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아닌펭귄같은너12-11 03:02 , Hit : 821
남편이랑 이것때문에 싸웠는데요
몇달전 태국여행갔다오는 비행기안에서 있었던일때문에 아직도 이 이야기만 나오면 서로 이해를
못하고 으르렁 거립니다
한번 의견 부탁드립니다
태국에서 한국들어오는 아시아나 비행기였습니다
남편이 창가쪽을 좋아해서 창가에 앉고 제가 그 옆에 앉았구요 3-3-3좌석배치여서 제 옆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3자리중 가운데 자리만비고 양쪽에 사람이 앉아있었구요
(창가 00- 복도 0-0 복도-00창가)
-이 빈자리구요 0이 사람이 앉아있던 자리입니다
그때 가운데 3자리 중에 저희쪽 가까운곳에 앉아있던 태국여성이 승무원에게 말하더니 저희쪽 빈자리, 즉 제 옆자리로 옮기더라구요
(창가 000 복도 --0 복도-00창가)
그래서 자리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 태국여성은 왜 비좁은 우리쪽 자리로 바꿔앉았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5시간이상 비행인데 옆에 두자리가 비어있는 곳이 있는데 불편하게 3명이 붙어서 갈 필요는 없을것같아서 비행기문이 닫히고 가운데 자리에 더이상 사람이 타지앉는것을 확인한후 승무원에게 방금 자리를 옮기신 태국여성께 원래 자리로 돌아가실수없는지 여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만약 돌아가기싫다면 제가 태국여성의 원래 자리로 가도되냐고도 물었습니다.
승무원은 조금 난감해하시더니 태국여성께 자리를 바꿀수있는지 물었고 태국여성분은 알겠다며 원래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옆자리를 띄우고 복도쪽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그 태국분께 무례하게 굴었고 그 태국분이 먼저 요청한 자리를 뺐는거라며 비상식적인 요청을해서 자기가 너무 부끄럽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어디가 비상식적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가운데 두자리나 비워놓고 우리옆에 붙은 태국여자분도 이해가 안되고 혹시 제가 실수할까봐 승무원 통해서 양해부탁드리다고 의사전달한것이 뭐가 그리 실례가되는 행동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태국여자분이었다면 자리를 옮긴 이유가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자리로 다시 돌아온것이 엄청나게 기분상할일은 아닐꺼라고 판단이 들어서 행동한것인데.. 뭐 좀 기분이 언짢을수는 있겠지만 비상식적일 정도의 일인가 싶어서 여러분께 의견구합니다
태국 여행의 이 사건으로 남편이 저랑 다시는 여행을 가지않겠다고 맹세까지 했습니다
완전 진상취급에 저도 너무 어이가없어서 이렇게 한밤중에 글 씁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못하고 으르렁 거립니다
한번 의견 부탁드립니다
태국에서 한국들어오는 아시아나 비행기였습니다
남편이 창가쪽을 좋아해서 창가에 앉고 제가 그 옆에 앉았구요 3-3-3좌석배치여서 제 옆자리가 비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3자리중 가운데 자리만비고 양쪽에 사람이 앉아있었구요
(창가 00- 복도 0-0 복도-00창가)
-이 빈자리구요 0이 사람이 앉아있던 자리입니다
그때 가운데 3자리 중에 저희쪽 가까운곳에 앉아있던 태국여성이 승무원에게 말하더니 저희쪽 빈자리, 즉 제 옆자리로 옮기더라구요
(창가 000 복도 --0 복도-00창가)
그래서 자리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 태국여성은 왜 비좁은 우리쪽 자리로 바꿔앉았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5시간이상 비행인데 옆에 두자리가 비어있는 곳이 있는데 불편하게 3명이 붙어서 갈 필요는 없을것같아서 비행기문이 닫히고 가운데 자리에 더이상 사람이 타지앉는것을 확인한후 승무원에게 방금 자리를 옮기신 태국여성께 원래 자리로 돌아가실수없는지 여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만약 돌아가기싫다면 제가 태국여성의 원래 자리로 가도되냐고도 물었습니다.
승무원은 조금 난감해하시더니 태국여성께 자리를 바꿀수있는지 물었고 태국여성분은 알겠다며 원래자리로 돌아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남편옆자리를 띄우고 복도쪽에 앉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그 태국분께 무례하게 굴었고 그 태국분이 먼저 요청한 자리를 뺐는거라며 비상식적인 요청을해서 자기가 너무 부끄럽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어디가 비상식적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가운데 두자리나 비워놓고 우리옆에 붙은 태국여자분도 이해가 안되고 혹시 제가 실수할까봐 승무원 통해서 양해부탁드리다고 의사전달한것이 뭐가 그리 실례가되는 행동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태국여자분이었다면 자리를 옮긴 이유가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자리로 다시 돌아온것이 엄청나게 기분상할일은 아닐꺼라고 판단이 들어서 행동한것인데.. 뭐 좀 기분이 언짢을수는 있겠지만 비상식적일 정도의 일인가 싶어서 여러분께 의견구합니다
태국 여행의 이 사건으로 남편이 저랑 다시는 여행을 가지않겠다고 맹세까지 했습니다
완전 진상취급에 저도 너무 어이가없어서 이렇게 한밤중에 글 씁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운조 (12-11 03:04)
아내분 한표입니다. 가능한 것이면 요청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쉘이 (12-11 03:04)
남편이 너무 오바하네요...킁 세상은 유도리 있게 사는건데 너무깐깐해요
제가 보기엔 진상 아니십니다. 저라면 제가 먼저 와이프를 위해 요구했을듯
e_o_ (12-11 03:04)
그 태국여자분은 벌써 잊었을텐데 나는 왜 내아내를 괴롭히는가..남의 이목이 중요해서? .를 남편분이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열림 (12-11 03:05)
네 남편분이 민감하셨네요
전혀 무뢰한 행동은 아닌 것 같네요. 애시당초 왜 태국 여자가 자리를 불편하게 옮겼는지가 궁금하네요.
