까요. 사회통념 상 남직원들이 여성 오너를 우습게 본다고 하면 남초 회사와 마찬가지로 여초 회사로 성장해도 무방할텐데 이 부분만큼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왜 여성 창업자의 씨가 이렇게까지 말랐을까요. 하다못해 한국은 제가 싱가포르나 유럽권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여성창업 가산점과 여성기업 할당제를 부여하고 있는데 말이죠(...) 농담이 아니라 국내에서 여성이 창업하면 혜택이나 가산점이 장애인보다 높습니다. 어느 국가에서도 이렇게 여성 창업자한테 메리트를 몰빵해주는 나라는 드물거든요 ㄷㄷ
여기에서만큼은 유리천장 드립을 치기가 참 힘든 분야인데 말이죠. 어차피 사업은 진검승부고 남녀 따질 거 없는 약육강식의 현실이니까요. 사회통념 상 남직원들이 여성 오너를 우습게 본다고 하면 남초 회사와 마찬가지로 여초 회사로 성장해도 무방할텐데 이 부분만큼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 베로나콩님
- (2017-03-02 03:46)
지금 대통령을 보면..
RoYa님
- (2017-03-02 03:46)
ㅇ ㅏ....
- rofkdp님
- (2017-03-02 03:49)
독일과 노르웨이같은 나라는 이사회의 40퍼센트 이상을 여성으로 강제하는 법이 있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등도 일정 퍼센트 이상 여성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두어야 합니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등도 일정 퍼센트 이상 여성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두어야 합니다.
RoYa님
- (2017-03-02 03:50)
아뇨 임원이 아니라 창업이요 창업(...) 제가 이야기하는 건 월급쟁이 대표가 아닌 회사를 창업하는 오너 이야기입니다.
Deborah-Weis님
- (2017-03-02 04:03)
이사회를 구성하는 등기이사의 경우에는 월급쟁이 이사 (흔히들 임원이라 부르는) 랑은 다르고
회사의 경영권을 가지고 경영책임도 지며 지분도 공동 소유한 공동의 오너라고 봐야죠.
소규모 개인사업 수준이 아닌 이상 오너가 한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으니까요.
회사의 경영권을 가지고 경영책임도 지며 지분도 공동 소유한 공동의 오너라고 봐야죠.
소규모 개인사업 수준이 아닌 이상 오너가 한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으니까요.
RoYa님
- (2017-03-02 04:05)
그런데 제가 애초에 이야기를 꺼낸 주제는 창업을 한 오너의 이야기인데 왜 임원이나 등기이사로 물타기를 하느냐 이 말이죠. 그리고 등기이사를 공동오너로 보진 않습니다(...) Co-founder를 붙일만한 사람은 오너 외에 많으면 많아질수록 회사에 재앙이거든요. 삼성 급의 공룡기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Deborah-Weis님
- (2017-03-02 04:07)
이게 물타기인가요?
여성 오너가 왜 적으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인데,
오너라는 개념을 소규모 창업으로만 한정지으신거는 글쓴분 실수이신 것 같은데요.
등기이사는 분명 경영진의 개념이 맞습니다.
대주주 한명만이 오너라고 한다면 오너라는 개념에서는 어긋날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개념에서 주주가 아닌 여성 CEO 에 관한 얘기도 배재하시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여성 오너가 왜 적으냐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인데,
오너라는 개념을 소규모 창업으로만 한정지으신거는 글쓴분 실수이신 것 같은데요.
등기이사는 분명 경영진의 개념이 맞습니다.
대주주 한명만이 오너라고 한다면 오너라는 개념에서는 어긋날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개념에서 주주가 아닌 여성 CEO 에 관한 얘기도 배재하시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RoYa님
- (2017-03-02 04:11)
등기이사가 공동의 오너 급으로 대우를 받는다고 하는 건 어디까지나 교과서적인 이야기지 실제 오너급 대우는 못 받습니다만...--; 물론 지분을 창업자 수준으로 들고 있으면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창업을 한 오너=등기이사가 어지간해서는 성립이 될 수 없는데 주제가 엉뚱한 곳으로 넘어가니 깝깝하군요. 전 분명 본문에 여성 오너로 창업을 했을 때의 메리트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 깝깝하네요
Deborah-Weis님
- (2017-03-02 04:15)
대우의 문제는 회사별로 조직문화에 따라 다를수는 있지만
법적인 책임과 그에 주어지는 권리는 회사의 대표자로 봐도 될 위치라고 봅니다.
물론 등기이사 개개인이 단독으로 그 권리를 행사하기는 어렵지만, 그건 대표자조차도 마찬가지고요.
