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을 인터넷에 쓰지 않는데 너무 화가 나서 말할 곳도 없고 여기에 적어 봅니다.

저희 장모님은 분노와 짜증의 아이콘입니다. 목동사시는데 장인어른이 주변보다 능력이 없다고
쥐잡듯이 잡습니다.

장인어른은 60이신데 퇴직않고 열심히 일하시는데요;;

오늘은 장모님이 저희 집에 티비장식장과 식탁을 마음대로 바꿔버렸습니다.

장식장과 식탁은  저의 첫 집을 마련하면서 구입한 추억도 있고 저희 아들이 다치지 말라고 모서지쿠션도 붙히고 정이 많이 든 물건입니다.

그런데 말도 없이 바꿔버렸습니다.

정말 정중히 왜 바꾸셨나고 말씀드니 역정을 내시면서 선물을 줘도 뭐라그런다고 불같이 화를 냅니다.

와이프에게 뭐라 하고 싶지만 와이프도 자리면서 장모님 성격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이라 뭐라 하지 못하겠습니다.

너무 화가 눈물이 나서 동내 한바퀴를 돌고 와서 글을 쓰는데 아직도 화가 가라 앉지 않내요 ㅠㅠ;;

유부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