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ndano님
2017-03-30 06:08 , Hit : 705 , Vote : 0
소설가가 꿈이었는데 돈이 없으면 하기 힘든 직업 같아요.
물론 가난을 승화시켜서 역작을 만드신분들도 있지만
제가 쓰고싶은글은 좀더 라이트하고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그런글이거든요.
근데 저같은 경우 소설 소재를 찾으려면 이런저런 경험도 많이하고
조금 마음의 여유가 있을때 글이 슬슬 잘 풀리더라구요.
근데 회사일에 치여서 주중엔 맥주한잔 먹고 자기 바쁘고 햇빛 한번 볼시간도 없고
주말엔 밀린잠 자고 업무스트레스로 혼자 조용히 술이나 먹기 바쁘니 점점 머리가 굳는것 같구요.
얼마전에 친구가 이거 읽어보라고 글 잘쓴다 하고 보내왔는데
오 이거 잘쓰네 근데 좀 익숙한데? 하고 보다보니까 제가 5년전엔가 인터넷에서 쓴글이더라구요.
그때만해도 좀 여유가 있어서 어느정도 쓸맛이 났는데 지금은 사는거에 치여서 머리도 안돌아가고ㅠ
이걸 느낀 결정적인 계기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알랭 드 보통인데 처음 접하고 나서는
이사람은 평범한 삶을 살면서도 고생을 많이한 사람일꺼야 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까 슈퍼 다이야 수저더라구요.
하... 간만에 예전에 쓰던글 마저 쓸래다 도저히 쓸말이 안나서 끄적여봤습니다.
- Badger님
- (2017-03-30 06:13)
배고플때 글 잘써지는 사람은 배부르면 안 써진다는데
반대이신가 봐요.
반대이신가 봐요.
arandano님
- (2017-03-30 06:18)
조조 모예스나 알랭드 보통 소설 읽어보셨어요?
좀 라이트하고 슥슥 읽히는 에세이 같은 소설을 좋아해서요.
좀 라이트하고 슥슥 읽히는 에세이 같은 소설을 좋아해서요.
- 수르미님
- (2017-03-30 06:32)
판타지 소설 작가들은 돈 잘번던데 부업으로 한번 도전해보심이..
- Deborah-Weis님
- (2017-03-30 06:32)
저도 글쓰는거 좋아하는데, 난픽션만 잘 씁니다. 상상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ㅠㅠ
논문이나 써야할 팔자인가봐요 ㅎㅎ (실제로 본업으로 하는 일도 논문쓰는 일입니다 ㅎㅎ)
근데 글 쓰는거 좋아하면서도 스트레스 옴팡 받아요. 글 쓰는 중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자주 아픕니다 ㅠㅠ
글 쓰다가 앓아 눕기도 하고요...
즉을 힘 다해 글 써놓고 나서 제가 쓴 글 읽으면서 "아~ 잘썼다~" 자화자찬(?)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부류죠 ㅎㅎㅎ
블로깅도 하는데, 블로그 글 쓰는건 좋아하는데, 한달에 한두개 밖에 못 씁니다. 힘들어서요 ㅠㅠ
논문이나 써야할 팔자인가봐요 ㅎㅎ (실제로 본업으로 하는 일도 논문쓰는 일입니다 ㅎㅎ)
근데 글 쓰는거 좋아하면서도 스트레스 옴팡 받아요. 글 쓰는 중에는 스트레스 때문에 자주 아픕니다 ㅠㅠ
글 쓰다가 앓아 눕기도 하고요...
즉을 힘 다해 글 써놓고 나서 제가 쓴 글 읽으면서 "아~ 잘썼다~" 자화자찬(?) 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부류죠 ㅎㅎㅎ
블로깅도 하는데, 블로그 글 쓰는건 좋아하는데, 한달에 한두개 밖에 못 씁니다. 힘들어서요 ㅠㅠ
- 초마짬뽕님
- (2017-03-30 06:35)
주말에 저랑 만나서 같이 써보실까요?
저도 글쓰는거 좋아하고 글로 먹고 사는게 꿈인데 ㅠㅠ
w.ClienS
저도 글쓰는거 좋아하고 글로 먹고 사는게 꿈인데 ㅠㅠ
w.ClienS
arandano님
- (2017-03-31 06:13)
제가 한국에 안살아서 ㅎ
- 하늘아이님
- (2017-03-30 06:40)
원래 창작이라는게 돈이 안되는 직업이지요
from CV
from CV
- 바나나망고님
- (2017-03-30 07:47)
저랑 비슷한 생각이시네요 .. 한동안 조금이라도 끄적였는데 .. 요새 일에 일에 치여서 스트레스가 심해서 쓰지도 못하고 ㅠㅠ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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