아무튼 이 논쟁은 본문의 논지에서는 어긋나는 것 같고
그보다 창업에서 여성 오너에게 주어지는 어드밴티지가 적지 않은거는 사실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창업시장에서 여성이 시작하기 좋게 배려해 줬다고 그것만으로 여성이 사업하기 좋은 사회가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창업시장에서 여성을 과도하게 배려해 준게 오히려 역차별이나 불평등의 요인이 된다면
그 부분에서 조절이 필요하고 다른 부분들도 마찬가지로 풀어나가야지
창업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고 할거 다 했는데 왜 창업 안하냐고 물으면 그건 좀 지엽적인 것 같아 보입니다.
법적인 책임과 그에 주어지는 권리는 회사의 대표자로 봐도 될 위치라고 봅니다.
물론 등기이사 개개인이 단독으로 그 권리를 행사하기는 어렵지만, 그건 대표자조차도 마찬가지고요.
아무튼 이 논쟁은 본문의 논지에서는 어긋나는 것 같고
그보다 창업에서 여성 오너에게 주어지는 어드밴티지가 적지 않은거는 사실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만,
창업시장에서 여성이 시작하기 좋게 배려해 줬다고 그것만으로 여성이 사업하기 좋은 사회가 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창업시장에서 여성을 과도하게 배려해 준게 오히려 역차별이나 불평등의 요인이 된다면
그 부분에서 조절이 필요하고 다른 부분들도 마찬가지로 풀어나가야지
창업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고 할거 다 했는데 왜 창업 안하냐고 물으면 그건 좀 지엽적인 것 같아 보입니다.
RoYa님
- (2017-03-02 04:21)
음 뒤늦게 읽는 분들의 오해를 줄이고자 저도 본문을 오너에서 창업자로 바꿨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알리앙님
- (2017-03-02 03:52)
어느 정도 기업의 오너를 말하는건지 나와있질 않네요.
근데 어느 정도 규모있는.. 그러니까 꽤 오래 버틴 기업들은 당연히 남자들이 오너일 수 밖에요.
일반 창업을 말씀하시는거면 전 여자 사장분들 많이 봐서.
from CV
근데 어느 정도 규모있는.. 그러니까 꽤 오래 버틴 기업들은 당연히 남자들이 오너일 수 밖에요.
일반 창업을 말씀하시는거면 전 여자 사장분들 많이 봐서.
from CV
RoYa님
- (2017-03-02 03:54)
스타트업 급의 중소기업을 따져봐도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는 여성 창업자 분들이 너무 적습니다. 거의 좀비벤처를 굴려도 되는 혜택을 부여해도 말이죠. 물론 쇼핑몰이나 특정 서비스업은 예외지만요.
님
- (2017-03-02 03:53)
그래서 현재의 사회구조를 양성의 관점에서 비판하는 것과는 별개로, 가지도 않을 길에 대고 차별이라는 말을 쉽게 뱉는 여성 근본주의자들은 조심해야죠. 걔들이 원하는 건, 노오오오오력 없이도 직장도 얻고 집도 남자가 다 해왔으면 좋겠고 애기도 잘 낳고 경력단절도 없이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니까요. 남성 입장에서 생각해본 적도 없고, 근본적인 원인이 남성이 아니라 구조라는 것도 모르면, 대개 인권이니 평등이니 같은 추상적인 개념으로 징징거리게 되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과도기적인 세상이라지만, 어느 세상이나 완벽하게 다 주어질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스스로부터 채찍질해볼 필요가 있는 게 엄연한 사실인데 말이죠.
RoYa님
- (2017-03-02 03:55)
하긴 오너 이야기에 뜬금없는 월급쟁이 임원 이야기를 꺼내는 걸 봐도 막막함이 느껴지네요 ㅎㅎ
Deborah-Weis님
- (2017-03-02 04:05)
오해하신거 같은데요...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는 월급쟁이 임원이 아닙니다.
회사 경영권도 가지고 경영책임도 가지고 지분도 가지는 오너그룹입니다.
회사 경영권도 가지고 경영책임도 가지고 지분도 가지는 오너그룹입니다.
RoYa님
- (2017-03-02 04:13)
이사회의 구성은 잘 알고 있습니다 비등기이시와 달리 등기이사가 발언권이 있다는 거까지 포함해서요 그런데 공동의 오너라는 건 너무 앞선 발언입니다 현실적으로(...) 애초에 이사회에 등재된 등기이사들이 전원 창업 오너급 입지를 가지고 있으면 그건 재앙입니다 --;
- 저멀리님
- (2017-03-02 03:59)
쇼핑몰이나 특정 서비스업도 포함하셔야죠.
이를테면, 특히 IT 스타트업이 출발이 이공계 생이라고 보면, (돈을 투자하고 하는데는 아닐 수 있지만.)
애초에 이공계 생에 남/녀 비율이 엄청나게 차이나는데요;;;
이를테면, 특히 IT 스타트업이 출발이 이공계 생이라고 보면, (돈을 투자하고 하는데는 아닐 수 있지만.)
