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주 중국 장춘 길림성 따덩문의 짜니엔화 라는 호텔에 30일까지 예약을 하고 숙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29일부터 호텔내 종업원에게 한국인이냐며 시작된 시비를 시작으로, 오늘 저녁 호텔에 돌아와서는 사우나에서 씻는 도중에 나가라는 협박에 닦지도 못한채 일행들과 쫓겨난 사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까지 반한 반일을 외치는 중국인들에게 포위와 위협을 당한 상황이라서 이렇게 게시판에 도움의 글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을 적으며 글을 줄여야 할것 같습니다.

객실문앞 대화를 들어보면 문을 부셔버리자, 한국인의 목숨따윈 생각하지 말자, 한국인은 중국에 필요없다. 중국인! 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무단으로 객실문을 부수고 침입하려는 상황입니다. 3층 로비의 관계자가 하지말라며 공안을 부르겠다며 대응하고 있지만, 오함마 소리와 계단턱에 부딪히는 쇠뭉치 소리들, 그리고 체인소리와 중국인들의 고성은 수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고 있으며, 저희 일행은 부디 빨리 날이 밝고, 무사히 나갈수 있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일행이 숙박중인 객실은 3층이며 이들은 주변 객실의 베란다를 통해서 저희 객실 창문을 타격하고 한국인이 보였다며 부수고 들어가자는 수십명의 고성과 쳘재 사다리의 차르륵 소리가 들립니다. 커튼 사이로 카메라 플래시도 몇번 비췄습니다.

2층에 위치한 사우나와 목욕탕에서는 수십명이 중국! 짜요! 를 외치며 3층 천정을 강타하여 침대를 비롯한 바닥이 흔들거려 어떻게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저희는 지금부터 공안에 연락해서 대처하려고 합니다.
부디 외교부를 비롯한 관련기간들에 현재 상황과 해당 지역의 상황을 널리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