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다산 정약용이 만든 어린이용 외국어책

천재 다산 정약용이 만든 어린이용 외국어책 ㄷㄷㄷ



엄청나네요.

지금 왠만한 책 보다 퀄리티가 좋습니다.

저 때 우리나라도 뭔가 바뀔 수 있는 실마리가 있었는데 말이죠.

아니 우리나라는 아니고 근대 조선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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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뻬쥐타불...조선시대 영어교재 "지금보다 정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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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이 지은 '아학편'
다산 정약용이 지은 '아학편'
조선 시대 영어학습을 위해 만들어진 교재로 알려진 책이 온라인 커뮤니티, 페이스북 등 SNS에서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교재는 한자와 함께 로마자 알파벳과 영어 단어, 발음 등을 교육하고 있다. 지금 교재와는 사뭇 다른 독특한 한글 발음표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교재는 한자 '나물 채(菜)', '푸성귀 소(蔬)' 등의 영어를 'Vegetable'로 소개하며 한글 발음 표기로 '뻬쥐타불'이라 기록하고 있다. 한자 '나무 목(木)'은 영어로 'Tree'라고 적고 한글 표기로 '투리'라고 가르치는 식이다. 

특히 원래 영어의 발음과 최대한 가깝게 발음할 수 있도록 한글을 표기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벼 화(禾)' 한자를 영어로 'Rice'라고 적으며 한글로 '으라이쓰'라고 표기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글 표기로는 영어 알파벳의 'R'을 정확하게 발음할 방법이 없어 '으라'라고 표기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식 표기인 '라이스'와 다른 구조다.

이밖에 '아이 아(兒)'는 '촤일드', '임금 군(君)'은 '으룰러'라고 표기하고 있다. 다수의 영어 단어가 이처럼 지금은 쓰이지 않는 자음 표기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산 정약용이 지은 '아학편'
다산 정약용이 지은 '아학편'
다산 정약용이 지은 '아학편'
다산 정약용이 지은 '아학편'
다산 정약용이 지은 '아학편'
다산 정약용이 지은 '아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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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가 알려주는 영어 단어 발음법을 그대로 읽고 따라 해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지금보다 낫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지터블', '라이스' 등 현대식 한글표기와 비교해 영어식 발음에 더 가깝다는 의견이다.

이 교재는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 교재의 이름은 '아학편'으로 책의 이름처럼 당시 아동들의 실용한자 교육을 목적으로 집필된 학습서다. 다산 정약용이 쓴 책을 지석영이 편집해 1908년 엮은 것이다.


[출처
  • Sangje Cho 2017-03-03 10:39:44 신고하기
    기자님 한자 읽을 수 있으시죠? 4번째 사진 좀 죽 읽어보시고 기사 내릴지말지 아니면 정정을 할지 정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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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je Cho 2017-03-03 11:49:47 신고하기
      개인적으로 "직접 얘기하지 않는다."를 원칙삼고 댓글을 달다보니... 최근은 사실을 적시해도 소송을 맞는 시대니까요. 돌려말함으로 해결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여 그쪽을 수단으로 채택하였습니다만 오해의 소지가 있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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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도쿄 2017-03-03 11:43:17 신고하기
      네 그건 맞습니다 실제 웹 상에 돌아다니던 것도 주해편이었습니다. 기자분은 분명 다산이 만든 아학편이라고만 적으셨네요. 정정의 필요성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저는 여전히 원 댓글에서 그 부분을 밝히시는 것이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별히 문제삼는 것은 아니고, 애초에 기사가 저렇게 나왔다면, 말씀하신 부분을 기자분이 체크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이미 기자도 데스크도 거친 기사가 저거란 이야기니까요. 결론은 단순히 효율성을 말씀드리는 것이며 그런 것 귀찮으시다면 무시하시면 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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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ngje Cho 2017-03-03 11:29:31 신고하기
      융희 2년에 다산 선생께서 살아계셨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저건 태원 지석영 선생(종두법 보급을 한 한의/국어학자)의 주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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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도쿄 2017-03-03 11:27:25 신고하기
      그 외의 것이 문제시라면...댓글에서 밝혀주시는 것이 좋지 않으셨을지...선뜻 알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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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도쿄 2017-03-03 11:25:50 신고하기
      洌水는 정약용의 호 중 하나입니다. 호는 한 개만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에서 洌水 丁若鏞으로 검색 돌려보시면 정다산이 나옵니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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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pioneer00
    newpioneer00 2017-03-03 07:56:42 신고하기
    조선때영어는 발음등이 훨씬 나았는데 왜넘이들이 버려논 거지


  • [출처: 중앙일보] 야채→뻬쥐타불...조선시대 영어교재 "지금보다 정확해": 중앙일보] 야채→뻬쥐타불...조선시대 영어교재 "지금보다 정확해"
    • (2017-03-03 02:29)
      1700년도 후반이 메이지 유신이였죠?