애초에 이공계 생에 남/녀 비율이 엄청나게 차이나는데요;;;
RoYa님
- (2017-03-02 04:01)
그 쇼핑몰이나 특정 서비스업의 창업을 고려해도 창업 전체로 따지면 너무너무너무 부족하거든요(...) 거의 좀비벤처를 굴릴 수 있을 정도의 혜택을 부여해도 법인사업자 기준으로 창업률이 남성하고 비교하면 10프로도 되지 않는다는 게 --; 참 아까워 죽겠습니다 남성 오너들도 저 혜택을 받고 사업을 했다면 사장되지않고 시장에서 평가받을만한 기업들도 많을텐데요.
저멀리님
- (2017-03-02 04:12)
그리고, "여성오너가 왜 적을까"라는 의문에서, 사업에서 살아남은 여성오너가 적냐는걸 의미하는건지,
이거는 오너가 된 여자 사람 중 살아 남은 여자 사람으로 비교해야하는 것이고,
어마어마한 해택에서 불구하고 여성오너가 왜 적을까라는게 의문이면, 역으로
그런 해택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안보이는 남녀의 벽으로 인해,
여성오너가 나오기 힘들다는 걸 반증하는 거 일 수도 있죠.
이거는 오너가 된 여자 사람 중 살아 남은 여자 사람으로 비교해야하는 것이고,
어마어마한 해택에서 불구하고 여성오너가 왜 적을까라는게 의문이면, 역으로
그런 해택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안보이는 남녀의 벽으로 인해,
여성오너가 나오기 힘들다는 걸 반증하는 거 일 수도 있죠.
RoYa님
- (2017-03-02 04:18)
그 보이지 않는 남녀의 벽은 여초회사로 해결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ㅋㅋ 제가 이래서 깝깝한거죠 시장에서는 여성이 만들던 남성이 만들던 제품만 좋으면 끝이거든요 ㅠㅠ...
- 코카스님
- (2017-03-02 04:08)
그러게요. 도대체 왜 그렇게 메리트를 몰빵씩이나 해야할 정도로 여성 오너가 적을까요?
님
- (2017-03-02 04:13)
그런 정책의 부진이 말해주는 것은 결국, 여성 인권 부양 정책이라는 것들이 한국 실정에 맞지 않고 어디 거창한 이미 꾸준한 노력으로 인해 양성이 서로를 잘 이해하는 나라들의 그것을 고대로 가져다가 적용하는 것 뿐이라는 이야기죠.
여성들이 진정으로 평등을 원한다면, 먼저 사회가 자신들의 생각과 원하는 바를 들어보고 싶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그 방법에 있어서 계몽자인 척 하는 태도는 최악 중에서도 최악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법을 밀어 붙이고, 억지로 능력도 되지 않는 사람들을 정부에 쑤셔 넣으려고 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회 구성원들을 머저리로 몰아 붙이기 이전에 먼저 사회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방식의 접근법을 궁리하는 게 최우선 과제에요.
여성들이 진정으로 평등을 원한다면, 먼저 사회가 자신들의 생각과 원하는 바를 들어보고 싶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이고 그 방법에 있어서 계몽자인 척 하는 태도는 최악 중에서도 최악의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법을 밀어 붙이고, 억지로 능력도 되지 않는 사람들을 정부에 쑤셔 넣으려고 하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회 구성원들을 머저리로 몰아 붙이기 이전에 먼저 사회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방식의 접근법을 궁리하는 게 최우선 과제에요.
- 포풍돌쇠님
- (2017-03-02 04:17)
약육강식의 야생에선 여잔 도태되어 사망합니다
호르몬때매 그렇습니다 공격성과 투쟁이 테스토스토테론의 특성입니다
오너수가 적을수밖엔 없습니다
호르몬때매 그렇습니다 공격성과 투쟁이 테스토스토테론의 특성입니다
오너수가 적을수밖엔 없습니다
- 애타는마음님
- (2017-03-02 04:19)
재벌만 놓고보면 아직까진 부계중심과 남자가 할일이라는 개념도 있는것같습니다
삼성의 누가 남자였으면 그쪽에 물려줬을거라고 하는것도 있고
sk는 사위키워주기했고
현대그룹도 아들 장성할때까지 엄마가 하는 개념인것같고..
다시 말하자면 페미니스트들이 고쳐야할곳 못고치고 엄한곳 건드린다 라고 볼수있겠네요
삼성의 누가 남자였으면 그쪽에 물려줬을거라고 하는것도 있고
sk는 사위키워주기했고
현대그룹도 아들 장성할때까지 엄마가 하는 개념인것같고..
다시 말하자면 페미니스트들이 고쳐야할곳 못고치고 엄한곳 건드린다 라고 볼수있겠네요
- 플레이아데스님
- (2017-03-02 04:20)
재벌들은 1세대는 나이가 많아져서 점점 사라지고 2세, 3세들이 이어 받기
시작했는데 아들이 이어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오래 유지되고 있는 중소기업도 마찬가지고요.
