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롱님
2016-12-15 01:16 , Hit : 853 , Vote : 0
세계일보에 박관천씨와 조응천의원 예전 인터뷰가 올라왔었네요.
읽어보시면 정말 재미집니다!
성역을 소도라고 표현하네요..
샤머니즘 냄새 물씬 나네요.
당골래...?
[추적보도 - '정윤회 문건' 보도팀의 취재 메모 ③] 독하게 ‘풀스윙’ 조사 / 비선 캐던 기관장도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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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의혹을 담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만들고 보고한 당시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실의 조응천(왼쪽) 비서관과 박관천 행정관(오른쪽). |
― 감찰이나 검증에 임하는 자세랄까, 원칙이 있는가.
조응천(이하 조): “VIP(대통령)를 위해 제대로 평가를 하도록 제대로 된 식탁을 올려야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끼리 소주 마시러 가 감찰 및 검증 행정관들이 ‘이런 것까지 할 필요가 왜 있느냐, 그럴 필요까지 없는데’라고 하면 의무론을 설파하곤 했다. ‘대통령 권한의 90%는 인사권이다, 그것을 제대로 행사하느냐 마느냐가 정권 성패를 좌우한다. 우리가 ‘정수기’인데 내가 안다고 ‘필터’를 빼고 다른 사람은 넣고 그러면 되겠느냐. 처음부터 끝까지 풀스윙 할 수밖에 없다. 완급을 조절하면 나와 너희 모두 죽는다, 무조건 풀스윙이다’라고 말하곤 했다.”
―실제 감찰은 어떻게 진행했는지.
박관천(이하 박): “조비(조 전 비서관)는 측근 감찰은 감찰이 아닌 케어(관리)라고 했다. 조(응천)가 설거지, 교통정리를 다했다. 사고에 10단계가 있으면 (우리들은) 2, 3단계에서 막아버린 거다. ”
―감찰에 대한 반발은 없었나.
조응천(이하 조): “VIP(대통령)를 위해 제대로 평가를 하도록 제대로 된 식탁을 올려야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끼리 소주 마시러 가 감찰 및 검증 행정관들이 ‘이런 것까지 할 필요가 왜 있느냐, 그럴 필요까지 없는데’라고 하면 의무론을 설파하곤 했다. ‘대통령 권한의 90%는 인사권이다, 그것을 제대로 행사하느냐 마느냐가 정권 성패를 좌우한다. 우리가 ‘정수기’인데 내가 안다고 ‘필터’를 빼고 다른 사람은 넣고 그러면 되겠느냐. 처음부터 끝까지 풀스윙 할 수밖에 없다. 완급을 조절하면 나와 너희 모두 죽는다, 무조건 풀스윙이다’라고 말하곤 했다.”
―실제 감찰은 어떻게 진행했는지.
박관천(이하 박): “조비(조 전 비서관)는 측근 감찰은 감찰이 아닌 케어(관리)라고 했다. 조(응천)가 설거지, 교통정리를 다했다. 사고에 10단계가 있으면 (우리들은) 2, 3단계에서 막아버린 거다. ”
―감찰에 대한 반발은 없었나.
님
- (2016-12-15 01:27)
이야...정말 조응천 입장에선 문재인이 은인이네요;;;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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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수형님
- (2016-12-15 01:30)
JTBC의 손석희사장과 그 팀은 어마어마한 일을 한것이네요 이 일에 관여된 사람은 다 조사해서 철저히 응징해야 합니다.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 중 누가 되든 반드시 해야합니다. 화해나 용서 같은 말은 하는 사람은 아마도 그 동류라고 칭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하루빨리 더러운 역사의 쓰레기들을 치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 그런 날 올까요?
- 노을이네님
- (2016-12-15 01:55)
운도 좋았죠. 강아지와 태블릿피씨와 정호성 녹음파일과 수첩이 결정적이죠. 천운과 국민의 열망이 그나마 탄핵을 이끌고 있죠. 세월호 영혼의 도움이 아닐까요?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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