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속형그네님
2017-03-03 15:34 , Hit : 461 , Vote : 0
박영수 특검 "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된 검사".news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는 3일 "수사 못지않게 재판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더 중요할 수도 있다"며 공소유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의 특검수사에 대해서는 '미완의 완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 특검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인근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에서 "앞으로 전개될 삼성 관련 재판이라든지 블랙리스트 재판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갖게 될 '세기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도 단단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은 "마침 법무부와 검찰에서 당신들도 일하기 바쁠 텐데 검사를 8명이나 잔류시켜줘서, 검사들과 특검보들, 변호사 특별수사관들이 힘을 합쳐 공소유지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벌써 오늘도 박충근 특검보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만 다음주부터는 아주 상당히 바쁘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 측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일부 수사가 미진한 상태에서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 특검은 "'미완의 완성'입니다만, 지금와서 돌아보니 저희들이 더 열심히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며 "여러분이 도와주신 성원이 힘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주어진 시간 내에 부지런히 일을 해서 어느정도 국민이 궁금해하는,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사건의 진상을 좀 제대로 밝혀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구정연휴 신정연휴 끼고 있으면서도 검사들이나 직원이나 한마음 한뜻이 돼서 열심히들 해왔는데 그 결과가 국민들 눈에는 어떻게 비춰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부 수사기밀이 발표 전에 유출된 데 대한 사과의 뜻도 밝혔다. 박 특검은 "저희가 수사보안을 철저히 지키지 못해 수사의 일부 사실이 유출되기도 했던 점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 조직이 여러 분야에서 오신 분들로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저나 우리 간부들은 수사보안에 대해서 어느 누구보다도 신경을 썼는데 시스템상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검사로서 이런 수사를 해볼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히 명예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복된 검사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사 착수 당시 검사들에게 '나는 수사 운이 있는 사람이다'고 격려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가 다른 운은 없어도 수사 운은 있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총리나 초대 공수처장으로 박 특검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박 특검은 특검 출입기자들에게도 "제가 현직을 떠나서 한 7년만에 잠깐 복귀를 했습니다만 달라진 언론환경을 보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했는데, 여러분들 많이 도와주고 이해해주셔서 특검의 성과가 어느 정도 이뤄지지 않았나 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ttp://naver.me/F43EtT1E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특검수사에 대해서는 '미완의 완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 특검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인근에서 열린 기자단 오찬에서 "앞으로 전개될 삼성 관련 재판이라든지 블랙리스트 재판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갖게 될 '세기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희도 단단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은 "마침 법무부와 검찰에서 당신들도 일하기 바쁠 텐데 검사를 8명이나 잔류시켜줘서, 검사들과 특검보들, 변호사 특별수사관들이 힘을 합쳐 공소유지 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벌써 오늘도 박충근 특검보가 재판에 다녀왔습니다만 다음주부터는 아주 상당히 바쁘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 측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일부 수사가 미진한 상태에서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 특검은 "'미완의 완성'입니다만, 지금와서 돌아보니 저희들이 더 열심히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며 "여러분이 도와주신 성원이 힘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주어진 시간 내에 부지런히 일을 해서 어느정도 국민이 궁금해하는, 국민이 알고 싶어 하는 사건의 진상을 좀 제대로 밝혀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구정연휴 신정연휴 끼고 있으면서도 검사들이나 직원이나 한마음 한뜻이 돼서 열심히들 해왔는데 그 결과가 국민들 눈에는 어떻게 비춰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부 수사기밀이 발표 전에 유출된 데 대한 사과의 뜻도 밝혔다. 박 특검은 "저희가 수사보안을 철저히 지키지 못해 수사의 일부 사실이 유출되기도 했던 점은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이 조직이 여러 분야에서 오신 분들로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저나 우리 간부들은 수사보안에 대해서 어느 누구보다도 신경을 썼는데 시스템상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검사로서 이런 수사를 해볼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히 명예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제일 복된 검사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수사 착수 당시 검사들에게 '나는 수사 운이 있는 사람이다'고 격려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가 다른 운은 없어도 수사 운은 있다.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총리나 초대 공수처장으로 박 특검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박 특검은 특검 출입기자들에게도 "제가 현직을 떠나서 한 7년만에 잠깐 복귀를 했습니다만 달라진 언론환경을 보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했는데, 여러분들 많이 도와주고 이해해주셔서 특검의 성과가 어느 정도 이뤄지지 않았나 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http://naver.me/F43EtT1E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미사랑님
- (2017-03-03 15:35)
짝짝짝
- 친닭인명사전님
- (2017-03-03 15:35)
진짜 수고 많으신듯.. 그나저나 이제 황교활때매 특검 끝났으니 ㅜ 견찰들이 또ㅜ
- modemate님
- (2017-03-03 15:35)
역대 최고의 특검
ramyuna님
- (2017-03-03 15:37)
+1
- tinystory님
- (2017-03-03 15:36)
유래없이 열심히 했지요. 수고많이하셨어요.
- 네도리님
- (2017-03-03 15:36)
정말 역대급 특검이었습니다. 수고많이하셨어요
with CK2
with CK2
- 레빈슨님
- (2017-03-03 15:37)
짝짝짝(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