시작했는데 아들이 이어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오래 유지되고 있는 중소기업도 마찬가지고요.
- 봉추선생님
- (2017-03-02 04:21)
전 이전직장이 오너가 여자였죠. 나오면서 고정관념이생겼습니다. 다시는 반복하기 싫은...
- taggon님
- (2017-03-02 04:28)
일단 정부에서 하는 정책이 제대로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에러네요. 그래야 "몰빵해주는"이라는 말이 성립하죠. 인식의 변화나 보조 정책이 없다면 당연히 사회는 원래 있던 상태로 유지되는게 고작일테고요.
가산점이라는 건 뭘 말하는 지 모르겠는데 여성 기업 할당제라는 건 아마 정부 물품을 구매할 때 여성이 대표인 기업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구매하도록 한 '여성기업 구매할당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총액의 3~5% 정도가 할당되는 건데 이걸 "몰빵"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 거군요. 그나마도 잘 안되고 있다는 기사가 있고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102537771
그러니까 애초에 "몰빵"이라고 부를만한 정책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위 기사를 보면 여성 CEO는 전체 중소기업 중 38%에 달한다고 합니다. "씨가 말랐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많은 수치군요.
가산점이라는 건 뭘 말하는 지 모르겠는데 여성 기업 할당제라는 건 아마 정부 물품을 구매할 때 여성이 대표인 기업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구매하도록 한 '여성기업 구매할당제'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총액의 3~5% 정도가 할당되는 건데 이걸 "몰빵"이라고 부를 수도 있는 거군요. 그나마도 잘 안되고 있다는 기사가 있고요.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102537771
그러니까 애초에 "몰빵"이라고 부를만한 정책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 위 기사를 보면 여성 CEO는 전체 중소기업 중 38%에 달한다고 합니다. "씨가 말랐다"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많은 수치군요.
RoYa님
- (2017-03-02 04:36)
아 할당제는 그나마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다니 천만다행이군요. 가산점은 정부지원사업 관련 내용이 주고 그 외의 혜택들은 금전적인 모든 부분입니다 사무실 무상입주, 정책자금, 금리우대, 각종 지원금 등 정부 뿐만 아니라 각 지자체에서도 수시로 밀어주는 게 많아요. 작게는 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까지. 이게 월급쟁이들이 말이 쉬워서 몇천 몇억을 우습게보지 창업초기에 이 정도 혜택이면 몰빵이라 불러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요즘 초기 IT스타트업이 그 억 한번 투자받으려고 눈물의 똥꼬쇼를 하는 걸 보면 참으로 말문이 막힐 따름이죠.
그리고 덧글에 추가하신 38%는 어떤 기준인지 궁금합니다. 작년 말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준으로 신규 법인사업체 비율로는 채 10프로가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물론 여태까지 현존하는 자영업을 포함한 모든 폐업하지 않은 개인사업체까지 넣으면 저런 수치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덧글에 추가하신 38%는 어떤 기준인지 궁금합니다. 작년 말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준으로 신규 법인사업체 비율로는 채 10프로가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물론 여태까지 현존하는 자영업을 포함한 모든 폐업하지 않은 개인사업체까지 넣으면 저런 수치가 나올 수는 있겠지만요.
taggon님
- (2017-03-02 04:48)
RoYa님// 단순히 혜택의 종류나 갯수로만 따지면 무의미하죠. 여기서는 전체 여성 기업인 중 그 혜택을 본 기업이 얼마나 되나를 봐야죠. 전교생 몇 천명 중에 고작 몇 명한테만 전체 장학금을 준다면 그걸 "몰빵"이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이 부분의 통계는 찾을 수 없어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여태껏 정부가 해온 일을 보면 '제대로 됐을리 없다'에 조금 더 가능성을 두겠습니다.
추가| 38%라는 수치는 기사에 나와있듯이 단순히 전체 중소기업의 수로 여성이 대표인 중소 기업의 수를 나눈 겁니다. 본문에 '2015년도 신규 창업자'라고 쓰지 않고 '창업자'라고만 쓰셨으니 전체 수치를 비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추가| 38%라는 수치는 기사에 나와있듯이 단순히 전체 중소기업의 수로 여성이 대표인 중소 기업의 수를 나눈 겁니다. 본문에 '2015년도 신규 창업자'라고 쓰지 않고 '창업자'라고만 쓰셨으니 전체 수치를 비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RoYa님
- (2017-03-02 04:58)
현존하는 모든 대한민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두지 않고 굳이 신규 법인사업체를 기준으로 둔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본인의 와이프를 창업자로 내세운 경우가 많다 -> 특히 1법인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세금때문에 이런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2. 개인사업자의 경우 중소기업보다는 거의 자영업의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법인사업자에 비해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과정도 단순해서 일단 만들어놓고 보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허수가 큰 폭으로 발생합니다.
3. 문자 그대로 폐업 신고를 하지 않고 명의만 남은 허수들 또한 많기 때문입니다.