블루벨페퍼 (12-11 03:05)
저는 둘다 잘못이 있다고보네요.
사실 개인적으론.. 태국분한테 먼저물어보지않고 승무원한테 바로 말한건 실례라고 보구요. 그래서 저는 남편분의견에 동의하지만 말이 곱지않아서 둘다잘못이라봅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태국분한테 먼저물어보지않고 승무원한테 바로 말한건 실례라고 보구요. 그래서 저는 남편분의견에 동의하지만 말이 곱지않아서 둘다잘못이라봅니다..
리노코플로 (12-11 03:06)
이런 일은 되려 승무원에게 말하는게 맞지 않나요?
e_o_ (12-11 03:07)
보통 승무원에게 조정요청하죠~
rongrong (12-11 03:11)
블루벨페퍼님
태국승객이 왜 옆자리에 앉았는지 모르겠는데
(옆분이 냄새가 난다거나... 모르죠 모)
암튼 글 쓰신 분 자리 예약이 가운데석으로 되어있었고 태국분은 자리스위치를 임의로 한것도 아니고 승무원에게 물어보고 양해를 얻은 후 옮긴건데,
그걸 밀어내고 못앉게 통로쪽으로 앉으셨으면 태국분이 되게 민망하시긴 했을것 같은데요, 그분은 잘못한게 없는데.
글쓰신분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
저같으면 승무원에게 말하긴 하지만 태국분께도 직접 양해를 구하거나 하긴 했을것 같아요.
서양인이 또는 일본인이 저한테 그랬다면 인종차별인가 싶었을것 같아요.
보통 그럴땐 웃으면서 미안하지만 옆에 공간 넓게 서로 앉아도 괜찮겠냐고 이야기하는게 일반적인 서양식 자연스러운 매너긴 할것같거든요. 저희 가족이 그랬으면 저는 솔직히 좀 쪽팔린달까, 뭐라해야되지, 안하무인까진 아니지만 넘 얄밉게 또는 적절하게 대처하지못하는? 그런 느낌으로 느껴서 약간은 챙피-미안했을듯요.
바로 옆에 앉아있는 사람을 옆에 대놓고 승무원 불러서 그 사람 들리게 불평하면(말투가 어땠는지 모르지만) 엄청 기분나쁠것 같지 않나요? 전 이상한 상황인거 같은데???
영어가 능통하신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자리배치가 태국분 안들리게 말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옆사람이 스튜어디스랑 글쓴분 사이에서 그
이야기를
들어야하는거잖아요?
말투에 남편분이 화났을수도 있겠고.
암튼 민망한 상황이긴 합니다 태국분에게.
w.ClienS
태국승객이 왜 옆자리에 앉았는지 모르겠는데
(옆분이 냄새가 난다거나... 모르죠 모)
암튼 글 쓰신 분 자리 예약이 가운데석으로 되어있었고 태국분은 자리스위치를 임의로 한것도 아니고 승무원에게 물어보고 양해를 얻은 후 옮긴건데,
그걸 밀어내고 못앉게 통로쪽으로 앉으셨으면 태국분이 되게 민망하시긴 했을것 같은데요, 그분은 잘못한게 없는데.
글쓰신분도 이해가 가긴 하는데,
저같으면 승무원에게 말하긴 하지만 태국분께도 직접 양해를 구하거나 하긴 했을것 같아요.
서양인이 또는 일본인이 저한테 그랬다면 인종차별인가 싶었을것 같아요.
보통 그럴땐 웃으면서 미안하지만 옆에 공간 넓게 서로 앉아도 괜찮겠냐고 이야기하는게 일반적인 서양식 자연스러운 매너긴 할것같거든요. 저희 가족이 그랬으면 저는 솔직히 좀 쪽팔린달까, 뭐라해야되지, 안하무인까진 아니지만 넘 얄밉게 또는 적절하게 대처하지못하는? 그런 느낌으로 느껴서 약간은 챙피-미안했을듯요.
바로 옆에 앉아있는 사람을 옆에 대놓고 승무원 불러서 그 사람 들리게 불평하면(말투가 어땠는지 모르지만) 엄청 기분나쁠것 같지 않나요? 전 이상한 상황인거 같은데???
영어가 능통하신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자리배치가 태국분 안들리게 말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옆사람이 스튜어디스랑 글쓴분 사이에서 그
이야기를
들어야하는거잖아요?
말투에 남편분이 화났을수도 있겠고.
암튼 민망한 상황이긴 합니다 태국분에게.
w.ClienS
rongrong (12-11 03:14)
Sclass님
이야기를 승무원에게도 하지만 옆사람에게 직접 웃으면서도 사과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한국이야 편의점에서도 인사도 안하지만... 외국에선 그러면 좀 이상하죠
w.ClienS
이야기를 승무원에게도 하지만 옆사람에게 직접 웃으면서도 사과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한국이야 편의점에서도 인사도 안하지만... 외국에선 그러면 좀 이상하죠
w.ClienS
Space_Gray (12-11 03:16)
저도 기본적으로는 rongrong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공식적으로는 누구의 자리도 아닌 빈 자리를 태국분이 먼저 승무원에게 요청해서 앉기로 했고, 글 쓰신 분께서 결과적으로는 그 빈 자리를 빼았은 것처럼 모양새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남편분께서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불편하게 느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애초에 왜 태국분이 그 자리로 왔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 가기는 하네요. 조금이나마 창가에 더 가까운 자리에 앉고 싶었던 걸까요?