      기사보니 1803년.. 저때 개혁이 일어났으면 지금보다야 낫지 않겠나 싶네요
      •  길냥이_산이님
      • (2017-03-03 02:34)
        ?? 메이지 유신은 1800년대 후반 입니다
        #CLiOS
        • stylo님
        • (2017-03-03 02:29)
          정약용이 책 많이 쓰고 여러가지 연구한 이유가...

          중앙정계에서 물먹고 귀향 다니고 하다보니 할 거 없어서 책 읽고 공부하다보니 그랬다는 설이 있더군요...

          머리좋은 사람들은 늘 있나봐요 항상...

          그런데 천재는 아닌 듯 싶은데요??? 머리 좋은 것은 맞는데... 창조적으로 뭔가 만들어낸 것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 Twinkle님
          • (2017-03-03 02:31)
            다산 논문이 어마어마하죠. 대단한 사람입니다.
            으라이쓰~ 오리지날 발음에 가까운 표기가 놀랍네요.
            • (2017-03-03 02:36)
              와.. 엄청나네요..ㅎㄷㄷ.
              • ChocoET님
              • (2017-03-03 02:40)
                다산이 일평생 쓴 책이 500여권이라고 하니... 말 다했죠 @.@
                • 레몬밤님
                • (2017-03-03 02:40)
                  저 당시 한국어에 성조가 남아 있었다면 지금보다 영어 익히기 쉬웠겠죠?

                  from CV
                  •  
                  • (2017-03-03 02:49)
                    중국어가 성조가 발달해서 발음이 퇴보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굳이 다양한 발음이 없어도 성조로 뜻을 구분하니, 상대적으로 발음이 퇴보했다고...
                    그리고 영어 익히는데는 발음보다는 어순이....
                    •  모노모님
                    • (2017-03-03 02:54)
                      반대입니다. 중국어는 음절 수가 제한적이고 1음절 1단어의 기본 구조의 언어라서 의미 구분을 위해서 성조가 발달한 겁니다.
                      • 모노모님
                      • (2017-03-03 02:45)
                        기사 자체가 틀린 내용입니다.
                        다산이 쓴 아학편훈의는 천자문을 대신하기 위해서 좀더 실용적으로 만든  어린이용 한문 입문서인데 한자의 음과 뜻을 한글로 적어 놓긴 했으나 영어나 일본어 등 외국어의 음, 훈을 달아 놓지는 않았습니다. 원본은 남아 있지 않지만 후대에 만든 여러 판본들 봐도 이 점은 명확합니다.
                        사진에 나온 책은 1909년  개화기때 나온 책입니다. 당연히 정약용이 영어, 일본어 발음까지 쓴 것이 아니고 단지 지석영이 다산의 원전을 바탕으로 추가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발음을 달아 놓아서 편집한 겁니다.
                        특이한 한글 표기법도 지석영의 독특한 방식이지 다산 정약용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기사 사진에 떡하니 서지로 언제 누가 어디서 출판한 건지 다 적혀 있는데 기사 내용은 엉터리로 일관하고 있네요.
                        •  edge님
                        • (2017-03-03 03:19)
                          +1 저런 한글표기가 그당시 있을 수가 없어요
                          •  나무흙물님
                          • (2017-03-03 12:28)
                            모노모님
                            +1 기본적인 역사 상식도 없이 기사 쓴 기자일 거 같아요.
                            #CLiOS
                            • 부끄니스티님
                            • (2017-03-03 03:08)
                              대단하네요. 청음한 그대로 발음기호로 만들었네요. 난 사람은 난 사람임.
                              •  모노모님
                              • (2017-03-03 03:16)
                                그런데 한국에 종두법을 도입한 지석영이 영어 발음을 저렇게 표기를 한 것이지 다산 정약용과는 아무 상관도 없습니다.
                                • eNGINE님
                                • (2017-03-03 03:33)
                                  책장사가 책홍보하는 느낌이네요.
                                  정약용은 무슨.......
                                  기자가 바보거나 생각이없다고 봐야죠.
                                  • hosea153님
                                  • (2017-03-03 05:00)
                                    합성인가 했는데...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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