1. 본인의 와이프를 창업자로 내세운 경우가 많다 -> 특히 1법인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세금때문에 이런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2. 개인사업자의 경우 중소기업보다는 거의 자영업의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법인사업자에 비해 비용도 거의 들지 않고 과정도 단순해서 일단 만들어놓고 보는 경우가 매우 많아서 허수가 큰 폭으로 발생합니다.
3. 문자 그대로 폐업 신고를 하지 않고 명의만 남은 허수들 또한 많기 때문입니다.
taggon님
- (2017-03-02 05:02)
RoYa님//
'자영업'이라고 한 건 '소상공인'을 의도하신 거 같은데 당연히 그건 중소기업과 다릅니다. '중소기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법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아마 그걸 잘 모르셔서 하신 말씀같네요. 통계 자체를 문제 삼을까 싶어 아래에 국가 기관의 통계를 링크했으니 살펴보세요. 따라서 2번의 우려는 사라졌습니다.
1번은 신규 창업 통계를 본다고 한들 걸러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닌데요? 실제 오너의 신규 법인인지 아닌지 통계에 나오던가요? 말씀하신 '세금 문제 피하려고 와이프를 창업자로 내세운 기업'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모르는 한 언급 자체가 무의미하고 공상에 불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시는 게 원활한 대화에 도움이 됩니다. 3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얘기를 할 수 밖에 없겠네요. 유독 폐업 신고 하지 않고 남은 기업에 여성 대표가 많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죠.
2014년 기준 대략 355만개 중소 기업 중 여성 경영인이 있는 곳은 138만개로 38.9%입니다. 대기업 통계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중소 기업에 비하면 숫자가 워낙 미미하기 때문에 수치상의 큰 변동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통계 근거는 아래에서 "2016 중소기업관련 통계"를 보시면 됩니다.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181
'자영업'이라고 한 건 '소상공인'을 의도하신 거 같은데 당연히 그건 중소기업과 다릅니다. '중소기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법적인 기준이 있습니다. 아마 그걸 잘 모르셔서 하신 말씀같네요. 통계 자체를 문제 삼을까 싶어 아래에 국가 기관의 통계를 링크했으니 살펴보세요. 따라서 2번의 우려는 사라졌습니다.
1번은 신규 창업 통계를 본다고 한들 걸러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닌데요? 실제 오너의 신규 법인인지 아닌지 통계에 나오던가요? 말씀하신 '세금 문제 피하려고 와이프를 창업자로 내세운 기업'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모르는 한 언급 자체가 무의미하고 공상에 불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시는 게 원활한 대화에 도움이 됩니다. 3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얘기를 할 수 밖에 없겠네요. 유독 폐업 신고 하지 않고 남은 기업에 여성 대표가 많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죠.
2014년 기준 대략 355만개 중소 기업 중 여성 경영인이 있는 곳은 138만개로 38.9%입니다. 대기업 통계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중소 기업에 비하면 숫자가 워낙 미미하기 때문에 수치상의 큰 변동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통계 근거는 아래에서 "2016 중소기업관련 통계"를 보시면 됩니다.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181
RoYa님
- (2017-03-02 05:14)
확실히 taggon님 말씀대로 수치가 뒷받침되지 않은 의견은 공상일 뿐이죠 ㅎㅎ 그럼 여성기업 비율에 대해서는 저보다는 taggon님 말씀이 설득력이 높겠고 여성기업 혜택에 대해서는 제 의견이 더 설득력이 높다고 봐도 될지요 정부가 제대로 집행을 안 해서 무의미하다는 건 어디까지나 taggon님의 개인적인 공상이나 가정일 뿐이고 혜택은 밑에 라이넥스님이나 우군님도 말씀하셨듯 엄연히 수치에 기반한 사실 아닙니까 ㅎㅎ 이에 대해서는 현재도 중소기업청이 「여성기업지원에관한법률」 제15조에 근거하여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의 활동을 적극 촉진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혜택을 부여하고 있고 전국 16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건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약 tagonn님 말씀대로 이런 혜택이 무의미하다면 그걸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시는 게 원활한 대화에 도움이 되겠죠 :)
taggon님
- (2017-03-02 05:24)
RoYa님//
아니죠. '혜택이 몰빵 수준임'은 아직 증명하지 못하셨는데요? 위에서 말했듯 단순히 정책이 있는 걸로는 '몰빵'이라고 말하기가 뭐하죠. 혹시 못 읽으셨으면 제가 든 장학금 비유 다시 읽어보시고요.
대체 얼마나 많은 여성 대표 기업이 혜택을 봤길래 '몰빵'이라고 표현하셨는지 수치를 제시해주셔야 정확한 주장이 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그 부분을 못 찾아서 몰빵인지 아닌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주장은 RoYa님이 하셨기 때문에 입증할 책임도 RoYa님이 가지고 계신 거고요.