공식적으로는 누구의 자리도 아닌 빈 자리를 태국분이 먼저 승무원에게 요청해서 앉기로 했고, 글 쓰신 분께서 결과적으로는 그 빈 자리를 빼았은 것처럼 모양새가 되긴 한 것 같습니다. 남편분께서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불편하게 느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애초에 왜 태국분이 그 자리로 왔는지 저도 잘 이해가 안 가기는 하네요. 조금이나마 창가에 더 가까운 자리에 앉고 싶었던 걸까요?
rongrong님
네 무슨말씀이신지 이해가가는데
일단 승무원에게 자초지정을 말하고 양해 부탁하고나서
승무원이 전달을하면 그분에게 사과를하는게 순서인거같아서요
네 무슨말씀이신지 이해가가는데
일단 승무원에게 자초지정을 말하고 양해 부탁하고나서
승무원이 전달을하면 그분에게 사과를하는게 순서인거같아서요
rongrong (12-11 03:20)
Sclass님
그러니까 스튜어디스 불러서 그분을 사이에 두고 불평하고 그 뒤에 양해얻지 않고 그냥 통로로 들어오지 마
그런느낌으로 자리 옮긴것이잖아요?
컴플렌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글쓰신분 - 태국분 - 스튜어디스
사이에 태국분이 껴서 그 이야기를 크게 다 듣는데
이후에 미안하다 양해 없으면
무례한 상황 아닌가요?
내 이야기를 나를 사이에 두고 나를 안쳐다보고 딴사람에게 하면(특히 말투가 불평투라면) 무시받는 느낌에 누구든 엄청 상처받죠
w.ClienS
그러니까 스튜어디스 불러서 그분을 사이에 두고 불평하고 그 뒤에 양해얻지 않고 그냥 통로로 들어오지 마
그런느낌으로 자리 옮긴것이잖아요?
컴플렌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글쓰신분 - 태국분 - 스튜어디스
사이에 태국분이 껴서 그 이야기를 크게 다 듣는데
이후에 미안하다 양해 없으면
무례한 상황 아닌가요?
내 이야기를 나를 사이에 두고 나를 안쳐다보고 딴사람에게 하면(특히 말투가 불평투라면) 무시받는 느낌에 누구든 엄청 상처받죠
w.ClienS
rongrong님
"태국여성께 원래 자리로 돌아가실수없는지 여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만약 돌아가기싫다면 제가 태국여성의 원래 자리로 가도되냐고도 물었습니다."
불평이 아닌거같습니다.. 충분히 글쓴이분은 차선책까지 제시를 하면서 부탁하였습니다.
이걸 승무원이 제대로 전달했다면 전혀 실례될것도 없고 무례하지도않다고 보여요
추가글이있어서..ㅎ
소통도 안될뿐더러 안전사고에 취약한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배정해준자리는
먼저 승무원에게 이야기를해야하고 그이후 이야기전달이되면 사과하는게 순서라고 생각되는데
블루벨페퍼님은 태국분에게 먼저이야기를 하지않은게 실례라고 하셔서 저는 그게 이해되지않아 적을 글입니다.
"태국여성께 원래 자리로 돌아가실수없는지 여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만약 돌아가기싫다면 제가 태국여성의 원래 자리로 가도되냐고도 물었습니다."
불평이 아닌거같습니다.. 충분히 글쓴이분은 차선책까지 제시를 하면서 부탁하였습니다.
이걸 승무원이 제대로 전달했다면 전혀 실례될것도 없고 무례하지도않다고 보여요
추가글이있어서..ㅎ
소통도 안될뿐더러 안전사고에 취약한 비행기에서 승무원이 배정해준자리는
먼저 승무원에게 이야기를해야하고 그이후 이야기전달이되면 사과하는게 순서라고 생각되는데
블루벨페퍼님은 태국분에게 먼저이야기를 하지않은게 실례라고 하셔서 저는 그게 이해되지않아 적을 글입니다.
rongrong (12-11 03:26)
Sclass님
자리배치를 보세요
전달이 아니라
태국분이 옆에 앉아있고 그 분을 중간에 껴두고
스튜어디스에게 이야기한것이잖아요;;;
w.ClienS
자리배치를 보세요
전달이 아니라
태국분이 옆에 앉아있고 그 분을 중간에 껴두고
스튜어디스에게 이야기한것이잖아요;;;
w.ClienS
deerpark (12-11 03:28)
저도 rongrong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승무원한테 말해서 쫓아낸 다음이라도, 태국사람한테 그냥 웃으면서 아이쿠 미안! 너무 쫍아. 딱 한마디만 더 하셨으면 하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입장바꿔서 거기 영국인이 있었고 내가 어떤 이유로 자리를 바꿔달라고 해서 갔는데 승무원을 불러서 '쟤 다시 가'라고 하라고 하고 저한테 한마디도 안하면 너무 모질고 냉정하게 느껴질 듯 해요.
입장바꿔서 거기 영국인이 있었고 내가 어떤 이유로 자리를 바꿔달라고 해서 갔는데 승무원을 불러서 '쟤 다시 가'라고 하라고 하고 저한테 한마디도 안하면 너무 모질고 냉정하게 느껴질 듯 해요.
개인의행복 (12-11 03:29)
Sclass님
승무원이 정확히 전달했어도 말을 건내받는 상황자체가 기분나빴을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승무원이 정확히 전달했어도 말을 건내받는 상황자체가 기분나빴을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들 태국분들과 소통이 원활하다는 가정하인가요??..
