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4 10:34 , Hit : 690 , Vote : 0
현재 느끼는 불경기 개인적인 체감입니다...
이상하게 버스에 사람이 없습니다.
출근 시간에 혼잡했는 데
대학교 개강까지 했는 데도 의외로 사람이 적어요..
아파트 게시판에 나름 근처 고급 운동연습장의 광고가 붙어있네요..
10년 넘게 살면서 그곳에서 모집광고를 아파트에 붙이는 것은 처음인 듯합니다.
그리고 운동하러 다니는 곳에 사람이 늘 많았는 데
확실히 줄어서 여유가 생긴 듯 하고..
오늘 출근길에 보니
그 운동연습장도 동네 현수막 광고하는 곳에 모집광고를 냈네요..
이것도 처음보는 현상이네요..
회사 근처 식당은 육개장이 7,000원이있는 데 (그동안 원래 8,000원이었는 데 1,000원 할인가로 판매)
8,000원으로 현실화 이후에
점심 먹으로 가니 체감 손님이 반으로 줄었네요...
자영업자에게 매출 10% 감소는 거의 순익 30% 감소인데...
1월 2월 결산해보니 여지없이 그 이상 감소를 보이네요. ㅠㅠㅠ
- 친닭인명사전님
- (2017-03-04 10:35)
이명박그네 둘이서 나라 를.... 헬
- 허니니님
- (2017-03-04 10:36)
어머님이 장사하시는데 정말 불경기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스벅엔 항상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from CV
근데 스벅엔 항상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from CV
님
- (2017-03-04 10:37)
스벅은 단순히 사람이 많다/적다로 구분하기보다는 무엇을 얼마나 시켰는지가 더 중요하지 않으려나요?
허니니님
- (2017-03-04 10:41)
확실히 그럴수도있겠네요.. 직장인들이야 1인1잔시키고 들고나가던가 앉아있던가 하겠지만 아닌 곳도 많으니깐요..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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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 (2017-03-04 10:50)
스벅만큼 다른 음식 먹어도 되거나 뻔뻔하게 오래 있어도 눈치 안 보는 넓은 매장이 별로 없어서
공부하러 책과 노트북 들고 가는 거겠지요
동네 카페에는 3시간 앉아있다고 하면 클량에서 욕 먹잖아요
#CLiOS
공부하러 책과 노트북 들고 가는 거겠지요
동네 카페에는 3시간 앉아있다고 하면 클량에서 욕 먹잖아요
#CLiOS
- 그냥그런이님
- (2017-03-04 10:37)
식당이 그만큼 늘어 난건 아닐까요?
100만원 가까이 스마트폰 팔리는거나 요금제로 통신사들 수조원 수익내는거
그리고 외제차나 국산차나 벽이 무너지고 있는거(가격은 차이가 있는데 그만큼 쉽게 생각하는게)
생각하면 아직 아주 많이 어려운 시기는 아닌듯합니다.
대출이 막혀서 건물에 더이상 자영업이 들어가지 못하고 건물주들 대출금 못값아서
건물 가격 떨어지고 그래야 많이 어려운거죠.
지금은 건물도 많고 그안에 식당도 많고 망하면 줄서있는 자영업자들도 많고..
아직은 살만한 국면이에요.
100만원 가까이 스마트폰 팔리는거나 요금제로 통신사들 수조원 수익내는거
그리고 외제차나 국산차나 벽이 무너지고 있는거(가격은 차이가 있는데 그만큼 쉽게 생각하는게)
생각하면 아직 아주 많이 어려운 시기는 아닌듯합니다.
대출이 막혀서 건물에 더이상 자영업이 들어가지 못하고 건물주들 대출금 못값아서
건물 가격 떨어지고 그래야 많이 어려운거죠.
지금은 건물도 많고 그안에 식당도 많고 망하면 줄서있는 자영업자들도 많고..
아직은 살만한 국면이에요.
날다나비님
- (2017-03-04 10:43)
그냥그런이님//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양극화의 단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양극화의 단면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그냥그런이님
- (2017-03-04 10:48)
그러게 보기에는 빈건물이 너무 없다니깐요.
식당들이 경기가 안좋다는건 먹을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경쟁이 치열해서에요. 위에도 말했지만..
건물에 빈 가게 요즘 보기 쉽나요
사람좀 다니는 길이면.. 가게 망해도 바로 다른 가게 인테리어 공사하죠.
아직은 가게차릴 돈이 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가게들이 많으니 사람들이 분산되어 장사는 안되는것이구요.
안좋다는것을 부정하는건 아닌데..
아직 내려갈곳은 많다..라는 의견입니다.
식당들이 경기가 안좋다는건 먹을 사람이 없는게 아니라
경쟁이 치열해서에요. 위에도 말했지만..
