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오늘 자원봉사하러 갔다가 쇼킹한 일이 있었어요

(19)오늘 자원봉사하러 갔다가 쇼킹한 일이 있었어요

저희 회사가 인근 장애인 단체와 연계하여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합니다
오늘은 지적 장애인들 모시고 근처 공원에서 운동하는 것이었는데요

지적 장애인도 등급이 있고 상황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만
저의 파트너는 말도 못 알아 들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지나가는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보더니
바지안으로 손을 넣어서 거시기를 조물딱 거리더라구요
아마 자위하는게 아닌가 싶었어요

제가 하지 말라고 하고 손을 빼려고 해도
계속 그러시길래... 점퍼로 그 분 바지를 가렸어요
초등학생들이 못 보게 할려구요...

사회 복지사한테 이야기는 안 했는데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설에 수용되신 지적 장애인들도 그 안에서만 있으면 
답답해하시고... 그들에게도 외부로 나가서 활동은 해야 하는데요....

그렇다고해서 그분들은 그 행위가 잘못되었다라고 알지도 못하고
아무리 그런거 하지 말라하고 가르친다해서 교정되지는 않을거 같구요

동물적 본능만 남아계신분들이긴 한데요
머리가 많이 혼란스럽네요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 (2017-03-15 17:17)
    아....닉이혼란하다....ㄷㄷ
    •  이토타워님
    • (2017-03-15 17:18)
      화난곰더리님// 닉언일치 ㅋㅋ
      •  그대손으로님
      • (2017-03-15 17:18)
        저 아이디는 노래 제목인데요 루시드폴의 노래요
        •  Doltyou님
        • (2017-03-15 17:20)
          ㅋㅋㅋ닉ㅋㅋㅋ
          •  navs님
          • (2017-03-15 17:21)
            닉언일치글 인정합니다..
            •  식은죽님
            • (2017-03-15 17:25)
              닉언일치가 이런데서 ㅜㅜ
              from CV
              • 이토타워님
              • (2017-03-15 17:18)
                일단은 복지사분들이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궁금하네요
                • 무한약과님
                • (2017-03-15 17:18)
                  사회복지사한테 말하고 그 사람이 처리하게 하면 되죠
                  •  그대손으로님
                  • (2017-03-15 17:18)
                    그럼 사회 복지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몰라 여쭤보는거에요
                    •  양이오님
                    • (2017-03-15 17:20)
                      2d여친 보여줘야죠
                      • 바로사채님
                      • (2017-03-15 17:18)
                        음.. 참 어려운 문제네요...고민되시겠어요....
                        from CV
                        • 불근곰님
                        • (2017-03-15 17:18)
                          장애인분들의 성적해결방안이 없는게 가장 큰 문제점이죠. 그분들도 본능이 있는분들인데...
                          • 립톤그린티님
                          • (2017-03-15 17:18)
                            가장 잘 알고 계실 실제 전문가분들께는 (담당자들) 이야기를 안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인터넷 x문가분들께 조언을 구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클리앙 하는 분들이야 아무말이나 막 하고 함부로 재단하기 일쑤이고 아무 책임도 안지겠지만, 사회복지사분들은 그런걸 전공으로 배운 분들입니다. 

                            (아래 보니 벌써 다 알고 그런다. 모르고 그러는거다 식의 인터넷 전문가 리플들 달리기 시작하는군요, ㅋㅋㅋ 실제 사회복지사님들은 그렇게 함부로 재단하지 않고 신중하게, 보다 더 전문적으로 대응하실겁니다. 사회복지사님께 말씀드리세요.)
                            •  엉덩이에보톡님
                            • (2017-03-15 17:39)
                              립톤그린티님
                              +100
                              w.ClienS
                              •  imperator님
                              • (2017-03-15 18:15)
                                +1 얼마전 사나합성사진때도 1픽셀이 걸린다며 입으로 잘난척하는 사람 있었죠. *
                                • 아침에커피한님
                                • (2017-03-15 17:18)
                                  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말려야죠 ㄷ ㄷ
                                  • (2017-03-15 17:18)
                                    복지사 한테 이야기 하고 해결책을 받는게 확실한거 같은데요. 본인이 대처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 오리선생님
                                    • (2017-03-15 17:20)
                                      정신연령은 낮지만, 신체연령은 본능을 따라갑니다. 
                                      당황하셨을텐데, 현장 대처를 잘하셨네요. 
                                      사회복지사님께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고, 가이드에 따르세요. 

