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올해의 여성’으로 테레사 메이(60) 영국 총리, 힐러리 클린턴(69) 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박근혜(64) 한국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68) 전 브라질 대통령 등을 선정했다. 박 대통령의 경우 빼어난 성취를 보인 여성이 아닌 두드러지게 실패한 인물로 포함됐다.
FT는 10일(현지시간) 특집호 ‘2016년의 여성’에서 다양한 국적·분야의 20명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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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패한 여성들로는 클린턴과 호세프 전 대통령, 박 대통령 등이 꼽혔다. FT는 클린턴의 수치스러운 대선 패배는 여성 정체성보다 기득권 세력으로 각인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