한국말을 태국분도 모를테고 태국말로 태국분에게 얘기를하는것도아닐테고 영어로 할텐데 영어도 매끄럽게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전달할수있나요..?
그런 민감한상황은 전문가인 승무원에게 전달해달라고해야죠...
한국말을 태국분도 모를테고 태국말로 태국분에게 얘기를하는것도아닐테고 영어로 할텐데 영어도 매끄럽게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전달할수있나요..?
그런 민감한상황은 전문가인 승무원에게 전달해달라고해야죠...
rongrong (12-11 03:36)
Sclass님
한국인들끼리라면 이런 상황에서 저런 분들 솔직히 많긴 한데요 외국에서 그러면 비매너라고 생각하긴 해요. 제가 외국에서 자라 오래 살아 좀 더 그렇게 느낄듯. 말 못알아들어도 다 느끼죠. 그리고 남편분이 예민하실수도 있는데 글쓰신분이 통로로 이동하는걸로 불편하단 의사표현을 충분히 하셨으니. 여기 말투등ㄴ 안쓰여있는디, 서로 불편한 상황에선 가능한 웃으면서 양해를 얻는게 좋죠 저분은 잘못한게 없는데.
w.ClienS
한국인들끼리라면 이런 상황에서 저런 분들 솔직히 많긴 한데요 외국에서 그러면 비매너라고 생각하긴 해요. 제가 외국에서 자라 오래 살아 좀 더 그렇게 느낄듯. 말 못알아들어도 다 느끼죠. 그리고 남편분이 예민하실수도 있는데 글쓰신분이 통로로 이동하는걸로 불편하단 의사표현을 충분히 하셨으니. 여기 말투등ㄴ 안쓰여있는디, 서로 불편한 상황에선 가능한 웃으면서 양해를 얻는게 좋죠 저분은 잘못한게 없는데.
w.ClienS
크을리앙 (12-11 03:37)
rongrong님
태국분을 사이에 두고 승무원과 얘기한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지나치게 집착하시는 것으로 보여요.
애초에 글쓴님이 승무원에게 불평을 하거나 태국분을 쫓아낸 것이 아니고 그분에게 물어봐 줄수 있는지 정중하게 요구한 겁니다. 승무원의 말을 듣고 그 태국분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의향이 없다고 하거나 타당한 이유를 말했으면 글쓴님도 납득했겠지요. 하지만 그 태국분은 승무원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거기서 상황은 끝난 거에요.
원룸에서 층간 소음으로 인한 분쟁의 예를 들어 볼까요. 윗집에서 밤늦게 쿵쾅거리는데 다짜고짜 쫓아 올라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는건 적절한 대처가 아니죠. 건물주, 또는 관리인 통해서 윗집에 요구하는게 현명한 겁니다. 윗집 사람이 어떤 공격성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나에게 어떤 해코지를 할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대면하는건 적절하지 못해요.
게다가 그 여성분은 같은 한국 사람도 아니었으니 서로 언어가 원활하게 통하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직접 말한다 해도 두분다 영어에 능통하지 않은 이상 서로의 요구 사항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무리가 있었을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승무원 통해 얘기하는게 현명해요.
태국분을 사이에 두고 승무원과 얘기한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지나치게 집착하시는 것으로 보여요.
애초에 글쓴님이 승무원에게 불평을 하거나 태국분을 쫓아낸 것이 아니고 그분에게 물어봐 줄수 있는지 정중하게 요구한 겁니다. 승무원의 말을 듣고 그 태국분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의향이 없다고 하거나 타당한 이유를 말했으면 글쓴님도 납득했겠지요. 하지만 그 태국분은 승무원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거기서 상황은 끝난 거에요.
원룸에서 층간 소음으로 인한 분쟁의 예를 들어 볼까요. 윗집에서 밤늦게 쿵쾅거리는데 다짜고짜 쫓아 올라가서 조용히 하라고 하는건 적절한 대처가 아니죠. 건물주, 또는 관리인 통해서 윗집에 요구하는게 현명한 겁니다. 윗집 사람이 어떤 공격성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나에게 어떤 해코지를 할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대면하는건 적절하지 못해요.
게다가 그 여성분은 같은 한국 사람도 아니었으니 서로 언어가 원활하게 통하지 않는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직접 말한다 해도 두분다 영어에 능통하지 않은 이상 서로의 요구 사항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무리가 있었을 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승무원 통해 얘기하는게 현명해요.
개인의행복 (12-11 03:37)
Sclass님
제가 영어를 못하는데요, 제가 앉고싶은 자리 승무원에게 요청해서 허락 하에 옮겼다가 곧바로 옆자리 서양인이 승무원한테 말해서 절 쫒아내고 거기에다가 내가 요청해서 앉았던 자리로 옮기면서 한 번의 표정이나 제스쳐 없이 그랬다면 굉장히 기분 나쁠 것 같아요.
제가 영어를 못하는데요, 제가 앉고싶은 자리 승무원에게 요청해서 허락 하에 옮겼다가 곧바로 옆자리 서양인이 승무원한테 말해서 절 쫒아내고 거기에다가 내가 요청해서 앉았던 자리로 옮기면서 한 번의 표정이나 제스쳐 없이 그랬다면 굉장히 기분 나쁠 것 같아요.
rongrong (12-11 03:40)
크을리앙님
에휴 그럼 그렇게 하세요.
서양에서 그러면 좀 비매너인 상황이 맞는데 생각하기 나름이죠.