정부가 하는 일이 뻔하다라는 건 제 개인 의견이지만 사실 중 하나로 '여성기업 구매 할당제는 전체 구매 금액 중 3~5%에 불과하다'를 근거와 함께 제시했습니다. 그 정도 수치면 누구라도 그걸 '몰빵'이라고 부르긴 어렵죠. 전 몰빵이라길래 하다 못해 두 자리수 할당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여성 기업인을 위한 혜택이 많습니다'라고만 하셨으면 별 이견이 없는데 '몰빵'이라고 표현하셨으니까요.
아니면 원래 3~5% 정도의 비율만 가지고도 평소에 '몰빵'이라고 잘 표현하시나요? 그렇다면 서로의 표현에 차이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추가| 그 사이에 "법령"을 근거로 드셨길래 비슷한 예를 들어드립니다. 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24조에 근거하여 전국에 17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과학기술혁신을 돕기 위해서죠. 그렇다면 RoYa님은 정말 우리나라가 중소기업과 과학기술에 '몰빵'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혜택이 있다'는 '몰빵'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아니죠. '혜택이 몰빵 수준임'은 아직 증명하지 못하셨는데요? 위에서 말했듯 단순히 정책이 있는 걸로는 '몰빵'이라고 말하기가 뭐하죠. 혹시 못 읽으셨으면 제가 든 장학금 비유 다시 읽어보시고요.
대체 얼마나 많은 여성 대표 기업이 혜택을 봤길래 '몰빵'이라고 표현하셨는지 수치를 제시해주셔야 정확한 주장이 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그 부분을 못 찾아서 몰빵인지 아닌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주장은 RoYa님이 하셨기 때문에 입증할 책임도 RoYa님이 가지고 계신 거고요.
정부가 하는 일이 뻔하다라는 건 제 개인 의견이지만 사실 중 하나로 '여성기업 구매 할당제는 전체 구매 금액 중 3~5%에 불과하다'를 근거와 함께 제시했습니다. 그 정도 수치면 누구라도 그걸 '몰빵'이라고 부르긴 어렵죠. 전 몰빵이라길래 하다 못해 두 자리수 할당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냥 '여성 기업인을 위한 혜택이 많습니다'라고만 하셨으면 별 이견이 없는데 '몰빵'이라고 표현하셨으니까요.
아니면 원래 3~5% 정도의 비율만 가지고도 평소에 '몰빵'이라고 잘 표현하시나요? 그렇다면 서로의 표현에 차이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겠습니다.
추가| 그 사이에 "법령"을 근거로 드셨길래 비슷한 예를 들어드립니다. 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 제24조에 근거하여 전국에 17개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있습니다. 중소기업과 과학기술혁신을 돕기 위해서죠. 그렇다면 RoYa님은 정말 우리나라가 중소기업과 과학기술에 '몰빵'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도 궁금하네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혜택이 있다'는 '몰빵'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RoYa님
- (2017-03-02 05:30)
아 그래서 저는 할당제에 대해서는 되려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는데 유독 할당제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오히려 제가 말씀드렸듯 근본적인 문제는 금전적인 메리트에 있습니다만 자꾸 할당제의 3~5%에 집중하는 건 일종의 물타기로 보이는데 제 말이 틀린지요^^ 무엇보다 그 할당제를 아예 제외하더라도 밑의 분들 말씀처럼 애초에 G2B에서 여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산점이 붙고 심지어 수의계약에서도 2배의 수익을 노릴 수 있는데 이 점은 어떠신지요? 같은 수의계약에서도 수익이 2배 차이라면 몰빵이라는 단어에 전혀 부족함이 없어보입니다만 taggon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제가 링크한 사이트에 들어가도 당장 지원사업이 이래저래 적혀있으니 사무실 지원이나 우대금리, 정책자금 등 금전적인 지원 부분도 참조가 될 겁니다. 뭐 수익이 2배더라도 그건 몰빵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혜택일 뿐이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그냥 서로 단어에 대해 의견차이가 있다라고 정리하겠습니다^^
taggon님
- (2017-03-02 05:34)
RoYa님// ㅎㅎ 억대 연봉자 몇 있다고 우리나라 개발자들이 죄다 돈 잘 번다고 하실 분이네요. '있다'를 근거로 들지 마시고요, '얼마나'를 근거로 들어달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2배를 받는 사람이야 혜택을 받는 게 확실하지만 그게 모든 여성 기업인이 받는 혜택도 아닌데 '몰빵'으로 둔갑하네요.
아, 또 하나. 전체 장학금 받는 학생은 절반 수준도 아니고 아예 등록금을 안 내고 학교 다닐 수도 있는데 겨우 몇 명의 사례를 들어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에 몰빵하고 있다고 표현하실 건가요? 물타기는 소수의 사례를 전체로 확대하려는 게 물타기죠.
