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다 사업을 시작해 몇번 망했는데

직장다니다 사업을 시작해 몇번 망했는데..

월급쟁이 친구들이 해주는 말중
뭐 좋은말도 있지만

제일 빡치는 말은 다음 두개입니다.
그리고 그런 말하는 친구들은 10수년이
지난 지금 거의 안봅니다.

1. 내가 너 시작할때 알았다. 

사업이나 장사 시작하는 사람 고민 고민
수백번 하고 인생걸고 모험합니다.
옆에서 보면 안되는거 모르고 시작하는거
같죠?

2. 야 엄살떨지마 요새 직장생활
얼마나 힘든지 알아?

글쎄요.. 

직장이 논산훈련소 첫 행군이라면
사업은 천리행군입니다.

ㅎㅎ

:: 나도끌량ⓣ ::
  • Akon님
  • (2017-03-05 06:33)
    ㅠㅠ
    • 하늘아이님
    • (2017-03-05 06:36)
      원래 사업은 리스크가 크지요. 월급쟁이야 솔직히 잘리는 무서움이 제일 크지, 사업의 스트레스와는 차이가 있지요
      from CV
      • Conon님
      • (2017-03-05 06:39)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일반 직장 다니는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 
        할 말이 놀랍도록 줄어든다는 사실과 
        다수와 소수의 관계에서 소수의 생각이라는 참 힘이 없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실거예요
        •  KD2CST님
        • (2017-03-05 06:43)
          맞는 말씀이에요. 하지만 저 89년 졸업해서 사업시작한지 18년차인데 더 시간이 지나야 아는게 있을까요? -- - ; ⓣ
          •  
          • (2017-03-05 06:46)
            KD2CST님// 다들힘든시기에 저희는 그냥 둥글게둥글게 대해주심이 그게 고수의자세
            •  Conon님
            • (2017-03-05 06:47)
              그 정도 되셨으면 뭐 ㅎㅎ 
              저보다도 길게 하셨네요 
              그냥 요새 친구들 만나면 느끼는 점들이예요 ㅎㅎ 
              결국 생각이라는건 주어진 환경에 맞춰 만들어진다고 느끼는 중이라.. 
              환경이 굳어진 이후엔 생각의 교류라는건 역시 어려워지네요
              • [쩝쩝]님
              • (2017-03-05 06:44)
                둘 다 하는 중인데 마지막 문장 정말 공감이......
                암흑속을 혼자 헤쳐나가는 기분입니닼
                #CLiOS
                • Fariche님
                • (2017-03-05 06:46)
                  사업이 직원뽑아서 시켜놓고 놀러다니는줄
                   무슨 오토인줄 아는사람도 많죠.
                  원가드립은 이제 콧방귀도안나오네요 ㅋㅋㅋ
                  • KD2CST님
                  • (2017-03-05 06:47)
                    하나 더있죠. 맨주먹으로 시작해 고군 분투하는데.. 금수저 물고 시작해 부모가 일궈놓은 거래처 거져 먹으며.. 저보고 분발하라거나 너도 좀 더 굴러야 된다고 하는 친구! ⓣ
                    •  바른생활맨님
                    • (2017-03-05 08:59)
                      도그자슥이네요  그건 친구가아닌데요
                      • Extra님
                      • (2017-03-05 06:48)
                        보통 사업해서 잘 되어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축하보단 상대의 질투심만 커질뿐이지... 애초에 갈라질 수 밖에 없던 대상이었을 겁니다.
                        •  KD2CST님
                        • (2017-03-05 06:54)
                          아직도 회사에 남아있는 친구들.. 30년근속자도 나왔죠..ㄷㄷㄷ.. 근데 임원된 친구들는 안봐도 만년부장들이랑은 아직도 찐하게 친한 경우가 많아요. 만년부장이나 저나 만렙! ⓣ
                          • Das_님
                          • (2017-03-05 06:53)
                            분야가 다르니 각자 고충이 있는거죠~~ 
                            하이리스크인 만큼 터지면 직장인들은 꿈도 못꿀 돈도 만지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직장인이라고 해서 평탄한 미래만 있는것도 아니고
                            •  KD2CST님
                            • (2017-03-05 06:56)
                              이제는 대박이 멸종시기입니다. 돌이켜보면 정말 좋을때도 있었는데 이제는 불가능에 가까워요.. ⓣ
                              •  KD2CST님
                              • (2017-03-05 06:58)
                                저는 직장인의 삶이 더 힘들다고 생각해요. 평시에는.. 하지만 사업이 망한뒤 사장의 처지는 직장인이 상상할수 없는 지옥이죠. 그런 사람에게 직장인이 해주는 말이 어떤때는 문제인거죠 ⓣ
                                •  크라비클님
                                • (2017-03-05 09:19)
                                  Das_님
                                  꿈도 못꿀.... 이런 대목에서 벌써 생각이 다른 겁니다
                                  #CLiOS
                                  • (2017-03-05 06:56)
                                    역지사지가 어렵죠
                                    #CLiOS
                                    • 김공시님
                                    • (2017-03-05 09:11)
                                      자영업자 친구들에게는 뭐라고 해줘야 위로와 격려가 될까요?
                                      • 크라비클님
                                      • (2017-03-05 09:18)
                                        사업했다하면 해 볼거 다 해보지 않았냐고 생각하는 편협한 사고를 가진 이의 댓글도 봤네요 여기 클량에서요.
                                        #CLiOS
                                        • 워닝글로리님
                                        • (2017-03-05 09:28)
                                          1번을 다른 의미로 들은적이 있는데 아구창 날릴뻔..

                                          저말 듣는 순간 기분 확 나빠집니다.
                                          from CV
                                          • 매직아트님
                                          • (2017-03-05 10:18)
                                            mj,
                                            • is500님
                                            • (2017-03-05 13:37)
                                              결국 회사생활 (단기적으로든 장기적으로든) 못해먹겠어서 

                                              회사 때려치고 사업하시는거 아닝가요?
                                              회사에서 나가라고 한거 아닌바에야 사업이 더 낫다고 판단하고 나가신건데 

                                              요즘 직장생활 힘들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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