불편한 상황이면 미안하다 난감한 웃음이라도 지어주는게 부드럽죠.
저같음 가령 독일인이 독어로 그랬다면 기분 나뻐서 승무원에게 아예 다른줄로 자리 바꿔달라 할꺼같아요.
w.ClienS
에휴 그럼 그렇게 하세요.
서양에서 그러면 좀 비매너인 상황이 맞는데 생각하기 나름이죠.
불편한 상황이면 미안하다 난감한 웃음이라도 지어주는게 부드럽죠.
저같음 가령 독일인이 독어로 그랬다면 기분 나뻐서 승무원에게 아예 다른줄로 자리 바꿔달라 할꺼같아요.
w.ClienS
rongrong님
소통이 잘되면 그러겠죠
이런글엔 기본 설정인 "여러국적이 타는 비행기안에 한국어만 가능" 이 글쓴이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답변을 달아주는게 좋습니다..
소통이 잘되면 그러겠죠
이런글엔 기본 설정인 "여러국적이 타는 비행기안에 한국어만 가능" 이 글쓴이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답변을 달아주는게 좋습니다..
deerpark (12-11 03:46)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그냥 미소한번 지으면서 "쏴리~ " 하면 될 일이죠.
개인의행복님
"곧바로 옆자리 서양인이 승무원한테 말해서 절 쫒아내고 거기에다가 내가 요청해서 앉았던 자리로 옮기면서"
이 가정은 본문의 가정과 다릅니다.
글쓴이분은
"태국여성께 원래 자리로 돌아가실수없는지 여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만약 돌아가기싫다면 제가 태국여성의 원래 자리로 가도되냐고도 물었습니다."
이렇게 사정을하였고
그리고 제 주장은 글쓴이분의 사정이 전달된후에 사과하는게 맞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곧바로 옆자리 서양인이 승무원한테 말해서 절 쫒아내고 거기에다가 내가 요청해서 앉았던 자리로 옮기면서"
이 가정은 본문의 가정과 다릅니다.
글쓴이분은
"태국여성께 원래 자리로 돌아가실수없는지 여쭈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만약 돌아가기싫다면 제가 태국여성의 원래 자리로 가도되냐고도 물었습니다."
이렇게 사정을하였고
그리고 제 주장은 글쓴이분의 사정이 전달된후에 사과하는게 맞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펭귄아닌펭귄같은너 (12-11 03:50)
Sclass님//당연히 승무원이 태국분에게 의견 전달한 후에 제가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태국분께 직접 이야기했습니다
크을리앙 (12-11 03:52)
펭귄아닌펭귄님
그 이야기를 애초에 본문에 쓰셨으면 몇몇 분들은 생각을 달리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그 이야기를 애초에 본문에 쓰셨으면 몇몇 분들은 생각을 달리 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개인의행복 (12-11 03:52)
Sclass님
전달해달라고 한 내용이 옮겨줄수 있느냐, 싫으면 내가 가겠다 라고 충분히 불쾌하게 해석될 수 있지 않나요? 어감을 떠나서 문장 자체가요. 누군사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충분히 불쾌할 수도 있는 상황이며 이렇게 해석되는게 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전달해달라고 한 내용이 옮겨줄수 있느냐, 싫으면 내가 가겠다 라고 충분히 불쾌하게 해석될 수 있지 않나요? 어감을 떠나서 문장 자체가요. 누군사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충분히 불쾌할 수도 있는 상황이며 이렇게 해석되는게 상식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deerpark (12-11 03:53)
헉 원글님이 추후에 태국인에게 또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구요?
그게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은데 원글에 그걸 쓰셨어야죠! ㅎㅎ
그게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은데 원글에 그걸 쓰셨어야죠! ㅎㅎ
rongrong (12-11 03:55)
펭귄아닌펭귄같은너님
양해를 직접 얻으셨다면야
태국분이나 펭귄님이나 둘다 잘잘못 가리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평소에 자기중심적이라서 남편분이 마음에 걸려하시거나, 또는 남편분이 평소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너무 심하게 신경쓰시거나라서 문제가 되는 것일텐데, 그 맥락적인 부분은 글쓰신분과 남편분만 아실듯~~~
w.ClienS
양해를 직접 얻으셨다면야
태국분이나 펭귄님이나 둘다 잘잘못 가리기가 어려울것 같아요.
평소에 자기중심적이라서 남편분이 마음에 걸려하시거나, 또는 남편분이 평소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너무 심하게 신경쓰시거나라서 문제가 되는 것일텐데, 그 맥락적인 부분은 글쓰신분과 남편분만 아실듯~~~
w.ClienS
여행을 다시 안갈정도라니..
