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부터 갤럭시노트7의 국내 판매가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교환품의 배터리가 또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사용자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 삼성측은 실제 교환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오늘부터 갤럭시노트7의 국내 판매가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교환품의 배터리가 또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사용자 글이 인터넷에 올라왔는데, 삼성측은 실제 교환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터리 결함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그동안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배터리를 교체해 온 삼성전자는 오늘부터 국내에서 일반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그런데 오전 9시쯤, 국내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 배터리를 교환한 갤노트7이 폭발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관련 사진은 모두 3장으로, 스마트폰에서 연기가 나고 있고, 본체와 가죽 재질의 덮개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바닥에도 검은 그을음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해당 글은 오전 11시 30분쯤 삭제됐지만, 삼성전자는 초긴장 상태입니다. 즉각 대책반을 급파해 해당 스마트폰이 배터리를 교환한 제품인지 확인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폭발을 주장한 사용자는 두시간의 만남 동안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며 제품 제출을 거부했다고 삼성은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배터리를 교환한 갤럭시노트7이 폭발한건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겁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일단 폰을 주셔야 되지 않겠느냐 설득을 하는 건데, 그 사람이 나는 못주겠다 그러고 있답니다."
전량 리콜로 사태를 마무리하던 삼성이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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