건물에 빈 가게 요즘 보기 쉽나요
사람좀 다니는 길이면.. 가게 망해도 바로 다른 가게 인테리어 공사하죠.
아직은 가게차릴 돈이 돈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게 가게들이 많으니 사람들이 분산되어 장사는 안되는것이구요.
안좋다는것을 부정하는건 아닌데..
아직 내려갈곳은 많다..라는 의견입니다.
날다나비님
- (2017-03-04 10:53)
그냥그런이님//
님말대로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게 경기가 별로다 라는 걸 말해주는 거 같은데요. 경기가 바닥을 쳐야 경기가 안좋은 건 아니니까요. 하강하는 국면의 시그널은 다양하죠.
님말대로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게 경기가 별로다 라는 걸 말해주는 거 같은데요. 경기가 바닥을 쳐야 경기가 안좋은 건 아니니까요. 하강하는 국면의 시그널은 다양하죠.
G - 1님
- (2017-03-04 10:58)
신규아파트 단지 같이 새로 조성된곳에 보면 빈가게 상당히 많습니다.
from CV
from CV
xxbox님
- (2017-03-04 11:19)
신규단지는 경기좋을때도 공실율이 꽤되요.
3년이상 된곳을 봐야겠죠.
from CV
3년이상 된곳을 봐야겠죠.
from CV
말랑한떡님
- (2017-03-04 11:26)
그냥그런이님
서울시내 곳곳에 빈건물 상당히 많습니다. 잠실-송파라인만 해도 6개월 이상 임대문의 붙어있는 빌딩 많이 보여요.
최근 핫플레이스로 거론되는 성수동쪽도 상승하는 임대료에 비해 매출이 안나와서 권리금 폭탄돌리기 하는 분위기구요.
경쟁이 심한곳에 자영업자들이 몰리는 현상은 그 만큼 그 동네 말고는 돈이 도는곳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선택지가 다양해야 경쟁이 줄어들텐데 결과가 뻔히 보이니 레드오션인줄 알면서도 뛰어드는거죠. 물론 갈수록 더 안좋아 지겠지만 그렇다고 지금이 아직 괜찮냐면 그건 아닙니다. 현직 자영업자들이 웃는 얼굴보기 힘들어요 요즘.
w.ClienS
서울시내 곳곳에 빈건물 상당히 많습니다. 잠실-송파라인만 해도 6개월 이상 임대문의 붙어있는 빌딩 많이 보여요.
최근 핫플레이스로 거론되는 성수동쪽도 상승하는 임대료에 비해 매출이 안나와서 권리금 폭탄돌리기 하는 분위기구요.
경쟁이 심한곳에 자영업자들이 몰리는 현상은 그 만큼 그 동네 말고는 돈이 도는곳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선택지가 다양해야 경쟁이 줄어들텐데 결과가 뻔히 보이니 레드오션인줄 알면서도 뛰어드는거죠. 물론 갈수록 더 안좋아 지겠지만 그렇다고 지금이 아직 괜찮냐면 그건 아닙니다. 현직 자영업자들이 웃는 얼굴보기 힘들어요 요즘.
w.ClienS
- 세예연님
- (2017-03-04 10:41)
고터에 파미에스테이션 가보면 이인분에 삼만원짜리 떡볶이 먹겠다고 줄이 길게 늘어섰는데
어디 이렇게 부자들이 많았나 싶더군요
어디 이렇게 부자들이 많았나 싶더군요
- Sunny78님
- (2017-03-04 10:42)
식당은 500원 단위로도 손님이 움직이시더군요
- 뾰땅님
- (2017-03-04 12:30)
작년부터 시작된 대출 원리금 상환 규제가 시작되면서 경기가 얼어붙어서 그렇습니다.
이자만 20만원 내다가 3년 지났다고 원리금 100만원씩 상환해야하니까 쓸 돈이 없어지면서
시장에서 돈이 돌지 못하게된거죠.
사업자 대출같은경우에는 더 심각해서 대출로 사업을 시작한 사업자에게 거치기간 후 원리금 상환 압박을 하면 그 사업을 접게되는거죠. 거기서 종사하던 근무자들은 실업자가 되고 소비력은 급감하고 악순환의 고리가...
이자만 20만원 내다가 3년 지났다고 원리금 100만원씩 상환해야하니까 쓸 돈이 없어지면서
시장에서 돈이 돌지 못하게된거죠.
사업자 대출같은경우에는 더 심각해서 대출로 사업을 시작한 사업자에게 거치기간 후 원리금 상환 압박을 하면 그 사업을 접게되는거죠. 거기서 종사하던 근무자들은 실업자가 되고 소비력은 급감하고 악순환의 고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