남편분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남편분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네에모 (12-11 03:07)
무뢰 (x)
무례 (o)
뺐다 (x)
뺏다 (o)
무례 (o)
뺐다 (x)
뺏다 (o)
PlanB (12-11 03:07)
태국분도 기분 나쁠수도 있지만
남편분이 여행을 다시는 안가겠다는건 심하네요
w.ClienS
남편분이 여행을 다시는 안가겠다는건 심하네요
w.ClienS
꽈광 (12-11 03:11)
제가 느끼기엔 두 분다 정상입니다. 그냥 스타일이 좀 다를뿐.. 남편분 입장에서야 그 태국 여성이 무그누사정이 있었으니 자리를 옮긴거고, 그게 내 자리를 침범하지 않았으니 나도 뭐라 하긴 좀 그렇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요. 부인분 입장에서야 티켓팅 한 자리에서 가는게 원칙이고, 저기 넓은 자리 다 놔두고 굳이 얾겨서 비좁게 갈 필요 없는거구요.. 둘다 정상 틀인 생각은 아닌데, 그냥 서로 좀 더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from CV
from CV
바바리완 (12-11 03:12)
이건 남편분이 좀 잘못하신거 같네요;
승무원을 통해서 조정요청을 정중히 했고 외국인 승객분이 좀 무안했을수는 있지만 결국은 본인 자리로 돌아가 달라는거였으니까요;;
w.ClienS
승무원을 통해서 조정요청을 정중히 했고 외국인 승객분이 좀 무안했을수는 있지만 결국은 본인 자리로 돌아가 달라는거였으니까요;;
w.ClienS
maxguevara (12-11 03:13)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깐요. 뭐 엄격한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다만 남편분이 평소에도 그정도로 엄격했는지가 중요한 포인트겠죠. 평소와 다르게 더 엄격했다면 그부분에 대해 대화 해보시길 바랍니다. 누가 맞느냐가 중요한건 아닌듯 하네요. 어차피 같이 사실거 아닙니까?
근데 아마 말싸움이 길어지고 격해지니, 욱해서 다시는 안간다는 맹세까지 한것 같긴합니다만...ㅎㅎ
근데 아마 말싸움이 길어지고 격해지니, 욱해서 다시는 안간다는 맹세까지 한것 같긴합니다만...ㅎㅎ
IT강국 (12-11 03:13)
태국 여자분이 좀 무안할수는 있었겠네요
그래도 큰 일은 아닌것 같고 평소에 남편분이 이런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이전부터 쌓인게 터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큰 일은 아닌것 같고 평소에 남편분이 이런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이전부터 쌓인게 터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당최 그 태국분은 무엇때문에 자리를 옮겼을까요. 얻는 이득이 전혀 없어보이는데;
탁정호 (12-11 03:16)
상황만 보면 서로의 의도를.담은 형식에 오해의 소지가.좀 있어보이거든요.
승무원이.당황한이유가 어떻게 기분이 나쁘지않도록 태국분에게 자리원상복귀를 전달할까였을거구요.빈자리에 대해서 특별한이유가 있지 않는한 신경을 안쓰는게.일반적이니 태국분 입장에서도 자리옮김은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을텐데. 글쓴이분의 행동은 글쓴이분 입장에서는 나름 합리적이었다 생각하지만 태국분이 상식적인 분이 아니었다면 소리가 높아졌을수도 있는 상황이죠. 남편분이 섬세한 성격이시라면 다혈질 태국분이라면 느꼈을 불쾌함을 남편분도 느끼시지않았을까 생각이 되요.
.
from CV
승무원이.당황한이유가 어떻게 기분이 나쁘지않도록 태국분에게 자리원상복귀를 전달할까였을거구요.빈자리에 대해서 특별한이유가 있지 않는한 신경을 안쓰는게.일반적이니 태국분 입장에서도 자리옮김은 나름 합리적인 선택이었을텐데. 글쓴이분의 행동은 글쓴이분 입장에서는 나름 합리적이었다 생각하지만 태국분이 상식적인 분이 아니었다면 소리가 높아졌을수도 있는 상황이죠. 남편분이 섬세한 성격이시라면 다혈질 태국분이라면 느꼈을 불쾌함을 남편분도 느끼시지않았을까 생각이 되요.
.
from CV
개인의행복 (12-11 03:19)
승무원이 난감해한것도 그렇고 저는 남편분의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당사자는 인종차별적으로 느껴질수도 있을만한 무례라고 생각되어지네요...
deerpark (12-11 03:19)
으음. 이 일이 가장 제대로 해결됐으려면 승무원이 초기대응을 다른쪽으로 하셨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태국사람이 나 저자리에 가고싶다'라고 했을 때, '저쪽 승객들에게 한번 물어보겠다' 라고 대답하고, 님들이 거부하시면 다시 태국사람에게 가서 기분 상해하지 않을 적절한 예를 들며 이야기 하면 문제없었을 것 같구요.
어쨌거나 일단 이렇게 되어버렸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으면 그 사람한테 다시 돌아가라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한국까지 먼거리도 아니니...
님이 잘못하신 것은 없지만 태국여자가 조금 상처받았을 것 같기는 해요. 굳이 거기로 자리를 옮긴게 ... 뭘지. 님이랑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는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태국에 혼자 여행을 갔던 때를 떠올려보면 태국여자분들이 한국, 일본여자랑 대화하고 싶은지 자주 곁으로 오더라구요. 버스를 탔을 때도 다른 자리에 있던 여학생이 제 옆으로 와서 한국 가수 좋아한다고도 하고, 대학에 들어갔을때도 여학생들이 몰려와서 말을 걸길래 얘기하기도 하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태국사람이 나 저자리에 가고싶다'라고 했을 때, '저쪽 승객들에게 한번 물어보겠다' 라고 대답하고, 님들이 거부하시면 다시 태국사람에게 가서 기분 상해하지 않을 적절한 예를 들며 이야기 하면 문제없었을 것 같구요.
어쨌거나 일단 이렇게 되어버렸다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으면 그 사람한테 다시 돌아가라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한국까지 먼거리도 아니니...
님이 잘못하신 것은 없지만 태국여자가 조금 상처받았을 것 같기는 해요. 굳이 거기로 자리를 옮긴게 ... 뭘지. 님이랑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는 아닐런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태국에 혼자 여행을 갔던 때를 떠올려보면 태국여자분들이 한국, 일본여자랑 대화하고 싶은지 자주 곁으로 오더라구요. 버스를 탔을 때도 다른 자리에 있던 여학생이 제 옆으로 와서 한국 가수 좋아한다고도 하고, 대학에 들어갔을때도 여학생들이 몰려와서 말을 걸길래 얘기하기도 하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주 (12-11 03:32)
물어보긴 누구한테 물어보나요
빈자리는 항공사 소유 입니다.