아, 또 하나. 전체 장학금 받는 학생은 절반 수준도 아니고 아예 등록금을 안 내고 학교 다닐 수도 있는데 겨우 몇 명의 사례를 들어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에 몰빵하고 있다고 표현하실 건가요? 물타기는 소수의 사례를 전체로 확대하려는 게 물타기죠.
RoYa님
- (2017-03-02 05:36)
아하 알겠습니다 뜻깊은 고견 감사히 들었습니다 같은 수의계약에서 수익이 2배더라도 어디까지나 몰빵이 아닌 일부의 혜택일 뿐이군요^^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서 그러려니 합니다ㅎㅎ 수의계약이나 G2B는 해당 건에 입찰하는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데 여기서마저 일부, 물타기 드립을 들으니 뭔가 국회의원님과 말씀을 나누는 기분이라 유쾌하군요. 국회의원님의 뜻깊은 지적 잘 듣고 갑니다~그리고 이거 외에도 수많은 금전적인 혜택들이 존재하니 확인해주시길 빕니다~ 당장 센터만 16개에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각각 혜택이 존재해서 아쉽지만 제가 다 적는 건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이미 여러 번 적었지만 자꾸 할당제나 수의계약 한 단어에만 집중하시는 건 역시 부끄러워서겠죠? ㅎㅎ 때로는 인정할 건 인정하는 게 원활한 대화에 도움이 됩니다 ^_^
taggon님
- (2017-03-02 05:51)
한 번도 근거가 있는 수치를 들어 말씀하신 적이 없어서 제발 근거를 보여달라 했더니 비아냥 시작이군요. ㅎㅎ
1. 일단 몇 천 명 학생 중 단 몇 명에게만 전체 장학금을 주는 경우 '학교가 학생에게 몰빵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장학금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고 혜택도 크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여성 기업인 '몰빵' 혜택과 비슷하다 생각해서 비유적으로 예를 들었습니다.
2. 계속 말씀하시는 '수의계약 2배'의 근거는 아래 댓글을 제외한 구체적인 근거가 무엇인가요?
3. 설령 올바른 수치라 한들 모든 기업이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닐텐데 전체 여성 기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맞나요?
4. 심지어 댓글을 근거로 삼더라도 제한도 있는데 그걸 앞뒤 다 자르고 '2배'라고만 표현하면 물타기는 누가 하는 건가요?
댓글을 수정하셨길래 "자꾸 할당제나 수의계약 한 단어에만 집중하시는 건 역시 부끄러워서겠죠?" 부분에 대한 답을 드리면 수의계약을 계속 언급한 건 RoYa님이고요, 저는 이번 댓글에서 처음 언급했습니다. 할당제를 예로 든 건 '혜택이 몰빵이라고 부르기엔 부족한 수준이다'라고 근거를 확실히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1번 질문에 대해서 '몰빵이라고 할 수 없다'라는 입장이므로 설령 일부가 받는 혜택이 몰빵 수준이라 하더라도 그걸 전체에 대한 몰빵으로 호도해선 안된다는 입장이거든요. 반면 RoYa님은 어마어마한 장학금 제도가 있다고만 반복하는 입장으로 보이고요. 혜택 갯수가 많은 건 인정하겠는데, 그게 전체 여성 기업인에 대해 '몰빵'이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전폭적인 지원이라고 말씀하실거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셔야죠.
1. 일단 몇 천 명 학생 중 단 몇 명에게만 전체 장학금을 주는 경우 '학교가 학생에게 몰빵했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장학금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고 혜택도 크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여성 기업인 '몰빵' 혜택과 비슷하다 생각해서 비유적으로 예를 들었습니다.
2. 계속 말씀하시는 '수의계약 2배'의 근거는 아래 댓글을 제외한 구체적인 근거가 무엇인가요?
3. 설령 올바른 수치라 한들 모든 기업이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닐텐데 전체 여성 기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맞나요?
4. 심지어 댓글을 근거로 삼더라도 제한도 있는데 그걸 앞뒤 다 자르고 '2배'라고만 표현하면 물타기는 누가 하는 건가요?
댓글을 수정하셨길래 "자꾸 할당제나 수의계약 한 단어에만 집중하시는 건 역시 부끄러워서겠죠?" 부분에 대한 답을 드리면 수의계약을 계속 언급한 건 RoYa님이고요, 저는 이번 댓글에서 처음 언급했습니다. 할당제를 예로 든 건 '혜택이 몰빵이라고 부르기엔 부족한 수준이다'라고 근거를 확실히 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 1번 질문에 대해서 '몰빵이라고 할 수 없다'라는 입장이므로 설령 일부가 받는 혜택이 몰빵 수준이라 하더라도 그걸 전체에 대한 몰빵으로 호도해선 안된다는 입장이거든요. 반면 RoYa님은 어마어마한 장학금 제도가 있다고만 반복하는 입장으로 보이고요. 혜택 갯수가 많은 건 인정하겠는데, 그게 전체 여성 기업인에 대해 '몰빵'이라고 표현할 수 있느냐는 건 다른 문제입니다. 전폭적인 지원이라고 말씀하실거면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셔야죠.
