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6 12:51 , Hit : 1051 , Vote : 0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오는 5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전보다 더 중도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미 의회조사국은 지난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작성한 메모 형식의 '서울의 노선 변화? 한국 대통령 탄핵'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유력 야권 대선주자 4명의 대북정책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을 방문하고 지난해 2월 폐쇄된 개성공단의 재개와 확장을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또 문 전 대표가 제재 일변도의 대북정책은 북한의 대중국 의존도를 높일 뿐이라며 대북제재와 동시에 남북관계를 향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문 전 대표가 몇몇 사안에서 더 중도적 입장(more centrist position)을 취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예를 들면 문 전 대표가 한미동맹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고,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중단에서 차기 대통령에게 결정을 넘겨야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해 "대북제재를 강조하는 등 문 전 대표에 비해 북한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개적으로 사드 배치에 반대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대화와 더 독립적인 외교를 요구하는 등 문 전 대표보다 더 진보적 입장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민의 당 안철수 전 대표와 관련, "대북제재와 함께 북한과 대화를 강조해왔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동결을 위한 다자회담의 재개를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 킬라시님
- (2017-03-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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