                                      영화가 도움이 되실수도... 
                                      설경구,문소리씨 나온 <오아시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34093
                                      • 팔봉포도님
                                      • (2017-03-15 17:20)
                                        복지사분들이 힘든게..저런행위들에서 받는 상실감 때문이겠죠..?
                                        •  시간자님
                                        • (2017-03-15 17:20)
                                          심적으로 데미지 많이 갑니다
                                          • (2017-03-15 17:20)
                                            클리앙 모공은 아무런 도움이 안되죠.ㅜㅜ
                                            #CLiOS
                                            • manicstreetp님
                                            • (2017-03-15 17:20)
                                              당연히 그쪽 책임자 사회복지사한테 알려야지요
                                              • J-STARS님
                                              • (2017-03-15 17:20)
                                                복지사야 그런게 하루이틀 일이 아닐테니 얘기해보시지 그랬어요ㅋ

                                                어떻게 대응할지 다 알고 있을겁니다
                                                • ASTERISK님
                                                • (2017-03-15 17:21)
                                                  클량에서 조언을 받는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
                                                  from CV
                                                  • Doltyou님
                                                  • (2017-03-15 17:22)
                                                    원래 그럴때 있어요 
                                                    저도 대학때 봉사활동갔는데 애들이 초딩이었는데 
                                                    막 원기둥같은 푹신한 놀이기구 있었는데 애들이 거기다가 살짝 문지를때있었는데 
                                                    우리는 그게 그런행위인줄도 몰랐는데 
                                                    지도사 선생님이 그럴때는 애들의 주위를 돌려서 다른데 집중하게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아 참고로 지금 와이프가 5세 아동 교사인데요 
                                                    일반 장애 없는 아동들도 그런행위를 한대요 그럴때는 위와 같이 주위를 환기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
                                                    • 작스님
                                                    • (2017-03-15 17:22)
                                                      지적장애라는게 어차피 선천성 질환이고요, 그런 행위는 증상의 하나라고 생각하시고 너무 불쾌하게 생각하시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복지사 분에게 말씀드리고 다음에는 다른 분과 파트너를 하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하시는 선에서 정리를 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  대협군님
                                                      • (2017-03-15 22:32)
                                                        작스님// 선천성 질환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말그대로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뿐, 질환이라고 표현하는게 과연 맞을까라는 생각에 댓글 달아봅니다. 물론 장애표현과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있고 사람들마다 생각하는게 너무 다르다보니 뭐가 맞다 틀리다라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장애를 선천적으로 장애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병이걸렸다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 우율님
                                                        • (2017-03-15 17:23)
                                                          이런 일 비일비재, 아주 자주 있습니다. 환자 분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일어나는 생물학적인 욕구가 잘 통제되지 않는 거죠. 복지사들이 모르지 않나요. 다 알아요.
                                                          • 한발늦음님
                                                          • (2017-03-15 17:24)
                                                            궁금하네요. 후기들려주세요
                                                            • 중간보스님
                                                            • (2017-03-15 17:24)
                                                              고민 할것도 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알려야죠.
                                                              • 명지바람님
                                                              • (2017-03-15 17:27)
                                                                사회복지사에게 당연히 알려야 합니다.  
                                                                어린 가족중 하나가 이런 일을 하면 그에 대한 조치를 하듯이 위 상황도 비슷합니다. 

                                                                복지사도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경험이 있거나 없다면 그에 대해서 경험을 통해 추가 조치 방법을 
                                                                배울 것입니다.
                                                                • (2017-03-15 17:28)
                                                                  고생이 많으십니다. *
                                                                  • 브라이언9님
                                                                  • (2017-03-15 17:33)
                                                                    어차피 그거는 해결방법 없습니다. 
                                                                    자연적인 거니까요. 
                                                                    다만 지적장애를 가진 분이라 그걸 아무데서나 하니까 문제고요. 
                                                                    사회복지사에게 얘기하시면 그분이 참고하실 겁니다.
                                                                    •  변태신사님
                                                                    • (2017-03-15 17:44)
                                                                      +1 제지하는것도 힘듭니다. 그분들한테 자연스러운거니깐요. 하지마라한다고 이해하시지도 못하니깐요.
                                                                      • obsession님
                                                                      • (2017-03-15 17:56)
                                                                        경험자로서, 너무 당황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그 분들은 단순히 "몸 혹은 본능이 그렇게 시키니까" 입니다. 

                                                                        사리분별이 어려운 경우안데요...우선은 당황 하지 말고, 또 그 장애인에게 화 내지 마시고 주의를 다른 쪽으로 돌리시고요, 가급적 빨리 복지사 분께 도움을 요창청 하시는 것이 좋겏네요 *
                                                                        • (2017-03-15 18:04)
                                                                          갓난 아기도 자위를 하는데요뭐.. 

                                                                          지적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외견과 신체적 능력은 성인이지만 지적으로는 아이죠. 

                                                                          그들에게도 당연히 본능이 있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걸 동물적 본능만 남아 있는 분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봉사의 의미가 퇴색하는 행동이라고 봐요.
                                                                          • TENNIS님
                                                                          • (2017-03-15 18:09)
                                                                            님은 자원봉사자이실 뿐이고, 그런 문제 전문가이자 담당자인 복지사가 있는데 고민하실 게 있나요? 복지사에게 말 하면 깨끗해지는(?) 문제를 여기 일반인들에게 물어볼 필요 없어 보입니다.

                                                                            Related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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