RoYa님
- (2017-03-02 05:54)
아 저는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취미는 없어서 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아무튼 taggon님의 고견이 다 옳고 제가 다 틀렸으니 안녕히 주무시기 바랍니다.
- nomno님
- (2017-03-02 04:31)
여성 오너의 회사에 여성 직원이 많은지 남성직원이 많은지 따져보면 .. .
역시나 남녀 차별은 남성에게 이유를 따질게 아니라
여자에게 먼저 물어봐야합니다.
역시나 남녀 차별은 남성에게 이유를 따질게 아니라
여자에게 먼저 물어봐야합니다.
- 버트님
- (2017-03-02 04:37)
생리휴가 현재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를 전체 문제로 러프하게 확대하면 대충 맞을 겁니다.
RoYa님
- (2017-03-02 04:41)
아 그건 불편한 군단이 몰려오는 주문인데...
nomno님
- (2017-03-02 04:46)
생리휴가 있나요? 전부 연차로 바뀐거 아닌가요?
- 까미까미님
- (2017-03-02 04:42)
우리나라는 세대별로 나눠서 봐야하지 않을까요?
포풍돌쇠님
- (2017-03-02 04:50)
맞습니다
옛날엔 여성분들이 고생했고
지금은 여성분들이 꿀빱니다
옛날엔 여성분들이 고생했고
지금은 여성분들이 꿀빱니다
놜라리놜라님
- (2017-03-02 04:53)
포풍돌쇠님// 축하드려요. 와이프 분은 꿀빠시겠네요.
- 라무네지아님
- (2017-03-02 04:56)
IT스타트업 여성 창업자입니다. 어떤 혜택이 있다는건지 궁금하네요. 현재 창업 4년차인데 한번도 혜택이라는걸 받아본적도, 여성 어쩌고 하는걸 본적조차도 없습니다. 그런데 '몰빵'에다 좀비기업을 굴려도 돈을 번다고 표현할 정도라니..
라이넥스님
- (2017-03-02 05:04)
IT분야는 아닌데 제가 있는 분야는 여성대표 기업에게는 수의계약 제한 금액이 남성대표 기업보다 2배 더 높습니다. (2천까지 였나..)
입찰 없이 하는 계약이다보니 기대 수 있는 수익이 2배 더 높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뭘 좀 아는 사장들은 자기 와이프 명의로 하려고 기를 쓰죠.
뭐 몰빵 이런건 모르겠고 이런것도 있다라는 겁니다.
입찰 없이 하는 계약이다보니 기대 수 있는 수익이 2배 더 높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뭘 좀 아는 사장들은 자기 와이프 명의로 하려고 기를 쓰죠.
뭐 몰빵 이런건 모르겠고 이런것도 있다라는 겁니다.
RoYa님
- (2017-03-02 05:07)
wesc.or.kr
아 하다못해 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에 전화라도 한 통 해보시지 ㅠㅠ...재단법인이고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다만 대부분 창업 3년 이내 혜택이라 아쉽네요. 그리고 위에 라이넥스님 말대로 저런 혜택들때문에 와이프 명의로 창업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저도 그래서 위의 덧글에서도 한 번 언급했었고요(...) 원래 혜택이라는 게 스스로 정보를 알아야 타먹을 수 있는 겁니다.
아 하다못해 여성기업 종합지원센터에 전화라도 한 통 해보시지 ㅠㅠ...재단법인이고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다만 대부분 창업 3년 이내 혜택이라 아쉽네요. 그리고 위에 라이넥스님 말대로 저런 혜택들때문에 와이프 명의로 창업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저도 그래서 위의 덧글에서도 한 번 언급했었고요(...) 원래 혜택이라는 게 스스로 정보를 알아야 타먹을 수 있는 겁니다.
우군님
- (2017-03-02 05:22)
정부조달 G2B 가보시면, 입찰시 평가요건에 여성기업의 경우 평가시 가산점이 있습니다. 오너일 경우 외에도 구성원 중 여성의 비율이 높을 경우에도 줘요. 점수도 낙찰결과를 뒤집을 정도로 꽤 높습니다.
NOCARRIER님
- (2017-03-02 06:23)
여기 파트 타임 일하는 IT 기업도 여성 CEO를 내고 있습니다만 실제 하는 일이나 지분은 등기이사가 훨씬 높더군요...
특히 입찰시 가산점이 굉장한 이득입니다.
특히 입찰시 가산점이 굉장한 이득입니다.
님
- (2017-03-02 06:25)
수의계약 제한금액이 올라가면 수익이 같이 올라가나요? 잘 이해가 안되네요. 회사에서 수의계약 진행하는걸 보긴했지만 경쟁없이 안전하게 계약을 확보하는거 말고는 수익율이 크게 차이가 안나는거 같던데... 이거 설명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