빈자리는 항공사 소유 입니다.
deerpark (12-11 03:36)
항공사의 입장에서는 고객이 편안하게 여행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이 좌석은 다 항공사꺼니까 내 마음대로 줘도 돼. 라고 생각하면서 서비스업을 하지는 않죠.
소유권이 문제가 아니라 분쟁이 생기지 않게 조정하는게 승무원의 역할입니다.
저 분의 남편분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건 메너나 원직 같은것 보다는, 다른 사람이 무안함을 느끼거나 상처받지 않게 배려하는 것 인것 같습니다.
이 좌석은 다 항공사꺼니까 내 마음대로 줘도 돼. 라고 생각하면서 서비스업을 하지는 않죠.
소유권이 문제가 아니라 분쟁이 생기지 않게 조정하는게 승무원의 역할입니다.
저 분의 남편분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건 메너나 원직 같은것 보다는, 다른 사람이 무안함을 느끼거나 상처받지 않게 배려하는 것 인것 같습니다.
모립 (12-11 03:22)
내가 무슨 이유에서 승무원에게 얘기를 해서 빈자리로 옮겼는데
그 자리 옆에 있던 사람이 승무원에게 다시 말해서 나보고 제자리로 돌아가달라고 요구를 하고나서는 본인이 그자리로 옮기더라...생각하면 좀 그럴수도 있겠네요.
남편분은 여기 중점을 두고 얘기하신거겠죠.
그 자리 옆에 있던 사람이 승무원에게 다시 말해서 나보고 제자리로 돌아가달라고 요구를 하고나서는 본인이 그자리로 옮기더라...생각하면 좀 그럴수도 있겠네요.
남편분은 여기 중점을 두고 얘기하신거겠죠.
욕쟁이 (12-11 03:29)
+1
저도 여기에...
저도 여기에...
설향 (12-11 03:38)
+1
태국분에게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본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후에 작성자분이 옆자리로 옮기게 되면 태국분 입장에서는 무안할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태국분에게 원래 자리로 돌아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본건 당연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후에 작성자분이 옆자리로 옮기게 되면 태국분 입장에서는 무안할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Space_Gray (12-11 03:26)
위에 대댓글을 적었으나 첨언하자면, 이 경우는 ABC_DE의 좌석이 있을 때 C가 빈자리라면 그 우선권이 인접한 B에 앉은 사람에게 있는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좀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록 B-C가 인접한 좌석이라고 해도 어찌됐든 B, C, D가 각각 독립하여 판매되는 좌석인데 B에 앉은 사람이 D에 앉은 사람보다 C에 대해 우선권을 갖는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C 좌석이 비었던 건 우연한 사정이고 B 좌석에 앉은 분도 애초에 티켓팅을 할 때 C좌석에 사람이 앉아있더라도 감수하겠다는 의사 아래 좌석을 구매한 셈이잖아요.
그렇다면 어찌됐든 D에 앉은 분이 먼저 승무원에게 C좌석으로 이동할 것을 요청하여 승낙을 받았다면 그 순간부터는 C좌석은 D에 앉았던 분에게 간 겁니다. 그 후 B에 앉은 분이 그 사람을 원래 자리로 옮기게 하고 본인이 C좌석에 앉았다면 결과적으로는 자리를 뺐은 것과 같은 모양새가 되는 것이고요.
남편분께서 위와 같은 전제 하에 생각을 하셨다면 글 쓰신 분의 행동이 무례한 행동이었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비록 B-C가 인접한 좌석이라고 해도 어찌됐든 B, C, D가 각각 독립하여 판매되는 좌석인데 B에 앉은 사람이 D에 앉은 사람보다 C에 대해 우선권을 갖는다고 볼 수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시 C 좌석이 비었던 건 우연한 사정이고 B 좌석에 앉은 분도 애초에 티켓팅을 할 때 C좌석에 사람이 앉아있더라도 감수하겠다는 의사 아래 좌석을 구매한 셈이잖아요.
그렇다면 어찌됐든 D에 앉은 분이 먼저 승무원에게 C좌석으로 이동할 것을 요청하여 승낙을 받았다면 그 순간부터는 C좌석은 D에 앉았던 분에게 간 겁니다. 그 후 B에 앉은 분이 그 사람을 원래 자리로 옮기게 하고 본인이 C좌석에 앉았다면 결과적으로는 자리를 뺐은 것과 같은 모양새가 되는 것이고요.
남편분께서 위와 같은 전제 하에 생각을 하셨다면 글 쓰신 분의 행동이 무례한 행동이었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클량닷넷 (12-11 03:29)
저는 작성자분이 무례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일단 빈자리라면 승무원 양해를 얻어서 얼마든지 앉을 수 있는건데 , 님의 자리도 아니면서 단지 '내 옆이라서 신경쓰이니 싫다. 그러니 다른데로 갔으면 좋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셈이니까요.
일단 빈자리라면 승무원 양해를 얻어서 얼마든지 앉을 수 있는건데 , 님의 자리도 아니면서 단지 '내 옆이라서 신경쓰이니 싫다. 그러니 다른데로 갔으면 좋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셈이니까요.
동그랗게 (12-11 03:38)
클량닷넷님
+1
+1
마이리틀버니 (12-11 03:55)
+1
절체절명 (12-11 03:30)
?.. 정말 그 태국 여성분은 왜 그리로 오신걸까요????
