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장미님
2017-03-29 11:13 , Hit : 777 , Vote : 0
이번에 알게된 별다방의 고질적인 문제
언론에서 하도 별다방이 유명했지만 사실 전 동네카페를 가거나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을 선호했기때문에 그냥 와 새벽에 줄설정도로 엄청난 뭔가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벚꽃
md라는 것을 참여해보면서 왜 사람들이 새벽2-3시부터 줄서는지 알게되었죠. 물론 전 느긋하게 가서 남아있는거 하나 집어왔습니다만, 알고보니 리셀러라는 것이 있더군요?...
근데 제가아는 리셀러들은 거리가 먼 곳에서 행사를 하는데 대신 사주고 정가를 넘지않는 선에서 수고비를 받는 그런 리셀러였습니다.
그러나 별다방리셀러들은 정가의 2배를 기본으로 받더군요?;;
그리고 아무리 일찍나가도 줄서도 1등이 리셀러면 이벤트상품을 다 쓸어가서 2등이라도 원하는 것을 살 수 없다는 것도 알게되었죠.
그런 것 때문에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 사기위해 새벽2-3시부터 줄을 서는 것 같습니다.
이런일이 한시적이면 몰라도 매 이벤트때마다 반복되니 그것이 언론에 나오고 MD상품은 일찍줄서서 사지않으면 리셀러들에게 정가보다 더 주고(텀블러쿠폰같은 것도없이) 사야하기때문에 희귀가치가 높아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즉 별다방이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노이즈마케팅처럼 스벅상품의 가치가 희귀해지고 새벽부터 줄서는 사람들로 인해 언론의 조명을 받아 홍보까지되니 크게 제제를 하지않는 것 같습니다.
뭐 기업은 좋고, 소비자들은 새벽부터 줄서거나 정가의 2배까지주고 원하는 상품을 리셀러에게 사야하는 불편을 겪는 셈이더군요.
별다방에서도 그런문제를 인식한다는 것처럼 보이려고 두 종류정도 수량제한을 걸긴 건 것 같던데 적극적인 제제라기보다는 우리도 신경쓰고있지만 어쩔 수 없어라는 메시지 같더군요...
게다가 줄 섰다가 못산 사람들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는 그 보상심리에 살 계획에도 없던 물품을 사는 경우도 많구요...
여튼 겪어보니 신기합니다.
정가의 2배이상으로 되팔이하는 현상이 한시적이지않고 매번 일어나는데, 이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 달려라님
- (2017-03-29 11:14)
그만큼 인기 있다는 뜻이기도 하겠네요
맑은장미님
- (2017-03-29 11:18)
그쵸. 인기가 많으니 그것을 이용해 이윤을 추구하는 리셀러들도 등장한듯 싶구요.
한시적인 것도 아니고 매 이벤트때마다 저런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한시적인 것도 아니고 매 이벤트때마다 저런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나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 honeyduke님
- (2017-03-29 11:16)
별다방만 그러는게 아니라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회사들은 그런 현상에 아무 것도 하지 않긴 합니다...
한다면 해당 상품별 구매 수를 한개로 제한하는것뿐...
한다면 해당 상품별 구매 수를 한개로 제한하는것뿐...
맑은장미님
- (2017-03-29 11:19)
오 이런현상이 나타나는 회사들이 많군요;
해결방법은 회사측에선 구매수를 제한하는 것 뿐이긴하죠.
해결방법은 회사측에선 구매수를 제한하는 것 뿐이긴하죠.
- Afro님
- (2017-03-29 11:17)
사람많은매장은 인당 2-3개로 제한걸어요
from CV
from CV
맑은장미님
- (2017-03-29 11:21)
제가 가본 곳은 딱 두종류만 1인당 2개제한이었고 전통적인 인기품목은 아니더군요.
님
- (2017-03-29 11:24)
일종의 헝그리 마케팅인데, 주요 판매 수단이 아니라, 프로모션 제품으로 활용하는게 시기와 소비자 심리를 잘 파악한 거죠.
맑은장미님
- (2017-03-29 11:27)
오 역시 마케팅이었군요. 이런 마케팅을 지칭하는 명칭을 몰랐는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별다방이 집앞에생겨 이런 기이한 현상이 매번 일어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분명 소비자들이 불만사항을 접수했을텐데 크게 시정한 것도 없는 것 같아 상당히 의문스러웠는데,
정말 소비자심리를 잘 파악한 헝그리마케팅이군요...
이번에 별다방이 집앞에생겨 이런 기이한 현상이 매번 일어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분명 소비자들이 불만사항을 접수했을텐데 크게 시정한 것도 없는 것 같아 상당히 의문스러웠는데,
정말 소비자심리를 잘 파악한 헝그리마케팅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