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에 박관천씨와 조응천의원 예전 인터뷰가 올라왔었네요

세계일보에 박관천씨와 조응천의원 예전 인터뷰가 올라왔었네요.

 




읽어보시면 정말 재미집니다!

성역을 소도라고 표현하네요..

샤머니즘 냄새 물씬 나네요.

당골래...?




[추적보도 - '정윤회 문건' 보도팀의 취재 메모 ③] 독하게 ‘풀스윙’ 조사 / 비선 캐던 기관장도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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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는 2014년 ‘정윤회 문건’을 지면에 게재하며 박근혜 정권의 비선 국정개입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했다. 2년 만에 최순실씨를 비롯한 비선 세력의 국정농단 실체가 드러나면서 세계일보 보도는 정당했음이 밝혀지고 있다. 조현일 기자를 비롯한 취재기자들은 보도를 위해 많은 관계자를 만나거나 현장을 탐문하며 문건 진위와 실체 파악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문건을 생산하고 보고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조응천 전 비서관과 박관천 전 행정관 등 핵심 관계자를 수차례 만나거나 통화하며 확인을 거듭했다. 당시에는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두 사람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지 않았지만 최근 비선 국정농단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이상 국민 알권리가 우선이라는 공익적 판단에 따라 그 내용을 공개한다. 두 사람과 개별적으로 만났지만 편의상 일자를 생략하고 독자 이해 차원에서 순서도 재구성했다.

2014년 1월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의혹을 담은 이른바 ‘정윤회 문건’을 만들고 보고한 당시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실의 조응천(왼쪽) 비서관과 박관천 행정관(오른쪽).
― 감찰이나 검증에 임하는 자세랄까, 원칙이 있는가.

조응천(이하 조): “VIP(대통령)를 위해 제대로 평가를 하도록 제대로 된 식탁을 올려야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끼리 소주 마시러 가 감찰 및 검증 행정관들이 ‘이런 것까지 할 필요가 왜 있느냐, 그럴 필요까지 없는데’라고 하면 의무론을 설파하곤 했다. ‘대통령 권한의 90%는 인사권이다, 그것을 제대로 행사하느냐 마느냐가 정권 성패를 좌우한다. 우리가 ‘정수기’인데 내가 안다고 ‘필터’를 빼고 다른 사람은 넣고 그러면 되겠느냐. 처음부터 끝까지 풀스윙 할 수밖에 없다. 완급을 조절하면 나와 너희 모두 죽는다, 무조건 풀스윙이다’라고 말하곤 했다.” 

―실제 감찰은 어떻게 진행했는지. 

박관천(이하 박): “조비(조 전 비서관)는 측근 감찰은 감찰이 아닌 케어(관리)라고 했다. 조(응천)가 설거지, 교통정리를 다했다. 사고에 10단계가 있으면 (우리들은) 2, 3단계에서 막아버린 거다. ”

―감찰에 대한 반발은 없었나.
  • (2016-12-15 01:27)
    이야...정말 조응천 입장에선 문재인이 은인이네요;;;
    #CLiOS
    • 명수형님
    • (2016-12-15 01:30)
      JTBC의 손석희사장과 그 팀은 어마어마한 일을 한것이네요 이 일에 관여된 사람은 다 조사해서 철저히 응징해야 합니다.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 중 누가 되든 반드시 해야합니다. 화해나 용서 같은 말은 하는 사람은 아마도 그 동류라고 칭해도 그리 틀린말은 아닐겁니다. 하루빨리 더러운 역사의 쓰레기들을 치우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 그런 날 올까요?
      • 노을이네님
      • (2016-12-15 01:55)
        운도 좋았죠. 강아지와 태블릿피씨와 정호성 녹음파일과 수첩이 결정적이죠. 천운과 국민의 열망이 그나마 탄핵을 이끌고 있죠. 세월호 영혼의 도움이 아닐까요?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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