그 승무원이 먼저 질문자께 물어 봤어야 했지 싶군요..
여튼 남편분이... 오버신듯도 하네요...
그 승무원이 먼저 질문자께 물어 봤어야 했지 싶군요..
여튼 남편분이... 오버신듯도 하네요...
동그랗게 (12-11 03:31)
저는 남편분 의견에 공감이 가요.
결과적으로 아내분께서 먼저 좌석을 바꾼 태국여성을 쫒아(?)내고 그 좌석에 앉으신게 됐죠. 불편하고 좁게 왜 좌석을 바꾸었는지는 태국여성분 사정인건데 그걸 무슨 권리로? (게다가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직접 상의하신 것도 아니고 스튜디어스를 통해 항의하는 듯 한 모양새로요)
옆좌석까지 산 것도 아니시면서 지나치셨다 싶어요. 제 가치관으로는...
하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다시는 함께 여행을 안 갈 정도인지는 또 모르겠네요. ^^;;
결과적으로 아내분께서 먼저 좌석을 바꾼 태국여성을 쫒아(?)내고 그 좌석에 앉으신게 됐죠. 불편하고 좁게 왜 좌석을 바꾸었는지는 태국여성분 사정인건데 그걸 무슨 권리로? (게다가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직접 상의하신 것도 아니고 스튜디어스를 통해 항의하는 듯 한 모양새로요)
옆좌석까지 산 것도 아니시면서 지나치셨다 싶어요. 제 가치관으로는...
하지만 그렇다고 앞으로 다시는 함께 여행을 안 갈 정도인지는 또 모르겠네요. ^^;;
우리주 (12-11 03:33)
그러니깐 소유권도 없으면서
자기 소유 인양 쫒아 낸 꼴이 된거죠
근대 모 한국에서는 이런일 보다 더한일도 많으니 ㅎㅎ
자기 소유 인양 쫒아 낸 꼴이 된거죠
근대 모 한국에서는 이런일 보다 더한일도 많으니 ㅎㅎ
클라우디우스 (12-11 03:35)
어차피 독립된 자리인데....진상짓 제대로 했네요 ㅜㅜ
#CLiOS
#CLiOS
M42NGC1976 (12-11 03:38)
정당한 요청이긴 하지만 인색해보이는 느낌이 있는것도 맞는것 같습니다. 글속에 정답이 있는건 아닐까요.
'승무원이 조금 난감해했다'
그렇다면 조금 난감한 이야기를 하신것이 맞겠지요.
'뭐 좀 언짢을수는 있겠지만'
네. 좀 언짢게 할만한 부탁을 하신겁니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거란걸 이미 알고 있음에도 내 불편함을 해소하는게 먼저 였던 겁니다. 이타심이 많은 사람에겐 이기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요. 태국 여성분이 왜 자리를 옮겼는지 정중하게 물어보는게 먼저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from CV
'승무원이 조금 난감해했다'
그렇다면 조금 난감한 이야기를 하신것이 맞겠지요.
'뭐 좀 언짢을수는 있겠지만'
네. 좀 언짢게 할만한 부탁을 하신겁니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거란걸 이미 알고 있음에도 내 불편함을 해소하는게 먼저 였던 겁니다. 이타심이 많은 사람에겐 이기적으로 보일수도 있겠지요. 태국 여성분이 왜 자리를 옮겼는지 정중하게 물어보는게 먼저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from CV
고구마튀김 (12-11 03:47)
+1
자기 입장을 대변하기위해 글 쓰신분이 완곡하게(조금, 좀이란 단어로) 표현하였음에도 전 남편분입장이 이해됩니다
자기 입장을 대변하기위해 글 쓰신분이 완곡하게(조금, 좀이란 단어로) 표현하였음에도 전 남편분입장이 이해됩니다
호야 (12-11 03:39)
남편분 입장에 한표요
그냥 옆자리를 비웠으면 모르겠지만 태국분 보내고 거기 앉았다는게 참...
그냥 옆자리를 비웠으면 모르겠지만 태국분 보내고 거기 앉았다는게 참...
작가M3 (12-11 03:40)
남편분 말도 들어봐야 전체적인 상황을 알겠지만,
일단 유츄할수 있는건 그 당시 작성자분께서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여행이 그리 즐겁지 않았다. 라는 건 알수 있겠네요.
남편분도 여행이 그리 즐거웠던거같지도 않고 서로서로 무척 피곤하고
날선상태였다는것만은 알수 있겠네요
그리고 남편분은 작성분의 기분을 잘 캐치못하신거같구요.
일단 유츄할수 있는건 그 당시 작성자분께서 굉장히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여행이 그리 즐겁지 않았다. 라는 건 알수 있겠네요.
남편분도 여행이 그리 즐거웠던거같지도 않고 서로서로 무척 피곤하고
날선상태였다는것만은 알수 있겠네요
그리고 남편분은 작성분의 기분을 잘 캐치못하신거같구요.
전 남편 분 입장이네요.
솔직히 무례하단 생각이 들어요.
저라면 불편을 감수했을 것 같습니다.
빈 자리이고 그 분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셨을테니까요.
솔직히 무례하단 생각이 들어요.
저라면 불편을 감수했을 것 같습니다.
빈 자리이고 그 분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으셨을테니까요.
고구마튀김 (12-11 03:46)
한쪽폄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전 남편분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행통행통 (12-11 03:49)
미혼의 입장으로서 이런글 보면 결혼이란건 실전이구나 싶습니다 ㅋ 둘의 입장이 이해 됩니다. 비난받을사람은 없어보이는데 저같음 걍 태국여지안 쫓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